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4월 24일
너무 많이 봐서 닳고 닳은 나의 육아책.
'엄마만 느끼는 육.아.감.정.' 을 소개합니다.
저는 원래도 아이들을 좋아했고요.
결혼하면 얼른 임신해서 예쁜 아이를 낳고 싶었어요.
"아이들은 이렇게 귀여운데.. 내 아이는 얼마나 좋을까?" 상상만해도 행복한 그런 감정?
그런거 있자나요..? 육아로망...?
자매를 키워보고싶다♡
남매를 키워보고싶다♡
형제를 키워보고싶다×
저는 '남매 로망'이 있었습니다..
....
그러나 현실은 단추 하나로 만족하는걸로!
형제가 될까봐 그러는건 아니야....ㅎㅎㅎㅎ
저는 학원강사, 남편은 대기업 직장인.
직장을 옮기는것에 큰 불편이 없는 저로써는 당연하다는듯...
출산 후로 일을 쉬게 되었어요.
당연히 주양육자가 되었죠.
내 분신같은 단추와 매일 함께 있어 행복할줄 알았는데..
아니다.. 행복하지 않은것은 아니지만...
아...뭐지...??
뭐라 말할 수 없는 복잡한 감정들이 나를 힘들게 하던 중....
정우열 선생님 블로그를 알게 되었고.. 책도 사서 보게 됩니다^^
('육아빠'로 불리시는.. 주양육자로 사는 정신과 의사쌤 입니다.)
"그동안 내가 많이 외로웠구나.."
많이 위로받았고..
어떤 감정들로 인해서 내가 힘들었는지 알게되었고요.
감정이 정리가되니 한결 마음이 편해졌어요.
저는 15살 터울이 나는 막내동생이 있어요.
동생이 아프면 교복 입은채로 포대기하고 소아과 달려가고.. (그래서 포대기를 잘합니다 ㅋㅋㅋ)
피부가 예민해서 천기저귀 썼던 애라.. 똥기저귀 세탁하고..
동생 돌보느라고 친구랑 놀지도 못했어요..ㅠㅠ
그렇게...
거의 키운거나 다름없어서..;;
육아는 자신있다고 생각했는데..
동생을 키우는것과.. 아들을 키우는것은 엄연히 다른것..
주양육자의 고충을 내가 몰랐구나..!
육아빠 블로그에 늘 써있는 힘이되는 그말...
엄마도 사람입니다!
-육아빠 블로그-
그 말이.. 눈물나고.. 고마웠어요.
아이를 키우다보면 내 자신을 돌볼 에너지도 없거니와..
남는 체력이 있다면.. 그마저도 쥐어짜서 아이에게 내어주니까요.
그런데..
나를 돌봐도 되는구나..
엄마도 사람인데..
먹고, 자고 .. 해야지.. 그래도 되는거야.. 하는 그런생각..
지금은 (최고조로)힘든 육아에서 벗어난 시기라 당연하듯 생각하지만,
막상 그 안에 있으면 이런 생각 하기가 힘들답니다^^
육아를 시작하면서 힘들어진 엄마들에게 추천합니다.
엄마 자신을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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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빠 블로그]
[세바시 - 남편을 워킹파파로 만드는 법]
임신하기 전부터 육아에 대해서는 이렇게 해야지 라는
생각이 확고하게 있었는데,
막상 아이와 함께 매일매일 붙어있으면서 육아하다보니
사람인지라 나도 모르게 화도 나고 그러면 소리도 크게 나가고 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그리고나서 나중에 후회하고 아이랑 같이 울고 그랬는데
이러한 나의 육아감정을 그 누구에게도 말하기가 참 그랬어요.
몇번 얘기했을때 나를 이해해주고 공감해주기보다는
오히려 그러면 안된다 헉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요 라는 반응에
참 난감하고 민망하더라고요.
꼭 나만 그런 사람처럼 말이죠.
이책을 읽으면서 진짜 위로받고 공감받은 책이라
육아에 있어서 여러가지 감정으로 힘들다면 위로받아요 우리.
태어날 때부터 엄마인 사람은 없다. 아이를 낳고 키워가는 과정에서 잘하고 싶은만큼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도 많을 것이고, 엄마라서 갖게되는 심리적 부담과 불안, 걱정, 죄책감, 분노 등 다양한 감정들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한편으로 어느 순간 자기 자신을 잃어가는 엄마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정신과 의사로서 이런 한국의 엄마들에게 공감하며 위로해주고, 상황별로 적절할 조언들을 해주고 있다. 특히 초보엄마라면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누구나 아이를 잘 키우고 싶지만 실제로 자식을 잘 키우기는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어떻게 키워야할지 잘 모르겠고 실제로 키우는 것은 말로 듣는 것보다 어렵고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 정보가 중구난방이고 육아 서적을 공부하기에는 범위가 너무 넓어 막연하게 느껴지고 이런 모든 요소들이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결국에는 육아에는 정답이 없구나 하고 노력을 포기해버리게 됩니다.
이 책에서는 이런 어려움을 이겨내 자신감을 갖을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주는 내용이 있어서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또한 잘못된 육아 정보로 엉뚱한 교육을 함으로써 발생하는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훌륭한 조언자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 나오는 몇 가지 팁을 소개하자면 육아잡지를 정기 구독하라는 점입니다.
이 잡지는 최신 육아 트렌드나 전문가들의 조언이 들어 있기 때문에 신뢰성이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