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로랑스 드빌레르 저/이주영 역
천선란 저
백온유 저
오래 전에 읽었던 원작을 만화로 다시 보니 더 재밌다.
제조업 공장을 무대로 이야기가 펼쳐지지만, 이른바 제약이론(Theory of Constraints)을 삶에서 부딪치는 장애들에 대입해보면 어두운 길에 가로등이 나타나 길을 밝혀주듯 지혜가 생기리라. 예를 들어, 내가 마라톤 풀코스 완주를 하고싶다고 치자. 목표(the goal)는 확실하다. 방법은 꾸준히 훈련하는 것이다. 그런데 꾸준한 훈련을 할 수 없다. 시간을 내기 어렵거나, 부상을 당하거나, 혼자 훈련하기가 너무 힘들거나... 이것들이 제약요인이다. 이것을 개선시키면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실제로 삶은 이런 식으로 진행된다.
뭔가를 배우는데 가장 큰 장애물은 학생이 해답을 궁리하기 전에 미리 답을 알려주는 것이라는 골드렛의 가치관은 우리 나라 교육 현실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책 제목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고 대충 무슨 내용인지도 알고 있긴 했는데 만화로도 나왔다는 사실은 몰랐었다. 쉽게 볼 수 있을것 같아, 어떻게 풀어냈을까 궁금하기도 하여 읽기 시작. 어떤 책을 만화로 풀어내려면 그에 맞는 스토리, 그러니까 등장인물과 배경, 그리고 사건을 만들어내야 할 것이다. 당연히 이 책은 경영학적 지식을 쉽게 풀어 전달하는게 목적이므로 한 회사가 배경이고 병목현상(바틀넥)을 쉽고 효과적으로 설명하기 위해서는 제조업이 편하기에 세라믹제품(으로 추정되는)을 만드는 일본 모기업의 한 공장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최신 로봇설비도 들여다 놓았지만 좀처럼 이익율이 높아지지 않자 본사에서는 3개월 내로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지 않으면 문을 닫아버리겠다는 통보를 하게되고 이를 어떻게든 막으려는 공장장이 주인공. 시마과장 시리즈가 생각나기도 했는데 일이 바빠지면서 아내하고도 사이가 멀어지게되는 와중에 오래전 수업을 들었던 은사님을 우연히 만나 그에게 조언을 차례대로 들어가면서 공장이 어떻게 돌아가고 수익을 창출하는지를 깨닫게 되면서 이 책의 핵심인 제약이론(TOC)를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쉽게 풀어낸것 같긴한데 너무 상황을 단순하게 설정한건지 정말 기초만 전달하고자 했는지 생각보다 너무 빨리 책이 끝나버려서 약간 당황스럽긴 했으나 책의 목적이 이 이론 괜찮아보이지않니, 더 궁금하면 원작을 읽어봐라고 이끌기 위한 마중물책이라면 그럭저럭 이해해야 할듯. 케이스가 딱 하나 밖에 없고 아내의 가출이라는 가정사가 일부 들어가있긴 했으나 너무 사건이 단순했기 때문인데 자녀들의 트래킹 리더로 나서며 깨닫게 되는 바틀넥과 리드타임의 원리설명은 꽤 괜찮아보여 한번쯤은 가볍게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이 비유만큼은 기억해둘만하니 외워두자고 다짐.
이 책의 저자인 엘린 골드 넷과 제프 콕스 공저는 <한계를 넘어서> ,<엘린 골 드레스의 제약이론> <마케팅 천재가 된 맥스> 등의 경영학과 관련된 책들을 쓰는 작가이다. 이 책의 줄거리는 3개월 안에 공장을 적자에서 흑자로 바꾸지 못하면 망한다는 얘기를 들은 공장장 알렉스 로고 가 그의 스승인 요나 교수에게 조언을 구하여 서서히 공장을 되살리는 이야기기를 하면서 여러 가지 경영에 관련된 이론들을 설명해주는 책이다.
이 이야기에서 요나 교수는 마치 윤리와 사상 시간에 배운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처럼 알렉스 로고에게 간단하지만 핵심적인 질문을 하여 알렉스 로고가 깨우치도록 하는 방법이 인상적이었다. 또 어떤 조직을 발전시키고자 할 때 단점을 찾고 그것을 해결하는 것에 최우선 과제로 두라는 내용에서 크게 공감했었던 것 같다. 이 책은 경영에 대한 어려운 이론들을 실제 공장같이 우리의 일상에 적용하여 설명하였고 원작의 분량(600)의 절반가량으로 핵심 내용을 줄이고 그림으로 세세한 설명을 해주었기 때문에 이해하기가 어렵지는 않았다 . 하지만 중간중간에 어려운 언어나 생소한 용어가 나오기 때문에 이책을 고등학생 이상의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Book] 더 골 The Goal (만화판) 당신의 목표는 무엇인가?
경제경영서
어디서 들어본 제목이기도하고 만화판이라고 해서 쉽게 읽힐 것 같아서 보게된 책이다.
만화라도 경제경영서 분야라 왠지 내용이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잘 읽히고 술술 넘어가는 책이다.
어디 써먹을 일이 있을지 알수는 없지만
잘 읽히는 책이라 누구나 쉽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TOC이론에 대해서 쉽게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잠깐의 시간을 내서 금방 읽을 수 있을 책인 것 같다.
오랜 경제경영의 기본서를
만화로 만들어 냈다는건 들었는데 드디어 e북으로도 나오다니.
얼른 구입했네요.
책을 구입해도 읽지 않거나 진도가 잘 안나가는 책도 많죠.
흔히 경제에 관한 책이 그런데요. 자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책이라기보단
경제에 관한 전반적인 대처. 이론, 원리를 다 다루고 있습니다.
그걸 만화로 표현해주니 술술 읽어지네요.
이 책이 원서와 다른 특징이 또있는데 toc이론에 대해서도 쉽게 알수 있게
풀어준다는 겁니다. 구입만하고 읽지 않는 책이 많으신분들
만화라고 우습게 보지마시길. 참 재미있고 잘 만든 책같습니다.
베스트 셀러의 만화판이라고 해서 흥미가 들었다. 일본인 주인공과 일본의 공장이 나오는 걸로 보아 일본식으로 각색을 한 것 같다. 어쨌든 만화판이라서 금새 읽을 수 있었다.
주인공은 공장장인데, 3개월 안에 적자인 공장을 살려내라는 주문을 받는다. 주인공은 첨단로봇과 최신기계도 있고, 무리한 일정도 따라주는 우수한 인재들도 있는데도 공장이 적자가 나는 원인이 무얼까 고민하게 된다.
그러던 중 출장길에서 교수님을 만나 '생산성'에 대해 조언을 듣고, 공장의 생산성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한다. '현금 창출률' '재고' '운영비' 라는 개념이 등장했는데, 경제나 경영을 잘 모르는 편이었지만 만화여서 이해가 조금 더 쉬웠던 것 같다. 종속적 연결이라는 것이 포인트로 효율성을 생각할 때는 전체적인 시스템을 기준으로 생각하여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병목자원, 즉 제약 요인을 찾아내고, 그것을 관리할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으음... 공장 경영의 이야기이다 보니 뒷부분으로 갈수록 어려워서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많았지만, 흥미로웠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