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과 삶, 그리고 집이 주는 깊은 철학과 행복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
집은 그 무엇보다 특별한 존재입니다.
『아홉칸집』의 프롤로그 제목이 이 책의 핵심을 요약하고 있다. 이 책은 집을 짓고 싶은 사람, 도시를 벗어나고 싶은 사람, 공간에 대한 이해와 철학을 알고 싶은 사람, 목조 건축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아홉칸집』은 도시의 혼잡과 불안에서 벗어나 한가로운 곳에서 새로운 삶을 개척하고, 가족과 함께 탈도시를 통해 삶의 의미를 되찾는 과정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저자는 집을 짓는 과정에서 생기는 여러 고민과 결정을 솔직하게 공유하며, 독자들이 저자의 여정을 함께 경험하도록 초대한다.
『아홉칸집』은 우리가 생각하는 ‘집’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을 뒤집는다. 이 책에서 ‘집’은 단순히 거주하는 장소를 넘어 삶의 터전, 가족과 시간을 공유하는 소중한 공간이자, 세월을 담아내는 특별한 존재로 그려진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집이란 무엇인가, 삶은 어떤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고민해볼 수 있다.
또한, 『아홉칸집』은 목조 건축에 대한 이해를 돕고, 그 과정에서 현대 사회에서 삶의 풍요로움과 가치를 찾아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집을 짓는 과정과 그 의미, 탈도시를 선택하는 이유와 과정, 그리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중심으로 이야기는 진행된다.
이 책은 사람이 사는 맛, 집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 그리고 집이라는 공간이 사람의 삶에 미치는 깊은 영향에 대해 탐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독자들은 집이라는 공간의 중요성과 가치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될 것이다.
『아홉칸집』은 독자들에게 집이라는 공간을 새롭게 바라보게 할 뿐만 아니라, 그 공간에서 어떻게 삶의 의미를 찾아갈 수 있는지를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만의 삶과 행복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집을 짓고자 하는 사람, 도시를 벗어나고 싶은 사람, 공간과 철학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 목조 건축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모두에게 『아홉칸집』이 깊은 공감과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모두 집이라는 공간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우리의 삶과 가족, 그리고 시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아홉 칸의 의미
각층의 평면 구성이 아홉 칸으로 이루어져 있어 ‘아홉칸집’이란 이름을 붙였다. 정면 세 칸, 측면 세 칸, 같은 크기의 정사각형 방 아홉 칸으로 구성했는데, 이런 구성이 목조 건축 문화재에 보편적으로 쓰였다고 한다. 아홉 칸은 내부 공간의 분절이 가능하여 한 칸을 하나의 모듈로 칸마다 합치고 분리하기 쉽다.
장소와 장소는 개별적인 공간으로 정의하지 않고 복도 없이 하나의 공간처럼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이는 평면뿐만 아니라 수직적 공간에서도 적용하여 커다란 하나의 공간 안에서 살아가는 느낌을 받는다. 안방, 아이방, 화장실, 놀이방 등 모든 공간은 동등한 크기와 위계를 갖고 필요와 상황에 맞게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동선으로 현관, 지하 다용도실 데크와 맞닿는 모서리 통창 등 여러 동선을 유기적으로 연결함과 동시에 지하와 다락을 한 번에 연결하는 계단과 층별 테라스는 아홉 칸의 구성으로 다채로운 공간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평면상 3칸×3칸에 수직적 3칸×3칸이 더해진 구성으로 27개의 부유하는 공간이 기초로 하고 있어 필요에 따라 ‘채움’과 ‘연결’을 조절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