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라이터 시거나 마케팅 종사자 시라면 아주 많은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카피에 대해 잘 모르시더라도 처음부터 차근차근 설명과 구성이 구체적으로 되어있어서 이해하는데 어렵지않았습니다. 특히 고객을 상대할 때의 기술이나 행동 같은 부분들이 가장 많은 도움을 주는 부분이었고 스스로의 아이디어를 키우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마케팅 분야쪽으로 시야를 넓히고 관점을 다르게 보는 방법등을 스스로 공부할 수 있고 깨달을 수 있는 책이었어서 만족합니다.
p. 141 특징과 혜택의 차이점을 아는것부터
연필을 예로 들어보자
연필의 한가지 특징은 흑연 심이 있다는 것이다. 이 특징이 지닌 혜택은 잘못 써도 쉽게 지울 수 있다는 사실이다. 잉크 펜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사람들은 제품의 특징을 보고 지갑을 열지 않는다. 제품이 주는 혜택을 보고 항상 구매를 결정하는 것도 아니다.
사람들이 진정으로 사길 원하는 건 스토리(인과 관계가 잇는 허구 또는 실제 이야기)다.
카피 책을 읽어보지 않아 몰랐는데, 혜택에 집중하는 것과 특징과 혜택을 생각해보는 것
그리고 혜택에 집중해서 고객을 설득하는 것
이 훈련이 꽤 글쓰기에도 카피에도 유용하고, 제품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질 것이다.
p.99
카피 쓰기전 4. 충분한 리서치: 쏟은 시간만큼 보상 받는다
성공한 카피,고객의 클릭을 얻는데 숨겨진 대단한 비밀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헤밍웨이가 말했 듯, 충분히 진실한 글쓰기를 하기만 하면 된다.
그와 반대로, 게을러서 세부사항을 상세히 조사하지 않고 회피하려고 한다면 그 역시 고객 눈에는 분명히 보인다.
카피 안에서 빈 곳을 찾아낸다.
따라서 리서치(자료조사)를 하는데 인색하지 마라. 성공한 카피로 향하는 가장 쉬운 길은 제품이나 서비스 자체에 대해 깊이 파고 느는 것이 진리다.
헤밍 웨이의 비유를 빌려 말하면, 물속에 잠긴 빙산의 아래를 바라봐야 한다. 이해하고 감탄하며 바라보고 찾은 것을 남과 공유할 때 충분히 알게 될것이다. 충분히 진실한 카피를 쓰면, 고객은 해당 제품이나 서비스에 강력한 끌림을 느낄것이다. 다시 말해, 그 제품을 구매하고자 할 것이다.
무조건 팔리는 카피 책은 카피를 잘 쓰기 위한 책이다.
그렇지만 카피를 잘 쓰기위해, 기본적으로 그 제품에 대해서 많이 알아야 한다는 부분이 매우 공감가는 내용이였다.
라이프매거진 같은 쇼핑앱 29cm 카피라이터도 제품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고민한다는 걸 들었다.
글의 진실성이 드러나는 것은, 글 쓰는 사람이 진실되고 쓰는 것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 카피를 위해서도 글쓰기를 위해서도 리서치에 대한 충분한 조사는 새겨들어야 할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