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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고양이 백과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전미연 | 열린책들 | 2022년 12월 20일 한줄평 총점 10.0 (24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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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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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고양이 백과사전

카드뉴스로 보는 책

책 소개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열광하며 탐구한 고양이의 모든 것!

지구에 출현한 최초의 고양이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중세 시대에 고양이가 마녀의 부하라는 소문이 퍼진 이유는? 스파이로 활동한 고양이가 있었다고? 기발한 상상력과 탁월한 관찰력, 매력적인 스토리로 전 세계 3천만 독자를 사로잡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이번에는 고양이 백과사전을 펴냈다. 이 책은 마치 고양이 한 마리가 책으로 변신한 것처럼, 표지 전면에 강렬한 파랑과 노랑의 오드아이(odd eyes) 눈동자가 반짝인다. 책 속에도 고양이 모습이 가득하다. 스파이 고양이의 엑스레이 사진, 이집트에서 숭배받은 고양이 여신의 벽화 등 무려 137장이나 되는 도판이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고양이에 얽힌 숨겨진 옛이야기부터 말랑말랑한 발바닥 패드가 점프할 때 어떤 역할을 하는지까지, 신비롭고도 사랑스러운 고양이의 세계를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눈으로 탐험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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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Ⅰ. 고양이와 인간의 공존의 역사

지구상에 나타난 최초의 고양이
신으로 대접받던 시절
고양이가 전 세계로 퍼져 나가다
고양이와 인간, 그 애증의 관계
과학 기술 발전의 주역
우주 정복에 나선 고양이

Ⅱ. 고양이라는 동물

골격
음식
수면
청각
후각
야콥슨 기관

시각
수염
발바닥 패드(일명 발바닥 젤리)
꼬리 언어
사랑의 계절
애니멀 호딩
높은 곳에서 떨어진 고양이가
네발로 착지하는 이유
고양이 몸속에 사는 기생충들
벌거벗은 고양이 스핑크스
식물의 힘
인간의 기준에 따른 동물의 지능
갸르릉테라피
거울 단계
다양한 품종의 고양이 친구들

나오며
옮긴이의 말
도판 저작권

저자 소개 (2명)

저 : 베르나르 베르베르 (Bernard Werber)
작가 한마디 저한테 글을 쓰는 건 뭔가를 먹는 것과 같습니다. 글쓰기는 제가 세상을 소화하는 방식이고, 세상의 수많은 문제들에 대해 나름의 답변을 내고, 대응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프랑스에서보다 한국에서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로도 알려져 있기도 하며, 톨스토이, 셰익스피어, 헤르만 헤세 등과 함께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외국 작가로 선정된 바 있는 소설가이다. 일곱 살 때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한 타고난 글쟁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1961년 프랑스 툴루즈에서 태어났다. 「별들의 전쟁」세대에 속하기도 하는 그는 고등학교 때는 만화와 시나리오에 탐닉하면서 『만화 신문』을 발행하였고, 이후 올더스 헉슬리와 H.G. 웰즈를 사숙하면서 소설과 과학을 익혔다. 1979년 툴루주 제1대학에 입학하여 법학을 전공하고 국립 언론 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 프랑스에서보다 한국에서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로도 알려져 있기도 하며, 톨스토이, 셰익스피어, 헤르만 헤세 등과 함께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외국 작가로 선정된 바 있는 소설가이다. 일곱 살 때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한 타고난 글쟁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1961년 프랑스 툴루즈에서 태어났다. 「별들의 전쟁」세대에 속하기도 하는 그는 고등학교 때는 만화와 시나리오에 탐닉하면서 『만화 신문』을 발행하였고, 이후 올더스 헉슬리와 H.G. 웰즈를 사숙하면서 소설과 과학을 익혔다.

1979년 툴루주 제1대학에 입학하여 법학을 전공하고 국립 언론 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르 누벨 옵세르바퇴르』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과학 잡지에 개미에 관한 평론을 발표해 오다 드디어 1991년 1백 20번에 가까운 개작을 거친 『개미(Les Fourmis)』를 발표, 전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단숨에 주목받는 프랑스의 천재 작가로 떠올랐다.

『개미』는 베르베르가 개미를 관찰하기 시작한 열두 살 무렵부터 시작된 소설로 무려 20여 년의 연구와 관찰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작가는 개미에 관한 소설을 쓰기 위해 12년 동안 컴퓨터와 씨름하면서 수없이 고쳐썼다. 그는 직접 집안에 개미집을 들여다 놓고 개미를 기르며 그들의 생태를 관찰한 것은 물론이고, 아프리카 마냥개미를 탐구하러 갔다가 개미떼의 공격을 받고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

베르나르는 인간 중심의 세계관에서 벗어나 전혀 새로운 눈높이, 예를 들면 개미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세상을 바라보도록 함으로써 현실을 새로운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게 한다. 300만 년 밖에 되지 않는 인간의 오만함을 1억만년이 넘는 시간동안 살아남아온 개미들의 눈에 빗대 경고하고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열네 살 때부터 쓰기 시작한 거대한 잡동사니의 창고이면서 그의 보물 상자이기도 한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라는 책은 개미들의 문명에서 영감을 받고 만들어진 것으로, 박물학과 형이상학, 공학과 마술, 수학과 신비 신학, 현대의 서사시와 고대의 의례가 어우러진 독특한 작품 형식을 선보인다.

『여행의 책』은 타고난 이야기꾼 베르베르가 선보인 철학적 잠언의 성격을 띤 책으로, 도교 사상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던 그의 또다른 일면을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뇌』에서는 연인의 품 안에서 황홀경을 경험한 표정으로 죽은 신경정신 의학자 '핀처' 박사의 사인을 추적하던 아름다운 여기자 '뤼크레스'와 전직 경찰 '이지도르'는 마약이나 섹스를 넘어서는 인간 쾌락의 절정, 그 비밀의 문을 향해 한발한발 접근해 들어간다.

『인간』은 프랑스에서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면서 이미 30만 부 이상 팔린 작품으로, 베르베르가 처음 시도한 희곡 스타일의 소설이다. 우주의 어느 행성의 유리 감옥에 갇힌 한 남자와 한 여자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경이와 서스펜스에 가득 찬 2인극으로,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나 관습들을 유머러스하게 성찰하고 있다. 베르베르는 죽음과 삶을 넘나드는 영계 탐사단을 소재로 한 『타나토노트』와 같은 전작들을 통해 끊임없이 「다르게 보고 다르게 생각하기」를 제시하며 인간의 삶과 사회, 체계 등에 관한 포괄적인 인간 탐구를 시도한다.

이외에도 천사들의 관점을 통해 무한히 높은 곳에서 인간을 관찰하고 있는 『천사들의 제국』,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 우리의 상식을 깨는 『나무』, 희망을 찾아 거대한 우주 범선을 타고 우주로 떠나는 14만 4천 명의 이야기 『파피용』, 웃음의 의미를 미스터리 형식으로 풀어낸 『웃음』, 새로운 시각과 기발한 상상력이 빛나는 단편집 『나무』, 사고를 전복시키는 놀라운 지식의 향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등 등으로 짧은 기간 내에 프랑스에서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읽히는 작가 중의 한 사람으로 자리를 굳혔다. 그의 작품들은 이미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1천 5백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다.

2008년 11월에 출간된 독특한 개성으로 세계를 빚어내는 신들의 이야기 『신』은 집필 기간 9년에 달하는 베르베르 생애 최고의 대작으로, 베르베르가 작품 활동 초기부터 끊임없이 천착해 온 '영혼의 진화'라는 주제가 마침내 그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 작품이다. 이 소설은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는 승자의 편에서 기록된 승리자의 역사이며, 진정한 역사의 증인이 있다면 그 답은 단 하나 '신'일 것이란 가정에서 출발한다. 한국에서는 『우리는 신』,『신들의 숨결』,『신들의 신비』를 묶어서 6권으로 출간하고 있다.

베르베르는 현재 파리에서 살며 왕성한 창작력으로 작품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2008년 10월 프랑스에서 출간된 소설집 『파라다이스 Paradis sur mesure』와『카산드라의 거울』등의 작품으로 꾸준히 한국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역 : 전미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파리 제3대학 통번역대학원(ESIT) 번역 과정과 오타와 통번역대학원(STI) 번역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기욤 뮈소의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사랑하기 때문에』, 『그 후에』, 『천사의 부름』, 『종이 여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기억』, 『죽음』, 『고양이』, 『잠』, 『파피용』, 『제3인류』(공역), 『만화 타나토노트』, 로맹 사르두의 『최후의 알리바이』, 『크리스마스 1초 전』, 『크리스...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파리 제3대학 통번역대학원(ESIT) 번역 과정과 오타와 통번역대학원(STI) 번역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기욤 뮈소의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사랑하기 때문에』, 『그 후에』, 『천사의 부름』, 『종이 여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기억』, 『죽음』, 『고양이』, 『잠』, 『파피용』, 『제3인류』(공역), 『만화 타나토노트』, 로맹 사르두의 『최후의 알리바이』, 『크리스마스 1초 전』, 『크리스마스를 구해 줘』, 아멜리 노통브의 『두려움과 떨림』, 『이토록 아름다운 세 살』, 『배고픔의 자서전』, 엠마뉘엘 카레르의 『리모노프』, 『나 아닌 다른 삶』, 『콧수염』, 『겨울 아이』, 카롤 마르티네즈의 『꿰맨 심장』, 폴 콕스의 『예술의 역사』, 발렝탕 뮈소의 『완벽한 계획』, 다비드 카라의 『새벽의 흔적』, 알렉시 제니외의 『22세기 세계』(공역) 등이 있다. [작은 철학자 시리즈]의 어린이 철학책을 여러 권 번역하기도 했다.

출판사 리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탐구와 고찰,
이번에는 고양이의 세계를 파헤친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외국 소설가이자 기상천외한 이야기로 전 세계를 매혹하는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고양이 탐구서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고양이 백과사전』이 프랑스 문학 전문 번역가 전미연 씨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베르베르는 데뷔작 『개미』를 집필할 때부터 꾸준히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에 대해 왕성한 호기심을 갖고 세심하게 관찰하며 기발한 소설을 탄생시켜 왔다.

그의 탁월한 상상력과 날카로운 관찰력이 이번에 향한 곳은 고양이다. 베르베르는 전작인 〈고양이 3부작〉(『고양이』, 『문명』, 『행성』)에서 한계에 다다른 인류 문명을 조감하고 이를 대신할 고양이 문명의 탄생을 눈부시게 그려 낸 바 있다.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고양이 백과사전』에서는 바로 이 〈고양이 3부작〉의 등장 묘물(苗物)인 실험실 출신 고양이, 피타고라스가 인간들이 미처 몰랐던 고양이의 역사와 생태를 낱낱이 알려 준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관찰력이 궁금하고 엿보고 싶은 사람은 물론, 고양이를 사랑하고 그들의 모든 걸 알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도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고양이 백과사전』은 만족스러운 선물이 되어 줄 것이다.

역사 속 인간과 고양이의 인연부터,
우리 몸과 마음에 이로운 놀라운 고양이의 능력까지!


〈이 책은 고양이라는 종이 보유한 지식을 집대성해 만든 것으로,
저는 우리 선조들의 역사부터 시작해
고양이에 대한 모든 정보를 빠짐없이 수록했습니다.〉

고양이 피타고라스의 말에 따르면, 인간이 농사를 짓기 시작한 1만 년 전부터 고양이는 우리의 곁을 지켰다. 헛간에 쌓아 둔 곡식을 쥐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빼앗기던 인간들에게 구세주처럼 나타나 멋지게 쥐를 해치워 준 것이 첫 인연이었다. 이집트에서는 고양이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신으로 섬기고, 키우던 고양이가 죽으면 슬퍼하며 미라로 만들어 장사도 지냈다.

하지만 중세 시대에 들어서면서 고양이는 흑사병의 원인으로 지목되며 마녀의 부하로 오해받았고, 교황 인노첸시오 8세는 고양이를 잡아 산 채로 태우라는 칙령까지 내렸다. 그때부터 고양이는 불길함의 상징이 되어 종종 미움을 받았으며, 여전히 고양이의 울음소리조차 싫어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고양이를 곁에 두는 건 인간에게 생리적 · 심리적으로 이로운 일이다. 고양이가 행복할 때 내는 갸르릉 소리는 20~50헤르츠의 저주파 파동으로 세로토닌 분비를 유도해 마음을 안정시켜 주며, 세포 조직을 재생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게다가 고양이 수염이 지닌 탁월한 감지 능력 덕분에 지진을 미리 알고 대피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고양이는 너무나도 〈귀엽다〉!

여러분은 고양이를 좋아하는가? 아니면 별로 가까이하고 싶지 않은가? 어느 쪽이든, 피타고라스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모두 듣고 나면 고양이가 인간들에게 얼마나 많이 베풀었는지, 또 앞으로도 얼마나 많이 베풀게 될지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을 덮을 즈음에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은 더욱 사랑하는 마음을, 막연히 거리를 두었던 사람이라면 이 사랑스러운 존재에게 혹하는 마음을 갖게 되리라 확신한다.

옮긴이의 한마디

20대의 베르나르 베르베르에게는 꿈이 하나 있었다고 한다. 그건 바로 고양이와 함께 살면서 글을 쓰는 전업 작가가 되는 것. 베르베르는 『개미』로 소설가 데뷔를 하고 얼마 전까지 도미노라는 암고양이가 곁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30권이 넘는 책을 내 그 꿈을 이뤘다. 그런 고양이를 향한 집사 베르베르의 애정이 이 책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고양이 백과사전』에 가득 담겨 있다.

종이책 회원 리뷰 (22건)

고양이는 사랑스럽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동물
내용 평점2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골드 7******l | 2023.07.31

우리 콩이가 하는 행동을 보면 

어엿한 집주인이다. 늘어지고 싶을 때는 여기 저기 온 몸을 펼치고 늘어져있다.

누가 보든 안보든 상관없다.

여전이 이해 불가이다. 

같이 살기 시작한 것인 벌써 2년이 다 되는데도

꾹꾹이도 안해주고 부르기에 가서 머리라도 쓰다듬어주면 금방 왜 자기를 귀찮게 

하느냐는 듯이 일어나서 다른 장소로 이동한다.

코로나 끝난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거리두기를 한다.

바로 옆에서 잠자는 일이 없다. 옆에 있는 줄 몰랐는데 어느 정도 사회적 거리 안에서 

엎드려서 자던지 바라보고 있던지 그러하다. 

갑자기 혼자 흥분해서 이상한 괴성을 지르고 뛰기도 하고 

별안간 놀라서 몸을 구브리고 털을 세운다.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고양이 백과 사전을 보면 우리 콩이를 더 잘 이해하려나 했지만

 여전히 고양이 행동은 잘 이해가 안된다.

작가가 얼마나 고양이를 많이 관찰했는지, 얼마나 애정하는지 사진에 잘 나와있는듯 하다.

한 장 한 장 사진을 넘기면서 고양이를 더 좋아하게 된다. 

이 책의 매력은 그런 것이 아닌가 한다.

새로 알게 된 것은 고양이의 후각 부분이다. 고양이 코의 오돌토돌한 부분이 인간의 지문과 같이 모두 다르다는 것이다. 후각을 통해 관계를 맺고, 후각을 통해 친구인지 적인지 감정이 어떤 지를 알게된다는 점이 특이했다. 그래서 집사들에게 향수나 방향제 사용을 자중하라고 하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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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리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토* | 2023.07.07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님이 좋아서, 그리고 고양이도 좋아서 이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책표지부터 강렬한 것이 더 마음에 남아서인지도 모르겠다. 

고양이에 대한 전반적이고 간단한것 같지만 짧지도 않게 고양이를 잘 설명해주고 있는 책이다. 여타 백과사전마냥 고양이에 대해 설명만 해놓았다면 지루했을 수도 있겠지만 책의 군데군데에 고양이 실제 사진과 고대로부터 이어져온 고양이의 그림, 조각상 사진도 함께 볼 수 있어서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아이에게도 한번 읽어볼래 하고 권할수 있었고 아이도 재미있게 이 책을 읽을 수 있었던 거 같다.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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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이렇게 출판사는 또 한 권의 책을 파는 데 성공하고...ㅋ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구**방 | 2023.05.06

이 책의 긴 제목(“상대적이고 절대적인 고양이 백과사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만든 특유의 세계관, 굳이 말하자면 ‘베르베르 유니버스’를 알아야 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단숨에 유명작가로 만들어준 『개미』 속 등장하는 괴짜 박사인 에드몽 웰즈가 썼다고 설정된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나중에 작가는 실제로 같은 이름의 책을 내기도 했다)에서 따온 것이다. 여기에 이 책의 저자가 인간과 비슷한 지능을 갖게 된 고양이라는 설정이 더해져서 이 책이 나왔다.

 

우선 진짜 작가인 베르베르 자신이 고양이를 키우고 있기도 하고, 최근 작품인 『고양이』에서 그 생태를 자세하게 묘사하기도 했던지라, 그의 고양이에 대한 애정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다.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1부에서는 고양이와 관련된 역사적 기록들, 주요 사건들이 실려 있고, 2부에서는 고양이를 이루는 다양한 요소들에 대한 생물학적 정보들이 담겨 있다.

 


 

 

인간과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신화적 존재로 여겨지기도 했던 고대와, 터부시되었던 중세를 거쳐 반려동물로 받아지게 된 르네상스 시기 이후, 그리고 우주선에 타기까지 했던 현대의 이야기를 쭉 훑어가는 1부는 재미있었다. 이 서술이 고양이의 입을 통해 나온다는 설정도 재미를 조금은 더해주고.

 

다만 2부는 정말 말 그대로 “백과사전”을 넘기면 나올 만한, 평이한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책 사이사이에 들어간 여러 장의 컬러 도판이 그나마 눈을 즐겁게 해주는 부분이었다. 심지어 마지막 몇 개의 항목은 그냥 양을 늘리려는 속셈을 너무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 같기도 하다.

 

 

뭐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은 아니고, 그냥 베르베르의 팬이라면 팬심으로 볼 만한, 또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나쁘지 않게 볼 수 있을 만한 내용이다. (이렇게 출판사는 책을 또 한 권 파는데 성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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