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읽고 리뷰를 작성한 책은 일잘하는 방법에 관한 책이었다. 어떻게 하면 성과가 나는 일을 할 수 있을까라는 것이었는데 그 책에서 나온 이야기 중 일을 잘하기 위해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일이 있었다. 바로 문제점을 먼저 파악하는 일! 말을 잘하고 싶다면 선행되어야 하는 것도 바로 '나의 스피치 스타일'을 파악하고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여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는 방식으로 말잘하는법을 나에게 맞게 찾아가야 한다.
저자는 스피치 스타일을 총 4가지로 나뉘었다.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정확히 전달하는 '카리스마형'과 말의 군더더기가 없고 깔끔하게 정리하는 '논리형' , 상대방과 소통하는 '관계형', 그리고 친밀감을 형성하는 '감성형'이 그것이다. 책에서는 각각의 어떤 스피치 스타일에 해당하는지 점검하는 질문지가 있고 체크하는 항목 갯수에 따라 내가 어떤 유형에 가까운지 판단할 수 있게 한다. 또한 해당 스피치 스타일에 대해 설명해주는 것은 물론, 그 스타일이 부족한 사람은 어떻게 보완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준다.
말을 잘하고 싶은 이유는 개인의 이유에 따라 다르겠지만 업무적으로나 소통하는데 있어서 답답함을 많이 느끼시는 분들이라면 꼭 자신의 유형을 따져보고 보완할 점은 보완하고 연습을 거쳐서 하나의 자신만의 스피치 스타일을 완성해가라고 이야기해드리고 싶으며 책은 전반적으로 쉽게 해설이 되어있고, 가독성이 좋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술술 읽어나갈 수 있어서 누구나 읽고 실천하기에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든다.
이론적인 이야기 뿐만 아니라 이 책은 생활 속에서도 유용한 조언이 많고 실제로 스피치로 문제를 겪은 사람들의 극복 사례들도 보여줌으로써 같이 문제점을 진단하고 같이 적용해볼 수 있는 해결책도 내놓는다.내가 어떤 유형인지 잘 파악이 되지 않는다면 마지막장에 실제로 나온 사례들을 통해 나는 어떤 사례에 부합하는지 살펴보고 같은 해결책을 통해서 따라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란 생각이 든다.
말하기에 대한 책들이 시중에 많이 있지만 정말 전문가의 노하우와 내 자신의 문제점을 따져보고 해결책을 찾는 책은 그리 많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좋은 스피치 스타일을 전수해주고 설명해주는 것은 많지만 나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을 찾아가는 스피치책을 찾는다면 , 말하는법을 정말 바꾸고 싶다면 꼭 이 책대로 따라해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다.
개인마다 가지는 말하는 방법, 스피치 스타일. 청중 앞에 서서 말하는 스피치 이외에 평소 우리의 대화습관들이 쌓여 스피치 스타일을 만든다.
스피치 스타일은 크게 카리스마, 관계, 논리, 감성형으로 나누어지는데
이 책은 내가 어떤 형인지를 간단히 분석해준 뒤 그에 맞는 장 단점을 소개해준다.
물론 장 단점을 알고나면 어떻게 고칠지도 이야기해준다.
나는 카리스마, 감성형이었다. 두가지 모두 10개의 항목 중 9개를 선택했다.
장단점도 너무나 잘 맞아 떨어졌다.
내가 고치고 싶었던 항목들을 정말 가감없이 설명해줘서 뼈 부러지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장점에 대해서도 많은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장점을 살리면서 단점을 없앨 수 있는
스피치 법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에서 말하는 최고의 스피치 스타일은 관계형이었는데,
이를 예를 들자면 책에는 이런식으로 장단점을 정리해준다.
1. 관계형 스피치 스타일의 장점
● 청중과 서로 소통하는 스피치를 한다.
● 혼자 말하지 않고 여유로운 느낌이 있다.
● 청중의 관심을 유발해 전반적으로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 퍼포먼스가 강해 스피치를 보는 재미가 있다.
● 동기부여를 해준다.
● 청중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친근감을 준다.
● 청중과 함께 무대를 만들어가는 느낌이다.
● 청중에게 질문을 잘한다.
2. 관계형 스피치 스타일의 단점
● 청중을 너무 의식해 반응이 좋지 않으면 자신감이 하락한다.
● 청중의 반응에 따라 스피치의 결과가 천차만별이다.
● 청중의 눈치를 지나치게 볼 수 있다.
● 준비한 스피치 내용이 청중의 공감을 얻지 못하면 지루한 스피치가 될 수 있다.
글쓴이의 말에 이런 문장이 적혀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각자의 불안을 갖고 있는데, 이 불안이 스피치로 나타난다고.
내가 갖고 있는 불안을 잘 알아보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스피치 스타일을 알고 바꾸어간다는건 단순히 말을 잘 하게 해주는 것이 아니다.
나를 알게하고 내 의지로 내면의 변화를 만드는 과정이다.
말로 먹고사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지만
사실 스피치는 사회생활 / 대인관계 / 일상생활속에서
아주 밀접한 표현방법인데 그동안 너무 생각없이 살고 있었더라구요.
책의 구성이 심플하고 알차서 술술 읽혀서 참 좋았답니다.
챕터마다 핵심 내용도 잘 정리되어 있어서 편했어요.
무엇보다 신선했던건 바로 셀프토크가 신박하더라구요.
주기적으로 읽으면서 많은 도움 받아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