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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해석

헤르만 헤세 인생론

헤르만 헤세 저/배명자 | 반니 | 2022년 10월 31일 한줄평 총점 0.0 (13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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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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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인생의 계단 앞에 서성이는 이들을 위해
헤르만 헤세가 전하는 응원의 편지

[데미안]의 작가, 헤르만 헤세가 성장의 발판을 올라서기 위해 겪어야 했던 삶의 기쁨과 슬픔, 고통과 사색, 깨달음의 순간을 순전한 언어로 기록한 산문과 시편들의 모음집. 어린 시절, 학창 시절, 청년기, 중년기, 노년기, 고령기, 죽음, 이렇게 인생의 갈피에 어울리는 헤세의 인생론을 차곡히 정리했다. 헤세에게 인생은 “계속해서 새로운 단계로 올라가는 계단 같은 것”이다. “알은 세계이며,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누구든 한 개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는 소설 [데미안]의 글귀처럼, 우리는 인생의 고비마다 서있는 하나의 계단을 오르지 않고서는 다음 계단으로 올라갈 수가 없다.

그 과정은 아기 새가 알을 깨고 나오듯 아프고 신산하다. 소년 헤세는 병들어 죽어가는 친구를 바라보다 갑자기 눈물이 터지기도 하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아든 터울진 동생의 행복한 모습에서 시기와 연민을 동시에 느낀다. 돌이켜보면 헤세가 유년의 세계에서 벗어나는 순간이다. 이처럼 불현듯 영혼을 두드리고 기억에 새겨진 그런 순간들로 우리는 인생의 계단을 하나씩 밟고 올라선다.

꽃처럼 피어났던 젊음이 시들고 늙고 쇠약해질 때도, 새로운 계단은 나타나고 우리는 또 다른 모습의 행복과 절망, 성장과 성숙을 지속한다. 이를 이해할 때 헤세가 그러했듯 육체의 시듦과 죽음까지도 긍정하고 받아들이게 되지 않을까. 헤세는 인생이란 자기 자신이 되어가는 여정이며, 우리 모두가 자신의 고유한 목적지를 향해 가기 위해 애쓴다고 말했다. 알 수 없는 불안과 고통 때문에, 그리고 현재의 행복과 안정을 놓을 수 없어 눈앞의 계단에 올라서길 주저하고 있다면, 헤세가 남긴 삶의 지혜를 동력으로 삼아 용기 있게 발을 옮겨보아도 좋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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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어린 시절

내가 아주 어렸을 때 / 아침 햇살

내가 제법 컸다고 느꼈던 순간

학창 시절
교육에 대해

청년기
나는 무엇이 되었나? / 아버지를 기리며

중년기
청춘 탈출 / 늦여름 / 요양객 / 통증 / 통풍 / 비츠나우에서 / 환자 /
검은 기사 / 황야의 이리 / 성찰이 필요한 나이 / 밤에 / 여름의 끝 /
쉰 살이 된 남자 / 새로운 삶의 시작 / 늦가을의 산책 / 시든 나뭇잎

노년기
늙어가는 때에 / 고백 / 예순 번째 생일 / 노화 / 첫눈 /
몇 개의 생명이 남았을까? / 안개 속에서 / 제자의 보고 / 존엄하게 늙기

고령기
어찌나 빠르던가! / 봄의 언어 / 활동과 휴식의 조화 /
수천 년 전 한때 / 산에서

죽음
나의 형제 죽음이여 / 시인이 부르는 죽음의 찬가 / 친구의 부고를 듣고 /
외로움으로 가는 길 / 홀로 / 죽음이라는 낚시꾼 /
부러진 나뭇가지의 삐걱대는 소리 / 노인과 늙은 손

에필로그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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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헤르만 헤세 (Hermann Hesse)
작가 한마디 전쟁의 유일한 효용은 바로 사랑은 증오보다, 이해는 분노보다, 평화는 전쟁보다 훨씬 더 고귀하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일깨워 주는 것뿐이다. 1877년 독일 남부 뷔르템베르크의 칼프에서 태어나 목사인 아버지와 신학계 집안의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1890년 신학교 시험 준비를 위해 괴핑엔의 라틴어 학교에 다니며 뷔르템베르크 국가시험에 합격했다. 1892년 마울브론 수도원 학교에 입학했으나 기숙사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시인이 되기 위해 도망쳐 나왔다. 1899년 낭만주의 문학에 심취하여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와 산문집 《자정 이후의 한 시간》을 출간했다.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는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인정을 받았고 문단에서도 헤세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후 1904년 장편 소설 《페터 카멘친트》를 통해 유명세... 1877년 독일 남부 뷔르템베르크의 칼프에서 태어나 목사인 아버지와 신학계 집안의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1890년 신학교 시험 준비를 위해 괴핑엔의 라틴어 학교에 다니며 뷔르템베르크 국가시험에 합격했다. 1892년 마울브론 수도원 학교에 입학했으나 기숙사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시인이 되기 위해 도망쳐 나왔다. 1899년 낭만주의 문학에 심취하여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와 산문집 《자정 이후의 한 시간》을 출간했다.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는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인정을 받았고 문단에서도 헤세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후 1904년 장편 소설 《페터 카멘친트》를 통해 유명세를 떨치면서 문학적 지위도 확고해졌다. 같은 해 아홉 살 연상의 피아니스트 마리아 베르누이와 결혼했으나 1923년 이혼하고 스위스 국적을 취득했다. 1906년 자전적 소설 《수레바퀴 아래서》를 출간했고, 1919년에는 자기 인식 과정을 고찰한 《데미안》과 《동화》, 《차라투스트라의 귀환》을 출간했다. 인도 여행을 통한 체험은 1922년 출간된 《싯다르타》에 투영되었으며, 1946년 《유리알 유희》로 노벨문학상과 괴테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1962년 8월 9일 뇌출혈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자기실현을 위해 한시도 쉬지 않고 꾸준히 노력했다.
역 : 배명자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8년간 근무했다. 이후 대안교육에 관심을 가져 독일 뉘른베르크 발도르프 사범학교에서 유학했다. 현재 가족과 함께 독일에 거주하며 바른번역에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고무보트를 타고 상어 잡는 법』, 『매력적인 심장 여행』, 『내가 함께 여행하는 이유』, 『부자들의 생각법』 등 5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8년간 근무했다. 이후 대안교육에 관심을 가져 독일 뉘른베르크 발도르프 사범학교에서 유학했다. 현재 가족과 함께 독일에 거주하며 바른번역에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고무보트를 타고 상어 잡는 법』, 『매력적인 심장 여행』, 『내가 함께 여행하는 이유』, 『부자들의 생각법』 등 5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종이책 회원 리뷰 (13건)

[2023-62 자유자 리뷰] 인생의 해석, 헤르만 헤세, 반니, 202206, #1145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자*자 | 2023.05.26

"우리는 모두 고유한 존재다. 독특하고 특별하고 유일하다." 저자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는 이미 우리가 특별하다 인식하고 있다. 우리의 인생 역시 특별한 우리의 인생이기에 특별하다. 개인의 가치를 중시하는 시대이다. 그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는! 헤르만 헤세의 에세이집 <인생의 해석>은 각자의 인생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타인의 인생은 내 임의로 해석할 수 없다. 이해하려고 할 뿐이다. 저자의 말마따나 "모든 인생은 한 번 뿐이고 반복은 없다. 그래서 모든 인생은 소중하고, 신성하고, 영원하다. 어떻게든 살아내서 자연의 섭리를 완수하는 한, 모든 인생은 훌륭하고 존중 받아 마땅하다.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영혼을 빚어냈고, 고통을 견뎌냈고, 구원의 십자가에 못 박혔다." 그렇다 우리는 이미 자신의 십자가를 짊어진 채 자신 만의 길을 나섰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걸음을 내딛는 우리는 존중받아마땅하다. 그것이 고통의 길일지라도 모두가 저마다의 길을 간다. 또한 "인생은 자기 자신이 되어가는 여정이다. 그래서 누구도 온전히 자기 자신인 적은 없다." 그래서 "온전한 자기  자신이 되기 위해 애쓴다." 우리의 삶의 가치를 두는 곳일 데다. 그러나 중요한건 언제나 저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길을 간다"는 것이다. 

 

헤세는 인생을 깊이를 생각하려니, 각 시기마다 변화하는 인생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책은 그래서 어린시절, (내가 제법 컸다고 느꼈던 순간), 학창 시절, 청년기, 중년기, 노년기, 고령기, 죽음 순으로 각 시기의 사고를 담고 있다. 각 시기만다 개인의 성장이 다르기에 각자의 수준 만큼 자신의 인생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 어린시절을 고령기의 시각으로 판단할 수 없으며 노령기의 시기를 학창시절의 이성과 감각으로 판단할 수 없기때문이다.어린시절은 어린 시절에 맞게, 고령기는 고령기의 수준에 맞춰 자신의 완성도에 따라 자신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나'를 알아간다는 건 말만큼이나 쉽지않은 일이며, 그 안에 인간의 앎과 희로애락에 시기의 이성과 감각이 더해져 조금씩 자신을 완성시켜 나가는 것일테다.  불현듯 청년기의 인생을 고령기의 시각으로 판단할 수 없기에 그렇다. 청년기에 사람이 자신의 인생의 고령기를 판단할 수 있을까? 오지 않은 미래의 일을 인간은 알 수 없기에 말이 될 수 없다. 타임머쉰을 타고 미래에 갔다오지 않고선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어린시절 자신의 가치관을 갖게되고, 교육을 받으며 정립시켜나간다. 청년기 사유하며 만들어나간 자신을 중년에 가서 성찰하게 될 것이고, 노년기에 자신의 삶을판단하게된다. 우리는 고령기에 가서 나는 잘 살았다고 고백할 수 있을까? 인간의 삶은 찰나라는 생각에 이르면 자신의 삶이, 인생이 무가치하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자신의 삶을 완성시켜 나가는 것이고 노년기를 지나 인생의 막바지안 고령기에 들어서서, 자신의 삶을 이러쿵 저러쿵 판단하기도 너무짧은 생을 살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순환의 인간을 바라보며 가족의 중요성과 부모의 가치에 대해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처럼 학습을 통해 새로운 시선을 장착하고서야 인생의 가치를 새롭게 판단할 수 있게된다. 막연함은 부조화에 불합리를 키워간다. 단계별 중간 평가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판단하며 수정을 가하고 강화시키며 앞으로 나아간다. 필요하다면 학습의 강도를 높여서라도.   

 

인생의 해석은 내가 나를 얼마나 완성시켰느냐에 따라 해석하기도 달라질 것이다. 단연 완성도만을 따지기 앞서 학습과 교육을 통해 더해진 새로운 가치관들의 합작한 합리적인 이성의 판단에 자신의 인생을 해석할 수 있겠다.  그렇지만 인간은 죽음에 앞서 자신의 삶을 아무리 잘살았다해도 후회는 남을 것이다. 조금더 변화할 수 있엇을 텐데 하면서, 자신의 과거를 후회하거나 못마땅하거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는 역시 자신의 완성에 다가서기 위함일테다.  헤세의 에세이는 우리의 인생의 가치를 생각하게 하고, 조금더 인생에 자신을 드러내기 위한 가치적 깊이를 더하기를 바라게 된다.

"이제 나는 벌써 늙은이가 되어/ 헛되이 주름만 늘었고/ 충혈된 눈으로 멍하니 보며/ 꼿꼿이 서서 걷지도 못하네/ 오, 어찌 이리도 빨리 시드는가:"

깊이 없는 인생의 허무함만을 쫓을 순 업지 않겠는가? 무상함으로 죽음을 맞이하기엔 말마따나 인생은 너무 짧다. 헤세는 방황을 많이 한 사람이다. 무상함을 생각했던 사람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가 굳이 따라갈 필요는 없다. 아니 그래선 안된다. 그러나 완숙해진 단계적 발전된 각 시기를 거친 중년기, 노령기와 고령기는 앞서 이야기한 대로 훌륭하고 존중받게 될 것이다. 단계별 성장을 통해 새로운 단계로의 새로운 성장을 그리고 더 성숙해진 인생을 보게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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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인생의 해석 리뷰입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h****m | 2022.09.21
생애를 이리도 임팩트 있게 잘 녹여 놓은 책은 없다 생각합니다. 헤르만 헤세의 작품들을 통해 그의 가치관, 소신, 순수한 영혼에 대한 동경으로 믿고 따르는 독자라면 기억에 남을 만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모든 문장이 명문이라 그어진 밑줄 만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네요. 그의 혜안을 이리도 엿보고 생각과 마음에 담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호불호 없이 소중한 사람에게 책 선물로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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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인생의 해석 책을 읽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혜*** | 2022.08.08

인생의 해석 책을 읽고...

 

인생의 해석 책을 구입한지 좀 되었지만

오늘에서야 읽게 되었다.

헤르만 헤세 작가가 쓴 책은 다 읽은 느낌이다

헤르만 헤세 작가가 살아가는 모습을

인생의 해석으로 변역하는 느낌이 들었다.

인생은 아름 답고 시작이 좋은 법이다.

헤르만 헤세가 쓴 산문선 세트로 읽으면서

마음속으로 힐링한 기분이었다.

비와 함께 느끼면서 책속에 집중하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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