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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화불기 1,2
스토리콜렉터 시리즈 86 / 좡좡 / 북로드
== 출판사 책소개 인용==
“당신이 날 꼭 안아줬으면 했어요, 예전에는…….”
“내가 바라는 것은 스스로의 노력으로 얻을 수 있는 삶이에요.”
고대 중국에서 거지의 딸로 다시 태어난 소녀 화불기.
이번 생에서는 자기 힘으로 원하는 삶을 쟁취하려는 그녀 앞에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네 남자가 나타난다.
절세미남 전략가 막약비, 자신감 넘치는 열혈 미소년 운랑,
속을 알 수 없는 세자 진욱, 강호의 신비한 협객 연의객.
과연 그들 중 불기의 진정한 연인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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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는 것도 없이 마음만 바빠서 로맨스소설을 많이 읽지를 못하고 있었는데 엄청난 책소개글을 읽고는 이 책이다!~ 하면서 꼭 읽어보고 싶더라구요. 이미 책 제목을 딱 보고 중국 드라마 < 소녀 화불기 >를 본 분들이 이 책 엄청 재미있다고 입소문이 자자해서 더 기대가 되더라구요. 네. 이 책은 화제의 중국 드라마 < 소녀 화불기 >의 원작 소설이구요. 중국 110만 부 이상 판매가 되었고
중국 최대의 서점 당당망에서 6개월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 그는 죽음을 눈앞에 둔 나를 구했고,
나를 대신해서 화살까지 맞았죠.
내 심장은 정말 빨리 뛰었어요.
그리고 깨달았죠. 그를 정말로 좋아한다는 것을!"
화불기 : 전생의 기억을 가진 채 어떤 버려진 아기의 몸으로 태아난 것이 좋은 운명인지, 나쁜 운명인지 ~~
막약비 : 망경 막부의 가주이자 천하제일미남.
운랑 : 비운보의 소보주. 불기의 개어미를 죽이면서 처음부터 불기와 나쁜 시작을 하게 된..
진욱 : 칠왕야의 아들 (세자 ). 어머니를 고통스럽게 돌아가시게 한 그녀와 그녀의 딸인 불기의 존재를 인정할 수 없는
연의객 : 강호에서 이름을 날리는 신비의 협객
동방석
전생의 기억을 가진채 태어나 버려진 아기는 위로 아홉대가 모두 거지였다는 약령장의 몸이 불편한 불구 거지 화구에게 거둬져 화불기라는 이름으로 키워집니다. 비록 거지신세였지만 화구로부터 완벽하게 사랑받으며 그럭저럭 살아오던 불기가 5살이 되던 해 큰 눈이 내려 화구는 그만 얼어죽고 맙니다. 그러나 아황이라는 개의 젖과 먹이로 불기는 엄동설한에 살아남았고 이 신기한 이야기가 입소문이 나 약령장 임씨 노부인에 의해 채마밭에 물을 뿌리는 계집종이 됩니다. 노부인은 채마밭 담장에 작은 오두막을 짓고 불기와 아황(개)이 함께 살도록 하는데, 이렇게 개어미 아황과 불기는 둘이 가족이 되어 7년째 살아오다 불기가 13살이 되던해 상처를 입은 소년 운랑에 의해 아황이 맞아 죽게 되는데요. 이 사건때문에 불기는 칠왕야의 숨겨진 딸을 찾고 있던 망경 막부의 작은 주인이자 천하제일 미남인 막약비를 만나게 되면서 운명의 소용돌이 속으로 휘말리게 됩니다.
한편 약령장의 임노장주는 엄밀히 손에 넣은 < 미인상월도 >속의 아름다운 미인의 모습에서 화불기의 느낌을 받게 되고 , 이 < 미인상월도 >는 칠왕야가 사랑했던 여인이며 그녀가 낳은 열두세 살 난 여자아이가 불기라면...... 약령장은 아주 큰 공을 세우는 셈이니 화불기를 자신이 거둔 딸로 칠왕야에게 보낼 계획을 세우지만 막약비도 불기를 본 순간 칠왕야의 여인을 떠올린 바 , 임노장주와 모종의 거래 끝에 불기와 함께 망경으로 상경길에 오르게 됩니다.
가장 돈이 많은 사대가문 - 비운보의 운가, 명월산장의 류가, 강남대가의 주가, 망경의 막부 -중에 하나인 막부가 왜 그렇게 칠왕녀의 숨겨진 딸을 찾아서 헤메는가 했더니 막약비는 말합니다. " 우리 막부는 칠왕야에게 빌어야 할 일이 있고, 너는 내가 보내는 선물이다 ." 하고 말이죠
함께 망경으로의 상경길에서 불기는 막약비와 이런저런 대화를 하게 되는데, 뜻밖의 감짝 놀랄만한 사실을 알게 되면서 당황하게 되는데요. 그가 바로 전생을 기억하고 있으며 그 전생이 불기와 얽혀있다는 사실을 말이죠. 그리고 절대로 그에게 자신을 알아보게 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말이죠.
버려진 아기로 태어났다가 거지로 거둬졌다가 남의집 밭을 돌보는 계집종으로 7년을 살면서 전생만큼이나 평탄치 않은 삶을 살았는데 어쩌면 진짜 시련은 지금부터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상경길에서 검은 기사들의 매복 공격을 받으며 생사의 위기에 처하고,, 망경에 도착을 했어도 아버지인 칠왕야의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막부에 거둬져 수양딸이 되어 막약비의 수양누이동생이자 막부의 둘째 아가씨가 됩니다. 그러나 그 후로도 계속해서 생명의 위험을 받게 되니....이 과정에서 불기는 막부의 주인인 절세미남 막약비, 아황을 죽여서 원수가 된 비운보 소보주의 후계자이자 막약비의 사촌인 운랑, 칠왕야의 아들 세자 진욱 , 불기가 위기의 순간마다 나타나 도움을 주는 강호의 신비의 협객 연의객, 소부주에 어느날 나타난 신의 동방석과 얽히면서 운명의 바람속에 휘말리게 되는데....
저는 1권을 상당히 재미있게 보았거든요. 전생에 다섯살에 유괴되어 꽃을 팔고 소매치를 하면서 매를 맞고 팔려다니면서 고생고생하다가 결국 17살때 산골마을로 팔려갔다가 도망치다 비명횡사를 했는데 눈을 떠보니 버려진 아기라~~ 전생을 기억을 한다고 해도 이번 생에서 전혀 도움을 받을 수가 없으니 타임슬립이 있다고 해도 도움이 하나도 안되는 종친 인생이라 생각을 했건만 .. 칠왕야가 그렇게 찾아 헤멘다는 딸일 수도 있다는 사실이 뭔가 저를 많이 기대를 하게 만들더라구요.
거디가 인물 좋고 집안 좋은 남정네들이 왜 이렇게 자꾸 꼬이는지, 조금씩 밝혀지는 꽃미남 남주?남조?들의 이야기도 흥미롭고, 무엇보다 화구(거지) 아저씨의 동냥사발의 비밀과 화구 아저씨의 정체가 와!~~~ 정말 놀라웠습니다. 이야기가 더해갈수록 홀연히 나타나 불기를 도와주는 연의객이 누구인지 정말 궁금했는데...... 음!! 이를어째~~몽글몽글 가슴속에 피어나는 사랑이 이렇게 되면 큰 벽에 부딪치는데 했는데... 나름대로는 해피엔딩이지만 조금 아쉬움이 남는 결말이였던 것 같아요.
저는 1권이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상대적으로 2권은 조금 늘어지기는 했지만 화제의 중국 드라마로 인기를 끌었다고 하는데 드라마라도 한번 보고 싶더라구요. 제목이 소녀 불화기 인만큼 여주의 나이가 어려서 그것은 좀 신선했던 것 같아요.
5명(?)의 남자들 중에서 과연 화불기의 진정한 연인은 누굴일지? 진째 불기가 칠왕야의 숨겨진 딸일지도 알아가는 궁금증이 있기때문에 2권까지 달리게 해 주는 것 같아요. 저는 모처럼 만나는 로맨스소설이라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태어나자마자 부모에게 버림받고 약령진의 거지 화구를 만나 동냥으로 삶을 연명했던 화불기. 사실 그녀의 몸 속에는 거리에서 꽃을 팔고 소매치기로 연명하다 마지막에는 사기 결혼 행각을 벌인 후 도망치다가 절벽에서 떨어져 죽은 소녀의 영혼이 들어 있다. 깨어나보니 중국 고대의 걸인 화불기의 몸 안에 있엇던 것. 그렇게 화구와 함께 살아가다 다섯 살 때 큰 눈이 내리면서 화구가 얼어죽고 추위를 피해 들어간 것이 개집이었다. '개 어미'인 아황의 젖을 빨고 함께 밥을 먹으며 살벌한 겨울을 넘긴 불기의 이야기를 들은 약령장 임씨 가문의 노부인. 사람을 시켜 불기를 데려오라 이른 후 이후 임씨 가문 후원의 채마밭에 들여 물 뿌리는 계집종으로 삼았다.
그런 아황을, 불청객 운랑이 순식간에 죽여버렸다. 불기의 분노는 거세지고 위협하는 그의 품에서 벗어난 불기는 큰 소리로 도둑이 들었다 외친다. 개구멍으로 도망가며 언젠가 복수하러 오겠다는 운랑의 말에 겁을 먹은 불기. 그 길로 화구 아저씨의 도기를 챙겨 도망가고 허물어져 가는 성황묘에 잠시 머물고 있던 막약비와 검성을 만난다. 임씨 가문 사람들을 따돌리기 위해 막약비의 시동인 검성이 바로 그 도둑이라며 뒤집어씌우고 산으로 올라가 고구마를 맛나게 구운 불기 뒤에서 갑자기 들리는 목소리. 막약비는 망경 막부의 작은 주인이자 천하제일 미남으로 어릴 때부터 신동 소리를 들었고 10세 때 부친을 잃은 후에는 방원전장을 장악한 인물이었다. 아름다운 외모에 잠시 홀라당 넋을 잃기는 했지만 거리에서 잔뼈가 굵어진 불기인지라 그리 호락호락 당하지만은 않는다. 옥신각신 옥신각신!
검성이 도둑이 아니라고 증언하는 대신 불기가 임씨 가문에서 도망친 것에 대해 벌을 받지 않게 해주겠다고 합의한 그들이 산을 내려왔을 때,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옛날, 칠왕야와 정을 나눈 설비라는 여인이 그와 원치 않은 이별 후 딸을 하나 낳았는데, 그 후 집안의 강요에 못이겨 결혼한 뒤 일년도 못되어 세상을 떠났다. 이제서야 딸의 존재를 알게 된 칠왕야가 사방에 뿌리고 있는 설비의 초상화를 본 임씨 가문이 불기를 의붓딸로 맞이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몸은 열세 살 소녀지만 그 누구보다 노련한 불기는 지금 상황을 받아들여 '어디 한 번 해보자!' 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설비가 예전 혼인을 피해 잠시 머물던 곳이 하필 망경막부. 그런 그녀에게 연정을 품어버린 막약비의 아버지와 질투로 눈이 멀어 설비의 행적을 설씨 가문에 알려버렸던 어머니. 막약비는 칠왕야의 노여움을 피하고자 자신이 직접 막부로 불기를 데려가 아가씨로서 훈련(?) 시키려 한다. 막부로 향하는 불기 일행의 목숨을 위협하는 검은 무리와, 위험에 처한 불기를 구해주는 연의객, 그리고 칠왕야의 아들이자 세자인 진욱이 등장하며 불기의 운명은 하루아침에 거센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타임슬립 소설이라 해서 <보보경심> 같은 줄 알았는데, 살짝 다르다. 전생과 현생의 이야기. 전생에서 불행했던 불기는 고대 중국에 와서도 갖은 고생을 다하지만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입담과 처신으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나가고자 한다. 그런 불기의 곁에서 그녀를 위협하기도 하고 보호하기도 하는 막약비는, 전생에서 불기에게 소매치기와 사기 결혼을 시켰던 산 오빠였다! 불기가 전생에서 죽음을 맞이한 그날 밤, 그도 사고로 목숨을 잃었던 것. 그가 눈을 떠보니 이미 다섯 살 막약비의 몸이었는데, 그 또한 전생을 잊고 지금 자신에게 주어진 것을 최대한 활용하며 살아가기로 결심했다. 그런 그에게 자꾸만 전생의 그 아이를 떠올리게 하는 불기는 이상한 소녀다. 그리고 불기가 위험할 때마다 나타나 구해주는 연의객. 복면을 쓰고 나타나는 그의 정체가 정말 너무나 궁금했는데 1권 후반부에 그의 모습이 드러난다! 어느 새 연의객을 좋아하게 된 불기. 그리고 막약비의 사촌으로 다시 만난 운랑과 칠왕야의 아들인 진욱까지 미남밭에서 조신하게 있어도 좋으련만, 불기는 누군가가 자신의 운명을 정해버리는 것이 영 마뜩치 않다.
망경막부에 원한을 가진 무리들의 위협과 어우러진 불기의 애정전선이 읽는 이로 하여금 쫄깃한 재미를 맛보게 한다. 과연 그녀의 운명은 어떻게 될 지. 불기가 좋아하는 연의객의 마음과 막약비의 앞으로의 행보가 어마무시 궁금하다. 얼른 2권으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