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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

버블과 패닉, 높은 변동성에서도 이익을 얻는 법

데이비드 드레먼 저/신가을 | 이레미디어 | 2017년 9월 22일 리뷰 총점 8.8 (93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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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 투자/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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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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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워런 버핏은 이 책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진귀한 책, 술술 잘 읽히고 유용하며, 문외한이나 전문가 모두에게 아주 귀한 책”

역발상 투자의 대가, 데이비드 드레먼의 『Contrarian Investment Strategies』 2012년 개정판!

오늘날 역발상 투자는 더 이상 새로운 투자방법이 아니다. 이제는 시장을 이기는 투자법으로 당당하게 자리 잡았고 전 세계에는 역발상으로 투자하는 수많은 추종자들이 존재한다. 역발상 투자법이 지금처럼 대중화되고 상승장이든 하락장이든 상관없이 시장대비 월등히 높은 수익률 거두는 투자법으로 자리 잡은 것은 오로지 데이비드 드레먼의 연구와 노력 덕분이다. 물론 그 이전에도 역발상에 대한 관심은 있어왔다. 역발상을 언급할 때 험프리 닐의 [The Art of Contrary Thinking] 공을 빼놓을 수는 없다. 하지만 드레먼은 역발상 투자가 시장을 이길 수밖에 없는 이유와 역발상 투자의 구체적인 방법 제시, 역사적으로 검증 가능한 데이터로 증명해냈다는 점에서 명실상부한 역발상 투자법의 대가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수많은 매체와 전문가들이 역발상 투자를 빈번하게 언급하고 있고 널리 알려진 대중적인 투자법처럼 인지되어있다고 할 수 있지만 대개의 경우 역발상 투자법의 성공률이나 검증가능한 과학적 투자방법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다만 경험적으로 역발상 전략이 유용하다는 정도를 공유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데이비드 드레먼은 역발상 투자의 유용성에 대해 30년이 넘는 연구를 통해 역사적 데이터로 뛰어난 투자성공률을 확인해주고 있다.

이 책 『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는 미국에서 2012년에 개정출간한 『Contrarian Investment Strategies: The Psychological Edge』를 번역한 것이다. 국내에 2009년에 나왔던 책은 1998년판 『Contrarian Investment Strategies: The Next Generation』을 번역한 것이있었으나 절판되었고, 그 이전에는 1980년에 초판을 출간한 후 1982년, 1988년에 개정본을 출간했다. ‘역발상 투자 전략(Contrarian Investment Strategies)’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연구결과와 투자철학을 30년 넘게 꾸준히 업데이트하면서 발표한 셈이다. 역발상 투자에 대한 드레먼의 신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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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사
서문
감사의 글
제1부 심리학의 첨단 이론들이 시사하는 것

1장 거품 천지
버블과 패닉은 왜 골칫거리일까 | 투기 광풍의 전개 양상은 언제나 비슷하다 | 세월 따라 버블의 양상도 변할까 | 오늘날 더욱 심각해진 폭락 | 버블의 이해 : 초창기 | 최신 심리학 엿보기
2장 감정의 위험
감정 : 심리학에서 새롭게 발견된 위력적인 존재 | 첫 번째, 확률에 대한 무감각 | 두 번째, 위험과 혜택은 반비례한다는 판단 | 세 번째, 영속성 편향 | 네 번째, 시기 추론 | 감정이 증권분석에 미치는 영향 | 펀더멘털과 가격의 괴리 | 증권분석의 결과 | 감정은 증권분석에 치명타를 입힐 수 있을까 | 대탈출
3장 의사결정 과정에 도사린 위험천만한 지름길
심리적 지름길 | 가용성의 위험 | 1루수가 누구야 | 백문이불여일견? 아닐 수도 있다 | 소수의 법칙 |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 방금 발표된 정부 통계를 조심하라 | 무시되는 과거의 확률 | 평균으로의 회귀 | ‘충분히 알고 있어TMI’의 법칙 | 정보과잉에 따른 편향 | 어림판단으로 계산하기 | 기준점 편향과 사후확신 편향 | 어림판단과 의사결정 편향
제2부 새로운 암흑시대
4장 트위드 재킷을 입은 정복자들
파격적인 신 금융 이론 | 간결한 역사 강의 | 가공할 위력의 새로운 가설의 탄생 | 진격의 교수들 | 계속되는 학계의 기습 공격 | 효율적 시장의 군대, 세력을 확장하다 | 자본자산 가격결정모형 : 효율적 시장 가설의 승리인가, 트로이의 목마인가 | 효율적 시장 가설에 대한 학계의 지지 | 생각의 힘 | 아킬레스건
5장 대수롭지 않은 상처
사건 1. 1987년 주식시장 폭락 | 사건 2. 1998년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파산 사태 | 사건 3. 2006~2008년 주택 버블과 주택시장 붕괴 | 합리적 시장에는 버블도, 폭락도 없다 | 우리는 아직 아무것도 깨닫지 못한 걸까
6장 효율적 시장과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
변동성, 최후의 결판을 앞두다 | 베타, 황천길로 떠나다 | 자본자산 가격결정모형의 몰락 이후 변동성 이론 | 효율적 시장 가설-자본자산 가격결정모형 변동성 이론의 허점 | 효율적 시장 가설의 아킬레스건 | 결함투성이 통계와 캥거루 재판 | 효율적 시장 가설의 성과 측정치는 왜 다시 계산되지 않았나? | 무시무시한 이상치 | 효율적 시장에 대한 또 다른 도전 | 효율적 시장의 험난한 길 |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 효율적 시장 가설의 전함에 또 물이 새다 | 시장 효율성에 반박하는 또 다른 증거 | 효율적 시장 가설의 블랙홀 | 효율적 시장 가설의 검은 백조들 | 믿음으로 도약하다 | 제2부를 마치며 : 현대 경제학의 위기
제3부 엉터리 전망과 형편없는 투자 수익
7장 예측 중독에 빠진 월스트리트
인간 심리와 중대한 투자 오류들 | 정보 처리 과정의 약점 | 과유불급 | 과신의 답례 | 멈출 줄 모르는 애널리스트의 지나친 낙관주의 | 돈을 날리는 확실한 방법
8장 당신은 승산 없는 게임에 얼마를 걸겠습니까
엉터리 예측 1 : 기업 수익 예측 | 엉터리 예측 2 : 장기 실적 | 엉터리 예측 3 : 합의 예측치의 실종 | 엉터리 예측 4 : 업종 전망 | 엉터리 예측 5 : 호황기와 불황기에 애널리스트 예측 | 엉터리 예측 6 : 이 모든 사실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 엉터리 예측 7 : 이봐, 난 특별해 | 엉터리 예측 8 : 예측 오류의 원인들 | 엉터리 예측 9 : 의사결정에 미치는 심리적 영향 | 엉터리 예측 10 : 내부 관점과 외부 관점 | 엉터리 예측 11 : 예언자의 저주 | 엉터리 예측 12 : 애널리스트의 과신
9장 고약한 서프라이즈와 신경경제학
서프라이즈와 시장 | 서프라이즈 : 성장 기업의 주가는 아무리 올라도 비싸지 않다 | 서프라이즈 : 연구에서 밝혀진 사실들 | 서프라이즈 : 역사적 기록이 증명하는 것 | 서프라이즈 : 평가 척도에 상관없는 공통된 격차 | 긍정적 서프라이즈의 영향 | 부정적 서프라이즈의 영향 | 사건 유발의 영향 | 사건 강화의 영향 | 신경경제학과 시장 | 장기간에 걸친 서프라이즈의 영향 | 놀라운 기회
제4부 시장의 과잉반응 :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
10장 수익을 거두는 강력한 역발상 투자 전략
투자의 통념은 뒤집혔다 | 기발한 사업 개념을 내세운 주식들, 공동묘지에 묻히다 | 저PER 전략의 성공 : 초기 증거 | 불신의 시대 | 역발상 전략이 오래 빛을 보지 못한 이유 | 위대한 발견 | 마지막 대못 | 총정리
11장 투자자의 과잉반응을 이용한 수익 창출
섹션 1. 투자자 과잉반응 가설| 섹션 2. 투자자 과잉반응 가설에서 도출한 네 가지 역발상 전략 | 포트폴리오 구성하기 | 섹션 3. 실전에 역발상 전략 적용하기 | 투자자 과잉반응 가설의 실제 승률 | 참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 경험은 훌륭한 스승
12장 업종별 역발상 전략
새로운 역발상 전략 | 한 업종에서 가장 싼 주식을 사야 하는 이유 | 수비 전략 | 기타 포트폴리오 고려 사항들
13장 낯설고 새로운 환경에서 투자하기
플래시 크래시와 2011년 8월의 패닉 | 초단타 매매의 문제점들 | 초단타 매매 : 8월의 포성 | 재앙으로 가는 급행열차 | 어떻게 해야 할까 | 회오리바람 같은 변동성 | 방어 수칙 |
매수 후 솎아내기 전략 | 역발상 전략의 대안들 | 언제 팔아야 하는가
14장 진일보한 위험 이론을 향하여
스탈린 동상 끌어내리기 | 유동성 : 금융 대재앙을 몰고 오는 첫 번째 기수 | 유동성은 유동성을 낳지 않는다 | 레버리지 : 금융 대재앙을 몰고 오는 두 번째 기수 | 유동성과 레버리지 : 치명적인 조합 | 다른 위험 요소들 | 인플레이션 : 금융 대재앙을 몰고 오는 세 번째 기수 | 신중한 관리자 원칙을 넘어서 | 주식은 위험한가 | 위험을 수익으로 바꾸기 | 세금 : 금융 대재앙을 몰고 오는 네 번째 기수 | 그림이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 믿을 수 없는 단기 국채 | 진일보한 위험 측정법 | 진일보한 위험 분석을 향하여
제5부 우리 앞에 놓인 도전과 기회
15장 그들은 당신의 돈으로 도박을 즐기고 있다
구슬픈 노랫소리, ‘구제금융’ | 의장, 막강한 경제 권력 |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으니 문제! | 서브프라임 잔치 | 거대한 도박판으로 변해버린 모기지 금융시장 | 연방준비제도와 규제 당국은 뭐 하고 있었나 | 시스템을 가지고 놀다
16장 보이는 손
자유무역에 대하여 | 지금은 신 자유무역 시대인가 | 앞으로 닥칠 인플레이션에 대하여

저자 소개 (2명)

저 : 데이비드 드레먼 (David Dreman)
작가 한마디 역발상 전략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려면 때로는 본능적 반응에도 맞서야 하고 당신이 존경하는 전문가나 시장의 지배적인 믿음에도 맞서야 한다. 자신의 판단을 믿고 끝까지 참아내는 능력과 개인주의에 대해 우리는 어느 정도 자부심을 느낀다. 뛰어난 심리적 통찰력으로 시장을 이긴 역발상 투자의 귀재, 데이비드 드레먼은 역발상을 사고의 축으로 하고 투자심리에 기반하여 역발상 투자이론을 만들었다. 남들이 버린 쓰레기(?) 주식가운데 저평가주를 발굴, 대박을 일궈 ‘역발상의 제왕’ ‘투자계의 요다(Yoda)’란 찬사를 받았다. ‘역발상의 학장’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그가 월가에서는 드물게 현장형 펀드매니저이면서 탄탄한 이론을 지녔기 때문이다. 그는 1936년 캐나다 위니펙에서 태어났다. 법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땄지만 그는 50년 이상 위니펙 상품거래소 회원이자 투자 전문가로 활동한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주식... 뛰어난 심리적 통찰력으로 시장을 이긴 역발상 투자의 귀재, 데이비드 드레먼은 역발상을 사고의 축으로 하고 투자심리에 기반하여 역발상 투자이론을 만들었다. 남들이 버린 쓰레기(?) 주식가운데 저평가주를 발굴, 대박을 일궈 ‘역발상의 제왕’ ‘투자계의 요다(Yoda)’란 찬사를 받았다. ‘역발상의 학장’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그가 월가에서는 드물게 현장형 펀드매니저이면서 탄탄한 이론을 지녔기 때문이다.

그는 1936년 캐나다 위니펙에서 태어났다. 법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땄지만 그는 50년 이상 위니펙 상품거래소 회원이자 투자 전문가로 활동한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주식에 눈을 떴다. 아버지는 늘 전문가들이 틀렸다며 단순한 반대가 아닌 데이터 리서치에 근거해 판단했다고 한다. 현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의심하고 질문하는 아버지의 태도에서 크게 배운 그는, 이러한 태도가 역발상 투자전략의 씨앗이 되었다고 말한다. 1965년 캐나다에서 월가로 옮겨 입사 이후 주요 포스트를 거치며 샐러리맨으로는 드물게 투자담당 중역까지 올랐다. 1977년 뉴저지 레드뱅크에 ‘드레먼밸류매니지먼트’를 설립하였고 1989년까지 사장 이후엔 회장을 맡아 회사를 급성장시켰다. 현재 회장 겸 최고투자책임자로 펀드를 직접 운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역발상 전략의 선구자로서, 40억 달러가 넘는 개인 및 기관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그는 평론가들이 격찬한 『심리와 주식시장Psychology and the Stock Market』과 『역발상 투자전략Contrarian Investment Strategy』을 썼다. 한때는 투자 전문지 편집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포브스Forbes」의 선임 투자 칼럼니스트다. 그의 성공적 기법에 관한 기사는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포천」, 「배런스」, 「비즈니스위크」, 「뉴스위크」, 기타 수많은 전국 간행물에 게재되었다. 그는 아내 및 두 자녀와 함께 콜로라도 주 아스펜Aspen에 살고 있으며, ‘Contrarian’(역발상호)라는 요트를 갖고 있다.
역 : 신가을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원 영문학 석사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외국계기업 한국 지사에 근무 중이며, 경제경영 분야의 국제적 감각으로 번역 프리랜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알렉산더 엘더 박사의 『심리투자 법칙』, 토마스 K. 카 박사의 『추세매매 기법: 추세와 친구가 되라』, 존 볼린저의 『볼린저 밴드 투자기법』, 토마스 K. 카 박사의 『추세와 친구가 되라』, 반 K. 타프의 『슈퍼 트레이더』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원 영문학 석사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외국계기업 한국 지사에 근무 중이며, 경제경영 분야의 국제적 감각으로 번역 프리랜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알렉산더 엘더 박사의 『심리투자 법칙』, 토마스 K. 카 박사의 『추세매매 기법: 추세와 친구가 되라』, 존 볼린저의 『볼린저 밴드 투자기법』, 토마스 K. 카 박사의 『추세와 친구가 되라』, 반 K. 타프의 『슈퍼 트레이더』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역발상 전략이 버블과 패닉, 높은 변동성에서도 안정적 이익을 얻고,
시장을 이길 수밖에 없는 이유


상어에 물려죽을 확률이 높을까, 아니면 하늘에서 떨어지는 비행기 부품에 맞아죽을 확률이 높을까. 대개 사람들은 상어에 물려죽을 확률이 높다고 대답을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비행기 부품에 맞아 죽을 확률이 30배나 더 높다고 한다. 보통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영화나 언론에서 주로 상어에 물려죽는 얘기를 다루기 때문에 사람들은 심리적 지름길을 택하기 때문이다. 이를 어림판단이라고 하는데 사람들은 누구나 직관적 통계학자가 되는 경향이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축구에서 프로 팀과 아마추어 팀이 대결하면 대부분 프로 팀이 이길 거라고 판단한다. 시속 95마일로 달릴 때보다 시속 55마일로 달릴 때 충돌사고에서 살아남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실제 수치를 확인하지도 않고 그렇게 생각한다. 이러한 심리적인 함정에서 광기와 패닉이 기인한다고 드레먼은 말한다. 또한 여기에 역발상 투자의 자리가 마련되어있다고 말한다.
하나만 더 예를 들면 인간심리에는 영속성 편향이 있다. 사람들이 유쾌한 사건이나 불쾌한 사건을 경험한 뒤 긍정적이나 부정적 감정이 지속하는 기간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을 말한다. 2010년 봄 BP의 굴착장치가 폭발해 멕시코 만에 석유가 다량 유출되자, 석유탐사 회사와 유전개발 회사의 주가가 폭락했다. 사람들은 BP와 협력 업체에 천문학적 해안 청소비용이 부과될 것이며, 당분간 심해시추가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1년 만에 심해시추가 허용되었고, 청소비용도 엄청나긴 했지만 관련 업체들은 감당할 수 있었다. 가장 위태롭다고 생각했던 일부 기업의 주가는 1년도 못 가 2배로 뛰었다.

반대로 가는 것이 더 나을 때가 많다-역발상 전략

“장기적 관점에서 정확한 수익 예측치를 얻을 확률은 미미하다. 수익 예측치를 주식 매수 또는 매도의 중요한 근거로 삼지 마라.”

애널리스트의 예측은 지나치게 낙관적이다. 그 이유는 낙관적인 예측치를 내놓아야 투자자를 쉽게 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이 내놓은 기업의 수익 전망, 장기 실적 등에 대한 예측 실패율은 90%에 가깝다. 파죽지세로 상승세를 타던 주식이 빗나간 애널리스트의 예측 때문에 급락하는 것을 보면 예측의 사소한 오류는 투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월스트리트의 애널리스트, 대형 뮤추얼 펀드, 연기금, 기관 투자자들이 바로 이런 게임을 벌이고 있고, 일반 투자자들이 이 게임을 감내하고 있다. 어떤 분석 방법을 사용하든 수익 예측치가 조금만 빗나가도, 주가의 운명에는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이는 기업의 건전성이나 경영 실적 등에 대한 평과와는 관계가 없었다.

“현재 시장에서 인기가 없지만 탄탄한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라. 즉 PER, PCR, PBR이 낮은 기업이나 고배당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라.”

투자자들은 항상 인기주의 가치를 과대평가하고, 비인기주의 가치를 평가절하 한다. 또한 ‘최고’ 주식의 장기 예측을 지나치게 낙관하며, ‘최악’ 주식의 장기 예측을 지나치게 비관하는 경향이 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최고’ 주식을 선호하고, ‘최악’은 멀찌감치 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PER, PCR, PBR, 고배당, 업종 저가주 이 다섯 가지 잣대로 볼 때 시장 전문가들이 전망이 가장 밝다고 본 주식들은 꾸준히 최악의 실적을 거두었고, 시장 전문가들이 장래가 가장 어둡다고 본 주식들이 꾸준히 최고의 실적을 거두었다.
이에 데이비드 드레먼은 역발상 전략으로 저PER 전략, 저PCR 전략, 저PBR 전략, 고배당 전략, 업종 저가주 전략을 내세웠다. 즉 전문가와 대중이 추종하는 주식을 피하고, 전문가와 대중이 기피하는 주식을 선택하는 것이다. 수많은 전문가와 개인 투자자가 사용하는 ‘최고’라는 말에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역발상 전략을 이용한 투자는 장기전이다. 하지만 역발상 전략에서도 중요한 것은 매도 시점이다. 가치투자의 달인 존 템플턴 역시 일단 매도 기간을 정하면 그대로 지키고, 미련 없이 매도하라고 말했다. 고집 부리지 말고, 욕심 부리지 말고, 작은 손실을 두려워하지 마라. 무엇보다 주식을 살 때 어느 수준에서 팔지 결정하고 그 결정을 고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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