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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환상과 논리, 언어유희가 절묘하게 얽힌 이야기다. 소녀 앨리스가 흰 토끼를 따라 들어간 세계는 뒤집힌 규칙과 기묘한 인물들로 가득하다. 단순한 동화를 넘어, 정체성과 세계 인식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지는 이 작품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고전이다.
이 전자책은 각 장을 ‘영어 원문 → 한국어 번역 요약 → 주요 표현’ 순으로 구성해, 원문의 묘미를 직접 느끼고 자연스럽게 영어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루이스 캐럴 특유의 언어적 실험과 리듬, 유머는 번역만으로는 온전히 전달되기 어렵다. 원서를 온몸으로 읽고 싶은 독자를 위한 다정하고 깊이 있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영어로 다시 읽는 클래식』 전자책 시리즈는 영어 원문 독서를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단순히 원서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각 장을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 요약, 그리고 주요 표현 해설로 나누어 구성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원문 읽기와 어휘 학습이 함께 이루어지도록 돕는다.
전자책 포맷의 장점을 살려 가볍게 넘기며 읽을 수 있도록 설계했고, 타이포그래피와 인터페이스에도 독서 흐름을 고려한 배려를 담았다. 고전을 번역이 아닌 ‘그 언어’로 경험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시리즈는 첫 문을 여는 가장 실용적이고 세련된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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