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내가모르는게 있지않을까 생각하고 책을 구매했지만
속은 빈 수박이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했던 부자들의 인간관계를 왜 그랬는지 설명해줍니다.
근데 그 설명도 대충 우리가 "아~ 이래서 이럴것이다." 거의 대부분이 생각하고 있는 내용을 또 다시 설명해서 솔직히 지루합니다. 딱히 신박하거나 놀라움은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내가 자기계발분야를 많이 읽어보았다면 굳이 구매할 필요성은 느끼지못합니다.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부자는 인간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인간관계는 사람들이 싫어하는 행동을 안 하면 평균은 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부자가 되려면 부자들이 싫어하는 행동을 안 하면 될 것인데요.
부자가 되는데 도움 되는 책을 살펴보려 합니다.
살펴볼 책은 '부자들의 인간관계'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부자들이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되도록 변하길 바랍니다.
부자들이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 부자들의 됨됨이
부자들의 눈은 특별합니다.
특별한 이유는 사소한 것도 최선을 다하는 됨됨이 때문입니다.
일상을 대하는 태도와 소통하는 자세를 보면 다른 사람들에게 감동을 줍니다.
일을 진심으로 하고 함께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그러한 사람들끼리 모였을 때 더 시너지가 나고 일이 잘되게 됩니다.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사람의 경우 부자들이 피하고 만나고 싶어 하지도 않습니다.
◆ 부자들의 시간
부자들은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또한 약속 시간을 잘 지키고 시간 관리를 잘합니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도 실수하는 일 없이 일도 깔끔하게 하는데요.
지각도 많이 하고 실수가 많은 사람은 부자의 기피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부자의 기피 대상이란 것은 부자가 되기 힘들다 봐야 합니다.
시간 약속을 잘 지키고 일 마무리를 잘해야 회사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조직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부자가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끝으로 부자들이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인지 책에서 잘 알려줍니다.
부자가 아니더라도 사람들은 대부분 싫어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은 만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내가 하는 행동이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있지 않은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싫어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느끼는데요.
앞으론 그런 행동은 절대 하지 않도록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자들의 인간관계가 궁금한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내가 스무살이었을 때,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이 나와 꽤 히트를 쳤던 기억이 있다. 당시에는 철 모르는, 결혼은 먼 미래 이야기라고 생각해 눈여겨 보지 않았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어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갖게 되자 그제야 그 책이 눈에 들어왔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
'나중에 우리 아이는 나를 부자 아빠라고 생각할까, 아니면 가난한 아빠라고 생각할까..?'
우리 어머니는 농 반 진 반으로 "너 닮은 애 낳아야 정신을 차릴 거야"라고 말씀하시면서 다 때가 있다고, 그때가 되면 내가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알게 될 거라고 하셨었다. 그렇게 난 '부자 아빠'로 불리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하고 발버둥을 치고 있다.
얼마 전 보게 된 이 책은 예전 어머니의 말씀을 다시 떠올리게 했다.
사실 나는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자신감에 차 있는 사람이었다. 주변 사람들과 특별한 트러블도 없었고, 두루두루 원만한 관계를 맺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름 주변의 평가도 나쁘지 않았었고.
이 책의 제목에는 '부자'라는 단어와 '관계'라는 단어가 들어 있는데 이 두 단어가 내 지갑을 열게 했다. 뭐랄까.. 아마도 거의 모든 사람이 죽을 때까지 정답을 찾을 주제이지 않을까 싶다. 관계에서 특별한 문제를 느끼지 못했던 나로서는 관계를 주제로 한 책을 그다지 찾아 보지는 않았었다. 그러던 중 미묘하게, 어쩌면 나만 그렇게 느끼는 것일 수 있게 어긋나고 있는 관계를 경험하면서 내가 믿고 있던 나의 관계법에 무언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하던 차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제법 많은 부분에서 실수를 하고 있었다.
저자는 책에서 몇 가지 큰 주제 아래 부자들이 사람을 평가하는 나름의 기준을 알려주고 구체적인 사례를 옳은 것을 O로, 잘못된 것을 X로 말하고 있다. 나를 돌아보게 되었던 몇 가지를 언급하자면 이런 것들이었다.
이메일에 온 정성올 쏟는다, 모든 것을 책임진다, 언제 어디서나 긍정적이다, 경쟁에서 승리하려 애쓴다, 꼼꼼하고 철저하게 따진다 등등.
얼핏 보면 다 좋은 내용들이다. 그렇지만.. 저자는 이 모든 것들이 잘못된 행동이라며 "X"표시를 달아둔 게 아닌가! 다 내가 하던 행동들인데.. 한 대 얻어맞은 것 같아 잠시 짜증이 났다. 하지만 이유를 들어보니 반박할 수 없는 말들이었다. (자세히 말하고 싶지만 아직 책을 읽지 않은 분들을 위해 참는다. 그리고 솔직하게는 자세히 말하자니 내가 너무 부끄러워진다;;)
일본 저자의 책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일본 책 특유의 그 뭐랄까.. 가벼움이랄까? 그런 선입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책은 몇 번을 읽게 되었다.
나중에 우리 아이들이 좀 더 크면, 중학생 정도만 되면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려고 한다. 초등학생 때야 인간관계가 그렇게까지 복잡하진 않지만 본격적으로 사춘기를 겪는 중학생이 되면 관계의 문제가 복잡해지기 마련이니 도움이 될 것 같다.
결정적으로는.. 이 아빠가 해온 실수를 우리 아이들은 반복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부자 아빠가 되겠다고 나름 치열하게 살면서 애썼지만,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서 구멍이 뚫려 있었다는 생각에 마음이 복잡하다.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다행이다만, 이왕이면 우리 아이들은 이 사실을 좀 더 빨리 알고 더 나은 관계를 맺었으면 좋겠다. 예전부터 어른들 말씀이 사람이 전부라고 하지 않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