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천선란 저
백온유 저
조예은 저
2022년 06월 08일
'뇌가 멈춘 순간, 삶이 시작되었다'.
이 책의 저자인 질 볼트 테일러는 뇌과학자다. 뇌를 한창 연구하던 37세에 그녀는 좌뇌에 뇌출혈이 생겨 뇌졸증을 겪게 된다. 뇌과학자로서 자신이 직접 겪은 뇌의 기능 상실 증상과 8년간의 회복과정을 통해 터득한 뇌의 연구에 대한 책이다. 그녀는 자신의 경험을 TED에서 'My stroke of insight'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도 약 770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https://youtu.be/UyyjU8fzEYU).
책은 저자의 독특한 경험에 대한 경이로움 외에는 딱히 별 내용이 없다. 저자는 뇌를 사고하는 좌뇌와 우뇌 그리고 감정을 담당하는 좌뇌와 우뇌로 나누고 우리는 네 개의 뇌 부위를 조절할 수 있으며 모든 뇌를 사용하는 전뇌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고 한다. 이러한 내용이 책의 80%다.
저자는 우뇌의 기능만 남았을때 자신의 경계가 원자 단위로 흩어져 별도의 경계가 없이 자신과 우리 그리고 세상 우주 모두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요약하자면, 우리 뇌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은 우리 스스로 조절이 가능하며 뇌의 기능을 잘 활용하여 서로 사랑하고 행복한 하나의 연결된 세상을 살자는 좋은 내용이다.
책을 읽는 동안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이 계속 떠올랐다. 뇌과학과 심리학 그리고 자기계발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 일독을 권합니다. 다만, 중복되는 내용이 반복되므로 슥슥 속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뇌에 관심을 갖고 뇌에 대해 알고 싶을 때 검색해서 찾게 된 책입니다. 나를 알고 싶을 때 뇌과학을 공부하는건데, 뇌과학을 알고 싶어 읽었더니 나까지 알게 되었습니다. 뇌 자체의 메커니즘, 부위별 기능이라고 해야 할까요? 해부학적인 그런것 보다 뇌가 마음과 연결되어 작동되는 뇌과학, 뇌 심리학 같은 이야기였습니다. 생명과학적인 이야기를 찾다가 뇌, 심리, 정신과학 분야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생명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가 읽어보고 싶다고 해서 구매했는데.... 아이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한번 읽어보자 해서 제가 먼저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접할 때도 쉽지 않은 내용이라고 생각은 했습니다. 역시나 내용이 어렵네요. 문장을 여러번 읽어 보았지만 제 머릿속에 둥둥 떠다닙니다. 하지만 우리아이는 재미있게 읽어보길 바립니다. 뇌과학은 원래 조금 복잡하고 난해하다고 생각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