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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방

버지니아 울프 저/임영빈 | 반니 | 2020년 2월 15일 리뷰 총점 9.1 (7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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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파일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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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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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2명)

저 : 버지니아 울프 (Adeline Virginia Woolf)
작가 한마디 여성에게는 시를 쓸 수 있는 눈곱만 한 기회도 없었던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나는 돈과 자기만의 방을 그토록 강조한 것입니다. 본명은 애들린 버지니아 스티븐으로 1882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20세기를 대표하는 모더니즘 작가 버지니아 울프는 평생 정신 질환을 앓으면서도 다양한 소설 기법을 실험하여 현대문학에 이바지하는 한편 평화주의자, 페미니즘 비평가로 이름을 알렸다. 빅토리아 시대 소위 최고의 지성들이 모인 환경에서 자랐고, 주로 아버지에게 교육을 받았다. 비평가이자 사상가였던 아버지 레슬리 스티븐의 서재에서 책을 읽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고 오빠 토비가 케임브리지 대학교에 입학한 후 리턴 스트레이치, 레너드 울프, 클라이브 벨, 덩컨 그랜트, 존 메이너드 케인스 등과 교류하며 ‘블룸즈버리 ... 본명은 애들린 버지니아 스티븐으로 1882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20세기를 대표하는 모더니즘 작가 버지니아 울프는 평생 정신 질환을 앓으면서도 다양한 소설 기법을 실험하여 현대문학에 이바지하는 한편 평화주의자, 페미니즘 비평가로 이름을 알렸다.

빅토리아 시대 소위 최고의 지성들이 모인 환경에서 자랐고, 주로 아버지에게 교육을 받았다. 비평가이자 사상가였던 아버지 레슬리 스티븐의 서재에서 책을 읽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고 오빠 토비가 케임브리지 대학교에 입학한 후 리턴 스트레이치, 레너드 울프, 클라이브 벨, 덩컨 그랜트, 존 메이너드 케인스 등과 교류하며 ‘블룸즈버리 그룹’을 결성하기도 했다. 이 그룹은 당시 다른 지식인들과 달리 여성들의 적극적인 예술 활동 참여, 동성애자들의 권리, 전쟁 반대 등 빅토리아시대의 관행과 가치관을 공공연히 거부하며 자유롭고 진보적인 태도를 취했다.

어머니의 사망 후 정신질환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는데, 아버지의 사망 이후 울프의 병세는 더욱 악화되었다. 평생에 걸쳐 수차례 정신 질환을 앓았다. 1905년부터 문예 비평을 썼고, 1907년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리먼트]에 서평을 싣기 시작하면서 『댈러웨이 부인』, 『등대로』, 『파도』 등 20세기 수작으로 꼽히는 소설들과 『일반 독자』 같은 뛰어난 문예 평론, 서평 등을 발표하여 영국 모더니즘의 대표 작가로 인정받게 되었다.

소설가로서 울프는 내면 의식의 흐름을 정교하고 섬세한 필치로 그려 내면서 현대 사회의 불확실한 삶과 인간관계의 가능성을 탐색했다. 1970년대 이후 「자기만의 방」과 「3기니」가 페미니즘 비평의 고전으로 재평가되면서 울프의 저작에 관한 연구가 활발해졌고, 「자기만의 방」이 피력한 여성의 물적, 정신적 독립의 필요성과 고유한 경험의 가치는 우리 시대의 인식과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버지니아 울프는 픽션과 논픽션을 아우르며 다작을 남긴 야심 있는 작가였다. 그녀의 픽션들은 플롯보다는 등장인물들의 내면에 더욱 초점을 맞춘 의식의 흐름 기법을 사용해 쓰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소설 『출항』, 『밤과 낮』, 『제이콥의 방』, 『댈러웨이 부인』, 『파도』,『현대소설론』 등과 페미니즘 비평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에세이 『자기만의 방』과 속편 『3기니』 등이 있다. 1927년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쓰인 『등대로』를 발표하며 소설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고 『올랜도』, 『물결』, 『세월』 등을 계속해서 발표했다. 평화주의자로서 전쟁에 반대하는 주장을 펼쳐 왔던 울프는 1941년 독일의 영국 침공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신 질환의 재발을 우려하여 자살로 삶을 마감했다.
역 : 임영빈
고등학교 시절 집안이 망하고부터 갑자기 삶을 믿지 못하게 되었다.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늘 불안하고 긴장되었다. 마음의 빗장을 닫고 나만의 작은 공간 안에 갇혀 살면서 힘들고 괴로웠다. 그렇게 육십여 년을 살았다. 부모를 미워하고 형제를 원망하고 세상을 탓하면서. 지독히 불운한 것이 운명 탓이 아님을 뒤늦게 마음공부를 시작하고 알았다. 살얼음판 위에 서 있듯 조마조마한 시간의 연속선에 가느다란 희망의 빛이 비쳤다. 그 빛을 붙잡고 진짜 ‘나’의 모습을 찾아 헤맨 지 8년여. 이제 어렴풋이 ‘나’의 윤곽이 잡히고, 그토록 미워했던 것이 사실은 그토록 사랑하고 싶어서였음을 ... 고등학교 시절 집안이 망하고부터 갑자기 삶을 믿지 못하게 되었다.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늘 불안하고 긴장되었다. 마음의 빗장을 닫고 나만의 작은 공간 안에 갇혀 살면서 힘들고 괴로웠다. 그렇게 육십여 년을 살았다. 부모를 미워하고 형제를 원망하고 세상을 탓하면서. 지독히 불운한 것이 운명 탓이 아님을 뒤늦게 마음공부를 시작하고 알았다. 살얼음판 위에 서 있듯 조마조마한 시간의 연속선에 가느다란 희망의 빛이 비쳤다. 그 빛을 붙잡고 진짜 ‘나’의 모습을 찾아 헤맨 지 8년여. 이제 어렴풋이 ‘나’의 윤곽이 잡히고, 그토록 미워했던 것이 사실은 그토록 사랑하고 싶어서였음을 알아가고 있다. 서울대 간호학과 재학 중 남민전 사건으로 투옥. 석방 후 출판사에서 10여 년 근무. 유수의 정치인 도서 대필 및 어린이 도서 집필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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