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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나를 만드는 철학 사용법

오가와 히토시 저/전경아 | 글담 | 2020년 8월 13일 한줄평 총점 10.0 (6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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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처세술/삶의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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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나를 만드는 철학 사용법

카드뉴스로 보는 책

책 소개

“왜 똑똑한 사람들은 철학을 공부하는 걸까?”
일본의 대중철학자 ‘오가와 히토시’가 알려주는
정보 과잉 시대에 사고, 기획,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는 법

방대한 분량의 문서를 단숨에 읽어낼 수 있다면? 최소한의 시간으로 전체 맥락을 파악할 수 있다면? 다양한 삶의 문제를 폭넓게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정보 과잉의 시대를 맞아 우리는 스마트폰 하나로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정보와 지식을 찾아내고 끊임없이 새로운 세계에 접속한다. 편리함에 빠져 점점 생각하는 일을 멀리하고 ‘나의 생각’이 아닌 ‘타인의 생각’에 따라 행동할 때가 많다. 어떻게 이 불확실한 시대에 지적 능력을 키워 현실에 단단히 발붙이며 살아갈 수 있을까.

일본에서 주목받는 대중철학자인 오가와 히토시는 삶과 비즈니스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철학적 사고법을 알리기 위해 애써왔다. 그리고 그 결과물로 일반 대중들도 쉽고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는 『똑똑한 나를 만드는 철학 사용법』을 집필하였다. 정말 옳은 것이 무엇인지 찾고자 할 때 데카르트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자문자답 공부법’을 사용했고, 새로운 관점에서 대상을 살펴보려 할 때 칸트는 ‘일상 루틴 공부법’을 사용했다. 역사상 뛰어난 철학자들은 모두 자신만의 공부법을 갖고 철학을 탐구해왔고, 생각의 차원을 높여 자신을 한 단계 상승시켰다. 현실에 단단히 발을 붙인 철학 개념으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사고력을 3배로 끌어올려 다양한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머리말 | 정보 과잉의 시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철학이다
Chapter1 왜 똑똑한 사람들은 철학을 공부하는 걸까
철학은 사고의 탐험이다
철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
사물의 본질에 의미 부여하기
개념의 창조
이상한 질문을 해야 한다
한문장으로 본질을 표현하는 연습
아직 아무도 알지 못하는 철학의 역할
TIP | 1장을 나오며
Chapter2 철학자의 공부법으로 나의 사고력을 높인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철학자의 공부법
데카르트의 자문자답 공부법
칸트의 일상 루틴 공부법
헤겔의 정리 노트식 공부법
니체의 자기도취형 공부법
사르트르의 오리지널 카드 공부법
데리다의 형식파괴 영화공부법
TIP | 2장을 나오며
Chapter 3 내 숨은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철학적 사고술
공부의 효율을 높이는 세 가지 원칙
① 목적을 확실히 정한다/ ② 공부가 즐거워지는 전략을 짠다/ ③ 매일 꾸준히 하면서 습관을 들인다
철학식 독서법
① 아웃풋 독서술/ ② 정독과 속독/ ③ 사고의 탐험으로서의 독서/ ④ 책을 고르는 방법
철학식 정보수집법
① 색다른 것의 사냥꾼이 된다/ ② 앞이 아니라 뒤에서부터/ ③ 24×3법
철학식 정보정리술
① 카테고리로 정리/ ② 일부러 정리하지 않는다/ ③ 그럼에도 간단정리술
철학식 기억술
① SUCCESS+S의 법칙/ ② 성과를 올리는 사고기억술
철학식 사고술
① 투시사고/ ② 대개념 사고/ ③ 매개사고/ ④ 변증법 사고/ ⑤ 프래그머티즘 사고/ ⑥ 역산사고/ ⑦ 비유사고/ ⑧ 비인간 중심사고/ ⑨ 낙선주목사고/ ⑩ 보조선사고
TIP | 3장을 나오며
Chapter4 똑똑한 사람의 읽고 쓰고 말하는 법
철학식 문장력
① 문장이란 무엇인가/ ② 의식적으로 모방하기/ ③ 두근두근 장치하기
철학식 프레젠테이션능력
① 허풍을 떨어서 설렘을 유발한다/ ② 박수가 터져 나오는 열정/ ③ 억지 공감을 끌어내지 않는다
철학식 대화력
철학식 질문력
철학식 기획력
TIP | 4장을 나오며
Chapter5 지적 생산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낸다
사고의 탐험가가 되기 위한 창조의 3단계
IT와 TI의 공존으로 상상력을 기르는 법
철학에 기초한 프레임 워크의 구축
사람을 끌어당기는 다섯 가지 보편적 요소
TIP | 5장을 나오며
부록| 효과적인 지적 생산을 위해 읽어야 할 책 목록
주요인용·참고문헌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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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오가와 히토시 (Hitoshi Ogawa,おがわ ひとし,小川 仁志)
철학자. 미국 프린스턴 대학 객원 연구원을 거쳐, 야마구치대학 국제종합과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문 분야는 공공철학과 정치철학이다. 사기업, 관공서에서 일하기도 하고 프리터로 지내는 등의 이색적인 경력이 있다. ‘철학 카페’를 운영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미디어 매체에서 적극적으로 활동 중이다. 국내 출간된 도서로는 『자유나라 평등나라』, 『곁에 두고 읽는 서양철학사』, 『30일 만에 배우는 철학수첩』, 『AI를 이기는 철학』, 『결과를 만들어내는 철학』, 『철학의 사생활』 등이 있다. 철학자. 미국 프린스턴 대학 객원 연구원을 거쳐, 야마구치대학 국제종합과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문 분야는 공공철학과 정치철학이다. 사기업, 관공서에서 일하기도 하고 프리터로 지내는 등의 이색적인 경력이 있다. ‘철학 카페’를 운영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미디어 매체에서 적극적으로 활동 중이다. 국내 출간된 도서로는 『자유나라 평등나라』, 『곁에 두고 읽는 서양철학사』, 『30일 만에 배우는 철학수첩』, 『AI를 이기는 철학』, 『결과를 만들어내는 철학』, 『철학의 사생활』 등이 있다.
역 : 전경아
중앙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했다. 이야기가 긴박하게 전개되는 사회파 미스터리와 주인공의 자조적 유머가 돋보이는 하드보일드 소설, 주인공과 주변 사람들의 일상을 잔잔하게 그려내는 옴니버스 형식의 만화를 좋아하지만 재미난 이야기라면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좋아한다. 앞으로 재미있고 좋은 책을 소개하는 게 꿈이다. 현재 출판 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속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그 꿈을 이루려고 부단히 노력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미움받을 용기』, 『마흔에게』,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왈칵 마음이 쏟아지는 날』, 『아니라고 말하는 게 뭐가 어때서』, 『북유럽 스타일 종이소품... 중앙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했다. 이야기가 긴박하게 전개되는 사회파 미스터리와 주인공의 자조적 유머가 돋보이는 하드보일드 소설, 주인공과 주변 사람들의 일상을 잔잔하게 그려내는 옴니버스 형식의 만화를 좋아하지만 재미난 이야기라면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좋아한다. 앞으로 재미있고 좋은 책을 소개하는 게 꿈이다. 현재 출판 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속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그 꿈을 이루려고 부단히 노력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미움받을 용기』, 『마흔에게』,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왈칵 마음이 쏟아지는 날』, 『아니라고 말하는 게 뭐가 어때서』, 『북유럽 스타일 종이소품집』, 『혈통과 민족으로 보는 세계사』, 『아웃풋 트레이닝』『유리멘탈을 위한 심리책』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정보 과잉의 시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철학이다!”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는 철학자들의 사고법으로
나만의 무기를 만드는 법

최근 수년간 세상은 완전히 바뀌었다. 인터넷을 통해 사람과 사물이 연결되고 인공지능은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어 상용화 단계에 들어섰다. 개인이 자기 주변의 정보만 수집하여 아웃풋 하면 되던 시대를 지나, 지구상의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정리해 아웃풋 한 것을 인공지능과 경쟁해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런 급변하는 시대를 맞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

이 책의 저자인 오가와 히토시는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화하는 것만이 답이라고 말한다. ‘생각’이라는 인간의 최대 무기를 활용해 지적 생산 기술을 업그레이드하여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철학’을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철학은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현실에서 사고하는 능력을 잃어버린 채로 산다면 개인의 삶은 결코 풍요로워질 수 없다. 세상을 움직이는 진짜 힘은 인간의 ‘생각하는 힘’에서 나오고 그 사고를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철학이다. 당당하게 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진짜 지식인만이 경쟁력을 얻고 힘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말한다. 철학을 공부하면 자신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멀리까지 갈 수 있게 된다고. 책을 읽는 순간, 당신은 그토록 어렵게만 느껴졌던 철학 지식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손쉽게 이어지는 것을 체감할 것이다. 그리고 책을 덮는 순간, 일에서도 성과가 나고 문제해결 능력이 쑥쑥 높아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데카르트의 자문자답 공부법, 칸트의 루틴 공부법, 헤겔의 정리노트식 공부법 등…
철학자들의 공부법으로 배우는 진짜 지식인이 되는 법

일본에서 주목받는 대중철학자인 오가와 히토시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대학 졸업 후 일본 굴지의 무역회사인 이토추상사에 입사했으나 대만의 민주화 운동에 영향을 받아 퇴사한 후 사법시험에 도전해 합격했다. 그 후 나고야 시청에서 근무하며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여 현재는 국제종합과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 자신이 먼저 철학식 지적 생산술을 통해 철학적 사고를 하는 법을 읽고 쓰고 배움으로써 인생이 달라지는 경험을 한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익히 아는 유명 철학자들의 공부법에서 답을 찾아, 철학식 사고를 통해 내 숨은 사고력을 3배 더 키워 다양한 삶의 문제에 활용하는 법을 알려주고자 집필되었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자문자답 공부법의 데카르트, 정보를 자신만의 체계로 정리해 언제든 쓸 수 있게 노트 형식으로 만들었던 헤겔, 억눌린 에너지를 한순간 쏟아내 집중했던 자아도취 공부법의 니체, 많은 책을 읽으며 자신에게 필요한 내용을 작은 카드에 써서 정리했던 사르트르 등. 유명 철학자들의 공부법에서 답을 찾을 뿐만 아니라 철학식 공부법을 통해 24시간을 3배로 활용하는 법과, 정보를 효율적으로 정리하고 그 정리된 정보를 효과적으로 기억하는 방법 등을 알기 쉽게 알려준다.

저자가 소개하는 여섯 철학자의 남다른 공부법과 열 가지 철학식 사고술을 하나씩 차근차근 연습한다면 몇 달 안에 사고력이 월등히 향상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정보 과잉의 시대를 맞아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깊이 있게 통찰하고 해석하는 데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철학이다. 뻔한 사고에 익숙해져 있던 나를 버리고 깊이 있는 사고를 할 수 있는 나를 찾는 과정에 동참해 보는 건 어떨까.

종이책 회원 리뷰 (5건)

포토리뷰 똑똑한 나를 만드는 철학 사용법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g******2 | 2020.08.15
철학으로 내 지적 능력을 3배 끌어올린다.

파스칼의 생각하는 갈대를 이용할 것도 없이 인간이 인간인 까닭은 사고 한다는 점이다. 인터넷에 아무리 발달하고 AI가 우리 똑똑해도 그 또한 인간이

창조했다는 점에 무한한 잠재력이 숨어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철학이란 깊이 생각하고 본질을 탐구하는 행위이며,

책에서 이를 '사고의 탐험'이라고 명명하고 있다.

철학은 일상적인 관찰에서 시작해 엄청난 발견을

하거나 아이디어를 얻게 도와주기도 한다.

똑똑한 사람들은 철학을 한다. 철학은 질문에 대한 답이 나올 때까지 철저하게 이 과정을 되풀이하기에 똑똑해질 수 밖에 없다.

"늘 새로운 개념을 창조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철학의 목적이다." 라고 프랑스 철학자 잘 들뢰즈도 말했다고 한다. 이제 우리가 사는 시대는 더욱 많은

예측을 요구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지적 생산은 아웃풋을 의미하며 아웃풋은 곧 인풋을 통해 나온다. 철학자들을 보면 사고의 달인들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사고는 어떻게 나오는 걸까? 그건 바로 공부를 바탕으로 나오는 것이라고 한다. 2장에서는 우리가 헌전쯤 들어 보았을법한 철학자들의 공부법을 소개해주고 있다.

데카르트는 자문자답 공부법으로 자기 자신과의

지속적인 질문과 대답을 통해 남에게 빌린 답이 아닌 자신만의 답을 찾는 과정으로 사고하고 공부했다.

칸트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산책하며 뇌를 활성화

시켰다. 헤겔은 정리 노트식 공부법으로 날마다

독창적인 자기만의 사전을 작성했다고 한다.

니체는 스스로를 칭찬하며 자아도취시키며

공부했다고 한다. 그외에도 사르트르의 오리지널 카드 공부법, 데리다의 형식 파괴 영화 공부법들을

소개해준다. 이렇게 철학자들도 저마다의 독특한 방법으로 자적 생산을 높혔다.

3장에서는 철학의 프로이자, 공부법의 프로안 저자가 공부의 효율을 높이는 세가지 원칙을 알려준다.

그 원칙은 목적, 전략, 습관이라고 한다.

먼저 공부하는 목적을 확실히 정한다. 그런다음

전략을 짜야 한다. 누구나 공부를 좋아할 수는 없다. 수학과 과학을 싫어하지만 철학을 해야하는 저자는 수학과 과학을 좋아하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자신의 사고를 컨트롤해 좋아하는 일과 결부시켜야

한다고 한다.

마지막은 습관이다.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매일 해야한다. 정해진 시간은 아니더라도 매일 지속적으로 하는것이 중요하다. 그외에도 저자만이 터득한 철학식 독서법을 소개해 주는데 먼저 책을 읽는것도 목적을 정해야 한다. 목적에 따라 준비하는 법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보고서를 쓰기 위해

읽는 책이라면 되도록 책을 사고 중요한 부분은

선을 굿고 메모하거나 귀퉁이를 접아두되 노트에 정리하지는 말라고 한다.

최대한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을 탹해야 한다.

속독이나 정독이나 머릿말, 맺음말, 목차를 체크해두고, 본문을 읽을때는 키워드애 주목해서 읽을것을 강조한다

또한 탐험 지도를 읽듯 의심의 눈길로 저자의 생각에 바탕을 두되 새로운 길을 발견하면서 읽어야 한다고 한다.

이것이 사고의 탐험을 위한 책읽기인 것이다. 그외애도 철학적 정보 수집법,정보 정리술,기억술,사고술등 저자가 철학을 통해 알게된 여러 기술을 알려준다. 나는 개인적으로 3장의 내용이 현실에서 유용하게 쓸수

있을 것 같아 좋았다.



그외에도 똑똑한 사람들의 읽고 쓰고 말하는 법,또한 철학을 통한 지적 생산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여러 방법들을 제시해준다.

그동안 철학은 철학자들만 하는걸로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철학은 사고의 탐험이며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더나은 미래를 만들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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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똑똑한 나를 만드는 철학 사용법 :: ? 생각이 풍부해지는 자기계발서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찐* | 2020.08.15
한 해 두 해 넘어가면서 자꾸만 드는 생각은 예전의 나는 왜 이렇게 생각하지 못했을까? 주입식교육에 너무 익숙해져버린 나머지 그런것일까 라는 생각도 들면서, 가끔씩은 이런생각을 한다. 육신은 제 나이지만 정신적 연령은 5~10살씩 늦은것 같다. 이 생각을 10년만 일찍 했어도 나는 더 괜찮은 사람이 되어있었을텐데.. 코 앞만 보는 것에 익숙해져서 먼 미래를 보지 못하는 것 같다.


세상의 사상가들 철학가들의 사상을 듣고 이해하면서 늘 드는 생각들은 이 사람들은 스스로 시행착오를 거쳐 이렇게 되었을까 혹은 세상이 그들을 만들었을까 아님 좋은 스승을 만난것일까. 결국엔 다양하고 복합적인 요소들이겠거니 라는 결론으로 귀결되긴 하지만 그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살아가는지가 늘 궁금했고, 또 스스로 정리하기는 귀찮지만 누군가가 명료히 정리를 해놓은 클립을 보고 싶다라는 생각는 해본적이 있다.


똑똑한 나를 만드는 철학 사용법이라는 이 책은 우선적으로 세상에서 이름난 철학가들의 그들만의 공부법을 이야기 하면서 똑똑한 사람들는 왜 철학을 중시 여기는지 또 그 철학으로의 접근과 공부법

앞으로 4차혁명 세대에는 더욱 필요한 철학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에서 제일 인상깊었던 구절

그리고 어쩌면 핵심요소인 한 문장은

"남의 것을 빌리지 마라. 네 것을 만들라" 라는 것이다.

문장의 표면만 생각하면 많이 들어본 말일지 모르지만 본질을 탐구하다 보면 그 수많은 가지들의 융합이 당신것이 될 것이다.
철학자들의 자기만의 공부법들을 보면 현대 비지니스 교육가들이 그들의 공부법을 인용해와 짜깁기를 하거나 아니면 그냥 그대로 데려온 상태에서 현대식으로만 바꿔 팔아먹곤 하는것을 볼 수 있다.. 사실 공부법이라는 것이 특허품같은 물건이 아닌 추상적인 것이라 베꼈다고 단판짓기가 좀 그러하다만 아무래도 명분이라고 지칭할수는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칸트의 루틴공부법 헤게모니의 노트정리식 공부법은 자격증이나 합격을 목표로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공부하는 것이고, 니체의 자기도취형은 자신감이 많이 낮은 이들에게 그리고 좀 더 관용적인 시대로 틀림이 아닌 다름을 말하고 있는 요즘 많이 유행하는 공부법이다.

또 데리다의 형식파괴 영화 공부법은 요즘 화이트칼라가 최고다. 라는 사상이 와장창 깨친 지금 어느 분야든 네가 좋아하는 분야에 흠뻑취해 너만의 것으로 재생산하여 빛을 보는 공부법 포스트 모더니즘의 공부법이다.

물론 위에 문장들처럼 책에서는 말하고 있지 않지만 이 책을 1회독 후 다시 보았을때 깨달을 수 있었다. 책의 저자가 하고픈 말은 철학에는 답이없다. 단지 너의 스스로에게 만족하고 합리적인 답을 찾았다면(남의 것을 빌린것이 아니라) 그걸로써 족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사고는 한순간에 되지 않으며 또 굳어진 사고의 틀을 깨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 사고의 틀은 철학식 질문법에서부터 시작한다. 우리는 어렸을때 누구나 철학가로써의 질문법이 무의식중에 나오기도 하고 또 그것이 이상한 질문이라고 생각치 않는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그러한 질문을 하면 의도적으로 무시당하고 답변을 받기는커녕 꾸지람을 얻기도 한다.

선생은 그 명분을 사회화라는 단어에서 찾지만, 개인적으로 그것은 하나의 명분일 뿐. 그리고 그냥 사회에 잘 순종이 되도록 만드는 객체 하나를 스트림라인에 넣는 과정 그리고 불량품을 속아내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철학식 질문법은 바보같은 질문법에서 시작한다.

바보같은 질문법은 사실 정형화된 사회인들에게 익숙하게 보이도록 만들어진 단어일 뿐 생각의 틀이 조금이라도 깨지거나, 혹은 닫히지 않은 이들에게는 신선한 질문이라는 단어가 익숙하다고 할것이다.

또 다른 이름으론 창의적인 질문일것이다.

내 사고의 틀을 깨는 것부터 창의적인 질문 그리고 본질파악. 마지막으로 내 것으로 만들기.

이 책의 흐름을 대략적으로 파악하면 이렇다.

오랜만에 많이 생각이 드는 책을 읽은 느낌이다.

- 본 포스팅은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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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나를 만드는 철학 사용법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k*******4 | 2020.08.12

스티브 잡스의 전공은 '철학'이었다. 김영삼 대통령의 전공도 철학이다. 천재 디렉터로 유명한 박찬욱 감독과 세계적인 투자자 조지 소로스도 모두 전공이 철학이다. 우리는 가끔 전공을 철학을 선택하는 학생을 보며 '취업하기 힘들거나 쓸모 없는 학문이라고 치부한다. 이에 서강대에서 철학을 공부했던 신해철은 몹시 분개했다. 실제 구글이나 애플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에서는 인문학을 몹시 중요하게 생각하고 출신자 대부분이 전공이 인문학이나 철학이다. 스타박스의 커피를 마시는 이유는 스타벅스가 갖고 있는 인문학 스토리 때문이다. 더 맛있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는 아니다.

다른 전공과는 다르게, 철학은 경계가 애매한 학문이기도 하다. 찰학의 원래 이름인 필로소피아(philosophia)는 필로(사랑하다)와 소피아(지혜)의 합성어이다. 이것만 보더라도 철학은 지혜를 사랑하는 학문일 뿐 명확한 구분이 힘든 걸 알 수 있다. 여기서 '지혜'라는 것은 경험이나 사고, 관찰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마음 작용을 말한다. 때문에 지혜에 대한 연구인 이 학문이 포용하고 있는 범위가 얼마나 넓은지는 감도 오지 않는다.

이 책은 데카르트, 헤겔, 칸트의 지혜를 빌어 지적생산술을 늘리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앞서 말한대로, 누군가가 심오하게 사고하고 관찰하며 경험한 일들에서 우리는 배울 것이 많으며 그것을 현실의 우리가 어떻게 학습하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데카르트의 공부법인 자문자답 형은 학창시절 우리학교에서 1등을 놓치지 않던 우등생 학생이 하던 방법이었다. 가상의 학생 '철수'를 설정하고 얼른 배워서 철수에게 알려주는 방식으로 자신을 학습하는 것이다. 1인 2역을 감당하다보면, 스스로 선생님이 되고 스스로 학생이 된다. 선생의 시선으로 가르쳐주다가 다시 학생의 시선으로 질문을 하고 다시 선생의 시선으로 알려주기를 반복하는 학습법으로 이 친구는 학창시절 내내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다.

칸트의 명상법으로도 알려진 산책도 매우 유명한 이야기다. 걷기는 비단 '운동'이 목적 외에도 '명상'의 효과가 있어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오르게 도와주기도 한다. 니체에 공감된다는 오가와 히토시(작가)의 감각은 나 또한 공감한 적이 있따. 그가 말하는 데로 피아노를 치는 것 처럼 워드 프로세서로 문서를 작성할 때 음악을 작곡하는 것 같은 경험에 사로잡히는 일 말이다.

서르트르와 같이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한 확실한 아웃풋은 앞서 말한 나의 학창시절 우등생 친구의 예시에 맞다. 인풋만 하는 건 스스로 자기 것이라고 받아드린 것이 아니다. 무조건 들어온 것에 대해 자기 해석이 있어야 하고, 그것을 아웃풋 하는 훈련이 있어야 한다. 내가 독후감을 쓰는 이유도 그렇다. 독후감을 쓰지 않고 책을 읽는다면 분명 한권의 책이라도 더 읽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처럼 권 수 만 차곡 차곡 쌓아가는 독서는 결국 빠르게 달리는 기차의 창가를 보며 그 거리의 풍경을 암기하는 것과도 같다. 매일 차로 다니던 길도 다시 두발로 걷다보면 낯선 것들 투성이다. 그리고 한번 발로 걸어보면 그 때는 남들 눈에 보이지 않던 사소한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비로소 그 거리가 완전히 나의 기억 속에 저장된다. 때문에 나는 새로운 도시나 나라를 여행할 때 무조건 두 발로 이곳 저곳을 걸어본다. 또한 데리다의 영화공부법 또 매우 흥미롭다.

사실 책에는 이런 대목이 있다. 감동 받은 책의 저자를 만나고 몇 마디를 나누고 나면 실망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실제 책 한 권이 만들어지는데 작가의 방향 설정과 지식이 절대적으로 많이 들어가긴 하지만 디테일한 지식들은 다른 글에서 발췌해 오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머리에는 없고 책에만 적혀있는 지식 투성이들이 과연 그 작가가 얼마의 수명을 연장 시킬 수 있는지을 가늠케 한다.

때문에 학생이 아닌 사람도 반드시 공부를 해야한다. 그 사람이 쓸 수 있는 글과 할 수 있는 말에도 차이가 있으며 이 모든 것이 풍부해질 때, 우리는 지혜를 얻는다. 그리고 그것을 철학이라고 한다. 사람에게 철학이 있는 건 그 사람에 대한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만들어주며,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영감을 준다. 굳이 우리가 그런 사람이 될 필요는 없지만, 그런 사람이 되면 나쁘지 않지 않을까?

칩 히스와 댄 히스의 공저인 '스틱'에 있는 SUCCESS 법칙은 다른 책에서도 소개한 걸 본 적이 있다. 단순(simple), 의외(unexpected), 구체적(concrete), 신뢰(Credible), 감정(emotional), 이야기(story)이다. 예전에 학생을 가르칠 때, 명확하게 공부법에 대해 설명하지 못했지만, 후에 발견한 이 SUCEESS 법칙은 참으로 명쾌하고 공감되는 공부법이었다. 그냥 무식하게 외우고 마는 암기식 공부는 지금 바로 보는 영어 단어 30개의 시험에서 10개냐 20개냐를 가름하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이것이 어떤 인생과 사고를 만들어내는지는 관심 없는 공부법이다. 하지만 앞서 말한 법칙으로는 학업 외에도 인생에 필요한 공부에 도움이 된다.

영화 '기생충'에는 '무계획이 계획' 이라는 명대사가 있다. '실용주의'로 해석되는 프래그머티즘이 기생충에 그대로 담겨져 있는 듯하다. 원래 불완전한 인생과 세상에 완전한 계획은 있을 수 없다. 결국은 영화처럼 무계획이 계획이다. 불안정성을 인정하다보면 결국 그 불안정성이 안정성이 된다. 적당한 타협점이 있어야 긍정적인 결과물이 나온다.

책에서는 글을 모방하라고 이야기한다. 우리나라에서 베스트셀러로 꽤 오랫동안 자리하고 있는 '이국종 님'의 '골든아워'는 김훈 작가의 문장력을 모방했다고 한다. 군더더기 없는 김훈 작가의 문장력으로 읽는 이국종의 시선은 깔끔하고 딱 떨어진다. 그저 '의사의 에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오랜시간 읽지 않았던 이 책은 읽고나서 감탄에 감탄을 연발했다. 모방이라고 하지만 결국은 모방이 아니다.

좋아하는 작가의 필체를 닮으려고 하는 건, 그의 필체에 영향을 받고 나의 이야기를 쓰는 일이다. 이는 나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나의 의지가 들어가는 작업이다. 나 또한,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글쓰는 방식을 의식하며 글을 쓴다. 물론, 그게 누구의 글인지는 밝힐 수 없다. 나의 문장력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비로소 나의 글에 부끄러움이 없어졌을 때는 당당하게 누구의 영향을 받았는지 밝힐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앞으로 인공지능이 발달해가고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 살면서 우리는 스스로 불안감을 갖고 있다. 하지만 기계는 지능 가질 지 언정 지혜는 가질 수 없다. 좋은 책을 쓰기 위해서는 좋은 자료와 데이터도 필요하지만 이야기를 끌어갈 방향을 아는 것과 다양한 삶의 경험과 관찰 그리고 그에 따르는 깊은 사고가 필요하다. 인터넷의 익명 때문에 인터넷 상에서는 대학생이 묻고 초등학생이 답한다고한다. 대학생의 질문한 대학과제를 초등학생도 조금만 검색으로 알아낼 수 있을 정도이다. 이런 시기를 살면서 우리는 얼마나 마니 알고 있는가 보다, 어떤 지혜가 필요하는가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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