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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멸망 일주일 전, 뭐 먹을까?

신서경 글/송비 그림 | 푸른숲 | 2021년 3월 15일 한줄평 총점 8.4 (74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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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 판타지/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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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멸망 일주일 전, 뭐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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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인류 최초! ‘재난/SF/요리 만화’ 전격 출간! 매일 무엇을 먹을까가 지구 최대의 고민인 먹방 BJ 봉구. 그런데 지구가 일주일 후에 멸망한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가족도 친구도 없는 고아 봉구는 결심합니다. 단 한 명이라도 날 봐주는 사람이 남아 있다면 지구 최후의 날까지 먹방을 하겠다고. 하지만 무엇을 먹어야 할지? 지구 최후의 동창회에서 망신을 당하고 온 봉구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는 사람들은 점점 줄어가고, 전기는 끊기고, 설상가상으로 이상한 불청객만 찾아옵니다. 지구 최후의 날, 봉구는 과연 누구와 어떤 음식으로 최후의 만찬을 함께 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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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씨리얼_SEE REAL
● 1장 지구가 멸망한다면 어제보다 맛있는 사과를
● 2장 만 칼로리 케이크
● 3장 소화가 안 될 땐 매실
● 4장 뒤늦은 시루떡
● 5장 죽을 준비
● 6장 사랑의 도시락
● 7장 지구 최후의 만찬
- 지구 최후의 ‘특별’ 만화
- 작가 후기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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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글 : 신서경
한 끼를 먹어도 맛있게 먹고 싶고, 맛있는 게 있으면 사람들과 나누고픈 이야기 작가입니다. 한 끼를 먹어도 맛있게 먹고 싶고, 맛있는 게 있으면 사람들과 나누고픈 이야기 작가입니다.
그림 : 송비
무엇이든 재미있는 일을 좋아합니다. instagram @songbybee 무엇이든 재미있는 일을 좋아합니다.
instagram @songbybee

출판사 리뷰

지구 최후, 인류의 마지막 순간을
상상해본 적이 있나요?

COVID-19와 함께하는 2020년 한 해를 보내며, 우리는 종말 서사가 현실로 다가오는 것 같은 감각에 익숙해졌다. 이런저런 음모론도 성행하는 와중이니, 누구든 한 번쯤은 인류의 마지막 순간을 상상해봤을 것이다. 외계 침공? 좀비? 소행성 충돌? 아, 결국 인류는 바이러스와 함께 소멸하려나…?

전 세계를 바이러스가 휩쓸어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일상을 맞이하기 몇 년 전,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이던 신서경은 길을 가다 낯선 이에게 붙잡혔다. 그 사람이 말을 건 목적이 “참 복이 많으시네요.”인지 “모델하우스 구경하고 가요.”인지 알지 못한 채, 신서경은 질문 하나를 받았다. 이런 질문이었다.

“지구가 멸망한다면, 당신은 무엇을 하고 싶은가요?”

이런 맥락 없는 질문을 받은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 신서경의 머릿속에는 순식간에 맥락을 갖춘 여러 갈래의 이야기가 흘러 지나갔다. ‘만약에 이것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고 내가 주인공이라면? 이런 식으로 전개되겠지?’

사실 ‘나’는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 히어로가 될 재목이었고, 멸망을 맞이하여 나는 각성해서 지구와 우주를 구하기 위해 쫄쫄이를 입는다.

만약에 블록버스터까지는 아니고 그냥 평범한 드라마 장르라면, 히어로물과는 좀 다른 문법으로 진행되겠지.

나는 평범한 연구원/회사원/아르바이트생이다. 하지만 나는 멸망을 막을 수 있을지도 모르는 단서를 발견해, 지구를 마지막 순간에서 구출할 것이다.

하지만 그 자리에 선 신서경은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아니라 그냥 소시민일 뿐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마음속에서 우러나온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다.

“저는 맛있는 밥을 먹고 싶어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그 사건은 그렇게 끝났다. 하지만 이미 이야기했다시피, 그녀는 평범한 소시민은 아니었고 무려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이었기 때문에… 일상적인 에피소드로 지나갈 수도 있었던 이 소재는 하나의 이야기로 발전했다. 예대 재학 시절부터 수석상, 우수상, 이사장상 등을 수상하며 콘텐츠 창작 능력을 증명하곤 하다가, “명필름문화재단에서 신진 영화인을 육성하기 위하여 2015년 2월 파주에서 시작한 영화제작 시스템”인 명필름랩의 시나리오 작가로 선발되어 2년 동안 수학한 신서경은 졸업작품으로 이 이야기를 시나리오로 만들어 제출했다. 그리고 은평구 청년지원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아 웹툰 [핑크곰 헤어샵]을 연재한 송비가 합류하며, 인류 최초, 지구 역사상 최초의 재난/SF/요리 만화가 탄생하게 되었다. 아, 그렇게 되는 데에는 명필름랩의 뉴스레터에서 이 작품의 만화화 소식을 접하고 출판계약을 맺은 푸른숲 출판사의 공도 조금은 있었다.


1 인류 최초! 재난/SF/요리 만화

디스토피아적 흑과 백 속에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음식의 색채가 살아나는 순간

지구 멸망 일주일 전, 종말을 마주하는 디스토피아적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인물과 배경은 ‘흑백’으로 표현했다. 하지만 요리 만화답게, 음식은 색채를 살려 컬러로 연출했다.

2 사실 웃긴, 개그 만화!

시종일관 유지하는 유쾌한 태도,
종말을 맞은 상황의 역설을
그린 이상하고 따뜻한 만화

지구 최후의 최후까지 영업을 뛰는 ‘보험왕’, 비주얼은 마치 조폭 같지만 반전 가득한 정체를 숨기고 있는 이웃, 멸망을 앞두고 ‘현피’를 뜨기 위해 찾아오는 악플러 등 이상한 인물들이 연달아 등장하며 지구의 마지막 순간을 향해 달려갑니다. 하지만 지구가 멸망하는 마당에 이 정도 이상함쯤은 괜찮지 않을지.

3 역설로 담아낸 위로와 힐링

절망의 순간에 피어나는 감정들,
막 만든 음식 한 그릇처럼
따스하게 다가오는 온기

지구를 구할 수 있는 히어로가 아니어도, 멸망 앞에서 굳은 신념으로 사과나무를 심는 철학자가 아니어도 괜찮다고 말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다. 단지 소중한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 한 끼를 나누며 이야기하고 싶다는, 그런 따뜻한 온기를 전한다.

종이책 회원 리뷰 (37건)

[리뷰] 지구 멸망 일주일전 뭐 먹을까?ㅡ신서경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s******s | 2022.05.23
몽실북클럽 나눔도서로 받았는데, 만화라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어요. 책을 열자마다 뜨악.. "만화였어" 였네요. 그리고 만화를 좀처럼 좋아하지 않던 제가 아이들 픽업하는 중간중간 붙잡고 읽고 있네요. 한마디로 은근 너무 재미있어요. 요즘 유행하는 먹방 유튜버… 어느어느 맛집을 소개하는 먹방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요리를 하고 그것을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그런 먹방 유튜버이네요. 하지만 정작 본인은 가족도 연인도 친구도 없이 외로이 사는 남자로 학교때부터 쭉 친구들에게 인정받지 못 하고 무시당하며, 친구도 없이 지냈네요. 다만 유투버에서는 그나마 조금 인기가 있어요. 하지만 이 지구가 멸망한다네요. 그것도 딱 일주일에~

그럼 우리는 지구가 멸망하기전에 무얼하고 싶고 무얼 먹고 싶을까요? 초등학교 4학년인 저희 아들은 자동차안에서 읽어주니 자기는 저랑 맛있는 스테이크를 먹겠다네요. 정작 이 엄마는 아무생각도 없고 아무것도, 누구와도 먹고 싶은게 없는데 말이에요.

우리에 먹방 유투버 주인공 봉구. 그져 고민 끝에 평상시와 같은 생활을 영위하네요. 하지만 어느 순간 자살하고 싶은 충동도 느끼고 실행에 옮겨보려고도 해요. 좀처럼 우리들의 지금 삶과 아주 다르지 않아요. 그래서 더 책의 내용이 재미나고 공감이 가나봐요. 지구가 D-day에 멸망할지는 모르지만 우린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죠?!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과 맛있는 밥한끼를 먹으면 행복해도 되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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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멸망 일주일 전, 뭐 먹을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특**게 | 2022.02.06

제목 그대로 지구 멸망 일주일 전, 뭐 먹을지가 담겨있는 만화책이다.
음식에 진심인 BJ 봉구.
만화는 전체적으로 흑백인데, 음식만 컬러풀하다.
한 밤 중에 보면 정신 못 차릴까봐, 밥 먹는 와중에 챙겨봤지만..
음식 그림을 볼수록 왜 더 배가 고파지는지..식욕 폭발ㅋㅋ

표지부터 귀엽고 사랑스러웠으며, 캐릭터들이 각자 개성있었고, 지구 멸망이라는 소재를 심각하게 풀지 않아 부담없이 보기 좋았다.

만약 지구 멸망이 일주일 남았다면, 당신은 무엇을 누구와 함께 먹고 싶나요?


"한 철학자는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한 그루의 사과 나무를 심겠다고 했지만 그러면 사과는 대체 언제 먹나.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건 어제보다 조금 더 맛있는 사과를 먹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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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멸망까지 앞으로 6일이 남았다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깔**s | 2021.04.01
6일 후에 지구가 멸망한다면?

지구의 내부 순환물질이 지금으로부터 6일 후에 완전히 멈추고 지구를 둘러싼 자기장이 사라지게 되며,
엄청난 자기장과 방사능을 수반한 태양풍을 맞이하게된 인류는 3%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주인공 봉구는 인터넷 방송 BJ로 먹방을 전문으로하며 사람들과 인터넷상으로 교류하는 사람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오랜만에 동창회에 나가게 되고, 짝사랑하던 반장을 만나게 된다.
첫사랑이었으나 말 한번 제대로 붙여보지 못한 반장 앞에서 자신의 장기인 먹방을 보여주다가 떨리는 마음에 실수를 저질르게 되고,
자신에게 실망해 동창회에서 뛰쳐나와 집에서 자신의 본업인 먹방을 하다 잠들게 된다.
절망적인 하루의 끝을 맺고난 다음 날 아침, 채팅창에 사람들에게 지구가 멸망한다는 소리를 듣게되고, 황급히 켜본
뉴스에서 진짜 지구가 멸망하게된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발상이 재미있는 소설이었다. 6일뒤에 지구가 멸망한다면 먹방 BJ는 어떻게 마지막 날들을 보낼것인가?
우선 주인공 봉구는 먹는걸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절망적인 상황에도 자신만의 장기를 살려 시청자가
있던 없던 사과나무를 심는게 아니라 사과를 맛있게 먹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졌다.
크레이프 케이크, 매실 고추장 무침과 삼겹살, 시루떡 등 맛있는 음식 레시피를 보는 재미도 쏠쏠했고,
고백하지 못한 반장에게 자신만의 방법으로 고백하는 모습, 지구가 멸망하니까 만나게된 새로운 이웃과 보험 아줌마, 악플러들과의 만남도 신선했다.
만화의 장점을 살려서 음식의 맛을 실감나게 표현한 그림들도 볼거리였다.
지구의 마지막날 봉구는 어떤일을 할지? 결말이 궁금한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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