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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각본

박찬욱,정서경 | 그책 | 2016년 9월 8일 한줄평 총점 10.0 (31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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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대중문화 > 대중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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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 각본을 책으로 엮었다. 〈친절한 금자씨〉,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박쥐〉에 이어 정서경 작가와 박찬욱 감독의 공동 집필로 쓰인 이 각본은, 섬세하고 울림이 있는 대사로 다시 한 번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영화의 디테일한 결을 만들어낸 지시문과 해설을 읽는 재미 또한 남다르다. 이로써 독자는 『아가씨 각본』을 통해 ‘각본 읽기’의 즐거움을 새롭게 발견하게 될 것이다. 신과 신 사이, 문장과 문장 사이의 여백을 읽으며 저마다의 호흡으로 이미지를 상상하는 시간. 그 시간을 통해 독자는 각본가와 만나고, 〈아가씨〉는 바로 여기에서 다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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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박찬욱 (Park Chan-Wook)
작가 한마디 그러나 영화광들이여. 잊지 말라. 당신의 영화가 인생의 모든 것을 가르쳐주지는 못한다. 창 너머로 보기보다는 직접 몸을 담글 때 바다는 더 잘 이해되는 법. [달은… 해가 꾸는 꿈]을 통해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3인조], [공동경비구역 JSA], [복수는 나의 것], [여섯 개의 시선 : 믿거나 말거나, 찬드라의 경우], [올드보이], [쓰리, 몬스터 : 컷], [친절한 금자씨],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박쥐], [파란만장], [스토커], [고진감래], [A Rose Reborn], [아가씨], [격세지감], [리틀 드러머 걸], [일장춘몽], [헤어질 결심] 등의 작품을 만들었다. 지은 책으로 『박찬욱의 몽타주』 『박찬욱의 오마주』 『박쥐 각본』 『아가씨 각본』 『친절한 금자씨 각본』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각본』 『박쥐 각본... [달은… 해가 꾸는 꿈]을 통해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3인조], [공동경비구역 JSA], [복수는 나의 것], [여섯 개의 시선 : 믿거나 말거나, 찬드라의 경우], [올드보이], [쓰리, 몬스터 : 컷], [친절한 금자씨],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박쥐], [파란만장], [스토커], [고진감래], [A Rose Reborn], [아가씨], [격세지감], [리틀 드러머 걸], [일장춘몽], [헤어질 결심] 등의 작품을 만들었다. 지은 책으로 『박찬욱의 몽타주』 『박찬욱의 오마주』 『박쥐 각본』 『아가씨 각본』 『친절한 금자씨 각본』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각본』 『박쥐 각본』 『각본 비밀은 없다』 『아가씨 아카입』 『미쓰 홍당무 각본집』 『아가씨 가까이』 『너의 표정』 이 있다.

[필모그래피]

달은 해가 꾸는 꿈(1992)|감독
박찬욱 감독 특별전-달은... 해가 꾸는 꿈(1992)|각본
박찬욱 감독 특별전-달은... 해가 꾸는 꿈(1992)|감독
박찬욱 감독 특별전-삼인조(1997)|감독
3인조(1997)|감독
박찬욱 감독 특별전-공동경비구역JSA(2000)|각본
공동경비구역 JSA(2000)|감독
박찬욱 감독 특별전-복수는 나의 것(2002)|감독
복수는 나의 것(2002)|감독
박찬욱 감독 특별전-올드보이(2003)|감독
박찬욱 감독 특별전-여섯 개의 시선(2003)|감독
올드보이(2003)|감독
올드보이(영문자막)(2003)|감독
쓰리
몬스터(2004)|감독
친절한 금자씨(2005)|감독
친절한 금자씨(디지털상영)(2005)|감독
싸이보그지만 괜찮아(2006)|감독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디지털상영)(2006)|감독
미쓰 홍당무(2008)|각본
박쥐(2008)|감독
저 : 정서경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을 졸업하고 「모두들, 괜찮아요?」를 통해 작가로 데뷔했다.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를 시작으로 2006년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2009년 「박쥐」, 2016년 「아가씨」, 2022년 「헤어질 결심」까지 박찬욱 감독과 주로 작업했다. 드라마로는 2018년 「마더」와 2022년 「작은 아씨들」을 썼다. 「박쥐」를 쓸 때에 첫째 아이를 가졌고 미국 영화 「스토커」 작업을 할 즈음 둘째 아이를 가졌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시나리오 쓰는 일보다 아이들 키우는 일을 우선에 두었지만 이제는 아이들이 10대가 되어 그러지 않을 수 있다. 가끔은 아이들이...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을 졸업하고 「모두들, 괜찮아요?」를 통해 작가로 데뷔했다.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를 시작으로 2006년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2009년 「박쥐」, 2016년 「아가씨」, 2022년 「헤어질 결심」까지 박찬욱 감독과 주로 작업했다. 드라마로는 2018년 「마더」와 2022년 「작은 아씨들」을 썼다.
「박쥐」를 쓸 때에 첫째 아이를 가졌고 미국 영화 「스토커」 작업을 할 즈음 둘째 아이를 가졌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시나리오 쓰는 일보다 아이들 키우는 일을 우선에 두었지만 이제는 아이들이 10대가 되어 그러지 않을 수 있다. 가끔은 아이들이 나서서 엄마의 일이 더 중요하다고 말해준다. 아이들이 커가는 것을 보면서 인간에 대한 이해가 더해지는 것을 느낀다. 지금은 아이들이 없었더라면 쓰지 못했을 시나리오들을 쓰고 있다.

출판사 리뷰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를 시나리오로 만나는 기쁨

428만여 관객을 동원한(2016.8.9. 집계/영화진흥위원회)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 각본을 책으로 엮었다. 정서경 작가와 박찬욱 감독의 공동 집필로 쓰인 이 각본은, 특히 여성의 마음 깊은 곳까지 접근하는 섬세한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때문에 이 책은 이전부터 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추종해온 고정 팬뿐 아니라, 〈아가씨〉를 반복해서 관람하며 새로이 등장한 마니악한 여성 관객층에게도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아가씨〉 각본을 책으로 만나는 기쁨은 상당히 크다. 독자는 영화가 보여주는, 잘 짜인, 2시간 반가량으로 편집된 감독의 속도에서 벗어나 저마다의 속도로 〈아가씨〉를 다시 읽고 이해할 기회를 얻기 때문이다. 사실 시나리오라는 장르를 읽는 것은 보통의 독자들에게 다소 낯선 일이다. 하지만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비로소 ‘소설 읽기’ 못지않은 쾌감을 전하는 ‘각본 읽기’의 즐거움을 새롭게 경험하게 될 것이다. 지시문과 해설, 대사로 이루어진 구성, 신(Scene)과 신 그리고 문장과 문장 사이에까지 저마다의 호흡이 부과되는 과정, 문자와 여백을 읽으며 이미지를 상상하는 과정을 통해 독자는 좀 더 느린 속도로 영화를 새로이 이해하게 된다. 문자매체인 시나리오를 통해 영상매체인 영화보다 더욱 디테일하게 텍스트를 이해할 수 있는 『아가씨 각본』은 이 영화를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이 되어줄 것이다.

시나리오 읽기를 통해 시작되는 관객, 독자와의 대화

정서경 작가는 이 책의 서문에서 이렇게 말했다. “〈아가씨〉를 좋아하는 젊은 여성들을 보면 손을 꼭 잡고 싶어진다. 그 젊은 여성들은 나에게 ‘대화의 대상으로서 관객들’의 존재를 알려주었다. 사실 나는 시나리오를 완성하고 나면 한동안 대사들이 한 줄 한 줄 기억이 나서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속으로 동시에 재생하곤 했다. 아주 오랫동안 그것은 나 혼자서만 하는 놀이였다. 그런데 그 놀이를 다른 여자아이들이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얼마나 놀랐는지, 얼마나 기뻤는지.”

실제로 영화 〈아가씨〉는 섬세하고 울림이 있는 대사로 젊은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가씨는 제 아기씨세요.”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나의 타마코....나의 숙희....” “가엾고도 가엾고나....가짜한테 맘을 뺏기다니....” “네 얼굴....자려고 누우면 꼭 생각나더라, 난?” 등 거듭 회자되는 대사가 많았다. 각 캐릭터의 성격을 드러내면서 얽히고설킨 캐릭터 간의 관계를 잘 보여주는 대사들, 특히 히데코와 숙희가 서로에게 뇌까리는 말들은 〈아가씨〉 특유의 결을 완성했다.
이제 그 대사들을 흘러가버리지 않는 문자매체로 천천히 곱씹으면서, 독자는 〈아가씨〉는 물론 히데코와 숙희, 백작과 코우즈키 각각에게 특별한 애정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로써 ‘각본 읽기’는 영화를 관람한 이와 그렇지 않은 이 모두에게 즐거운 놀이가 된다. 그 놀이는 반복에 반복을 거듭하며 독자의 곁에 오래 남을 것이다. 정말 좋아하는 놀이는 아무리 반복해도 지겹지가 않기 때문이다. 이 놀이를 통해 비로소 각본가와 관객, 그리고 독자는 만난다. 만남을 통해 대화는 시작된다. 이제 영화관에서 〈아가씨〉는 막을 내리지만, 『아가씨 각본』은 영화가 끝나지 않았음을 넌지시 이야기하는 셈이다. 〈아가씨〉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모두 떠올려보시라, 영화는 바로 『아가씨 각본』, 여기에서 시작됐다.

종이책 회원 리뷰 (21건)

구매 아가씨 각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러* | 2023.08.06

 

 

 

정서경, 박찬욱 공저 아가씨 각본리뷰입니다.
평소 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는지라 영화 아가씨도 참 좋아했는데, 각본이 있는지는 늦게 알았네요. 약간 굿즈 사는 느낌으로 사긴 했는데, 영화의 호흡이랑 상관없이 글로 읽는 게 또 다른 맛이 들기도 하고 어느 부분은 영화 장면이 눈에 평쳐지는 듯도 해서 잘 음미하며 읽었던 것 같습니다.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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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아가씨 각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3 | 2023.05.01

극장에서만 N차를 몇 번이나 한 작품.

이 영화를 통해 박찬욱 감독의 작품을 처음 접했는데, 이후 팬이 되어 그의 대표작들을 다 훑어봤다. 그럼에도 <아가씨>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다. 그 아름다운 미술과 흥미진진한 스토리,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연기. 그렇지만 가장 좋아하는 것은 생동하는 말맛이다.

각본을 통해 가슴 뛰게 했던 위트 있는 대사들을 곱씹으니 새롭게 다가온다. 영화 속 장면들이 머릿속에 다시 리플레이된다. 각본을 읽다보니 또 한 번 영화를 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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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각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f******6 | 2023.04.30

아가씨 원작 핑거스미스를 읽다가
히데코와 숙희가 보고싶어져서 각본을 읽었다.

먼저 처음 펼치자마자 나온 작가의 말부터 너무 좋았다..
정서경작가님과 박찬욱 감독님의 글이 이 영화를 더욱 더 좋아할 수 밖에 없게 만든다.

서비스직을 하다보면 아가씨라는 말을 가끔 듣는데 아무리 들어도 적응이 되기는 커녕 기분만 더 나빴다.
박찬욱 감독님의 말에서 ‘현대에 와서 아저씨들이 앞장서 오염시킨 그 명사에 본래의 아름다움을 돌려주리라’ 이 부분은 감동적이었달까.. 조금은 위안이 되는 것 같기도 했다.

작가의 말은 두고두고 계속 읽고 싶다.
좋은 글을 읽으면 나도 저렇게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드는데 이 각본집을 읽으면서도 그런 생각이 들었다.

각본은 처음 읽어봐서 처음엔 잘 안읽히는 듯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영화보듯 몰입이 되었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는 몰랐던 부분들도 많았다는 걸 알게됐다.
아가씨는 처음으로 카타르시스를 느껴본 특별한 영화였는데 각본도 꼭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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