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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님, 저랑 살 만하신가요?

10년차 집사이자 수의사가 말하는 반려묘와 삶을 공유할 때 살펴야 할 현실 반려 팁

이학범 | 팜파스 | 2017년 7월 12일 한줄평 총점 10.0 (26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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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취미 여행 >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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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님, 저랑 살 만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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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살수록 묘猫한 동거, 동거는 현실이다!
고양이에게도, 집사에게도 필요한 배려하며 반려하는 삶
집에 새로운 식구가 들어온다는 건 여러모로 매우 큰 사건입니다. 생활패턴을 맞춰 나가는 것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점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살아가는 노력을 해야 하죠. 진정한 가족이 된 반려동물 역시 같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어쩌면 말이 통하지 않기에 더 큰 배려가 필요한지도 모릅니다.
스트리트 출신 고양이 루리와 10년째 동거 중인 수의사가 집사로서의 현실생활기를 풀어내려 합니다. 동물에 대해 잘 아는 수의사지만 고양이와 삶을 공유한다는 건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진 느낌이었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루리와 살아가면서 애완동물이 아닌 반려동물과의 생활에 대한 많은 것들을 다시금 배우고, 수의학 지식을 넘어선 반려 노하우들을 터득해나가는 이야기입니다. ‘고양이를 잘 키우는 법’이 아닌 ‘같은 공간을 공유하고 삶을 함께 하는 존재’로서 이해하는 법을 저자와 루리의 현실생활을 통해 다루고 있습니다. 고양이에게도 만만치 않은 적응이 필요한 사람과의 생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변화를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고, 사람 역시 고양이의 본능과 습성, 행동과 질환에 대해 꼼꼼히 살피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현실 팁들이 가득합니다.
고양이를 처음 키우는 초보 집사 또는 고양이와의 생활에 과도기를 겪고 있는 집사, 그리고 예비 집사에게 한 권으로 실제 반려생활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고양이와의 삶에 대한 궁금증 해결뿐만 아니라 지식까지 얻을 수 있는 묘책이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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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작가의 말
chapter1. 나의 동거묘, 루리를 소개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가족이 되다
개와는 다른 고양이의 매력에 적응하다
고양이라면 화장실이며, 세수며 뭐든지 척척!
우리 가족이 루리의 사냥 본능에 적응하는 법
모든 고양이를 루리처럼 사랑하게 되다
소중한 가족, 루리를 위한 선물
<더 알아두라냥> #냥줍/ 고양이의 눈/ 고양이 이름 짓기/ 고양이의 꿈/ 우다다 등
chapter2. [고양이와의 동거 수칙1]
나 고양이, 사람하고 동거는 처음이라 적응이 필요해
고양이, 다른 동물을 만나다
나 말고 다른 고양이가 또 있다니!
낯선 사람과는 조금 천천히
고양이와 아기의 조합, 오해하지 마세요
그루밍을 해도 더위가 가시질 않아
나이가 들어가는 고양이와 산다는 것은
<더 알아두라냥> #고양이의 산책/ 아기와 고양이/ 급식 방법/ 사료 선택/ 노령묘 질환 등
chapter3. [고양이와의 동거 수칙2]
고양이와의 동거, 사람에게도 적응이 필요해
고양이는 작은 개가 아니다
고양이를 위한 배려, 고양이 친화 병원 알아두기
서로를 위해 꼭 필요한 이동장 적응 교육
길고양이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면, 당신은 진정한 집사
털 빠짐과 스크래치를 받아들이는 마음가짐
고양이도 높은 곳에서 떨어진다고?
나의 흡연으로 내 고양이가 아플 수 있다면
<더 알아두라냥> #동물등록제/ 고양이 교육법/ 캣맘의 기본 수칙/ 원헬스 등
chapter4. [묘한 동거]
동거묘와 나의 생활 공감지수 높이기
폭발적인 호기심에 놀라지 말 것
고양이에게 긁을 곳은 필수!
고양이의 이갈이에 놀라지 않으려면
캣닢 하나면 행복해질 수 있다니
따뜻한 곳은 좋아하지만 뜨거운 음식은 못 먹어
까칠한 데엔 이유가 있다
나의 푹신함을 확인할 기회! 꾹꾹이
물 마시고 화장실 가는 것도 고양이스럽게
오드아이 고양이에 대한 오해
같이 사는 서로를 위한 선택, 중성화 수술
내 고양이의 혈액형은 무엇일까?
털털한 일상에 익숙해지기
집 나가는 동거묘 단속하기
<더 알아두라냥> #고양이 수염/ 발톱 자르기/ 하부요로계 질환 관리/ 고양이의 생리/ 고양이의 수혈 등
chapter5. 반려묘와 집사, 우리가 함께 살아간다는 것
고양이는 잘 안 아프던데요?
고양이 집사는 사회성이 떨어진다구요?
고양이도 외롭습니다
내 고양이는 충분히 놀고 있을까?
고양이의 행복을 위한 환경풍부화를 알아두세요
고양이와의 이별, 안락사, 그리고 펫로스 증후군
이별, 그리고 새로운 만남에 대하여
<더 알아두라냥> #정기건강검진/ 애니멀 호딩/ 동물행동풍부화와 환경풍부화/ 펫로스 등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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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이학범
‘글 쓰는 수의사’이자 수의학 신문 [데일리벳] 대표로 활동 중이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공중방역수의사로 군복무를 끝낸 뒤 [데일리벳]을 직접 창간해 7년째 운영 중이다. 수의과대학 재학 시절 동물의료봉사동아리 팔라스 회장을 맡아 월 1회 유기견 보호소 의료봉사, 연 1회 해외 동물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2010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2014년 대한수의사회장 감사패, 2017년 경기도지사표창을 수상했으며, 학생시절 우연한 계기로 만난 길고양이 출신 '루리'를 12년째 키우고 있다. 동물복지국회포럼 자문위원, 대한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회 위원, 한국동물병원협회 홍... ‘글 쓰는 수의사’이자 수의학 신문 [데일리벳] 대표로 활동 중이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공중방역수의사로 군복무를 끝낸 뒤 [데일리벳]을 직접 창간해 7년째 운영 중이다. 수의과대학 재학 시절 동물의료봉사동아리 팔라스 회장을 맡아 월 1회 유기견 보호소 의료봉사, 연 1회 해외 동물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2010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2014년 대한수의사회장 감사패, 2017년 경기도지사표창을 수상했으며, 학생시절 우연한 계기로 만난 길고양이 출신 '루리'를 12년째 키우고 있다. 동물복지국회포럼 자문위원, 대한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회 위원, 한국동물병원협회 홍보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수의사 출신이라는 전문성을 살려 E채널 [용감한 기자들]에 출연했다.

SBS뉴스 [인-잇]에 「동문동답」을 연재하고 있으며, 그간 쓴 책으로 반려묘와 삶을 공유할 때 필요한 팁을 소개한 『고양이님, 저랑 살만하신가요?』와 진로가이드 『수의사가 말하는 수의사 Episode 2』,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에 대해 쓴 『반려동물을 생각한다』가 있다.

출판사 리뷰

책 속의 어려운 지식보다 생활 속의 진솔한 팁이 필요할 때
미처 몰랐던 동거묘에 대한 ‘오해’는 풀어주고 ‘이해’는 높여줄
10년차 집사와 고양이 루리의 생활밀착 반려일기
“고양이는 개보다 얌전해서 키우기 쉽네.”, “고양이는 개처럼 안 놀아줘도 되고 혼자 있는 걸 좋아해.” 보통의 사람들이 고양이에 대해 흔히 하는 오해입니다. 수의사인 저자도 그랬죠. 어미를 잃고 비를 쫄딱 맞은 아기 고양이 루리와 한 식구가 된 후에, 알아서 척척 화장실을 가리는 걸 보고 개에 비해 키우기 쉽다는 생각을 했으니까요. 하지만 고양이도 외로움을 타고 사회적인 동물입니다. 혼자 알아서 크는 동물도 아닐뿐더러,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이 필요한 동물입니다.
적극적으로 의사표현과 애정표현을 하는 개에 비해 고양이는 오랜 시간 함께 살아도 속을 알 수 없다는 생각이 들곤 하죠. 그렇기에 고양이를 모시는 집사라면 좀 더 많은 관심과 배려, 이해가 필요합니다. 이 책을 쓴 저자 역시 수의사로서 수의학 지식은 풍부했지만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또 다른 생활지식들을 배워야 했습니다. 고양이의 본능과 습성을 충족시켜주기 위한 노력들, 건강을 위한 관찰과 챙김들, 고양이의 행동으로 인한 생활적인 적응 노력들, 그리고 내 고양이에서 세상의 모든 고양이까지 사랑하게 되면서 알아두어야 할 현실적인 이슈들에 대해서 말입니다.
누구보다 내 고양이, 모든 고양이가 행복하길 원하는 애묘인들에게 쉽게 읽히면서도 내용은 알찬 반려에세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나 고양이, 오늘 하루도 덕분에 행복했다냥
집사와 영역을 공유하는 고양이들의 진짜 사생활!
생활 속으로, 삶 속으로 고양이가 들어오는 순간 참 많은 것들이 달라집니다. 그런데 그 변화는 고양이에게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사람과의 동거에서 서로 지켜야 하고 알아두어야 할 것들이 많은 것처럼, 고양이와의 동거 역시 고양이도 나와의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야겠죠.
고양이 나름대로 열심히 적응 중이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다른 동물 또는 다른 고양이가 나타났다면? 자꾸 낯선 사람이 찾아와 귀찮게 군다면? 어느 순간 사람 아기가 태어나 집사의 품을 독차지한다면 고양이는 사람이 추측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를 쏟아 변화를 받아들이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사람과 동거하는 고양이로서 좀 더 행복하게 만들어줄 순 없을까?’, 이게 바로 모든 집사의 고민이겠죠.
때문에 저자는 본인이 반려묘 루리와 10년 동안 살아오면서 겪은 현실적인 반려생활기와 함께 고양이와 삶을 공유할 때 필요한 지식, 이해, 배려에 대해 여러분과 나누기 위해 이 책을 썼습니다. 평소에 이해하지 못했던 고양이들의 생활모습(스크래치, 이갈이, 꾹꾹이, 그루밍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적절한 환경풍부화 방법(놀이법, 환경조성법 등), 중성화 수술, 노령묘 질환, 그리고 고양이와의 이별에 대한 것까지 이 책 한권을 통해 쉽게 알아둘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종이책 회원 리뷰 (25건)

루리 불쌍해ㅠㅠㅠㅠ
내용 평점1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짱* | 2020.03.10
저도 6년째 고양이를 반려하고 있는데요 정말 공감하기 힘들어요. 스크래치 때문에 발톱(발가락 마디 포함) 제거 수술을 하다니; 경악했어요; 스크래치가 견디기 힘드니 발톱을 뽑아버려야겠다 이건 어떻게 하면 할 수 있는 생각인가요? 고양이들 발톱 나오고 들어가고 하는거 보면 진짜 섬세하게 잘 기능하는 부위같은데 발톱, 발가락마디까지 제거했다니; 제거 다 해놓고 뒤늦게 후회하고 반성하면 뭐해요ㅠㅠ 더 신중할 수 있었잖아요ㅠㅠ
게다가 고양이가 원해서도 아니고 본인이 원해서 사람 화장실 쓰게 만들어 놓고 모래 비용 아끼고 사막화 없으니 성과라고 말하는게 진짜 무슨 생각인가 싶을 정도예요;
그리고 피부병이 있어서도 아니고 털 감당 안된다고 주기적으로 털 짧게 미는 미용까지; 고양이 반려인들에게 권할만한 행동은 아니네요;
혹시라도 이 책이 다른 집사들한테 '수의사도 괜찮으니까 했겠지' 하는 생각을 은연중에 심어줄까봐 걱정돼요. 그런 이유로 아무리 도움되는 정보들이 이 책에 있다고 해도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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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고양이님, 저랑 살 만하신가요?/ 고양이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알려주는 책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골드 C***e | 2017.10.09

고양이에 호의적이지 않았던 나를 고양이 애호가로 바꿔놓은 건 고양이 유튜브였다. 귀여운 데다가 주인을 잘 따르는 게 신기해서 보기 시작한 게 이제는 유튜브 구독 채널만 4개가 넘는다. 가족과 이야기하는 단체 카톡창에도 수시로 고양이 사진을 보내고선 예쁘지? 예쁘지?를 말하는 건 일상이 되었다.


이젠 더 이상 랜선 집사에 만족할 수 없다! 나도 이젠 고양이와 같이 살고 싶다!는 마음으로 고양이 입양을 알아보다가 미리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은 고양이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을 잘 알려준다. 어린 고양이를 입양하는 것부터 늙은 고양이의 관리, 고양이 사후 처리 방법 등등 일생에 거친 고양이 관리 방법과 상식 등을 쉽게 소개한다.

초보 집사들이 어떤 제품들을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상황들이 발생하는지를 알려주는 부분에선 부족한데, 그런 부분은 다른 책들로 보완하면 되니 이 책에선 고양이에 대한 기본 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방법으론 괜찮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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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 고양이님, 저랑 살만 하신가요?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호**이 | 2017.10.02

 

 

 

집사이자 견주인 수의사를 만나는 일은 즐거운 일이다. 여섯 고양이들과 살고 있고 또 몇몇 고양이, 강아지 구조 및 임보에 우연찮게 동참하게 되면서 몇몇 동물 병원을 다녀보게 되었다. 그 중 고양이를 무서워서 만지지도 못하던 원장님이 있었는가 하면 진료와 치료가 다 끝났는데도 애를 만지작만지작~ 쭈물쭈물하면서 손에서 놓지 못하던 원장님도 있었다. 슬쩍 물어보면 역시나 키우고 있는 원장님과 그저 직업인 원장님의 차이였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견주이거나 집사인 원장님 병원을 선호하는 편이다. 

인터뷰 글을 통해 알게 된 이학범 수의사 역시 10년차 집사였다. 그는 수의학전문매체인 '데일리벳'의 대표로 첫 반려묘 루리와의 에피소드를 엮어 <고양이님, 저랑 살만 하신가요?> 를 집필한 작가이기도 했다. 예쁜 민트색 + 레몬빛 표지의 책 속에는 고양이에 대해 1도 몰랐던 2008년도의 이야기부터 '고양이는 무서워서 쳐다보기도 싫다'고 반대했던 부모님이 캣맘/캣대디로 변하게 된 이야기,그들이 가족으로 살아온 10여 년의 세월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낯설지 않았다. 첫 고양이 꽁꽁이와 만났을 때 아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그저 가족의 구성원 중 하나였던 내가 녀석의 전담 집사가 되어 둘이서 함께 살게 된 일. 꽁이의 출산으로 졸지에 고양이 넷의 집사로 거듭난 일. 넷도 많다고 생각하며 더이상의 고양이는 없다!! 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둘을 더 구조해서 여섯 고양이의 집사로 살게 된 일까지...사연도 다르고 에피소드도 동일하진 않지만 집사라면 누구나 자신의 지난 날과 오버랩하며 즐겁게 읽게 될 페이지가 무려 275페이지나 펼쳐진 책이었다. <고양이님, 저랑 살만 하신가요?>는.

 

 

사실 ,
길고양이에게 사료를 챙겨준다고 해서 길
고양이의 수명이나 개체수가 마구 증가하지는 않습니다

집고양이들이 10~15년을 살 때
교통사고, 전염병 등으로 2~3년 밖에 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p132

 

 

이학범 수의사의 부모님들처럼 캣맘, 캣대디가 동네마다 넘쳐난다면 좋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동물보호법에 의해 보호받는 존재지만 그 법이 미미해서 상해를 입히거나 살해하더라도 만원~ 삼십만원 정도의 낮은 벌금형으로 그치고 만다. 얼마전 <어서와, 한국 처음이지? / 독일편>에서 다니엘의 세 친구가 했던 말이 떠올려졌다. 독일이면 동물단체에서 나오고~ 여기저기에서 확인하고 체크하러 올 거라고. 동물법이 참 엄격하다고...방송을 보면서 너무나 부러웠다. 그들의 철저함이. 지켜지는 동물법이. (물론 방송은 싱싱한 수산물을 먹을 수 있는 한국에 대한 예찬이긴 했지만 뒤집어 생각하면 학대받는 동물을 보호하기에는 턱없이 미미한 동물법에 대한 부러움이 몰려드는 대목이기도 했다.수산시장 씬과 상관없이)

저자는 책을 통해 양쪽 모두에게 당부하고 있다.  "길고양이에 대한 막연한 오해를 풀고, 더 나아가 캣맘을 미워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라고 대중을 대상으로 부탁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고양이를 잘 돌보는 것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길고양이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는 노력을 같이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라고 집사들에게도 당부하고 있었다. 아무리 법이 미비해도 동물을 보호하려는 사람이 대다수고 학대하는 사람의 수가 고작 몇명 뿐이라면 길고양이들의 삶도 더 안전해지리라!!

세대가 바뀌어가고 있다. 동물을 바라보는 시선도 바뀌어야 한다. 법을 바꿀 수 없다면 문화를 바꿔 나가는 건 우리 손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저자의 책을 읽기 전부터 가지고 있던 생각이 독서 후 더 강하게 굳혀졌다. 10년 후, 100년 후, 어제 들었던 학대 뉴스는 더이상 대한민국에서 쓰여지지 않기를!!! 그런 내일을 만들기 위해 일선에서 고생하는 분들의 수고가 무한정 고마워지는 저녁, <고양이님, 저랑 살만 하신가요?>의 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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