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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업 (하)

반룡蟠龍, 용이 될 남자

메이위저 저/정주은 | 쌤앤파커스 | 2019년 11월 22일 한줄평 총점 9.4 (120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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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중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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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황제의 운을 타고난 여인,
대륙의 패업을 둘러싼 야망과 배신
그리고 운명처럼 마주친 뜨거운 사랑…

2020년 중국 최대 화제의 드라마,
장쯔이 주연 〈강산고인江山故人〉 원작 소설!

2007년 출간된 후 10년간 재판을 거듭하며 500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고 온라인 조회수도 누적 10억 뷰를 돌파한 초대형 베스트셀러. 황권이 약화된 틈을 타 중원의 패권을 차지하고자 하는 영웅들의 피비린내 나는 각축전 속에서, 금지옥엽으로 보살핌만 받던 한 여인이 점차 권력의 비정함을 깨닫고 지독히도 사랑하는 한 남자와 패권을 위해 나서는 방대한 스케일의 호쾌한 무협 멜로극이다.

문벌세가의 금지옥엽 왕현(王?)은 조정의 권력 투쟁에 희생되어, 사랑했던 사람을 뒤로한 채 미천한 출신으로 전쟁에서 공을 세운 남자와 혼인하게 된다. 자신이 사랑했던 궁궐의 벗들과 가족이 자신을 한낱 권력 유지의 도구로 여겼을 뿐이었던 것. 권력의 비정함을 뼈저리게 느낀 왕현은 사랑하는 것을 잃지 않는 방법이 패업을 얻는 것뿐임을 자각하지만 그녀를 기다리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고난뿐이다. 이 작품은 1980년생 여성작가 메이위저(寐語者)의 데뷔작으로서, 섬세하기만 할 것이라는 선입견과 달리, 광활한 무대를 배경으로 스토리 전개가 매우 빠르고, 인물과 사건이 매우 선 굵게 묘사되는가 하면, 권력의 비정한 속성과 욕망을 위한 배신, 사랑의 절절함 등 스케일과 속도감, 그리고 섬세함이 겸비된 작품으로 호평을 받은 대작이다.

광활한 무대에서 펼쳐지는 작품인 만큼 블록버스터가 아니면 구현이 어려워 드라마 제작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2017년 드라마 제작 발표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더욱이 월드스타 장쯔이 데뷔 20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큰 기대를 모으며 2020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제작사는 중국 최고의 배우와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랑야방≫ 이후 또 하나의 걸작 드라마를 탄생시킬 것이라는 야심을 밝히기도 했으며, 드라마는 2020년 초 절강위성TV를 통해 정식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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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3부 기나긴 가시밭길
왕숙, 상서에 오르다 | 여한餘恨 | 남벌南伐
맹약을 맺다 | 다시 봄이 찾아오다
괴로운 진실과 마주하다 | 어머니와 영영 이별하다
의심은 상처를 남긴다 | 암살暗殺
품은 마음은 진실하나니 | 혼약婚約
황제를 폐하다 | 막된 생각을 접어라 | 비환悲歡
4부 철혈강산鐵血江山
양난兩難 | 침묵하는 법 | 다시 북벌에 나서다
암류暗流 | 우리의 연은 여기까지니 | 구석九錫
휘날리는 운명을 어이하리 | 선혈은 칼날을 물들이네
충신이냐 변절자냐 |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음이라
허를 찌르다 | 시기심 강하고 잔인한 자
주도면밀하게 일을 꾸미다 | 교전交戰
평생의 한이 있나니 | 제왕의 패업을 이루다
천하天下 | 천고千古
사략史略
후기後記
제비야, 제비야, 날아라, 날아 | 녹의綠衣
한광漢廣 | 이 얼마나 좋은가!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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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메이위저 (寐語者)
자유분방한 상상력으로 무장한 중국의 바링허우(八零后)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 1980년 충칭(重慶)에서 태어난 그녀는 역사와 소설에 관심이 많아 웹 게시판에 올렸던 글들이 큰 인기를 모으기 시작하며 작가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녀의 대표작 『제왕업(帝王業)』은 이렇게 탄생했다. 이 작품은 방대하고 호쾌한 스타일과 독자들을 몰입시키는 탄탄한 스토리로 인기를 모으며, 온라인 조회수 10억 뷰를 넘어선 것은 물론, 2007년 출간된 후 500만 부가 팔리며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또한 중국 최고의 드라마 제작진과 장쯔이 등이 주연으로 참여한 블록버스터 드라마 『강산고인... 자유분방한 상상력으로 무장한 중국의 바링허우(八零后)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 1980년 충칭(重慶)에서 태어난 그녀는 역사와 소설에 관심이 많아 웹 게시판에 올렸던 글들이 큰 인기를 모으기 시작하며 작가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녀의 대표작 『제왕업(帝王業)』은 이렇게 탄생했다.

이 작품은 방대하고 호쾌한 스타일과 독자들을 몰입시키는 탄탄한 스토리로 인기를 모으며, 온라인 조회수 10억 뷰를 넘어선 것은 물론, 2007년 출간된 후 500만 부가 팔리며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또한 중국 최고의 드라마 제작진과 장쯔이 등이 주연으로 참여한 블록버스터 드라마 『강산고인(江山故人)』 제작이 완료된 상태로, 2020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작가의 주요 작품으로 『봉혈(鳳血)』, 『황도(凰圖)』, ‘의향빈영(衣香??影)’ 시리즈 등 장편소설과 수필집 『오랜만입니다』가 있으며 대부분의 작품이 드라마로 소개되었다. 현재는 유럽에 거주하며 집필 활동 중이다.
역 : 정주은
고려대학교 중문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하였다. 여러 해 동안 철학, 문학, 사학, 육아, 자기계발, 아동문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서적을 번역하였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한 권으로 읽는 인도신화』,『유대인 엄마의 힘』,『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컬러링북)』,『송나라에 간 고양이』,『정적을 제거하는 비책(공역)』,『제왕업 상, 하』,『블링블링 캐릭터 공주 그리기(아이러브북스)』,『내 인생의 모든 것 영화에서 배웠다』,『단숨에 읽는 이야기 철학 5:인간의 기원』,『멀티족으로 ... 고려대학교 중문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하였다. 여러 해 동안 철학, 문학, 사학, 육아, 자기계발, 아동문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서적을 번역하였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한 권으로 읽는 인도신화』,『유대인 엄마의 힘』,『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컬러링북)』,『송나라에 간 고양이』,『정적을 제거하는 비책(공역)』,『제왕업 상, 하』,『블링블링 캐릭터 공주 그리기(아이러브북스)』,『내 인생의 모든 것 영화에서 배웠다』,『단숨에 읽는 이야기 철학 5:인간의 기원』,『멀티족으로 산다』,『정진』,『여자로 태어나 아프지 않고 사는 법』,『나의 꿈 나의 직업 패션 그리기』,『습 없애고 열 내려야 병이 없다』,『화를 다스려야 병이 없다』,『실크로드:동서양을 가로지른 문명의 길』,『상큼발랄 예쁜 소녀 그리기 (아이러브북스)』,『깜찍발랄 귀여운 소녀 그리기 (아이러브북스2: 드로잉)』,『엉망진창』,『행동의 힘』,『단숨에 읽는 이야기 철학 1:생각의 방법』,『인생의 깨달음을 던져주는 철학형 지혜』,『역사가 기억하는 정복과 확장: 세계사 4』,『역사가 기억하는 군주의 권위: 세계사 6』,『먹보대장 딩딩』,『닫혀라 참깨』,『제갈량의 지혜에서 배우다』,『별별 이야기 속에 숨은 과학을 찾아라』,『하루 30분 베이징대학교에서 인생철학을 배우다』,『전쟁 이야기 속에 숨은 과학을 찾아라』,『몸 예술로 말하다』,『과학적 사고의 기초를 위한 철학형 사유』,『내 아이의 미래를 좌우하는 황금법칙』,『동물 무대에 오르다』,『스마트 탐정 바오다다 사건파일1』,『NO라고 말하는 아이』등 다수가 있다.

출판사 리뷰

“단 한 편의 소설을 읽었을 뿐인데,
뜨겁고도 진한 긴 인생의 감동을 경험했다.”

장중한 스케일, 빠른 호흡, 가슴 아린 사랑…
패업을 둘러싼 권력 쟁투의 소용돌이 속에서 벌어지는
한 여인의 빛나는 일생을 담아낸 고전 대작

2007년 출간된 후 10년간 다양한 판본을 거듭하며 500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고 온라인 조회수도 누적 10억 뷰를 돌파한 초대형 베스트셀러 ≪제왕업帝王業≫이 전 2권으로 동시에 출간되었다. 이 책은 이미 중국 소설/드라마 마니아들에게는 이미 ‘최고의 고장극’으로 이미 입소문을 통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황권이 약화된 틈을 타 중원의 패권을 차지하고자 하는 영웅들의 피 비린내 나는 각축전 속에서, 금지옥엽으로 보살핌만 받던 한 여인이 점차 권력의 비정함을 깨닫고 지독히도 사랑하는 한 남자와 패권을 위해 나서는 방대한 스케일의 호쾌한 무협 멜로극이다. 이 작품은 1980년생 여성작가 메이위저(寐語者)의 데뷔작으로서, 섬세하기만 할 것이라는 선입견과 달리, 광활한 무대 위에서 스토리 전개가 매우 빠르고, 인물과 사건이 매우 선 굵게 묘사되는가 하면, 권력의 비정한 속성, 욕망을 위한 배신, 사랑의 절절함 등 속도감과 섬세함이 겸비된 작품으로 독자와 문단의 호평을 받았다.

광활한 공간을 무대로 한 대규모 공성전 등이 묘사되는 작품인 만큼 블록버스터가 아니면 영상 구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2017년 최고의 제작진과 월드스타 장쯔이가 데뷔 20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큰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2019년 말 제작이 완료된 상태이며 2020년 초 절강위성TV에서 방영되는 중국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제작사는 중국 최고의 배우와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랑야방≫ 이후 또 하나의 걸작 드라마를 탄생시킬 것이라는 야심을 밝히기도 했다.

[줄거리]
“나는 당신이 패업을 이루고
천하를 누비는 것을 지켜볼 거예요!”

권력을 향한 음모와 배신, 그리고 충격적 반전
서로를 지키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한 사투

천하에 뜻을 품은 강건한 남자, 그에게 패업을 쥐어주고자 하는 여인. 운명처럼 만난 남자와 여자는 피비린내 나는 싸움의 끝에 서 있다. 권력의 정상에 올랐으나, 나아가면 칼바람이 몰아치고, 물러서면 깊고 깊은 심연에 가라앉는다. 일찍이 죽마고우였던 형제였으나 서로 죽여야 하는 비정한 상황에 몰린다. 믿음이 깊던 주인과 충직한 부하였으나 적이 되어 생사를 위해 서로 싸워야 한다. 친족에게 공격을 받고, 가족에게 버려진다.

믿었던 벗들의 배신과 음모, 그들을 죽여야 하는 가혹한 운명. 천하에 뜻을 세워 칼날을 벼르고, 차게 빛나는 철갑을 두르고 험한 곳에 오로지 소기와 왕현 그 둘만이 외로이 서 있다. 오랜 전장 생활로 왕현의 몸은 날로 쇠약해지고, 소기는 다시 생을 장담할 수 없는 변방의 전장에 나선다. 그러나 두 남녀를 떨어뜨렸던 변방의 소란이 황궁을 장악하려는 세력의 음모였음이 드러나지만, 이미 내부 깊숙이 황궁의 세력들이 반란군에게 넘어간 탓에 소기의 주군이 회군할 수 있는 시간을 왕현 자신이 스스로 벌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상황에 놓인다.

종이책 회원 리뷰 (108건)

권력을 돌아 자연으로 - 제왕업 下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k***i | 2021.02.27

 요즘 손에 닿는 책이 두텁다. 재미를 끊고 다른 책을 보고, 다시 재미를 이어가다 다른 책을 보게되었다. 책을 코트 주머니에 넣고 다니니 "없어보이게 이게 뭐야"라는 사람이 있고, 책상위에 놓인 책을 보며 신기한가 물어보는 사람도 있다. 내가 보통 이런 책을 안 본다는 생각때문이다. 내 입장에서는 남녀의 관점이 다른 것 같다. 

 

 사랑을 가슴에 지우고, 새로운 삶에 정착하고 자신의 방향성에 사랑을 더한것인지 사랑에 방향성이 더해진 것인지 알 수 없다. 사실 삶과 세상의 경계에서 무엇이 앞선것인지 내 스스로가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 이럴때 기억력이 정확한 것이 좋은지 잊는 기능을 갖은 사람이 축복인지 알 수 없다. 

 

 아무는 소기란 남자를 만나 권력의 눈을 뜬 것인가? 그녀는 권력의 핵심에서 권력의 민낯을 보며 자라왔다. 예장왕 소기를 만나 권력의 변방에서 권력의 핵심으로 움직이는 삶을 낭군과 함께 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과 처리과정은 인간 세상의 다양한 일과 방식을 이해하는 작은 예다. 인간이란 동물이 조직이란 발명품을 어떤 방식으로 사용하는가? 그 조직의 정점에 우뚝 서기위해 하는 온갖 행동이 이해도 되고 혼란스럽다. 개인의 목적을 중심으로 보면 필요한 일이고, 우리가 사람과 동물을 구분하는 척도로 보면 하지 말아야 할 일도 많다. 사실 나도 이 책을 읽는 많은 사람도 그 경계를 넘나들며 삶이 스토리를 쓰고 있다.

 

 나를 따르던 시녀가 상황이 바뀌어 독설을 남기고, 나를 따르던 형제같은 부하가 권력을 위해서 칼을 겨누고, 나를 사랑했던 사람을 권력을 위해서 제거하고, 권력을 위해서 인의를 버리는 모습이 많다. 이 책도 그렇지만 역사속에서 이런 예는 너무 많다. 그리고 생존을 위해서, 목적을 위해서라고 애둘러 말하며 동물적 행위에 대한 이해와 정당성을 요구한다. 그리고 그들이 처한 상황, 역할의 불가피성도 따른다. 

 

 그런데 결말은 자신이 걸어온 길을 재확인하고, 조금이나마 자신의 마음속 진실을 남기며 마무리하려고 한다. 상투적이지만 이해가되는 이런 마무리... 인간미의 재발견일까? 그렇게 기억되고 싶은 마음일까? 후회라는 말을 빙빙돌려서 하고 있는 것일까? 하여튼 재미있다.

 

 만약 이 책이 각색되어 드라마 씨리즈가 된다면 전에 본 금수미앙보단 더 재미있을 것 같다. 권력을 이해한 여인 황후가 되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은 듯한데 그것을 누리지 못하니 어쩌면 인의를 살린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 

 

중국소설 #제왕업 #웹소설 #독서 #khori #eunbi 

 

5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반룡 용이 될 남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수*니 | 2020.12.20

문벌세가의 금지옥엽 왕현은 조정의 권력 투쟁에 희생되어 사랑했던 사람을 뒤로 한 채 미천한 출신으로 전쟁에서 공을 세운 남자와 혼인하게 된다 자신이 사랑했던 궁궐의 벗들과 가족이 자신을 한탄 권력 유지의 도구로 여겼을 뿐이었던 것 권력의 비정함을 뼈저리게 느낀 왕현은 사랑하는 것을 잃지 않는 방법이 패업을 얻는 것뿐임을 자각하지만 그녀를 기다리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없는 고난뿐이다 이 작품은 1980년생 여성작가 메이위저의 데뷔작으로서 섬세하기만 할 것이라는 선입견과 달리 광활한 무대를 배경으로 스토리 전개가 매우 빠르고 인물과 사건이 매우 선 굵게 묘사되는가 하면 권력의 비정한 속성과 욕망을 위한 배신 사랑의 절절함 등 스케일과 속도감 그리고 섬세함이 겸비된 작품으로 호평을 받은 대작이다

 

천하에 뜻을 품은 강건한 남자 그에게 패업을 쥐어주고자 하는 여인 운명처럼 만난 남자와 여자는 피비린내 나는 싸움의 끝에 서 있다 권력의 정상에 올랐으나 나아가면 칼바람이 몰아치고 물러서면 깊고 깊은 심연에 가라앉는다 일찍이 죽마고우였던 형제였으나 서로 죽여야하는 비정한 상황에 몰린다 믿음이 깊던 주인과 충직한 부하였으나 적이 되어 생사를 위해 서로 싸워야 한다 친족에게 공격을 받고 가족에게 버려진다

 

믿었던 벗들의 배신과 음모 그들을 죽여야 하는 가혹한 운명 천하에 뜻을 세워 칼날을 벼르고 차게 빛나는 철갑을 두르고 험한 곳에 오로지 소기와 왕현 그 둘만이 외로이 서 있다 오랜 전장 생활로 왕현의 몸은 날로 쇠약해지고 소기는 다시 생을 장담할 수 없는 변방의 전장에 나선다 그러나 두 남녀를 떨어뜨렸던 변방의 소란이 황궁을 장악하려는 세력의 음모였음이 드러나지만 이미 내부 깊숙이 황궁의 세력들이 반란군에게 넘어간 탓에 소기의 주군이 회군할 수 있는 시간을 왕현 자신이 스스로 벌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상황에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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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제왕업(하)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호**이 | 2020.04.13

 

 

 

가족들에게 '아무'라는 아명으로 불리던 소녀는 이제 자라 여인이 되었다.

남다른 혈통으로 태어나 행복할 일만 지속될 줄 알았으나 달콤했던 첫사랑은 짧았고

얼굴모를 장군과 결혼한 것도 잠시, 남편을 다시 만날 때까지 태어나 처음 험한 고초들을 겪으며

누구보다 강인한 여인으로 성장했다.

 

 

중국 사극 속에서 쉽게 볼 수 있던 여인들간의 궁중암투를 벗어나

가족과 남편 사이, 외가와 친가 사이, 고모와 아버지 사이, 고모와 연인 사이....

에 서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갈등해왔지만 결국 하늘이 택한 그녀의 길은 '제왕업'

 

 

주인공 왕현이 측천무후처럼 왕이 되거나 서태후마냥 권력의 중심에 홀로 오르는 이야기는 아니다.

시작은 정략결혼이었지만 뜻이 맞고 길이 같은 낭군을 만나 함께 역경을 헤쳐가며 패업을 이루어나가는 이야기다.

 

장소가 황궁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닌 꽤 광범위한 스토리라 영상화 하는데 어려움이 있겠다 싶었으나 놀랍게도 벌써 드라마 제작 중인 소설이었다.

 

 

원작 드라마인 <제왕업>이 어떤 영상으로 담겨 '강산고인'으로 완성되었을까.

 

'황제의 운'을 타고난 여인이라기에 '연희공략의 위영락'처럼 영민하거나 '옹정황제의 여인 견환'처럼 야물딱진 면이 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이야기가 뒤로 이어질수록 여주인공의 재기발랄한 매력은 살짝 묻힌듯 해서 아쉽긴 했다. 여주인공이 배우 장쯔이라니, 우아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로 왕현을 연기할 그녀의 드라마를 기다리는 중이다. 드라마를 본 후 원작소설을 다시 읽는 즐거움을 언제쯤 느껴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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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2건)

구매 제왕업 (하)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썬* | 2021.03.24

휘주에서 납치당하면서 헤어졌던 금아가 아이까지 낳고 자담의 시첩이 되어 자담과 함께 궁에 들어온다.
자담이 남긴 서신을 들이밀며 자담과 왕현이 사통했다는 금아로 인해 소기와 오해가 생겨 멀어지지만 자객이 소기를 헤치려하자 왕현이 대신 칼에 맞고 쓰러진다.
약한 몸 때문에 아이를 가질 수 없었지만 각고의 노력 끝에 아이를 가지고, 예장왕 소기가 반란을 평정하기 위해 북벌에 나선 뒤 홀로 쌍생아를 출산한다.

믿었던 송회은이 모반을 일으키고, 비밀통로를 통해 자담과 호요를 내보내고 궁에 불을 질러 화재로 죽은 것으로 꾸민다.
소기는 반란을 제압하고 천하의 제왕이 되고 왕현은 황후가 된다.

태의는 왕현이 부상과 병마에 시달린 데다 출산으로 몸이 많이 상했고 밤낮으로 근심을 떨치지 못한 탓에 기름이 다한 등처럼 삶의 끝자락에 이르렀다고 하며, 아마 겨울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고 하지만 7년을 더 산다.

왕현이 32살에 죽다니..
혼자 남겨진 사기가 왕현을 너무도 그리워해서,
자담의 오해와 그것을 굳이 풀려고 하지 않는 것도 참 안타까웠다.
쩝.. 하란잠이 1권에서만 짧게 나오고 말지 몰랐는데..
로맨스보다는 역사소설 같은 느낌의 중국소설이었고 꽤 긴호흡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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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제왕업 (하)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A*****l | 2021.01.14

<제왕업> 하권

소설의 스케일이 크고 전개가 시원시원합니다. 

제왕이 될 운명을 지닌 여자 왕현, 이라는 소개를 봤었는데, 소설을 읽을수록 왕현의 성정과 그녀가 사건들을 맞딱뜨릴때마다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보면 어쩌면 당연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마음이 크다고 해야할까, 천하를 품을만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그 과정에서 상처받고, 자신을 다독이고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기도하고, 어쩔수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가장 가까운 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 가족들이 자신을 장기말로 썼다는 사실을 알았을때, 그들의 애정이 단지 애정이 아닌 애완견에게 주는 먹이라는 것을 알았을때, 상처받은 그녀가 안타까웠고, 무작정 그것을 원망하지 않는 모습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피는 물보다 진해, 언젠가는 다시 가까워질수도 있지만, 깊게 파여진 골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메울수 없다는 것. 그런 상황이 참 씁쓸하네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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