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스쿨랜드 인성> 제작팀이 글을 쓴 EBS 초등 인성학교입니다.
EBS하면 좋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EBS에서 펴낸 책이라고 하니 더욱 믿음이 가네요.
EBS 초등 인성학교는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가 본 책은 2권 "함께 사는 세상"입니다.
1권인 "내 마음의 소리"는 언어폭력, 배려, 웃음과 긍정, 책임감, 정직, 용기 등에 대한 내용이고
3권인 "꿈과 미래"는 자존감과 직업, 도전, 리더십등에 대해 나와 있다고 합니다.
제가 본 2권 "함께 사는 세상"은 합리적인 소비, 착한 소비, 바른 식습관, 환경보호, 이타심, 공동체, 진정한 기적, 통일과 평화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BS 초등인성학교 책과 함께 내가 만드는 EBS 인성사전이 같이 구성이 되어 있어요...
먼저 책을 처음부터 아이와 같이 읽어보았어요...
아이가 평소에도 EBS 스쿨랜드를 좋아하고 자주 보는편인데 스쿨랜드의 주인공들이 책에도 나오니 처음부터 호기심을 가지고 잘 보더라구요.
<EBS 초등 인성학교>는 아이들이 세상을 향해 던지는 질문과 궁금증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말괄량이 소녀 "다나"를 통해서 아이들의 궁금증을 보여준다고 하네요. 1,2,3권에 걸쳐서 총 24가지의 질문이 나오는데 이것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하니 더욱 내용이 궁금해지고 기대가 되었습니다.
<EBS 초등인성 학교>는 일단 각 이야기가 시작되는 첫페이지에 QR코드가 있어요.연결을 하면 EBS 사이트의 스쿨랜드-인성 편으로 링크가 되구요. 요즘 문제집을 봐도 동영상 강의가 QR코드로 연결되어 바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고 책에 있는 QR코드를 통해서 책 읽어주는 사이트로 연결도 할수 있어서 아이들이 QR코드에 친근한 편인데 책을 읽고 영상까지 함께 볼 수 있으니 아이들이 더 좋아하네요.
책을 읽으면서 EBS 사이트에서 다시한번 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따로 사이트 들어가서 찾아가지 않아도 되고 바로 연결되니 너무 편리해요.
그리고 다나의 일기를 통해서 다나가 학교와 집에서 겪은 일들이 나와요. 이 이야기들을 따라가면서 그 주제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하네요.
또 공짜할머니가 들려주는 인성이야기 편에서는 다나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공짜 할머니가 고민에 빠진 다나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이예요..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라면 어떻게 해결할지 생각을 해볼수 있을것 같아요.
그 다음에 공짜 할머니의 인성특강에서는 앞선 공짜 할머니가 들려주는 인성이야기에서 생각해볼 내용들을 짚어주네요. 생각의 가지를 뻗어보면서 고민의 답을 스스로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마지막으로 그 주제들에 대해서 내가 만드는 인성사전을 작성해보면서 생각을 정리할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주제에 대해서 어느것도 놓치지 않고 한번더 짚고 넘어갈 수 있는 구성이 참 좋은것 같아요.
이제 이 책의 차례를 살펴볼까요??
합리적 소비, 착한 소비, 바른 식습관, 환경보호, 이타심, 공동체, 진정한 기적, 통일과 평화에 대한 내용들이 앞서 설명한대로 '다나의 일기' - '공짜 할머니가 들려주는 인성이야기' - '공짜 할머니의 인성특강' - '내가 만드는 인성사전' 순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주제에 맞는 에피소드들이 모두 아이들이라면 한번씩 겪었을법한 일상속의 이야기를 잘 골라내서 아이가 읽으면서 너무 흥미있어 하네요.
공짜 장난감이 갖고 싶어서 비싼 물건을 사달라고 했던 일이나 편식을 하면서 음식을 남긴 일들...다 아이들 눈높이에서 와닿는 이야기들이네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조금 어려운 이타심이라던가 통일 문제도 어렵지 않게 잘 풀어서 설명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함께 부록으로 온 <내가 만드는 EBS 인성사전> 입니다.
책 3권에 수록된 주제중 자신이 하고싶은 인성주제를 찾아서 내용을 읽어보고 "내가 다나라면 어떨까"하고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자신이 읽은 내용을 친구나 엄마 아빠와 이야기 나누어보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도 들어본 후 인성사전을 만드는 거예요.
물론 본책에도 내가 만드는 인성사전 부분이 있지만 3권의 책에 수록된 주제가 모두 포함되어 있어서 책에서 보지 못했던 주제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나만의 인성사전을 작성해볼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요즘 학교에서도 인성을 주제로한 수업을 실시하고 유치원에서도 마찬가지로 인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인성을 강조하기 시작한것 같아요. 아이들이 점점 커감에 따라서 공부나 성적, 대인관계 등등 중요한 일이 점점 많아지지만 그중에서도 제일 중요하고 꼭 챙겨야 할것이 인성이 아닌가 싶어요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 아이들에게 꼭 알려주어야 할 세상과 사람들을 향한 마음가짐을 어렵고 딱딱한 이야기가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식으로 풀어주고 있어서 아이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을것 같고 부모님들도 아이들의 질문에 대해서 같이 생각해볼 기회가 되는것 같아요. "아름다운 가치사전"이라는 책에서 보면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주제와 용어에 대해서 아이들 눈높이로 설명해주는 것을 보고 참 마에 와닿았는데 이 책은 단순한 용어가 아니라 아이들이 생활하면서 흔히 느끼게 되는 궁금증에 대해서 아이 스스로가 생각해보고 스스로 정의 내려볼 수 있어서 아이 마음속에 그 내용이 더 깊이 오래오래 남을것 같아요. 전체 24개의 주제를 모두 접해보면 아이의 마음이 아마 한뼘씩은 커져 있을것 같네요
EBS초등 인성학교2
함께 사는 세상
편에서는 내마음의 소리를 봤는데
2편은 함께 사는 세상이에요
사은품 때문에 햄버거를 사는게 어때서?
돈을 착하게 쓸 수 있다고?
음식을 남기는 게 어때서?
많고 많은 종이 마음껏 쓰는 게 어때서?
남보다 나를 먼저 생각하는 게 어때서?
친구를 돕지 않는게 어때서?
진짜 기적이 일어났다고?
지금도 좋은데 왜 통일해야 해?
1학년인 백만돌이에게
해당하는 내용이 너무 많이 들어있는 2편이에요.
장난감 받으려고 햄버거 사달라고 하는것 부터
색종이접기를 하며 종이를 펑펑쓰는 백만돌이에게
아껴써야 한다
말을 하니 또 사면 되잔아.. 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읽고
생각하고 가르치고 배우며
합리적인 소비를 가리칠수 있을 좋은 책인듯 합니다.
인성 좋은 아이로 성장 하길 바라며 초등학생에게 꼭 필요한 책이에요
요즘에는 외동이들이 많고, 또 많아봐야 두명 정도의 아이만 낳다보니, 아이들이 자기만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만 생각하는 이기심이아닌, 남도 생각하고 배려하는 이타심,아이에게 가르쳐 주어야할 항목입니다.
초등학교에 가기시작하고, 아이에게 일정한 용돈을 주고 있습니다.
아이는 지갑이 채워지기 무섭게, 마트로 달려갑니다. 필요한지 생각하지도 않고, 물건을 사옵니다.
그런 아이에게 용돈기입장을 쓰게 했습니다. 용돈기입장에 쓴 내역과 그걸 쓰게된 이유를 적게 했답니다.
이 물건이 필요한 이유를 적게 했답니다.
그리고, 그 물건이 생겨나기 까지의 일련의 과정도 설명해 주었습니다.
마구 쓰여지는 종이도 1만장을 만들기 위해 30년 동안 자라난 나무 한그루가 쓰여지고, 나무가 많이 베여지면, 자연재해도 오게되고, 아이에게 여러가지 설명해주다보니, 아이도 말귀를 알아듣고, 이제는 좀더
생각하면서 소비를 하게 되었답니다.
아이의 식습관 바로잡기도 문제였는데, 책을 통해서 답을 좀 구할수 가 있었습니다.
많이 주는 것도 아닌데 아이는 항상 한두숟가락씩을 습관처럼 남깁니다.
그러면 ,엄마의 속사포 잔소리가 시작되는데, 이제는 그런 잔소리도 필요없고, 책만 쓰윽 밀어 주면된답니다.
아이는 책을 통해서 음식이 우리에게오기까지의 과정이 힘들다는것을 알수 있고, 아이가 남기면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면서 생기는 환경오면 문제등 그리고, 지구 반대편에서는 아이들이 굶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읽고 나면 밥그릇을 싹싹 깨끗하게 비우게 된답니다.
이책은 아이들이 접하기 쉬운 만화형식을 빌리고 있어서, 아이가 쉽게 읽을수가 있었습니다.
아이의 책이지만, 엄마도 같이 읽어보고 아이와 이야기 나눠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아이는 책을 통해서 마음이 자라고 행동도 제법 의젓해 졌답니다.
인성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쉽게 읽게하고, 깨달음도 주는 책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