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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의 예언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전미연 | 열린책들 | 2023년 6월 20일 한줄평 총점 8.6 (110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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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프랑스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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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인류의 미래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대모험

과학적 상상력과 역사적 사유가 만나 시작되는

기상천외하고도 매혹적인 이야기!




전 세계 3천만 부, 한국어판 누계 3천 쇄를 돌파한 신화적 베스트셀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소설 『꿀벌의 예언』. 꿀벌이 사라지고 인류 멸종의 위기가 닥친 30년 뒤의 지구를 목격한 르네는 미래를 바꾸기 위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모험을 떠난다. 인류를 구할 방법이 적힌 고대의 예언서 「꿀벌의 예언」을 찾아 과거와 미래를 오가는 르네와 그 일행은 과연 예언서를 찾아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



한국 독자들을 만난 지 30년이 되는 특별한 해에 펴내는 『꿀벌의 예언』은 그간 천재적 이야기꾼으로서 진화를 거듭해 온 베르베르의 여정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독특한 작품이다. 특유의 독보적인 과학적 상상력에 과거와 미래를 성찰하는 역사적 사유 또한 더해, 한층 확장된 스케일의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한다.



표지에도 30주년에 걸맞은 특별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 앱을 통해 표지를 촬영하면 표지의 이미지가 움직이며 완성도 높은 모션 그래픽을 선보인다. 내용은 물론 디자인까지, 이번 소설은 오랜 팬은 물론, 처음으로 베르베르를 만날 독자들도 만족할 뜻깊은 30주년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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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베르나르 베르베르 (Bernard Werber)
작가 한마디 저한테 글을 쓰는 건 뭔가를 먹는 것과 같습니다. 글쓰기는 제가 세상을 소화하는 방식이고, 세상의 수많은 문제들에 대해 나름의 답변을 내고, 대응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프랑스에서보다 한국에서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로도 알려져 있기도 하며, 톨스토이, 셰익스피어, 헤르만 헤세 등과 함께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외국 작가로 선정된 바 있는 소설가이다. 일곱 살 때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한 타고난 글쟁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1961년 프랑스 툴루즈에서 태어났다. 「별들의 전쟁」세대에 속하기도 하는 그는 고등학교 때는 만화와 시나리오에 탐닉하면서 『만화 신문』을 발행하였고, 이후 올더스 헉슬리와 H.G. 웰즈를 사숙하면서 소설과 과학을 익혔다. 1979년 툴루주 제1대학에 입학하여 법학을 전공하고 국립 언론 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 프랑스에서보다 한국에서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로도 알려져 있기도 하며, 톨스토이, 셰익스피어, 헤르만 헤세 등과 함께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외국 작가로 선정된 바 있는 소설가이다. 일곱 살 때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한 타고난 글쟁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1961년 프랑스 툴루즈에서 태어났다. 「별들의 전쟁」세대에 속하기도 하는 그는 고등학교 때는 만화와 시나리오에 탐닉하면서 『만화 신문』을 발행하였고, 이후 올더스 헉슬리와 H.G. 웰즈를 사숙하면서 소설과 과학을 익혔다.

1979년 툴루주 제1대학에 입학하여 법학을 전공하고 국립 언론 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르 누벨 옵세르바퇴르』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과학 잡지에 개미에 관한 평론을 발표해 오다 드디어 1991년 1백 20번에 가까운 개작을 거친 『개미(Les Fourmis)』를 발표, 전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단숨에 주목받는 프랑스의 천재 작가로 떠올랐다.

『개미』는 베르베르가 개미를 관찰하기 시작한 열두 살 무렵부터 시작된 소설로 무려 20여 년의 연구와 관찰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작가는 개미에 관한 소설을 쓰기 위해 12년 동안 컴퓨터와 씨름하면서 수없이 고쳐썼다. 그는 직접 집안에 개미집을 들여다 놓고 개미를 기르며 그들의 생태를 관찰한 것은 물론이고, 아프리카 마냥개미를 탐구하러 갔다가 개미떼의 공격을 받고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

베르나르는 인간 중심의 세계관에서 벗어나 전혀 새로운 눈높이, 예를 들면 개미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세상을 바라보도록 함으로써 현실을 새로운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게 한다. 300만 년 밖에 되지 않는 인간의 오만함을 1억만년이 넘는 시간동안 살아남아온 개미들의 눈에 빗대 경고하고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열네 살 때부터 쓰기 시작한 거대한 잡동사니의 창고이면서 그의 보물 상자이기도 한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라는 책은 개미들의 문명에서 영감을 받고 만들어진 것으로, 박물학과 형이상학, 공학과 마술, 수학과 신비 신학, 현대의 서사시와 고대의 의례가 어우러진 독특한 작품 형식을 선보인다.

『여행의 책』은 타고난 이야기꾼 베르베르가 선보인 철학적 잠언의 성격을 띤 책으로, 도교 사상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던 그의 또다른 일면을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뇌』에서는 연인의 품 안에서 황홀경을 경험한 표정으로 죽은 신경정신 의학자 '핀처' 박사의 사인을 추적하던 아름다운 여기자 '뤼크레스'와 전직 경찰 '이지도르'는 마약이나 섹스를 넘어서는 인간 쾌락의 절정, 그 비밀의 문을 향해 한발한발 접근해 들어간다.

『인간』은 프랑스에서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면서 이미 30만 부 이상 팔린 작품으로, 베르베르가 처음 시도한 희곡 스타일의 소설이다. 우주의 어느 행성의 유리 감옥에 갇힌 한 남자와 한 여자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경이와 서스펜스에 가득 찬 2인극으로,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나 관습들을 유머러스하게 성찰하고 있다. 베르베르는 죽음과 삶을 넘나드는 영계 탐사단을 소재로 한 『타나토노트』와 같은 전작들을 통해 끊임없이 「다르게 보고 다르게 생각하기」를 제시하며 인간의 삶과 사회, 체계 등에 관한 포괄적인 인간 탐구를 시도한다.

이외에도 천사들의 관점을 통해 무한히 높은 곳에서 인간을 관찰하고 있는 『천사들의 제국』,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 우리의 상식을 깨는 『나무』, 희망을 찾아 거대한 우주 범선을 타고 우주로 떠나는 14만 4천 명의 이야기 『파피용』, 웃음의 의미를 미스터리 형식으로 풀어낸 『웃음』, 새로운 시각과 기발한 상상력이 빛나는 단편집 『나무』, 사고를 전복시키는 놀라운 지식의 향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등 등으로 짧은 기간 내에 프랑스에서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읽히는 작가 중의 한 사람으로 자리를 굳혔다. 그의 작품들은 이미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1천 5백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다.

2008년 11월에 출간된 독특한 개성으로 세계를 빚어내는 신들의 이야기 『신』은 집필 기간 9년에 달하는 베르베르 생애 최고의 대작으로, 베르베르가 작품 활동 초기부터 끊임없이 천착해 온 '영혼의 진화'라는 주제가 마침내 그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 작품이다. 이 소설은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는 승자의 편에서 기록된 승리자의 역사이며, 진정한 역사의 증인이 있다면 그 답은 단 하나 '신'일 것이란 가정에서 출발한다. 한국에서는 『우리는 신』,『신들의 숨결』,『신들의 신비』를 묶어서 6권으로 출간하고 있다.

베르베르는 현재 파리에서 살며 왕성한 창작력으로 작품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2008년 10월 프랑스에서 출간된 소설집 『파라다이스 Paradis sur mesure』와『카산드라의 거울』등의 작품으로 꾸준히 한국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역 : 전미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파리 제3대학 통번역대학원(ESIT) 번역 과정과 오타와 통번역대학원(STI) 번역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기욤 뮈소의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사랑하기 때문에』, 『그 후에』, 『천사의 부름』, 『종이 여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기억』, 『죽음』, 『고양이』, 『잠』, 『파피용』, 『제3인류』(공역), 『만화 타나토노트』, 로맹 사르두의 『최후의 알리바이』, 『크리스마스 1초 전』, 『크리스...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파리 제3대학 통번역대학원(ESIT) 번역 과정과 오타와 통번역대학원(STI) 번역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기욤 뮈소의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사랑하기 때문에』, 『그 후에』, 『천사의 부름』, 『종이 여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기억』, 『죽음』, 『고양이』, 『잠』, 『파피용』, 『제3인류』(공역), 『만화 타나토노트』, 로맹 사르두의 『최후의 알리바이』, 『크리스마스 1초 전』, 『크리스마스를 구해 줘』, 아멜리 노통브의 『두려움과 떨림』, 『이토록 아름다운 세 살』, 『배고픔의 자서전』, 엠마뉘엘 카레르의 『리모노프』, 『나 아닌 다른 삶』, 『콧수염』, 『겨울 아이』, 카롤 마르티네즈의 『꿰맨 심장』, 폴 콕스의 『예술의 역사』, 발렝탕 뮈소의 『완벽한 계획』, 다비드 카라의 『새벽의 흔적』, 알렉시 제니외의 『22세기 세계』(공역) 등이 있다. [작은 철학자 시리즈]의 어린이 철학책을 여러 권 번역하기도 했다.

출판사 리뷰

2053년 꿀벌이 사라져 멸종을 앞둔 인류
우리는 그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

신화적 베스트셀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소설 『꿀벌의 예언』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주인공 르네 톨레다노가 꿀벌이 사라지고 인류 멸종의 위기를 맞은 2053년 지구를 보고 온 뒤, 미래를 바꾸기 위해 시공간을 넘나들며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르네가 다녀온 30년 뒤의 미래는 겨울임에도 지구 온난화가 극심해져 기온은 43도가 넘고, 전 세계 인구수는 150억 명에 달하는 충격적인 모습이다. 여기에 더해 꿀벌까지 사라지면서 식량이 부족해 곳곳에서 폭동이 벌어진다. 인간들은 식량 자원을 서로 차지하기 위해 핵무기까지 동원해 세계 대전을 벌이고 있다.

미래의 르네는 현재의 르네에게 이 사태를 해결할 방법이 〈꿀벌의 예언〉이라는 책에 쓰여 있다는 걸 알려 주고, 르네는 인류를 구할 실마리가 적혀 있는 예언서를 찾아 전생의 자신을 찾아간다. 놀랍게도 예언서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던 전생은 무려 1천 년 전, 예루살렘을 탈환하기 위해 출정한 십자군 기사였고, 르네는 전생의 자신과 함께 예언서에 얽힌 거대한 모험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들어간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끊임없이 오가면서, 르네는 미래를 구할 힘은 현재의 바로 이 순간에 있음을 깨닫는다. 이 메시지는 독자가 살아가는 지금 우리의 현실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우리 모두의 〈현재〉에는 미래를 보다 낫게 바꿀 힘이 있다. 꿀벌이 사라질 미래마저도.

운명 공동체인 꿀벌과 인간
그리고 꿀벌의 생태에서 엿본 새로운 길


전작 『기억』에서 르네 톨레다노는 인류 역사를 되짚고 자신의 전생을 만나면서 〈나는 누구인가〉를 탐색했다. 그랬던 그가 이번에는 미래로 시선을 돌려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를 묻는다. 개인의 삶이라는 미시적 관점에서 과거를 살폈던 베르베르가 이제 〈우리〉 즉 〈인류〉가 어떤 길을 걸어야 할지 역사라는 거시적 관점에서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인류의 미래를 그리며 베르베르는 〈꿀벌〉을 키워드 삼아 과학적 상상력을 발휘한다. 실제로 꿀벌의 집단 실종은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인류의 생존과 직결되는 커다란 문제다. 인간이 소비하는 식물의 80퍼센트는 꽃식물이며, 꽃식물 수분의 80퍼센트를 담당하는 곤충은 꿀벌이기 때문이다.

소설은 꿀벌이 전부 사라진 뒤 식량난으로 인해 제3차 세계 대전이 발발한 미래를 보여 준다. 인류를 포함해서 지구에 존재하는 숱한 존재들은 서로의 생사를 가를 만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같은 사실을 무시하는 인류의 선택들이 쌓이고 또 쌓여, 결국 멸절의 위기를 맞이하고 마는 미래도 우리 앞에 하나의 가능성으로 놓여 있음을 소설은 경고한다. 독자들은 최악의 미래를 막으려는 르네의 모험을 따라가면서 꿀벌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자연스럽게 얻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된다. 〈멸망하지 않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그 힌트는 꿀벌에게서 찾을 수 있다.

상상력과 지식, 그리고 짜릿한 모험을 한데 엮은
기대 그 이상의 〈베르베르 월드〉


이 같은 〈과학적 상상력〉과 함께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또 하나의 축은 〈역사적 사유〉다. 르네의 모험 이야기와 번갈아 가며 나오는 〈므네모스〉는 일종의 역사서 역할을 하는 장으로, 그 첫 시작은 이렇다. 〈우리가 태어나는 이유는 세 가지 때문이다. 1. 배우기 위해. 2. 경험하기 위해. 3. 실수를 바로잡기 위해.〉(17면) 소설을 끝까지 읽고 나면 여기서 방점이 찍힌 건 3번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인류가 꿀벌이 모조리 사라지게 만든 실수를 바로잡는다면, 어떤 미래가 펼쳐질까? 이에 답하기 위해 베르베르는 여러 부족과 국가가 때로는 협력하고 때로는 갈등하며 현재에 이른 과정을 자기만의 시선으로 기술한다.

『꿀벌의 예언』은 이처럼 역사적 사실과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교묘하게 엮어, 이 모든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 평행 세계를 엿보는 기분이 들게 한다. 과학적, 역사적 지식들이 기상천외한 상상력과 결합되는 세계, 〈베르베르 월드〉라고 부를 만한 이 독보적인 세계는, 늘 그래 왔듯 기대를 뛰어넘으며 매혹적인 이야기를 우리에게 펼쳐 보인다.

옮긴이의 한마디

시간은 선형적으로 흐른다는 과학적 통념에 반하는 이 설정에서 생긴 틈은 소설적 상상력, 다시 말해 베르베르식 판타지가 채운다. 작가는 중세 시대에 활약했던 성전 기사단이 21세기에 벌어질 세계 대전을 끝낼 비밀이 적힌 예언서를 가지고 있었다고 설정한다. 역사적 사실과 허구가 만나고,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이 지점에서 베르베르의 신작 역사 판타지 소설은 시작된다.

종이책 회원 리뷰 (85건)

구매 꿀벌의 예언 2 베르베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r*****7 | 2023.12.05

2047년 7월을 마지막으로 지구상에서 꿀벌이 자취를 감추고, 식물이 열매를 맺지 못하자 인간은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리게 된다. 식량난으로 벌어진 제 3차 세계대전과 인류의 멸종 위기에서 르네는 다시 인류를 구원하게 된다.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최애 작가중 한명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간이다. 

이후로도 책을 한 권 더 쓰고 있다고 들었다. 

이번에도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인류의 미래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모험을 선택했다. 사실 베르베르의 소설은 어디선가 본 듯한 자기 소설의 복제판이 많은데 이번에도 최면으로 시작한다. 이는 기억 등에서 자주 사용한 기법이다. 
여전히 베르베르는 과학적 상상력에 역사적 있을법한 지식과 또 중간중간 실제 역사 지식을넣어서 소설을 읽고 나서도 뭔가 배우고 얻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 소설 역시 역사와 현재를 오가며 마치 톰행크스 주연의 포레스트 검프처럼 실제 역사에 포레스트가 있었던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설정으로 이야기를 계속 전개하고 있다. 

모험, 사랑, 그리고 음모와 추격 등이 펼쳐진다. 

 

주인공 르네 톨레다노는 소르본 대학 사학 박사로 촉망받는 인재였다. 하지만 여자친구 오펠을 만나 최면의 세계에 빠지게 되면서 최면공연사라는 직업으로 파리에 거주중인 인물이다. 

어느 날, 감기에 걸려 말을 할 수 없게 된 오펠 대신에 르네는 최면 공연에 메인 최면사로 나서서 기존의 과거 최면에서 벗어나 미래 최면을 시도하게 된다.

관객들은 10년 뒤, 20년뒤, 30년뒤의 나를 만나 여러 조언을 얻는다.

많은 사람들은 미래를 다녀와서 즐거운 자기 경험을 늘어놓는다. 

 

그때 한 중년의 여인이 이런 희망적인 미래 말고, 진짜 생생한 미래 현실을 보고 싶다고 제안을 한다. 르네는 거기에 응하게 되고, 30년 뒤의 세계인 2047년 인구폭발 및 뜨거워진 지구의 미래에서 그 여인은 길거리에 쓰러지게 된다. 

사람들은 쓰러진 그녀를 무심히 지나간다. 

결국 중년의 여인은 최면이 깨지 않은 상태에서 뛰쳐나가게 되고 사건이 일어난다. 

 

2권은 기사단이 되어 예언서를 지키기 위한 르네의 전생이 활약하는 장면이다. 

소설의 끝에는 반전과 반전이 있다. 

꿀벌과 예루살렘, 기사단 이야기가 계속 펼쳐진다. 

 

스포일러가 될까봐 깊은 리뷰는 하지 못하겠다. 

우리가 태어나는 이유는 세 가지 때문이다. 1. 배우기 위해. 2. 경험하기 위해. 3. 실수를 바로잡기 위해 소설을 완독하면 이 모든 내용이 와 닿는다. 

 

얼른 끝을 보고 싶어 열심히 읽었던 기억이 난다. 이제는 읽은지 석달 정도 지난 시점이라 내용 중간중간을 많이 잊기는 했는데 정말이지 한편의 멋진 영화를 본 듯한 느낌이다. 

 

왜 베르베르의 소설이 영화로 제작 안되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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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꿀벌2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a*****5 | 2023.11.01

열린책들 출판사에서 출간된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님의 꿀벌의 예언2권 리뷰입니다.

시간이라는 관념을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통상적인 과학적 사실과 허구적 이야기를 자유롭게 오가는 점에서 작가의 참신함이 돋보이는 책이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이 작가의 다른 책들에 비해 약간 지루했던 것같다.일반적으로는 지구의 환경오염을 잘 알려주는 지표로서 꿀벌의 멸종을 논하고는 하는데 꿀벌의 예언도 이런 맥락에서 소재로 한 거같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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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북클러버 리뷰 '꿀벌의 예언2'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김*은 | 2023.10.30

 

Q. 책을 읽고 느낀 점.

A. ‘꿀벌의 예언 1’을 읽을 땐 다양한 전개에 이해하기 어렵고 혼란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꿀벌의 예언 2’를 읽으면서 점차 재미를 느꼈던 것 같아요. 르네뿐만 아니라 알렉상드르의 전생에게도 예언서를 작성하게 됨에 따라 더 나은 예언서를 결정짓는 부분, 예언서를 다른 사람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여러번 환생하며 예언서를 옮기고 숨기는 부분, 멜리사가 전생체험에 성공하게 되면서 세 사람이 전생의 인연까지 서로 이어져있음을 알게 되는 부분 등 흥미로운 전개에 1편보다 빠른 속도로 완독할 수 있었어요.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예언서를 지키는 과정을 담아낸 부분이었어요. 미래에 대한, 나의 대한 예언이 담긴 책을 들고 있다면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당장이라도 읽어봤을 것 같은데 내가 소속되어 있는 기사단이 전쟁에서 승리한다면 나태해지고 패배한다면 불행해질 것을 예상한 기사단장의 지혜를 엿볼 수 있었던 부분이었다고 생각해요.

예언서를 향한 쫓고 쫓기는 상황이 담긴 책에서 가장 중요한 건 예언서의 마지막장인 우리 인류의 미래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미래를 위해 우리가 현재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생각해보게 된 책이었습니다. :)

 

Q. 나의 미래(죽음)를 알 수 있다면, 알고 싶은가 

A. 처음엔 단순히 궁금하다는 이유로 내가 죽는 날짜와 시간, 어떤 방법으로 죽게 되는지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꿀벌의 예언2’에서 나온 내용처럼 나의 미래가 성공적이라면 아무런 노력 없이 나태하게 살아가게 될 것이고 나의 미래가 불행하다면 세상, 환경을 탓하며 우울한 채로 지내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나의 미래를 모른 채 살아가는 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현재의 위치에서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 한다면 미래가 조금이나마 긍정적으로 변화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

 

Q. 내 전생을 만나게 되면 어떤 미래를 예언해주고 싶은가.

A. 제가 만약 100년 뒤의 미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기계의 변화부분을 가장 듣고 싶을 것 같아요. 핸드폰, TV, 자동차 등이 미래엔 어떤 방식으로 변화될지 궁금하기 때문에 내 전생을 만나게 된다면 과거부터 현재까지 기계가 어떻게 변화되고 사용되고 있는 지에 대해 알려줄 것 같아요. 미래엔 우주선이 우주와 우주를 잇는 대중교통으로 사용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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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1건)

파워문화리뷰 1편보다 더 흥미진진한, "꿀벌의 예언2"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노*은 | 2023.10.30

Q. 책을 읽고 느낀 점

A. "꿀벌의 예언" 1권을 처음 보았을 때는 '이 주제를 이렇게 푼다고?' 하는 호기심에 책을 재밌게 읽기 시작했다면, 2권은 '이야기가 이렇게 흘러간다고?' 라는 느낌으로 계속 페이지를 넘기게 되었던 것 같아요. 1권보다는 2권이 더 재밌는 요소가 많았달까요. 약간 개그스러운 장면들도 나와서, 혼자 큭큭대며 읽기도 했었죠. 하지만 그저 재밌게만 읽기에는 현재 우리의 모습과 닮아있고, 또 다가올 수도 있겠다 싶은 모습이 소설에 담겨있어서 마음이 조금 묵직해지기도 했고 생각이 많아졌던 소설이었습니다. 

 

Q. 나의 미래(죽음)를 알 수 있다면, 알고 싶은가?

A. 저는 아니오. 이유는 두 가지가 있는데 우선 이 책에서는 예언에 대해 '실현될 것이라고 입에 올리는 순간 현실이 될 수 있고, 예언이 없었다면 그 일은 일어나지조차 않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합니다. 그 말은 곧 제가 알게 되는 저의 죽음은 저의 호기심을 충족하고자 하는 욕망 때문에 제가 알게 된 것이고, 또 그것으로 인해 제가 죽을 수도 있다는 의미겠지요. 그리고 한 번 입에 올린 예언은 돌이킬 수 없기에 제가 피할 수도 없을테고요. 두 번째는 저의 마지막에 대해 카운트다운을 하면서 늘 불안한 하루하루를 살고 싶지 않다는 이유에서에요. 물론 반대로 생각하면 그 때가 올때까지는 제가 살아있다는 의미겠지만, 그 시간이 다가올수록 저는 점점 더 불안하고 우울해지고 슬퍼질 것 같아요. 그냥 그 죽음이라는 미래가 언제 오든지간에, 저는 현재에 만족하며 감사하며 하루하루 기쁘게 살아가야겠어요.

 

Q. 내 전생을 만나게 되면 어떤 미래를 예언해주고 싶은가?

A. 미래에 만들어질 수 있는 기술적인 부분을 알려주어 제 전생이 그것을 발명하도록 하는 것은 너무 비겁한 일일까요? (웃음) 아주 오래전의 전생이라면, 그때보다는 조금 더 희망적인 미래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싶고 몇 십년 전의 전생이라면..특정 주식을 좀 사두라고 하고 싶..(웃음*2) 농담이고, 오히려 미래의 안타까운 (환경이라든지 전쟁이라든지)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주면서 책에서처럼 제 이야기를 기록에 남길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Q. 밑줄친 문장

A. "인간은 자기 자신을 평가하고, 자책하고, 후회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써. 하지만 저 갈매기는 물고기를 못 잡아도 개의치 않아. 금방 잊어버리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지. 동물은 인간처럼 실수와 실패에 발목 잡히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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