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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곳이 운명이다

좋은 운명을 끌어당기는 공간과 풍수

김승호 | 쌤앤파커스 | 2016년 8월 29일 한줄평 총점 7.0 (13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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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 역학/풍수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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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운명 경쟁에서 앞서려면 집 안 부터 점검하라!

좋은 운명을 끌어당기는 공간의 조건『사는 곳이 운명이다』. 우리가 머물러야 할 성서로운 곳은 과연 어디고, 지금 살고 있는 곳은 어떻게 바꿔야 우리에게 이로울까? 이 책은《돈보다 운을 벌어라》의 저자이자 풍수 전문가들 사이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풍수 대가’로 유명한 초운 김승호 선생이 ‘좋은 운명을 끌어당기는 공간의 조건’을 원리부터 응용까지 쉽게 풀어낸 책이다. 주역의 원리를 통해 한반도의 풍수부터 땅, 건물, 집, 방에 이르기까지 운명과 기운, 사는 곳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시작하며 _ 봉황새는 오동나무가 아니면 깃들지 아니한다
Part 1. 사는 곳을 보면 운명이 보인다
인간의 운명은 그 땅의 성질을 닮는다
풍수는 음으로 양을 다루는 것
땅과 사람의 궁합
조상의 묫자리는 어떻게 후손에 영향을 미치나?
땅의 역할은 양의 기운을 빠져나가지 못하게 가두는 것
바람을 알아야 진짜 풍수가 보인다
명소를 산책하는 것으로도 운명을 개선할 수 있다
풍수는 영혼에 관한 풍과 택의 이론이다
땅에 대한 갈망은 인간을 움직이게 한다
하늘의 조화는 땅에서 이루어진다
사는 장소를 선택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삶의 기술
Part 2. 집 안만 제대로 가꿔도 인생이 바뀐다
영혼을 보호하지 못하는 집은 흉한 집이다
기운을 보호하는 방, 운명에 이익을 주는 집
운명을 바꾸는 가장 손쉬운 방법
가장 사소해 보이지만 가장 중요한 옥내풍수
운을 좋게 만드는 방의 핵심은 아름다움과 안정감
통로가 좁은 집은 불화가 끊이지 않는다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곳은 어디인가?
제대로 된 집이 없다면 집 안을 제대로 가꿔라
건물의 외형도 운명에 영향을 미친다
판잣집, 텐트, 포장마차의 공통점은?
편안한 공간과 위험한 공간
아파트는 생존을 위한 임시거처일 뿐이다
천맥을 갖춘 아파트의 비밀
Part 3. 좋은 운명을 끌어당기는 명당의 조건
땅의 기운이 흐르는 통로, 맥을 살펴라
기운이 쌓이는 안처와 깨끗한 물이 필요하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아름다움을 선택할 수 있다
권위와 위엄이 있는 땅은 운명 경쟁에서 앞선다
좋은 땅이 갖추어야 할 8가지 조건
중요한 것은 형상이 아니라 사물의 관계다
나쁜 풍수도 바꿀 방법이 있다
눈앞의 작은 풍수가 터의 큰 뜻까지 바꾼다
최악의 자리에 만들어놓은 기묘한 무덤
귀신도 머물지 않고 도망치는 땅
Part 4. 주역풍수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쓰는 배산임수
땅을 지키는 수호신
이유도 모르는 수맥이론은 엉터리다
죽으면 그대로 무덤이 되는 곳, 선동을 찾는 사람들
고궁을 보면 우리 민족의 미래가 보인다
청와대 풍수진단
한반도는 ‘신선의 땅’, 날로 새로워지고 기운이 쌓인다
마치며 _ 인간이 땅에 머물게 된 큰 뜻을 알아야 한다
부록 _ 지금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생활 속 풍수 팁

저자 소개 (1명)

저 : 김승호 (초운)
주역학자이자 작가.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나 지난 50년간 ‘과학으로서의 주역’을 연구해 ‘주역과학’이라는 새로운 개념과 체계를 정립했다. 동양의 유불선(儒彿仙)과 수학·물리학·생물학·화학·심리학 등 인문·자연·사회과학이 거둔 최첨단 이론을 주역과 융합시켜 집대성한 결과가 바로 주역과학이다. 1980년대 미국에서 물리학자들에게 주역을 강의하기도 했으며, 맨해튼 응용지성연구원의 상임연구원과 명륜당(미국 유교 본부) 수석강사를 역임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주역 전문가로 수많은 정치인, 기업인에게 조언하고 있다. 사단법인 동양과학아카데미 등을 통해 20년간 주역 강좌를 운영해왔으며,... 주역학자이자 작가.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나 지난 50년간 ‘과학으로서의 주역’을 연구해 ‘주역과학’이라는 새로운 개념과 체계를 정립했다. 동양의 유불선(儒彿仙)과 수학·물리학·생물학·화학·심리학 등 인문·자연·사회과학이 거둔 최첨단 이론을 주역과 융합시켜 집대성한 결과가 바로 주역과학이다. 1980년대 미국에서 물리학자들에게 주역을 강의하기도 했으며, 맨해튼 응용지성연구원의 상임연구원과 명륜당(미국 유교 본부) 수석강사를 역임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주역 전문가로 수많은 정치인, 기업인에게 조언하고 있다.
사단법인 동양과학아카데미 등을 통해 20년간 주역 강좌를 운영해왔으며, 운문학회를 통해 직장인 대상의 특강도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천지인 시리즈 《돈보다 운을 벌어라》, 《사는 곳이 운명이다》, 《사람이 운명이다》를 비롯해 주역과학 입문서 《주역원론》(전 6권), 《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 《운을 부르는 아이로 키워라》 외 다수가 있다.

출판사 리뷰

《돈보다 운을 벌어라》 김승호 저자 신간,
돈을 벌려면 트인 곳을 경계하고, 명예를 얻으려면 침실을 바꿔라!

사업가 K씨는 최근에 이상한 일을 경험했다. 자녀의 학군 문제 때문에 이사를 했는데, 그 이후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예상치 못한 악재가 연달아 터져 회사의 재정상황이 몹시 어려워진 것이다. 이사 때문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K씨는 우연한 기회에 풍수진단을 받고 깜짝 놀랐다. 새집 현관이 ‘풍수환’의 괘상이어서 ‘모든 것이 흩어진다’는 뜻을 가졌다는 것이다. 또한 집안의 가구들이 지나치게 트랜디하고 차가워서, 집주인의 권위와 위엄이 날아간다고도 했다. K씨는 당장 현관문에 덧문을 달고, 가구를 다 바꿀 수는 없으니 일단 침대만이라도 고풍스럽고 웅장한 느낌이 나는 것으로 바꿨다. 정말 그것 때문이었을까? 바닥까지 떨어졌던 매출이 다시 정상궤도에 올랐고, 건강도 눈에 띄게 회복되었다.

물고기가 물에서 살 듯이 사람은 ‘기운氣運의 바다’에서 산다. 방에도 사주가 있고 건물에도 관상이 있어서, 우리는 우리가 속한 나라, 지역, 동네는 물론이고 집과 방, 사무실까지, 하루 24시간 마치 공기처럼 공간의 기운을 흡수한다. 그래서 사는 곳이 우리의 운명을 결정한다.
베스트셀러 《돈보다 운을 벌어라》의 저자로 대중에게 먼저 이름을 알린 초운 김승호 선생은 사실 풍수 전문가들 사이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풍수 대가’로 더 유명한 인물. 특히 주역으로 땅의 이치를 풀어낸 ‘주역풍수’의 개념과 체계를 정립해 그를 따르는 학자와 제자들이 많다. 이 책은 ‘좋은 운명을 끌어당기는 공간의 조건’을 원리부터 응용까지 모두 알려준다. 나와 잘 맞는 공간은 어떤 곳일까? 현재 살고 있는 집과 방은 어떻게 바꾸어야 할까? 내가 사는 곳은 나와 궁합이 잘 맞을까? 건물의 터와 외관을 보고 그 건물의 운을 알 수 있을까? 집 안은 어떻게 꾸며야 할까? CEO의 방, 가장의 방, 회사의 사무실은 어떻게 꾸밀까? 재물운이 좋아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파트에 사는 사람은 어떤 기운을 보충하는 데 집중해야 할까? 이 책은 운명과 기운, 사는 곳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기운을 보호해주는 방, 운명에 이익을 주는 집은 따로 있다!
운명 경쟁에서 앞서려면 집 안부터 점검하라!

ㅇ 집 안에서 가장 중요한 곳, 현관 _ 현관에는 잎이 많은 녹색 식물을 잘 보이는 곳에 두면 좋다. 밖에서 들어오는 기운을 상승시켜주기 때문이다.
ㅇ 몸과 마음, 영혼까지 쉬는 곳, 침실 _ 침실에서 안쪽은 남편이 사용하고, 바깥쪽은 부인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런 상태는 지천태의 괘상인데, 이 괘상은 부부가 더욱 친밀해지고 남편의 기운이 날로 쌓여서 일이 잘 풀린다는 의미가 있다. 또한 침실에 전자제품을 두면 기의 흐름을 요동시킨다. 어쩔 수 없이 놓아야 한다면 침대로부터 가능한 먼 곳에 놓는다.
ㅇ 가족의 기운이 화목하게 소통하는 곳, 거실 _ 안 쓰는 물건은 안 보이게 하는 것이 수납의 기본이다. 거실에 물건이 많아지는 것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 선반을 설치해서 안 쓰는 물건을 얹어놓는 것은 좋지 않다.
ㅇ 건강과 재물운이 좌우되는 곳, 주방 _ 식탁에 약병을 놓으면 안 좋다. 식탁이 아니더라도 음식과 약병은 같은 곳에 두지 말아야 한다. 함께 있으면 회복이 잘 안 되고 사건사고가 많아진다. 식칼은 칼집에 넣고 보관해야 돈이 모인다. 집 안에 좋은 칼(식칼)이 많으면 좋다. 칼을 골고루 갖춰놓는 것은 진위뢰로서 미래지향적이고 전진하는 힘이 보강된다. 또한 주방에는 좋은 도마가 있어야 한다. 이는 뇌지예로서 부동산이 늘어난다는 의미다.
ㅇ 창조성과 에너지를 모으는 사무실 _ 사장실은 북쪽에 있어야 좋다. 여성과 가까운 곳이 좋고, 신입사원과는 먼 곳이 좋다. 입구에서도 먼 곳이 좋다. 입구에 들어섰을 때 사장실은 좌측에 보여야 한다. 좌측이 하늘이기 때문이다. 사장실 내부는 고요하고 냉정한 느낌이 드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넓은 것보다는 적당한 크기의 방을 가급적 단순하게 꾸며야 한다.

‘봉황새는 오동나무가 아니면 깃들지 아니한다.’는 옛 어른들의 가르침처럼, 상서로운 기운이 가득한 곳에 머물러야 좋은 운명이 다가오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음험한 기운이 도사리는 곳에서는 잠시 동안만 머물러도 운이 꺾이고 영혼이 상처받는다. 그렇다면 우리가 머물러야 할 상서로운 곳은 과연 어디인가? 지금 살고 있는 곳은 어떻게 바꿔야 하는가? 이 책은 주역의 원리를 통해 한반도의 풍수부터 땅, 건물, 집, 방에 이르기까지 운명과 기운, 사는 곳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종이책 회원 리뷰 (11건)

포토리뷰 - 무시하기 힘든 풍수조언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호**이 | 2018.06.11

 

 

 

주역에는 태극이 있으니 이것이 음양을 낳고,
음양은 사상을 낳았으며, 사상은 8괘를 낳았다

 

 

 

미신과 풍수는 구분 되어져야 한다. 막무가내로 맹신해서도 곤란하지만 100% 무시하고 살기엔 찝찝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터]라는 책을 재미있게 읽고 나서 관심이 약간 생긴 '풍수'는 동서양의 현대 인테리어 안에서도 살짝씩 엿보이고 있어 매거진에서 '인테리어-풍수'라는 단어가 보이면 지나치지 못하고 읽곤 했다. <<사는 곳이 운명이다>> 라는 제목 때문에 그냥 지나치지 못했던 책은 어려운 부분도 몇 페이지 있었지만 대부분의 내용은 편안하게 읽을 수 있을 정도의 레벨이었으며 지금 우리집의 상태를 점검해보기 좋은 지표북이었다.



특히 현관을 깨끗하게 치워두라는 정도의 충고만 봐왔던 내게 신발장은 붙박이형으로, 매트의 색상은 밝지 않게, 신발장 내부는 수시로 정리해서 정갈하게 유지할 것 등의 구체적인 충고는 실천을 불러 일으키기 충분했고 다행스럽게도 바로 실행할 수 있을만큼 간단했다.

 

 

하지만 이제껏 알아왔던 정보와 달랐던 대목에서는 어느 쪽을 믿어야할지 헷갈리기도 했는데, 가령 "머리를 북쪽으로 두면 안된다. 죽은 사람들이 머리를 북쪽으로 둔다"라고 어른들에게 들어왔던 것과 달리 저자는 "머리는 북쪽으로 두고 자라. 서쪽으로 두고자면 안된다"라고 충고하고 있었다. 북쪽이 맞는 것일까? 서쪽이 맞는 것일까? 아니면 아무 쪽에나 두고 자도 상관없는 것일까. 어쨌든 북쪽과 서쪽 둘 다 약간씩 찝찝한 기분이 든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싹 무시할 수도 없는 건 실제로 집 터와 맞지 않아서 건강이 나빠진 경험이 있었다. 땅이 인간 생활 중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한 말은 고층 건물에 둘러싸여 사는 시대에 안맞는 말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실제로 병을 얻게 되는 집, 재물이 줄줄 새는 집은 있다고 믿고 있다. 그래서인지 제목인 '사는 곳이 운명이다'는 말이 참 무섭게 느껴졌다. 가격/인테리어/역세권인지만 확인하고 정작 중요한 기본 체크는 안하고 살았던 것은 아닐까 반성해보면서.



좋은 집, 건강을 유지시켜주는 집, 금전이 붙는 집...누구나 그런 바램은 갖고 있을 터. 한 권만 읽었다고 집을 보는 눈이 좋아졌을리 만무하다. 이 한 권을 시작으로 좀 더 관심을 열어두고 '좋은 자리'에 관한 책들을 탐독해 보려고 한다.

 

 인생은 왜 이리 선택해야하는 것들이 많은지......!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지니 배움을 게을리 할 여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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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우수작 [사는 곳이 운명이다] 내가 만드는 좋은 운명^^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이* | 2016.02.02

 

가족 중 한 명이 1년 넘게 아파서 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하고 고심하며 책에서 답을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책을 구입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풍수 대가다운 작가의 내공이 글귀 하나 하나에 담겨있어 순식간에 읽었고, 놓친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한 번 더 읽었다.

 

풍수가 좋은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을 예로 들어서 쉽게 이해시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도통 이해하기 어렵던 주역도 풀어서 설명해주니 금상첨화이다. 집안의 등을 바꿔서 좋은 곳에 취직을 한 이, 집을 온통 나무 천지로 만들어서 행복해지는 이, 금속공예품을 구입하여 복을 만드는 이들을 통해 좋은 기운을 만들어내는 것이 어렵지 않음을 알려준다.

 

자그마한 단서가 범인을 잡아내고, 나무 이파리 하나가 죽을 사람을 살려내고, 깃발 하나가 군대를 승리로 이끌고, 아내의 미소가 남편에게 행운을 가져다주며 피 한 방울이 체증을 몰아내고, 새 울음소리가 큰 희망을 가져다주고, 집을 수리했더니 부자가 되고, 여행을 갔다 오니 좋은 일이 많아지는 등 사소한 계기가 큰 사건을 일으키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 를 수시로 떠올리면서 산책과 여행을 즐기고, 방을 단장하는데 신경을 많이 써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책에 전개된, 풍수의 주요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세상에는 내가 사는 곳보다 좋은 곳이 얼마든지 존재한다. 그러므로 그런 곳을 자주 방문하면 된다. 여행을 하든 산책을 하든, 명소를 찾아 그곳에 머무는 시간을 가지라는 것이다. 사람은 여행과 산책에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 한다. 아무리 바쁜 사람이라도 어떻게 해서든 시간을 만들어 여행하고 산책해야 한다. 평소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명소를 산책하는 습관을 들이고 때로는 먼 곳으로 여행을 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운명은 반드시 개선된다.

 

사람은 대부분 장소에서 병을 얻는다. 터가 그 사람을 그렇게 몰아가는 것이다. 운명도 마찬가지다. 장소의 기운은 영혼을 바꾸고, 영혼은 몸과 운을 바꾼다. 운명이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첫째, 사는 장소를 바꿔야한다. 둘째, 버릇을 고쳐야한다. 셋째, 인간관계를 돌아보고 교류의 폭을 넓혀야한다. 이 중에서도 가장 시급하고도 실천하기 쉬운 것이 바로 좋은 땅에 머무는 것이다.

 

풍수의 기본 중에 배산임수라고 있는데, 이는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등 뒤는 튼튼해야 하고, 앞은 평화로움과 즐거움, 그리고 아늑함이 있어야 한다. 배산은 든든하고, 임수는 시원하다. 이렇게 되면 음양의 조화를 갖춘 것으로 영혼은 행복해지고 건강해진다.

 

땅을 판단하는 기준은 첫째, 땅의 위치가 어디에 있든 평평하고 반듯하며 넓이가 적당해야 한다. 둘째, 적당히 높고 통로가 너무 많으면 안된다. 셋째, 토질이 좋고 샘물이 있으면 최상이다. 이 모든 것 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그것은 넓이다. 여기서 넓이라고 하는 것은 여유가 있을만큼의 넓이라는 뜻이다. 먼 곳까지 훤히 보여야 하고 아름다운 경관이 보이면 더욱 좋다. 시원해야 하고 습기가 많으면 안된다. 공기는 매연이 없고 맑아야 한다. 이는 근처에 숲이 깊으면 자연스럽게 갖춰지는 조건이다. 바람이 지나치게 많이 불거나 방향이 자주 바뀌면 안 좋다. 새가 자주 날아들거나 가까이 날아가는 것이 보여야 좋은 땅이다. 개 짖는 소리도 소음인데 공연히 하늘을 흔드는 소리다. 하지만 참새나 부엉이가 우는 소리는 자연의 소리로서 하늘의 음악이다. 하늘의 음악이 들리는 곳은 축복받은 곳이다.

 

집은 밖에서 파고 들어오는 기운을 막아주고, 방은 안에서 밖으로 새어나가는 것을 막아준다. 천장은 입체감이 있어야 좋다. 가장 흔한 것은 천장 둘레에 사각형으로 두툼한 나무를 붙여놓은 것이다. 이렇게 해놓으면 천장 가운데 부분이 약간 위로 올라간 것처럼 보인다. 이로써 방은 더 넓어보이고 여유가 생긴다. 거기에 추가로 등을 아름답게 설치해 놓으면 천장은 생명력을 갖게 된다. 영혼은 덮여 있으되 여유가 생긴다. 육중하고 절도 있는 천장은 방이 갖추어야 할 최우선 조건이다.

 

방은 네모반듯해야 하고 바닥이 조금이라도 기울어져서는 안된다. 그리고 둥그런 방도 안된다. 방이 지나치게 작거나 완전히 정사각형인 것도 나쁘다. 문은 육중해야 한다. 방은 앉아있을 때 아늑하고, 잠이 깊이 들어야한다. 방바닥과 벽은 반드시 구별되어야 하고 바닥의 색깔은 약간 어두워야 한다. 문쪽에는 녹색식물을 놓는 것이 제격이다. 문을 가려주어 방에 안정감을 준다. 짐을 최소화하되, 방을 창고처럼 만들지 말라. 방 안의 물건들은 꼭, 당장, 아주 많이 필요한 경우에만 있어야 한다. 그리고 모든 물건은 벽면을 따라 질서 있게, 각이 지게 배치해야 한다. 선이 분명하고 반듯해야 하는 것이다. 방은 땅이기 때문에 두루뭉술한 것을 경계한다.

 

벽은 그대로 두지 말고 반드시 장식을 해야한다. 그림이든, 붓글씨든, 사진이든, 무엇이든 좋다. 벽지는 권위 있어 보이는 것일수록 좋다. 방은 약간 밝은 것이 좋고, 조명기구가 아름다우면 더 좋다. 여러 단계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면 아주 편리하다. 방에 의자가 많아서는 안된다. 방에서는 가급적 방바닥에 앉아서 지내는 것이 좋다. 이른바 땅에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는 것이다. 꼭 필요한 책상의 의자라면 평소에는 보이지 않게 안으로 바짝 붙여놔야 한다. 의자는 그저 흉물이라고 보면 된다. 방 안에 가끔 뜻깊은 음악이 흘러나오는 것 역시 아주 좋다. 이는 방의 하늘, 즉 천()에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것이다. 음악은 사람만 듣는 것이 아니다. 방도 음악을 듣는다.

 

운명을 개선하고 싶다면 조금이라도 넓은 방을 구해야겠다만, 그것이 여의치 않으면 살림살이라도 최대한 줄여야 한다. 자꾸 물건을 사들여 방을 좁게 만들어서는 안된다. 집 안에 있는 모든 것이 제대로 준비되어 있는지 항상 살펴봐야 한다. 사람은 너무 좁지도, 너무 넓지도 않은 곳에서 머물러야 한다. 이는 풍수의 기본이다.

 

이외에 책의 끝 부분에서 8페이지 정도의 분량으로 지금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생활 속 풍수 팁이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다.

8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과학적이고 논리적으로 쉽게 잘풀어쓴 풍수과학서 이네요.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책***간 | 2015.07.01

풍수에 대한 나쁜편견과 신비주의 취급을 깨는 책이다.
요즘 일이 잘안풀리고 몸도 어딘지 모르게 안좋아서
뭔가 돌파구가 없을까하고 도서관에 들렀다.
그리고 그냥 집어든 책이었고 별다른 기대없이 읽었고
새로운 눈을 뜬 기분을 느꼈다.
풍수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또 주역은 더 쉽다는
저자의 말에 귀가 번쩍하긴 했지만 믿지는 않았다.
저자도 50년 넘게 연구하고 공부해서 이만큼의
내공을 키워온것이고 그래서 쉽다고 얘기할수
있으리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책을 읽으면서 하루지나고
이틀 사흘이 지나면서 조금씩 책의 내용을 실천하는
자신을 볼수 있었다.
또 그러면서 알수없는 기운의 변화랄까 분위기의
변화도 조금씩 감지할수 있었다.
책은 대단히 과학적이고 논리 정연하며 흔히
동양철학이 어렵고 따분한 학문이라는것을
불식시키려는듯 쉽게 풀어쓰고 있다.
저자의 글쓰기 내공이 그의 많은 전작들 때문인지
느껴졌고 진심으로 쉽게 알려주려는 의도가 엿보였다.

 

매일매일 땅과 건물을 관찰하는 습관을 들이고
기운이 좋은곳을 산책하거나 여행을 통해서
좋은기운을 보충하고 땅의 기와 가까이 하라는
충고가 좋았다.
현대인들이 대부분 아파트 생활을 많이하기에
부족하기 쉬운 풍수적 손해를 보충하는 법도 있고
좋은 터에 어떻게 집을 짓고 살아야할지도 알려준다.
흔히 인테리어로 불리는 집안의 장엄방법도 구체적이고
그래서 읽는 우리들이 실행해보고 싶고 따라해보고
싶은 팁도 많이 들어있다.

 

풍수에 대해서 미신이라는 시각을 많이들 가지고 있고
잘 믿지않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묘자리가 어떠니
집터가 어쩌니 좌청룡우백호 따지는데 이책을
읽으면 그런 시각이 많이 불식될것으로 보인다.
결국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식을
회복하면 우리가 원하는 건강이든 권력이든
부든 모든것은 따라올것으로 사료된다.
이책을 통해서 지식이 아닌 지혜를 얻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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