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읽는 세계사 책은 내용이 부실하거나 재미위주의 책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또한 대부분의 세계사책은 유럽사 위주로 서술이 되어 있는 것 역시 자주 볼 수 있다. 역사를 공부한다고 하면 의례히 고대의 4대 문명, 그리스 로마의 흥망성쇠를 읽다가 그치는 경우가 다반사일 것이다.
이 책은 세계사의 중요한 장면을 심사숙고하여 고른 것 같은 느낌이다.
고대사, 중세사, 유럽사, 아시아사가 골고루 포진되어 있으며 세계의 여러 대륙과 나라들이 상호작용을 통하여 일어난 세계의 물결을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다. 그러면서도 재미를 놓치지 않았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중학교에서 이제 세계사를 시작한다고 하니, 이 책의 제목처럼 세계사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전에 아이가 세계사의 전반적인 흐름을 알게 하고 싶을때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의 글쓴이는 영리하게도 전체적인 거시사 안에서 있었던 재미있는 일화도 많이 넣어주다보니 아이가 그동안 읽었던 단편적인 세계사들의 큰 흐름을 정리하고 알고있던 위인들의 이야기도 함께 알아볼 수 있다.
비단 아이들 뿐 아이라 어른들도 전체적인 흐름을 익히기에는 손색 없을만한 책이다. 글의 중간중간 들어있는 삽화와 사진 자료는 이해를 돕고 재미를 더욱 배가시키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이 책을 들어서 들춰보기만 한다면 순식간에 읽어낼 수 있을만큼 재미있고, 가장 최근의 근대사까지 이 짧은 책 안에 들어있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것이다. 근래에 읽어본 세계사 책 중 가장 알찼다고 감히 말해본다.
교과서보다 먼저 읽는
첫 세계사2
무한한 상상이 담긴 역사 속 이야기를 통해 펼쳐지는
흥미진진하고 스펙터클한 세계사
세계사 참 방대하죠
그러다 보니 본격적으로 배우기도 전에
어렵다라는 편견이 있는 것 같아요
따분한 다른 나라의 이야기를 왜 배워야 하나!
라고 생각해본적도 있을거예요
저도 그랬네요^^;;
저희 딸램도 어 세계사 책이네
어렵겠다라고 책을 넘겨보지도 않고
말하더라고요
정말 그럴까요?
이 책은 정말 세계사를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답니다
기발하고 엉뚱하며 믿기 어려울 정도로 놀라운 세계사 이야기들이
들어 있답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엘리자베스, 마리 앙투아네트가
정말로 그런 사람이였을까요?
궁금하시면 책을 펼쳐보시길요!!
정말 코끼리 부대가 알프스산맥을 넘었을까
오스만 제국의 군사들이 배를 끌고 산으로 올라간 이유는 뭘까
성냥팔이 소녀의 성냥은 어디에서 난 걸까
미꾸라지나 통조림 덕분에 전쟁에서 이겼다는 게 사실일까?
흥미진진한 세계 이야기 들을 준비 되셨나요?
그럼 책 속으로 들어가보자고요!!
외모도 화려했던 엘리자베스 1세
왜 그렇게 진하게 화장을 하고 화려한 드레스를 입었지
하고 궁금했던 적 있나요?
엘리자베스는 어릴 때 천연두를 앓고 난 뒤 얼굴에 흉터가 남아
그것을 감추기 위해 진하게 화장을 했다고 해요
탈모 증상을 가리기 위해 수없이 많은 가발을 장만했고
화려한 옷이 자신의 외모를 돋보이게 해 줄 거라 믿었기에
아름다운 옷만 고집했다고 하네요
왠지 안쓰럽기도 하네요
종교의 자유를 허락하고
함부로 권력을 휘두르지 않고
도리어 시민과 의회의 의견을 존중했으며
그들과 자주 대화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영국의 발전을 도모했지요
"나의 왕국, 나의 국민을 위해서라면 내가 비록 흙구덩이에
쓰러진다 해도 아무도 원망하지 않을 것이다"
화려한 외모를 추구해서 허영심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엘리자베스 여왕은 훌륭한 여왕이었던 것은 틀림없는 사실인 것 같아요
의문에 싸인 철가면
프랑스의 절대 왕정
"짐이 곧 국가다"라고 한 루이 14세와
철가면의 관계가 정말 궁금하더라고요
과연 그는 누구일까요? ㅎㅎ
책 곳곳에 이렇게 일러스트가 있는데
딱딱한 세계사 책을 좀더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또 곳곳에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 사진과 지도가 나온답니다!!
해당 내용이 나오는 영화도 소개해주고 있는데
방학에 아이들과 같이 보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아이언마스크 꼭 보고 싶다는 딸램이였어요
또 각 장이 끝날때마다 이렇게 이야기 연표가 나온답니다
세계사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좋았네요
성냥팔이 소녀 이야기 다들 아시죠?
그 이야기를 읽으면서 성냥팔이 소녀가 팔던 성냥은 어디서 난 것일까?
라고 의문을 가져본적 있으신가요?
성냥팔이 이야기를 통해
어린 노동자들의 희생으로 일군 산업 혁명을 이야기 해주고 있어요
공장에서 일한 소녀가 임금 대신에 받은 성냥을
팔았을 거라는 추측을 할 수 있죠
수 많은 아이들의 희생시켜 얻은 산업혁명이라니.....
이밖에도 통조림 덕분에 전쟁에서 승리한 이야기
비둘기 싸움에서 이긴 나라가 승리한다라는 이야기
디즈니 캐릭터를 그린 히틀러의 이야기 등
재미난 세계사 이야기들이 가득 들어 있으니
꼭 읽어보시길요
세계사 정말 재미있네요!
저도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네요
딱딱한 세계사가 아닌 재미난 세계사를 만나보고 싶다면
이 책을 지금 바로 펼쳐보시길 추천합니다
역사 속에 숨어 있는 기발하고 엉뚱한 이야기들.
연대표와 업적, 왕이름... 달달 외우는 공부가 아닌.
이런 스토리부터 접할 수 있어서 좋다.
내가 세계사 공부를 어렵게 했기에...
진작 이런 책을 접했다면... 하는 생각도 들고..
만화만 좋아하는 막내도 글밥만 보고 처음에는 놀랐지만 재미있다며 손에서 놓지 않고...
나두 몰랐던 스토리들이 있어서 아들과 함께 재미있게 읽었다.
첫장부터 엘리자베스1세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롭다. 왜 엘리자베스1세는 화장을 짙게 했을까?
어릴적 천연두 흔적으로 인한 흉터를 감추기 위해 짙게 화장을 했다구...
두터운 화장으로 하얗게 된 얼굴...
하얀 얼굴의 초상화가 이해되어진다.
그리고 화장품의 납성분때문에 납중독에 걸렸다는 이야기...
영국과 관련된 이야기를 흥미롭게 시작한다.
정말 교과서보다 먼저 읽혀야 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