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천선란 저
김호연 저
백온유 저
언제 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많은 가정에서 공기정화기를 사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황사 등이 점점 심해지면서, 일기예보에서도 대기질에 대한 정보를 항상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공기정화 식물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집에서 기를 수 있는 식물을 찾고 있었습니다. 이 책은,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초보자에게 딱 맞추어 만들어진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책은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 사이에 세계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식물을 키우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난이도를 상중하로 구분하여 다양한 반려 식물에 대하여 이야기 합니다. 마지막으로 초보자에게 도움이 되는 처방전에 대한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식물에 대해서는 학생시절 생물 시간을 제외하고는 큰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기본적인 줄기, 잎, 뿌리, 꽃, 가지, 마디, 종자 그리고 색상에 따른 설명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비료는 한정된 공간인 화분에서 성장하는 식물에게 매우 중요한 양분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햇빛이나 그늘과 물 조절만 중요하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목적에 따른 다양한 비료에 대한 정보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예전에 천사의 날개처럼 생긴 멕시코소철을 보고 궁금하였기 때문에 가장 먼저 읽어 보았습니다. 다행히 햇빛을 좋아하고 건조한 환경에서 잘 자라고, 공기 정화 능력도 있으며, 초보자에게 쉬운 레벨 1단계라서 더욱 반가웠습니다. 건조한 것을 좋아하는 만큼 겨울철에는 흙이 안쪽까지 충분히 마른 다음 물을 주어야 뿌리가 썩지 않는다는 것과 최소 10도씨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바람이 안 통하고 건조한 환경에서는 병해충이 생기기 쉬우므로, 주기적인 분무와 환기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언젠가는 이 친구가 나의 천사 날개가 되기를 기대하며, 가장 먼저 도전해 볼 계획입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식물이 많았기 때문에 각각의 특징과 관리 방법을 배우는 것이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식물 별로 관리 수준이 있기 때문에 초보자들은 난이도가 낮은 단계부터 경험을 쌓아가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한 종류에 대해서 간단 명료하며, 시각적인 사진과 그래프와 함께 설명되어 있기에, 큰 어려움 없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동시에 여러 종류의 식물을 키우시는 분이라면, 이 책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식물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책에대한 리뷰글입니다. 작년부터 식물을 키우고있는데, 생각만큼 잘 자라지 않아서 공부도할겸 책 구매했습니다. 너무 어렵지도 않고 사진도 같이 나와있어서 보기 쉬웠어요. 키우는 난이도가 나와있어서 그거보고 쉬운것부터 시작하니까 더 좋더라구요. 그리고 식물이 병드는 원인도 여러가지가 나와있고, 그에따른 대처법?도 적혀져있어서 초보가 보기에 딱 좋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깡꿈월드입니다!
제 블로그를 보시는 분이라면
제가 얼마나 식물을 못 키우는지 아실겁니다.....ㅜㅜ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책
초보 집사를 위한 반려 식물 상식 사전
701. " 식물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 입니다.
우리가 식물을 키우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그 빈 시간을 채우기 위해 식물을 키우게 되었다.
씨앗을 심고 매일 물을 주며 시간을 나누다 보니
어느샌가 마음도 나누는 사이가 되었다.
나도 모르게 식물과 이야기를 하기도 했고,
그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를 키우는 것처럼
뿌듯함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나의 마음과 달리 식물을 키우는 것은 어려웠다.
매일 물을 줬지만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잎들이 하나씩 떨어져 나가기 시작했다.
마지막 잎새를 볼 때면 내 맘속 작은 인내심마저
같이 떨어져 나가는 기분이었다.
누가 나에게 식물 관리의 제일 어려운 점을 고르라면
난 주저 없이 "물 주기"를 선택할 것이다.
이놈의 물은 어떻게, 얼마나 줘야 하는 걸까?
겉흙은 보통 흙 표면으로부터 10% 정도의 깊이를 뜻하며
그보다 깊은 부분은 속흙이라 부른다.
대부분의 식물은 성장 시기인 봄~가을까지는 겉흙이
충분히 말랐을 때 물을 주는 것이 좋고,
겨울에 휴면기에 들어간 식물에는 속흙까지
충분히 말랐을 때 물을 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초보였던 나는 겉 흙의 겉과 속을 구분할 줄 몰랐기에
조금만 흙이 마르는 것 같으면 물을 주었다.
그래서...그 아이는 먼 길을 떠났나 보다...
식물도 인간과 같이 살이 숨 쉬는 생명체라
물을 너무 오래 굶거나,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몸에 이상이 생길 수밖에 없다.
지나친 물 주기로 인해 흙이 계속 젖어있는 경우,
흙 속 공간이 사라져 뿌리가 숨을 쉬지 못하고 썩게 된다.
한 번 썩거나 문제가 생긴 뿌리는 즉각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다시 회복하기가 어려워 당신 곁을 떠날지 모른다.
흙이 마른 건지 안 마른 건지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찾아보니 흙 색깔이 완전히 시멘트처럼
회색이고 푸석해 보이면 겉+속이 다 마른 것이고
연한 흙색이 난다면 겉흙이 마른 거라 보면 된다고 한다.
식물은 물을 주지 않아서 죽기보다
물을 너무 많이 줘서 죽는 사례가 더 많으니 줄지 말지
고민이 된다면 한 박자 쉬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탈도 많고 신경 쓰는 것도 많은 식물을 왜 키울까?
나도 식물을 키우기 전까진 그것이 가장 이해가 안갔다.
물주는 것도 일인데 뭐가 재밌다고 저걸 하는 걸까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키워보니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무척이나 재밌다.
지금 코로나 블루로 고통받고 있다면
파릇파릇한 식물을 키워보는 것은 어떨까?
시간과 마음을 함께 나누는 사이라면
그 아이는 더 이상 식물이 아니라
당신 곁을 지켜주는 든든한 친구가 되어 있을 것이다.
# 이 책은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