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 "내 직업은 소설로 미래를 예언하는 것"
2023년 07월 04일
2023년 06월 29일
2023년 06월 28일
기후변화로 인한 꿀벌의 멸종이 다시 지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미디어가 쏟아지고 있다. 그에 따라 TV 못보는 워킹맘인 나도 꿀벌에 영향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제목만 보고 꿀벌 관련 책인줄 알고 이 책을 시작했다. 사실상 기억에 남는 꿀벌 관련은 전투구를 입고 전생의 그에게 꿀벌이 자신을 희생하면서 까지 침을 쏜다. 그것이 다 이다.
예전에 베르나르 베르베르 책은, 최초로 <나무>라는 책을 보았을 땐 정말 신선하다 생각했는데, 그 이후로는 영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내가 그만한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은 절대 아니나, 책 한권을 끝내고 났을 때, 소장가치에 대해서나 주위에 추천에 대해서는 다른 말이다.
이 책은 주로 최면?에 관한 책이다. 맹목적으로 믿기 보다는 지식인인데도 불구하고 전생이든 미래로든 최면의 실제성에 대해 믿는다. 그 뿐만 아니라 그의 스승인, 한 분야의 최고 지식인조차 최면을 체험하고는 단순한 미신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믿게 된다.
그의 최면 강의 중 미래를 본 여자는 미래가 지금보다 훨씬 덥다고 한다. 미래는 여기서 딱 한번 나왔고, 나머지는 다 과거에 대한 이야기였다. 과거, 특정 시기로 한정한 십자군 전쟁.
1에서는 과거, 2에서는 미래가 나올지 모르겠으나, 미래에는 꿀벌 이야기가 더 나올지 모르는 이야기겠다. 북클럽에 2가 뜨면 읽어보고 안 뜨면. 굳이 따로 구입해서 볼 것 같지는 않다..
너무나 유명한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이다.
30주년을 맞이해 새로 선보인 책은 역시 곤충
꿀벌이 사라지고 난후의 4년이란 시간만 남아있다.
참혹한 미래 식량부족 인구증가 약탈 전쟁...
아무리 과학 발달을 해도 피할 수없는 기본 생존이 걸린 것에는 미래도 과거도 똑같은
참혹한 일이 벌어진다.
이 작품은 주인공 르네 톨레다노가 꿀벌이 사라지고 인류 멸종의 위기를 맞은 2053년 지구를 보고 온 뒤, 미래를 바꾸기 위해 시공간을 넘나들며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르네가 다녀온 30년 뒤의 미래는 겨울임에도 지구 온난화가 극심해져 기온은 43도가 넘고, 전 세계 인구수는 150억 명에 달하는 충격적인 모습이다. 여기에 더해 꿀벌까지 사라지면서 식량이 부족해 곳곳에서 폭동이 벌어진다. 인간들은 식량 자원을 서로 차지하기 위해 핵무기까지 동원해 세계 대전을 벌이고 있다.
미래의 르네는 현재의 르네에게 이 사태를 해결할 방법이 〈꿀벌의 예언〉이라는 책에 쓰여 있다는 걸 알려 주고, 르네는 인류를 구할 실마리가 적혀 있는 예언서를 찾아 전생의 자신을 찾아간다. 놀랍게도 예언서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던 전생은 무려 1천 년 전, 예루살렘을 탈환하기 위해 출정한 십자군 기사였고, 르네는 전생의 자신과 함께 예언서에 얽힌 거대한 모험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들어간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끊임없이 오가면서, 르네는 미래를 구할 힘은 현재의 바로 이 순간에 있음을 깨닫는다. 이 메시지는 독자가 살아가는 지금 우리의 현실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우리 모두의 〈현재〉에는 미래를 보다 낫게 바꿀 힘이 있다. 꿀벌이 사라질 미래마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