엠제이 드마코 저/신소영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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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은 저
어떤 생각을 주로 하고 사는가. 어떤 감정을 주로 갖고 사는가. 그것은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거대하다. 에너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오컬트적으로 보일 수 있다. 2002년부터 우주배경 복사지도를 수차례 작성한 윌킨스 '초단파비등방탐사선(WMAP)'에 따르면 우주는 4%의 가시물질과 22%의 암흑물질, 74%의 암흑 에너지로 이루어져 있다. 즉, 눈에 보여지는 가시 물질은 되려 우주 전체에서 4%밖에 안 되는 희귀 현상이다. 우주는 대체로 눈에 보이지 않는 것으로 가득차 있다.
'생각은 곧 현실이 된다.(Thoughts become things)'
2600년 전 붓다가 한 말이다.
종교적으로 보여지는 이 말은 생각보다 종교적이지 않다. 파동이 실물로 변환되는 일은 이미 생활 곳곳에 사용되기 때문이다.
무선으로 연결된 프린터와 컴퓨터가 있다고 해보자. 원거리에서 출력 버튼을 누르면 프린터는 물리적으로 작동된다. 너무 일상적이기에 거기에는 '오컬트'라는 이름을 붙이지 않는다. 방에 누워 스마트폰 터치 몇 번이면 집 앞으로 피자가 배달되기도 한다. 전자기파가 정보를 주고 받으며 그것이 정보를 주고 받았기 때문이다. 이 또한 물리적 연결 없이 일어나는 일이다.
그것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묻는다면 사람들은 '온라인'이라는 말을 할지 모른다. 그것은 초능력이나 초자연현상이 아니다. 온라인은 이미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말이다. 분명 과학의 영역에 있다.
세상 모든 것을 떨고 있다. 소리와 빛은 모두 떨림 현상이다. 물론 소리와 빛은 성질이 다르다. 소리는 음파, 빛은 전자기파다. 소리는 매질을 통해 정보를 전달한다. 반면 전자기파는 전기장과 자기장의 진동으로 진공 상태에서도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빛의 속도로 정보는 전달되며 빛과 라디오파가 여기에 해당된다.
라디오와 인터넷은 전자기파의 일종이다. 정보를 송출하고 받는다. 아무런 매질도 필요없다. 그것은 전자기파의 성질이며 고로 물리적 매질이 없다고 정보가 전달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놀랍지만 '뇌파'는 전자기파의 일종이다.
뇌파는 뇌에서 발생하는 전기신호다. 뇌는 발전기도 아닌데 어떻게 전기신호를 만들어 낼까? 미키 마우스 모양의 분자모형을 본 적 있을 것이다. 중간에 원자핵이 있고 주변으로 전자가 돌아다니는 그림 말이다. 이런 분자가 전자를 주고 받는 과정이 전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이다. 분자들은 다른 분자와 섞이면 전자를 주고 받는다. 그 와중에 서로 공유하는 전자가 생기고 서로 전자를 공유하다보니 남게 되는 잉여 전자가 생긴다. 이 잉여전자는 원자에 결합되지 않고 떠돌아다닌다. 이것을 '자유전자'라고 부른다.
자유전자는 여기저기 떠돌아 다닐 수 있다. 이처럼 자유전자의 흐름을 '전류'라고 부른다. 그것이 뇌에서도 똑같이 일어난다. 뇌속 뉴런에는 '세포막'이 있다. 이 세포막은 양성과 음성으로 얇게 구분되어 있는데 외부적인 자극을 받거나 내부 화학변화가 생기면 그 균형에 균형이 생긴다. 이로써 내부적인 화학반응이 일어난다. 역시 이 과정에 자유전자가 생기고 자유전자는 뉴런의 돌기를 따라 전파된다. 그것은 정보를 전달한다. 그것이 뇌가 작동하는 원리다.
고로 뇌파는 전자기파의 일종이다. 이 전자기파는 역시 1초에 몇 번 진동하고 진폭은 높기도 하고 낮기도 한다. 이것이 뇌파다. 뇌파 역시 뇌에서 발생한 전기 신호이기 때문에 진공이나 매질을 통해 전파된다.
다시말해 전자기파인 뇌파도 전도체 없이 전달이 가능하다.
그러나 그것이 마법처럼 모든 것을 이뤄주진 못한다. 피자를 생각하면 피자가 배달되고 프린터에 강력한 전자기파를 만들어내면 종이가 출력되는 일따위는 하지 못한다. 그것은 적정 주파수가 형성된 송신기와 수신기 사이에서만 벌어진다. 다시말해 제주에서 서울에 있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 부산에 있는 아무개씨가 전화를 받지 못하는 것과 같다. 그렇다면 내가 보낸 송신정보를 수신하는 수신기는 어디에 있을까. 그것은 모르겠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것이다. 비슷한 파장을 인식한 것만 정보를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사람은 긍정적인 생각을 할 때와 부정적인 생각을 할 때 만들어내는 뇌파의 헤르츠가 다르다.
서울에 전화를 걸고 부산에 있는 사람이 받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이 허무한 것처럼 부정적인 생각을 온통하는 사람이 긍정적인 것들이 수신하길 바라는 것은 허무한 일이다. 반드시 생각은 현실이 된다. 타겟을 정확하게 둔 송신장치와 수신장치가 아니니, 그것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고 언제 오는지 알 수 없으며, 그것이 수신을 받았는지 알 수 없다.
1950년 이후로 인간은 꾸준히 외계 문명에 통신 시도를 하고 있다. 불특정 다수에게 꾸준히 통신을 시도했지만 아직 이렇다 할 대답은 오지 않는다. 이처럼 누군가가 송신한 정보는 아무도 수신하지 못할 수도 있고 아주 뒤늦게 수신할 수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일보다 아주 작은 가능성이 생긴다는 것이다. 가능성이 0%인 것과 0.1%인 것은 확연히 다르다. 불가능과 가능이 구별되는 틈이기 때문이다.
세상을 바라 볼 때, 어떤 방식으로 생각하고 바라봐야 하는가. 그것은 자신의 몫이지만 밑지지 않는다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그나마 가능성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은 아닐까.
돈을 벌기 위해 필요한 마인드 컨트롤 방식을 다룬 책입니다. 부와 성공을 끌어당기는 13가지 법칙을 설명하고 있네요. 간절하게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론다 번의 <시크릿>과 비슷한 내용을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부자가 가지는 마인드셋이 어떤지 배우면서 자신의 부족한 부문을 채워나가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나폴레온 힐은 당대에 자수성가한 부자 507명을 인터뷰해 그들의 성공 비결을 정리하여 이 책을 썻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판본으로 전 세계 1억 2천만 부가 팔렸다고 합니다.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들을 변화시킨 성공철학서의 걸작이라고 평가받을 정도네요.
부자의 마음과 빈자의 마음은 심리적인 측면에서 어떻게 차이가 날까요?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와의 만남에서 시작된 그 원인 찾기에는 현재의 뇌과학에서 설명하고 있는 자기암시의 원칙이나 양자역학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끌어당김의 법칙과 같은 내용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그 첫 출발점이 부자가 되겠다는 강한 열망이라고 설명합니다.
이어서 설명되는 나머지 12가지는 이 열망을 어떻게 현실에서 재물로 연결시키느냐는 구체적 방법론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믿음, 자기 암시, 지식, 상상력, 계획, 결단력, 끈기, 조력집단, 성 에너지, 잠재의식 등 열망을 성과로 만드는 방법들이 다양한 사례와 함께 소개됩니다. 모든 원칙들은 별개의 것들이 아니라 신중하게 통합적으로 구성된 상호보완적 요소로서 어느 하나라도 소홀히 하지 말 것을 주문합니다.
결국 우리 내부에 부자가 될 수 있는 요인들이 존재하는데 결국 문제는 이를 잘 깨워서 현실에서 적용하는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저자는 부에 대한 열망을 재화로 현실화하기 위한 6단계를 제시합니다. 첫째, 원하는 돈의 액수를 정확하게 정하라. 둘째, 돈을 얻기 위해 어떤 대가를 치를지 정확히 결정하라. 셋째, 돈을 손에 넣는 날짜를 정확하게 정하라. 넷째, 준비가 되어 있든 아니든 열망을 실행할 계획을 명확히 세우고, 일단 행동으로 옮겨라. 다섯째, 지금까지의 내용을 선언문 형식의 글로 써라. 여섯째, 이 선언문을 매일 두 번씩 큰 소리로 읽어라. 간단한 방법으로 부자되는 것을 한 번 시도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폴레온 힐의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입니다.
자신이 무엇을 보고싶은지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다면, 그것만 보인다는 것을 알수 있을 것입니다. 누구나 동일한 화면을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겠지만, 실상은 각 개인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자기자신에 대한 믿음, 마음은 어떠한지에 따라서 쉬운일을 어렵게 볼 것인지, 어려운일을 쉽게 볼 수 있을것인지 알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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