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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만 아는 세계

내 마음과 상대방의 마음 불편해지지 않는 엄마 관계 심리서

정우열 | 서랍의날씨 | 2021년 5월 14일 한줄평 총점 8.4 (16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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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살림 >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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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엄마라면 누구나 심리적으로 자신만의 문제를 갖고 있다!

대한민국 여성들은 심리적인 어려움을 드러내는 것을 부정적으로 여기는 유교 문화로 인해 자신의 속마음을 숨기는 데 익숙한 문화에 살고 있다. 더욱이 엄마들에게 보수적인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엄마들 스스로 자신의 진짜 심리적 갈등을 억누르거나 숨긴다. 대신 두통이랄지 소화불량, 불면증과 같은 몸이 불편하거나 아픈 것으로 표현되는 신체화 양상을 유독 많이 보인다.

하지만 엄마들이 겪는 심리적 갈등은 엄마가 아니면 알 수 없는 고민들이 대부분이어서 드러내지 않으면 주변에서 알아차리기 힘든 경우가 많다. 게다가 자신이 예민해서 그렇다며 성격과 같은 개인의 문제로 국한시켜버리기 일쑤여서, 마음 문제는 해결되지 못한 채 쌓여가고 엄마로 사는 일이 더 힘들게 느껴지는 것이다. 사실 엄마들이 느끼는 대부분의 심리적인 어려움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엄마라면 누구나 느끼는 마음 문제들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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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PROLOGUE 엄마들만 아는 세계에서, 엄마들만 겪는 관계를 말하다

CHAPTER 01. 나와 스타일이 다른 ‘엄마들과의 관계’
01. 이성적이고 소신 있는 엄마 × 감성적인 엄마
02. 연락 자주 하는 엄마 × 연락 안 하는 엄마
03. 감각이 뛰어난 엄마 × 직감이 좋은 엄마
04. 친절한 엄마 × 불친절한 엄마
05. 느긋한 엄마 × 부지런한 엄마
06. 겉과 속이 같은 엄마 × 겉과 속이 다른 엄마
07. 외향적인 엄마 × 내향적인 엄마

CHAPTER 02. 나와 상황이 다른 ‘엄마들과의 관계’
01. 아들 엄마 × 딸 엄마
02. 나이 많은 엄마 × 나이 어린 엄마
03. 외동 엄마 × 다둥이 엄마
04. 의심이 많은 엄마 × 의심이 없는 엄마
05. 콤플렉스 많은 엄마 × 콤플렉스 없는 엄마
06. 잠이 없는 엄마 × 잠이 많은 엄마

CHAPTER 03. 나와 다른 ‘내 아이와의 관계’
01. 기관에 일찍 보내는 엄마 × 최대한 늦게 보내는 엄마
02. 아이 혼자 놀게 두는 엄마 × 모든 걸 함께하는 엄마
03. 예민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 × 순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
04. 야단치는 엄마 × 칭찬하는 엄마
05. 아이의 ‘습관’에 집착하는 엄마 × 아이의 ‘자유’에 집착하는 엄마
06. 내 탓만 하는 엄마 × 남 탓만 하는 엄마

CHAPTER 04.
엄마로 사는 ‘나와의 관계’
01. 자신에게 집중하는 엄마 × 아이에게 올인하는 엄마
02. ‘성’적으로 자유로운 엄마 × ‘성’적으로 보수적인 엄마
03. 꿈을 이루지 못한 엄마 × 꿈을 이룬 엄마
04. 일하는 엄마 × 일하지 않는 엄마
05. ‘부부’ 사이가 나쁜 엄마 × ‘부녀’ 사이가 나쁜 엄마
06. 친정엄마와 싸우는 엄마 × 친정엄마와 밀착된 엄마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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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정우열 (육아빠)
정신과 전문의인 그는 ‘생각과느낌 몸마음 클리닉’ 원장으로, 17만 구독 유튜브 채널 ‘정신과의사정우열’ 운영자이다. 우연한 기회에 육아를 전담하면서 세상의 엄마들을 뼛속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육아빠’라는 닉네임으로 SNS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아이도 중요하지만 엄마가 먼저 행복해야 한다’는 그의 균형 육아법은 수많은 엄마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았고 지금까지 약 10년 동안 활동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2018년부터는 유튜브 채널 ‘정신과의사정우열’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내 마음과 친해지는 방법’에 대한 강의와 실시간 상담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데, 그의 주 관... 정신과 전문의인 그는 ‘생각과느낌 몸마음 클리닉’ 원장으로, 17만 구독 유튜브 채널 ‘정신과의사정우열’ 운영자이다.
우연한 기회에 육아를 전담하면서 세상의 엄마들을 뼛속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육아빠’라는 닉네임으로 SNS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아이도 중요하지만 엄마가 먼저 행복해야 한다’는 그의 균형 육아법은 수많은 엄마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았고 지금까지 약 10년 동안 활동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2018년부터는 유튜브 채널 ‘정신과의사정우열’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내 마음과 친해지는 방법’에 대한 강의와 실시간 상담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데, 그의 주 관심사는 다름 아닌 ‘인간관계’다. IT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타인과 친밀감과 유대감을 나누고 싶어 하는 인간의 본능은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오늘도 인간관계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다는 것을 정신과 의사로서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힘들어도 사람한테 너무 기대지 마세요』는 인간관계와 심리에 대한 그의 유튜브 강의 내용의 핵심을 집약해서 내놓는 첫 책이다. 오랫동안 쌓은 임상 사례와 함께 저자만의 독특한 심리 상담법과 구체적인 실천 가이드가 등장하는 이 책은 각자도생, 개인주의가 이전 세대보다 훨씬 더 팽배해진 현 세대 독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그 외 저서로는 『엄마들만 아는 세계』, 『엄마니까 느끼는 감정』, 『너의 속이 궁금해』, 『썸...연애...결혼』 등 다수가 있다.

저자는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 SBS 〈한밤의 TV연예〉,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EBS 〈자이언트 펭TV〉, JTBC 〈속사정쌀롱〉,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등등 수많은 방송에 출연한 바 있으며, 현재도 다수 기업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강연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대한민국 엄마들의 심리 멘토,
육아빠 정우열 원장님 신간!”

국무총리 표창,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강연, 15만 구독 인기 유튜버

“엄마가 아니면 모르는 엄마라는 세계에서, 다양한 엄마들의 심리적 갈등을 분석하다!”


- 아이 유치원이나 학교 반모임 단톡방이 불편한 경험이 있다
- 아이 친구 엄마들과 친하게 지내다가 사이가 멀어진 적이 있다
- 엄마들 사이에서 원래 내 모습이 아닌 가식적인 모습을 보일 때가 많다
- 나와 다른 아이 성향 때문에 감정적으로 힘들 때가 많다
- 아이 키우고 남편과의 관계가 멀어졌다고 생각이 들 때가 많다
- 엄마가 되고 친정엄마와 부딪히는 일이 많다
- 일하는 엄마와 일하지 않는 엄마의 보이지 않는 벽을 경험했다

알고 보면 심리 문제 대부분은 관계의 문제에 있었다!

15만 구독 인기 유튜버로 알려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저자는 이번 책을 통해 심리적으로 복잡한 엄마들만의 마음 문제를 하나하나 수면 위로 드러내는 작업을 시도했다. 뿐만 아니라 엄마들만 아는 세계에서 생기는 관계를 들여다보고 엄마들에게 필요한 심리적인 조언까지 균형 있게 담았다. 무엇보다 엄마들이 심리적인 문제가 생길 때마다 내 마음을 이해하고 알아주기보다, 아이를, 다른 엄마들을, 남편을, 가족을 더 이해하려고 애쓴다며 그와 관련된 다양한 심리적 갈등을 자세히 언급한다.
구체적으로 관계마다 각각 상반된 경우를 예로 들어 그 이면의 심리를 두루 살펴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자신과 비슷한 경우를 통해서는 내 마음을 살펴봄과 동시에 심리적인 갈등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가도록 돕는다. 또 나와 다른 경우를 통해서는 그 사람의 마음은 물론, 그 사람에 대한 내 마음을 살펴보도록 안내한다. 무엇보다 누구든 인간관계로 힘들다는 건, 결국 내 자신과의 관계가 소원하고 자연스럽지 않기 때문이라며 엄마인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아이를 중심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기존의 다른 책과는 달리, 엄마 마음을 중심으로 심리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어 요즘 엄마 마음을 알아주는 유일한 책이 아닐 수 없다.

1) 나와 스타일이 ‘다른 엄마들과의 관계’
“결국 옳고 그른 게 아니라 관점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상대방의 방식을 존중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상대방에 대해 불쾌한 감정이 생길 때마다, 상대를 비난하거나 피하기보다 자기 안에 내재한 무의식의 열등 기능이 드러난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나와 너무 달라서 불편한 사람을 마주할 때, 그 사람의 특성이 아닌 내 마음에 집중해보자.”
- 이성적이고 소신 있는 엄마 × 감성적인 엄마 中-

2) 나와 상황이 ‘다른 엄마들과의 관계’
“누군가를 맹렬히 비난하고 싶거나 반대로 누군가를 필요 이상으로 칭찬하고 높이 평가하고 싶을 때, 무의식에 가둬둔 콤플렉스의 투사가 아닌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그러한 기회를 통해 조금씩 자신의 마음을 알아가는 것은 성숙한 엄마가 되는 지름길이다.”
- 콤플렉스 많은 엄마 × 콤플렉스 없는 엄마 中-

3) 나와 다른 ‘아이와의 관계’
“엄마와 아이 사이에서도 관계가 중요하다. 부부가 싸운다고 관계가 끝나지 않는 것처럼, 서로에 대한 믿음이 바탕이 된다면 싸우고 반복하면서 관계를 지속한다.”
-아이 혼자 놀게 두는 엄마 × 모든 걸 함께하는 엄마 中-

4) 엄마로 사는 ‘나와의 관계’
“아이를 돌보는 일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 있는 일이라며 스스로를 위로하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성취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 있다. 그럴 때는 육아와 일 중 하나를 선택하려는 정답 없는 고민을 하기보다, 육아도 일도 자신에게 소중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심적 갈등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게 좋다. 지금까지 자신이 살아온 삶을 찬찬히 살펴보고, 앞으로 새롭게 이루고 싶은 꿈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것이다.”
-꿈을 이루지 못한 엄마 × 꿈을 이룬 엄마 中-

다른 관계에 애쓰기보다 나와의 관계를 먼저 돌아볼 것!

어떤 관계 속에서든 심리적 갈등은 늘 양면이 있다. 그리고 다양한 인간관계를 잘 꾸려나가는 일도 참 중요하다. 하지만 엄마들에게 진짜 중요한 것은 다른 관계에 애쓰기보다 어떤 관계에서든 옳고 그름이 아닌, 관점이 다르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상대방의 방식을 존중하려는 노력이 아닐까. 또한 상대방에 대해 불쾌한 감정이 생길 때마다 상대를 비난하고 피하기보다, 자기 안의 내재한 무의식의 열등 기능이 드러난다는 사실을 알아간다면 관계로 인한 어려움을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이다.
엄마라는 세계에서 내 마음과 이상하다고 느꼈던 다른 엄마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은 사실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엄마의 삶이 조금 더 가벼워지고, 또 아이로 인해 생긴 인간관계에서 오는 심리적 갈등에 지치지 않으려면, 어쩌면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이 엄마의 삶에서 가장 중요할 일일지도 모른다. 나아가 나와의 관계를 돌아보고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은 다양한 사회적 인간관계에서 유연한 심리적 거리를 유지하고, 편안한 인간관계를 이어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11건)

포토리뷰 엄마들만 아는 세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l*******j | 2022.12.30


 

저는 엄마들이라면 많은 공감을 할만한 책을 읽어 보았어요

그리고 '엄마'라는 단어만 잠시 지운다면 모든 사람들의 인간관계에 필요한 스킬이 아닌가 

싶어요 


 

저는 읽는 내내 첫 구절을 잊지 않고 읽으려고 노력했어요 

엄마들이라서 부딪히는게 아니라 '우리 모두 다르기 때문에 부딪힌다.'가 이 책이 주는 메시지

인 거 같아요 

엄마들의 관계는 조심스럽지만 친구 같기도 하고 이웃 같기도 한.. 그렇지만 그 중간 어디에 

머물러 있는 관계인거 같아요 

이 관계를 받아들이는 데까지 저는 시간이 좀 필요하더라고요 



 

친절한 사람을 싫어할 사람은 없는 거 같아요 

물론 서로 간의 안전거리만 잘 지킨다면요 이것도 엄마들뿐만 아니라 모든 관계에 해당하는

글인 거 같아요 저는 지금도 친절(마음)을 주고자 할 때 상대방의 거리를 찾으려고 노력해요

아마 더 나이가 들어야 눈치껏 하려나 봐요;;;



 

아이는 놀이를 통해 사회성을 배우고 또 성장해요 

아이가 가끔 혼자 노는 게 아니라 늘 혼자 논담ㄴ 아이는 비언어적 소통에 대해 배울 기회가

적어질 수밖에 없어요 당장은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학교에 들어가고 많은 아이들과 생활

하게 될 때 비언어적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비로소 알 수 있어요 

이 문제도 엄마들간의 사이를 불편하게 만들수 있는 부분이에요 


 

엄마들과의 관계 혹은 사람들과의 관계(직장, 가족)에서 어려움이 있다면

한번 읽어 보시길 추천드려요 

중심 내용만을 요약해 놓은 책이라 읽기도 수월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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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만 아는 세계 - 엄마들끼리의 세상에서 고민한다면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무* | 2021.12.14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 한동안 육아 에세이를 즐겨 읽던 시절이 있었다. 다양한 위치에서 다양한 삶을 사는 엄마들의 공통적인 이야기를 읽다보면 지친 마음을 누군가 가만히 쓰다듬어주는 느낌이었다. 나만 힘든게 아니구나, 다들 이렇게 힘든 과정을 겪으며 엄마가 되고 있구나.

하지만 현실에서는 육아 이외의 관계들이 또 고민일 때가 많았다. '아이'를 매개로 만난 다양한 엄마들 덕분에 든든한 연대를 얻기도 했지만 때로는 나와 다른 성향들로 인해 피곤함을 느끼기도 했다. 아마 세심한 엄마들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 때문에 큰 상처를 받기도 했겠지. 예민하지 못한데다 일까지 하느라 7개월부터 아들 둘을 어린이집에 풀타임으로 맡긴 엄마였기에, 어느 순간 나는 스스로 '엄마'라는 정체성보다 내 정체성을 더 소중히 여기는 것에 자부심과 죄책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었다.

처음 이 책 제목을 보고는, 엄마가 되고 나서야 깨닫는 세상이라길래 흔한 육아에세이인 줄 알았는데 '엄마들'과의 관계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는 점이 흥미로웠다. 이렇게나 다양한 엄마들과 다양한 상황들이 있는데, 엄마들을 '엄마'라는 이유로 하나로 뭉뚱그리는 시도가 얼마나 무모한 것이었던지. 그리고 내가 불편하다고 느낀 사람들이 사실은 내가 부족한 부분을 투영하고 있기에 그랬다는 것도 깨달았다.

아이를 잘 키우는 법, 육아하면서 느끼는 일을 담은 에세이는 넘치는 세상이지만 다른 엄마들과의 관계를 그리는 책은 이 책이 처음이었기에, 다른 엄마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심지어 아주 짧고 잘 읽힌다!! 정우열 원장님 책은 믿고 봐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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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엄마들만 아는 세계, 진짜 그럴까?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밤* | 2021.10.20

 

엄마가 되고 나서 많은 변화들을 겪게 되는데 그 중 특별한 한 가지는 바로 '대인관계'이다.
오로지 나 하나의 인격체로 맺게 되는 대인관계와는 현저히 다른 차원의 그것.

이 책을 선택할 때 거는 기대들이 컸다.
제목이 함축하는 바가 그랬고, 목차에서 제시하고 있는 다양한 엄마들의 유형이 그랬다.
그리고 실은 그 안에서 무언가 해답을 얻기를 원했는지도 모르겠다.

결론적으로는
엄마로서 겪게되는 다양한 유형의 대인관계와 다양한 유형의 엄마들을 잘 소개하고 있는 정도였다.
엄마로서 한 번쯤은 마주쳐보았을 법한 엄마들을 만날 수 있다.
아쉬운 점이라면 거기서 그쳤다는 것이다.
물론 특별한 해결점이 없겠다는 생각도 든다.
나와 다르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또 나와는 다른 엄마들을 바라볼 때 
왜 내가 불편한가에 대해 나를 다시 돌아보는 것이 최선일지도 모르겠다.
다만 내가 기대한 바를 생각해보면 조금이라고 이 대인관계에서
보다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솔루션들이 더 제시되었더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그럼에도, 엄마로서 겪는 대인관계에서의 갈등을 한 번 정리해보고
나만 겪고 있는 어려움이 있는 게 아니구나 하는 수준에서라면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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