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민 글
박현숙 글/박연옥 그림
서진영 저/루시드로잉 그림
고정욱 글/자몽팍 그림
도서관에서 우연히 빌려서 읽다가 내용이 너무 좋아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시리즈도 내용이 다 알차서 구입하고 싶습니다.
까칠한 우리 딸이 학교에 들어가게 되면서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책을 읽어보니 많은 아이들도 비슷한것 같아 한편으로는 마음도 놓이고 내용이 현실감이 있어서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우리 딸도 이 책을 보면서 차근차근 학교 입학 준비 중이랍니다.
학교 준비중이거나 아이의 사회성이나 친구관계가 걱정이신분들은 아이와 함꺼 읽어두면 좋을꺼 같아요.
가깝고 친하게 지내는 친구라도 서로 지켜야 할 예절이 있다
그런데 좀 친해지면 서로 예절을 지키는 것에 소홀해 질 수 있다.
내고집만 내세우지 말고 서로의 마음을 헤아려 살펴보고
화나지 않게 배려하고 양보하는 마음을 내는 모습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친구사이에 예절을 지키면 크게 다툴일도 없고 사이좋게 지낼 수 있다.
그걸 쉽게 잊고 학교생활을 하다보면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인간관계를 맺는 법을 우리 어렸을땐 다자녀시대라서 자연스럽게
가정에서 터득하는데 현대는 한 두자녀만 기르니 관계를 맺는 법이
서툴고 미숙한 점이 많은것 같다.
다문화 친구들의 외모가 우리 아이들과 다르다는 관점을 꼭 알아야 한다.
점점 한국에도 외국인이 늘어나고 다문화 가정도 늘어나는데
이러한 다양성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 들이는 문화가 형성되였으면 좋겠다.
"기분 나쁘다"는 말보다는 친구를 칭찬하는 말을 하면 친구사이가 더 행복해진다는 사실.
'칭찬노트'를 만들어 번갈아 가면서 쓰는 칭찬노트는 좋은 아이디어이다...
"말할때마다 사람의 얼굴도 바뀐다."
"내 얼굴은 내가 하는 말을 닮아 간대요! 라는 말~ 정말 맞는 말이다.
나쁜 말을 할때와 예쁜 말을 할때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둔걸 보면 공감이 간다.
친구관계의 작은 부분까지 재미있고 쉽게 설명해 줄 책속의 작은 교실~을 만날 수 있었던 책이다.
학교생활에서 친구들간의 관계를 더 원만하게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는
초등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지침서 같은 내용이 가득하다.
만화와 스토리텔링, 알찬 정보글을 읽으며
아이의 행복한 친구관계와 함께 인성도 쑥쑥! 자라날 것 같다.
자기 마음대로만 하려고 하는 친구가 있으면 아이들이 계속 양보하고 이해할 수 있을까?
이 책의 주인공 상식이는 늘 고집을 부리는 영재 때문에 고민이다.
뭐든지 자기 뜻대로 움직여 주길 바라고 일이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울기까지 한다.
영재는 고집 부리는 것을 멈추고 다른 친구들을 이해할 수 있을까?
속담에도 있듯이 '벼는 익을수룩 고개를 숙인다.'는데 영재는 과연 고개를 숙일까?
이 책을 읽다보면 친구관계의 해답을 찾아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목차만 보아도 책의 내용을 알 수 있듯이
양보하는 마음과 고집을 부리거나 우기지 말자,
서로 다른 것을 이해하기, 친구를 칭찬하기,
어려운 일을 겪는 친구를 도와 주자,
친구에게 바른말, 고운말을 쓰고, 항상 밝은 얼굴을 해라.
맛있는건 친구와 나눠 먹고
친구를 따돌리면 안된다....등등..
생활 속 행복한 친구관계16가지 방법들이 그림과 같이 잘 소개되여 있다.
아이들이 친구관계를 맺는데 있어 꼭 알아 두어야 할 점들만 있어 읽히기에 좋았다.
친구 관계, 이것만은 알아 둬!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박현숙
저자 박현숙은 아주 어렸을 때는 화가가 되고 싶어요. 백일장에 나갈 때마다 상을 받으면서 작가의 꿈을 키웠답니다. 200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고 제1회 살림어린이문학상 대상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내 용돈, 다 어디 갔어?》, 《수상한 아파트》, 《국경을 넘는 아이들》, 《아미동 아이들》, 《어느 날 목욕탕에서》, 《할머니가 사라졌다》, 《수상한 우리반》, 《지하철역에서 사라진 아이들》, 《놀아도 괜찮아, 딱친구야》, 《햄버거랑 피자랑, 맛있는 것만 먹을래!》, 《나쁜 버릇, 내일부터 고칠게요》, 《아이의 인성을 키우는 생활예절 교실》시리즈 외 많은 책이 있습니다.
그림 : 박연옥
그린이 박연옥은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한 뒤, 어린이 책 그림 작가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느꼈던 신 나고 즐거운 마음이 책을 읽는 모든 아이들에게 전해지길 바랍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스마트폰이 먹어 치운 하루》, 《엄마, 국어공부는 왜 해?》, 《산소가 뚝!》, 《햄버거가 뚝!》, 《아홉 살 선생님》, 《책 괴물이 나타났다》, 《토론은 싸움이 아니야!》, 《공공장소 예절, 이것만은 알아 둬!》, 《안전 습관, 이것만은 알아 둬!》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아이의 인성을 키우는 생활예절 교실 5번째 이야기..
새학기가 되면 가장 큰 고민 중의 하나가..
새 친구를 사귀는 데에 대한 두려움과 설렘이
같이 함께 한다는 것이다.
딸아이도 새학년, 새 반에서 좋은 친구를 만들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하기도 하고, 가깝게 지내는 친구가
많이 있으면 좋겠다고 늘 말한다.
아빠 직업상 잦은 이사로 아이가 전학을 몇 번씩 해야 하는 상황에서
가장 큰 고민은 교우관계일 수 밖에 없다.
성적보다도 사실 이 문제가 더 예민하다고 생각된다.
좋은 친구를 사귀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 있을까.
학교 생활에서 어떻게 보면 친구들과
원만한 관계를 가지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힘이 된다.
행여나 친구랑 다투거나 싸우기라도 하면
잔뜩 풀이 죽어서 하루 일과가 엉망일 것도 당연하고,
아이의 생활에 미치는 감정 변화가
친구와의 관계 속에서 오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이 책은 그런 친구 관계를 더욱 좋게 할 수 있는
다양한 팁을 말해준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친구를 칭찬하는 것이 참 좋은 것 같다.
칭찬은 마술처럼 상대를 기분 좋게 만드는 전염성이 큰 효력이 있다.
소중한 친구와 칭찬 노트를 함께 써보면 어떨까.
예전에 학창시절에 번갈아가면서 쓰는 교환 일기를 썼던 기억이 있는데
여자 아이들은 그런 사소한 부분에서도 감동받고
더 둘의 관계를 끈끈하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친한 친구일수록 바른 말 고운 말을 써야 한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란 속담처럼
말의 힘이 참 중요하다.
내가 내 뱉는 언어 습관을 돌이켜보며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지금 나는 어떤 말을 더 많이 하는지..
그리고 따돌림을 당하지도 시키지도 말아야 하는데
참 요즘 슬픈 이 현실을 마주하면 마음이 답답해진다.
잘못한 일이 없는데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왕따를 시키는 일은 결코 옳지 않다.
이 문제는 정말 아이와도 진지하게 이야기 나눠보기도 했다.
이 외에도 내 말만 하지 말고
친구의 말도 잘 들어 줄 수 있는 아이..
고마움을 표현할 수 있는 아이 등..
여러가지 긍정적인 모습 속에서
친구 관계를 더 돈독하게 할 수 있는 올바른 관계 맺는 법을 이 책에서 배워볼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이 학교 안에서 늘 마주치는 친구이지만
특별한 마음을 가지고 애정을 담아
표현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음으로 자라나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