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 색깔이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약간 '부에 대한 성경' 과 같은 책의 느낌이다.
이 책의 내용은 틀린 게 하나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다른 책에서 다루는 내용과 전혀 차이도 없다.
우리의 마음 상태에서부터 '부'를 창조하는 시작점이자, 우주에는 무한한 힘이 있어서 우리가 부자가 되는데 힘을 빌려 쓸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항상 '믿음'의 문제에서 걸린다.
일단 어떤 종교나 그런 믿음에 잘 엮이지 않지만, 스스로를 잘 믿지 못하는 경향을 가지고 살아왔어서 인지... 나 스스로 삶에 제한을 만들었다.
그렇다, 내 우주에는 잘못이 없다. 단지 내가 잘못된 방향으로, 생각을 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내뿜고 있었을 뿐.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 속에서 '동의'하지 못하거나 '저항'이 일어나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이 바로 자신이 취약한 점일 것이다.
책의 마무리에서 이 책을 번역자의 경험담 또한 인상 깊었다.
"중요한 점은 당장 되고 안 되고에 연연하지 않고, 믿음을 유지하면서, 지금 할 수 있는 일들을 감사하면서 해나가는 일이다."
주변의 부정적인 의견과 조언들이 내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굳이 마음에 담아둘 필요가 없다.
그렇기 위해선 자기 스스로가 일단 중심이 잡혀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 초반에 가장 인상깊었던 구절.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는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존재하고, 계발할 수 있는 모든 면을 최대한으로 계발할 양도 불가의 권리가 있다.
살아갈 권리가 있다는 말은 인간에게 몸과 마음과 영혼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뜻대로 사용할 권리가 있다는 의미이고, 이는 곧 부자가 될 권리가 있다는 뜻이다."
내 믿음의 크기가 인생의 크기 또한 결정하는 건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