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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난 뇌력을 끌어올리는 생각의 기술

관점을 바꾸고 트렌드를 읽는 철학자들의 사고법

오가와 히토시 저/조은아 | 팬덤북스 | 2018년 1월 15일 한줄평 총점 8.0 (2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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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난 뇌력을 끌어올리는 생각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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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종합 상사 직원, 프리터 생활, 시청 공무원 등
독특한 이력을 지닌 대중 철학자가 알려 주는
획기적인 사고 전환법!
위대한 철학자들의 지혜로
얽히고설킨 문제를 해결하자!
철학의 지혜를 활용한 31가지 사고법
o 복잡한 프로세스는 No! 3D 프린터 사고법[3D 프린터 - 칸트]
o 모두 다르지만 모두 좋은 개성주의[비합리 - 푸코]
o 필요 없는 부분은 삭제하고 예술적으로 만드는 상징화[후지산 - 롤랑 바르트]
o 완벽하지 않아도 되는 준초인 사고법[정의의 히어로 - 니체]
o 일부러 이상한 행동을 하는 아티스트 사고법[일상 - 헤겔]

일본의 대표적 대중 철학자인 오가와 히토시가 또 하나의 책을 펴냈다. 저자는 교토대학교 법학부 졸업 후 종합상사 직원, 직업을 갖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하는 프리터(freeter), 시청 공무원을 거쳐 철학자가 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전문 분야는 공공철학, 정치철학이다. 전철역 앞 상가의 빈 점포에서 ‘철학 카페’를 열어 일반인들과 공개 토론을 하기도 하고, 쉽게 읽을 수 있는 대중 철학서를 수십 종 출간하는 등 시민을 위한 쉬운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저자의 책은 국내에도 20여 종 가까이 번역되어 꽤나 익숙한 일본 철학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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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말 : 철학적 사고로 문제를 해결하자
WEEK 1. 테크놀로지를 사고의 도구로 삼다 : 정보를 강력한 무기로 쓰자
DAY 1. 접속하며 확산하다 : 클라우드화[클라우드 - 들뢰즈]
인터넷 시대에 활용할 수 있는 사상이란?
다른 사람의 힘으로 성공하기
DAY 2. 복잡한 프로세스는 No : 3D 프린터 사고[3D 프린터 - 칸트]
실제로 바뀌는 마법
이상을 실현하는 상상력
DAY 3. 대담하게 정보를 선택하다 : 웨어러블화[웨어러블 - 메를로퐁티]
언제나 ON!
신체의 진화
DAY 4.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다 : 유튜브 이펙트[동영상 - 베이컨]
마약처럼 상대를 끌어당기다
현실을 초월한 발상
DAY 5. 모두의 지혜를 모으다 : 위키피디아의 집단 지식[위키피디아 - 헤겔]
집단 지식을 활용한 사고
세 가지 요령
DAY 6. 거대하고 무섭지만 파헤치고 싶다 : 공룡 효과[공룡 - 들뢰즈]
왜 인간은 공룡에 매료될까?
로맨틱만으로 부족하다면?
DAY 7. 알고리즘을 마음대로 조종하다 : 알고리즘 사고[데이터 분석 - 하이데거]
중요한 것은 공생
기술은 수단에 불과하다
DAY 8. 사물 인터넷으로 형식을 읽다 : 사물 인터넷 사고[IoT - 푸코]
사물 인터넷이 관리하는 생활
형식을 읽어 내자
WEEK 2. 주변 사물을 사고의 도구로 삼다 : 아이디어로 승부하자
DAY 9. 다양한 결론을 생각해 두다 : 마킹 사고[포스트잇 - 후설]
붙였다 떼기!
한 번에 정답을 내리지 말자
DAY 10. 머릿속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다 : 모조지 사고[모조지 - 로크]
아이디어로 ‘마음속 백지’ 채우기
종이가 클수록 아이디어도 커진다
DAY 11.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동시에 생각하다 : 건축가 사고[설계도 - 비트겐슈타인]
모든 것은 건축물이 될 수 있다
형태를 만들면 아이디어도 구체적으로 변한다
DAY 12. 맛있다, 싸다, 빠르다 : 삼분적 사고[3 - 아리스토텔레스]
혁신을 표현한 숫자
셋이 모여 하나의 힘으로
DAY 13. 맨 처음에 클라이맥스를 배치하다 : 바람잡이[코미디 - 깁슨]
맨 처음 모든 것이 결정된다
바람잡이의 세 가지 유형
DAY 14. 자기만의 언어로 표현하다 : 단어 만들기[단어 - 소쉬르]
언어는 세계
구체적인 세 가지 방법
DAY 15. 백 마디 말보다 눈으로 보여 주다 : 시각화[도해 - 흄]
인간은 눈을 통해 사물을 이해한다
눈에 보이는 것을 스케치하자
WEEK 3. 일상을 사고의 도구로 삼다 : 나의 가치를 올리자
DAY 16. 욕망을 분출하다 : 망상화[에로 책 - 플라톤]
망상은 아이디어의 어머니
원하고, 참으며, 실현하다
DAY 17. 일부러 이상한 행동을 하다 : 아티스트 사고[일상 - 헤겔]
동그라미는 네모, 검정색은 흰색!
붓펜으로 메모를
DAY 18. 상황에 몸을 맡기다 : 일본식 사고[유연성 - 와츠지 데츠로]
자연을 닮은 유연성
낡았지만 새로운 사고
DAY 19. 겸손하다 : 자학화[아깝다! - 아들러]
자신을 낮추자
아깝다, 히로시마 현!
DAY 20. 치유하다 : 힐링화[지역 캐릭터 - 아가페]
지역 캐릭터는 일종의 교주?
한 글자가 가져오는 엄청난 효과
DAY 21. 다양한 상부 구조를 미리 준비하다 : 플랜 B[예측 불가능한 상황 - 마르크스]
다음을 생각하기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항상 염두에 두기
DAY 22. 모두 다르지만 모두 좋다 : 개성주의[비합리 - 푸코]
합리성에는 한계가 있다
개성으로 변하는 사회
DAY 23. ‘나미헤이’라면? ‘사자에’라면? ‘가츠오’라면? : 모든 세대 사고법[‘사자에’ - 레비스트로스]
구조적으로 파악하기
최소 3세대를 생각해 보자
WEEK 4. 추상적인 것을 사고의 도구로 삼다 : 사물의 본질을 파악하자
DAY 24. 즉흥적으로 생각하다 : 브리콜라주 사고[애드리브 - 레비스트로스]
생존 본능을 활용하자
애드리브를 활용하자
수준은 중요하지 않다
DAY 25. 사과는 사과가 아니다 : 무의미화[분해하기 - 아도르노]
의미가 없다면?
의미를 없애면 새로운 의미가 생긴다
DAY 26. 필요 없는 부분은 삭제하고 예술적으로 만들다 : 상징화[후지산 - 롤랑 바르트]
후지산의 본질은?
‘너를 좋아해’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면 ‘숨 쉴 수 없어’
DAY 27. 남의 흠을 들춰내다 : 시니컬[신랄함 - J. S. 밀]
독설이란?
상처 주기?
DAY 28. 이야기로 풀어내다 : 아나운스 효과[세키가하라 전투 - 롤랑 바르트]
프로레슬링 경기 직전의 흥분
왜 이야기를 만들어야 할까?
DAY 29. 완벽하지 않아도 되다 : 준초인[정의의 히어로 - 니체]
무너진 성공 모델
완벽을 추구할 필요는 없다
DAY 30. 다양한 우연을 만들다 : 조우[작은 상자 - 들뢰즈]
적극적인 만남
우연한 조합으로 생기는 새로운 가치
DAY 31. 인생이란 죽기 전의 심심풀이 : 놀기 지상주의[인생의 과업 - 파스칼]
현재를 어떻게 즐겨야 할까?
한 번 사는 인생, 무엇이든 해 보자
부록 :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 내는 열 가지 레슨
LESSON 1 대상의 특징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동물 메타포
LESSON 2 극단적인 크기로 의외의 발상을 끌어내는 렌즈 사고
LESSON 3 서로 협력하여 골을 넣는 킬러 패스 습관
LESSON 4 비포-애프터로 사람들을 매혹시키는 마법화
LESSON 5 현명하게 말하는 분노의 공적 사용
LESSON 6 ‘마몸(마음 몸)’ 개념으로 이해하는 심신 동일론
LESSON 7 강인함을 깨우는 고대주의
LESSON 8 명성과 실적을 한 번에, 비공식 사고
LESSON 9 과거의 성공 경험을 활용하는 레거시 효과
LESSON 10 뇌를 자극하는 비대칭화

저자 소개 (2명)

저 : 오가와 히토시 (Hitoshi Ogawa,おがわ ひとし,小川 仁志)
철학자, 야마구치대학교 국제종합과학부 교수. 교토 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했으며, 나고야 시립대 대학원에서 인간문화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종합상사 직원, 프리랜서, 공무원 등으로 일한 이색적인 이력이 있고, 도쿠야마 공업고등 전문학교 부교수,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객원연구원 등을 거쳤다. 대학에서 과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교육에 힘쓰는 한편 ‘철학카페’를 운영하는 등 시민을 위한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또 TV를 비롯한 각종 미디어에서 철학 보급에 힘쓰며, NHK 교육채널 ‘세계 철학자의 인생상담’ 프로의 철학자 역할을 담당했다. 최근에는 직장인을 위한 철학 세미나도 많이 개최하고 ... 철학자, 야마구치대학교 국제종합과학부 교수. 교토 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했으며, 나고야 시립대 대학원에서 인간문화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종합상사 직원, 프리랜서, 공무원 등으로 일한 이색적인 이력이 있고, 도쿠야마 공업고등 전문학교 부교수,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객원연구원 등을 거쳤다. 대학에서 과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교육에 힘쓰는 한편 ‘철학카페’를 운영하는 등 시민을 위한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또 TV를 비롯한 각종 미디어에서 철학 보급에 힘쓰며, NHK 교육채널 ‘세계 철학자의 인생상담’ 프로의 철학자 역할을 담당했다. 최근에는 직장인을 위한 철학 세미나도 많이 개최하고 있다. 전공은 공공철학이다. 저서로는 『7일 만에 머리가 좋아지는 책』, 『지브리 애니메이션으로 철학하다』, 『고독을 이겨내는 철학』 등 지금까지 100여 권 이상을 출간하였다. YouTube 「오가와 히토시의 철학 채널」을 운영 중이다.
역 : 조은아
단국대학교 사학과,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번역한 책으로는 《15초 척추체조로 모든 통증을 없앤다》 《걷기만 해도 치매는 개선된다》, 《매일 쌓이는 몸속 독소 배출하기》, 《혈관을 강하게 만드는 걷기》 등이 있다 단국대학교 사학과,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번역한 책으로는 《15초 척추체조로 모든 통증을 없앤다》 《걷기만 해도 치매는 개선된다》, 《매일 쌓이는 몸속 독소 배출하기》, 《혈관을 강하게 만드는 걷기》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철학의 지혜를 활용한 31가지 사고법
o 복잡한 프로세스는 No! 3D 프린터 사고법[3D 프린터 - 칸트]
o 모두 다르지만 모두 좋은 개성주의[비합리 - 푸코]
o 필요 없는 부분은 삭제하고 예술적으로 만드는 상징화[후지산 - 롤랑 바르트]
o 완벽하지 않아도 되는 준초인 사고법[정의의 히어로 - 니체]
o 일부러 이상한 행동을 하는 아티스트 사고법[일상 - 헤겔]

일본의 대표적 대중 철학자인 오가와 히토시가 또 하나의 책을 펴냈다. 저자는 교토대학교 법학부 졸업 후 종합상사 직원, 직업을 갖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하는 프리터(freeter), 시청 공무원을 거쳐 철학자가 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전문 분야는 공공철학, 정치철학이다. 전철역 앞 상가의 빈 점포에서 ‘철학 카페’를 열어 일반인들과 공개 토론을 하기도 하고, 쉽게 읽을 수 있는 대중 철학서를 수십 종 출간하는 등 시민을 위한 쉬운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저자의 책은 국내에도 20여 종 가까이 번역되어 꽤나 익숙한 일본 철학자이기도 하다.

《바닥난 뇌력을 끌어올리는 생각의 기술》은 요즘 비즈니스 추세와 철학적 지식을 한 쌍으로 묶어 핵심만 뽑아냈다. 저자는 기술(technology)과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디자인(design)이 어우러진 강연회인 테드(TED)와 철학을 활용하여 새로운 발상을 만들고자 한다. 이른바 ‘페드(PED)’로, P는 철학(philosophy)을 의미한다. 철학을 활용하여 새로운 발상을 만들어 낸다는 의미다. 저자는 이미 철학을 비즈니스나 학업에 활용해 보는 작업을 여러 차례 시도한 바 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철학적 사고가 비즈니스에도 응용될 수 있으며, 동시에 유효하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비즈니스에서 사용되는 기술적 용어를 어떻게 사고로 연결할 수 있을까가 포인트다. 최첨단 테크놀로지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의 일상에도 사고법에 활용할 다양한 요소가 들어 있다. 이것 역시 사고법으로 재구성해 보려 했다.

웨어러블, 메를로퐁티를 만나다

예를 하나 들어 보자. 저자는 최신 기술 트렌드인 ‘웨어러블(wearable)’과 메를로퐁티의 철학을 연결해 새로운 생각의 기술을 펼친다. 웨어러블이란 말 그대로 몸에 장착하는 정보 단말기를 말한다. 구글 글래스와 스마트워치 등이 대표적인 웨어러블 기기이다. 한편 메를로퐁티는 의식과 외부 세계를 연결해 주는 경계가 ‘몸’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외부 세계에 끼치는 영향도, 반대로 외부 세계로부터 받는 영향도 몸에 따라 변화한다는 것이다.

웨어러블 기술이 몸의 일부가 되어 인간을 진화시킨다고 생각해 보자. 그럼 인간 한 명이 외부 세계에 보내는 정보량도 많아진다. 외부에서 받는 영향 덕분에 인간의 의식도 매우 많은 정보를 얻는다. 마치 컴퓨터와 인간이 한 몸이 된 것과 같다. 일상적인 정보가 인간의 뇌에서 처리하지 못할 정도로 많아진다는 것이다. 이때 정보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중요하다. 넘쳐 나는 정보 속에서 나에게 필요한 것만을 어떻게 선택할까?

웨어러블 사고법이 이전과 완전히 다른 부분은 정보 출처에 제한과 한계가 없다는 점이다. 세상의 정보는 무한하다. 우리 주위의 모든 것이 정보가 된다. 한정적이지도 않다. 그렇다면 웨어러블 사고법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정보 선택 능력’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구글 글래스를 통해 얻어지는 정보에서 정보를 읽어 내는 감각이 필요한 것이다.

트렌드와 철학적 지혜를 묶다

이처럼 세상에는 기존의 사고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새로운 문제들이 계속에서 등장하고 있다. 직장 생활에서나 인생에서 어려움에 맞닥뜨려도 당장 교과서나 매뉴얼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너무나도 많다. 이때 위대한 철학자들의 사고법을 활용해 보자! 시대와 장소를 초월하여 전해 내려온 특별한 생각들 속에 문제를 해결하는 단서가 있다. 우리 주변의 일상, 추상적인 개념에도 사고법에 활용할 다양한 요소가 들어 있다.

이 책은 요즘 트렌드와 철학적 지혜를 한데 묶은 31가지 생각의 기술을 소개한다. 하루에 한 가지씩만 읽어도 한 달이면 완전히 정복한다. 한 달 만에 무언가를 변화시킬 수 있다니, 멋지지 않은가?


[본문 발췌]

치밀한 계산이 필요 없어지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입체화하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상상력뿐이다. 3D 프린터 사고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상상력이다. ‘어떤 물건을 그대로 복사해 낼 수 있다면?’ ‘게다가 지금 당장 가능하다면?’ 이제까지는 이 모든 일이 판타지 세계에서만 가능했다. 지금은 당장 해 볼 수 있다. 3D 프린터 사고는 계산을 잘하는 사람보다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에게 더 적합하다.
- ‘복잡한 프로세스는 No : 3D 프린터 사고’ 중에서

건축가 사고는 생각을 형태로 만들지만 현실적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구조를 확실히 계산하고 구성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내구성도 요구된다. 그래서일까? 건축가는 이과 계열의 아티스트처럼 보인다. 어쩌면 건축가 사고라면 문·이과 융합 사고도 가능할 것 같다.
-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동시에 생각하다 : 건축가 사고’ 중에서

예술적 사고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거나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예술적 사고의 가장 큰 장점은 누군가의 인생관을 바꾸는 계기가 된다는 점이다. 상식에 얽매이던 자신이 해방됨으로써 자유로운 발상과 삶의 방식에 눈을 뜨게 될 것이다.
- ‘일부러 이상한 행동을 하다 : 아티스트 사고’ 중에서

지금까지 세상을 변화시켜 온 것은 남들과 다른 시각과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그런 사람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없게 억누른다면 앞으로 세상은 전혀 변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합리주의는 무사안일주의에 가깝다. ‘합리적’이라는 말은 문제가 생기지 않게 전례를 따르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합리성에는 막다른 골목을 돌파해 낼 힘이 없다.
- ‘모두 다르지만 모두 좋다 : 개성주의’ 중에서

고찰의 대상을 일부러 무의미하게 만들어 보자. 방법은 의미 없는 무언가를 생각하면 된다. 절대 논리적으로 생각하려고 하면 안 된다. 논리에서 벗어나자. 그런데 인간은 논리에서 벗어나려고 하면 할수록 오히려 더 논리적으로 되고 만다. 생각하는 행위가 논리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생각하지 않으면 된다. 아무 생각 없이 대상을 바라보자. 의식이 흐려지면서 이상한 생각이 떠오르거나 눈앞의 물건이 다르게 보일 것이다. 바로 그 감각이다.
- ‘사과는 사과가 아니다 : 무의미화’ 중에서

사회가 특정한 삶의 방식을 원하는 이유는 사회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가 사회 속에서 서로 협력하며 살아가고 있으므로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이기는 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래야 한다는 말이지, 사회의 요구가 인생 제1의 목표일 필요는 없다. 내 인생은 나의 것이다. 미친 듯이 놀면서 살아도 된다. 나는 이러한 태도를 ‘놀기 지향주의’라고 부른다.
- ‘인생이란 죽기 전의 심심풀이 : 놀기 지상주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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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파워문화리뷰 새로운 조합~바닥난 뇌력을 끌어올리는 생각의 기술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골드 박*주 | 2018.03.03
원제는 철학 사고법으로 갑자기 머리가 좋아진다. 이다. 저가 오가와 히토시가 전작 철학자의 뇌를 훔쳐라에서 철학을 비즈니스나 학업에 활용했는데 비즈니스에도 철학적사고를 응용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이 책에서 31가지 새로운 사고법을 제시하고있다.

클라우드화, 3D프린터, 워어러블, 위키피디아의 집단 지식 등 철학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도구와 철학을 연결시켜 사고의 전환을 보여준다.

글은 읽기가 쉽다. 그런데 읽고나면 머릿속에 내용이 남지 않고 흘러 가버린다. 하루에 하나씩 한 달 동안 철학적으로 사고해 본다면 모르겠지만 사고법이 너무 많으니 특징도 잘 잡히지 않는다.

예로 공룡효과 파트를 들어보면 내용이 다음과 같다.

거대하다 무섭다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 부분이 공룡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한다. 거대하고 무섭지만 파해치고 싶은 것이다.

프랑스 사상가 들뢰즈는 양적 차이를 나타내는 '강도'라는 개념에 대해 말했다. 이는 '끌어들이는 힘'이라고도 번역되는데 사람에게 미치는 강한 감흥을 가리킨다.공룡의 거대 크기에서 강도가 느껴지고 그래서 우리를 끌어당기는 것이다.

이런 신비한 매력을 가진 공룡효과를 제품이나 서비스에 반영해 보자. L사이즈 이상의 음식을 공룡 사이즈라하고 포장도 공룡모양으로 한다. 거대하고 무섭지만 파헤치고 싶은 공룡효과를 모두 포함시켜 큰 상자를 열면 커다란 소리가난다. 그런데 흙밖에 없다. 흙을 파면 반지가 나온다. 훨씬 감흥이 크다.

얼마 전 공룡효과를 떠올리게 하는 연구이며 철학적이기까지 한 것이있다. 역사 속 철학자의 두개골을 조사하여 그의 병을 알 수 있게 되고 그 병이 그 철학자의 사상에도 영향을 끼쳤을지 모른다. 이런 접근이 가능하다니! 공룡철학이라 불러도 되겠다.

읽는 동안... 이게 이렇게 연결되는게 맞나? 내 사고가 너무 굳었나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4주차 분량으로 되어 있는 책인데 2주차까지 읽다 더 이상 진도가 안나가고 있다.. 이 책을 계속 읽어야하나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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