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 이렇게 말할걸
모리타 시오무 지음
황미숙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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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고 싶지만
상처 주기는 싫은
사람들을 위한
소통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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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대화를 할수록 관계가 꼬일까?"
비난하지 않고
비굴하지도 않게 할 말은 하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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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때문에 관계가 어려운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할
'솔직한' 대화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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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말을 시작해도 결국 화를 내고 만다
상처 주기가 싫어 계속 돌려 말한다
'미안해', '고마워'라는 말이 낯간지럽다
말 때문에 상처받는 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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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 끝난 후에야 하고픈 말이 계속 떠오른다면?
상처 주지 않으려고 빙빙 돌려 말하는 데 지쳤다면?
확실하게 요청해야 할 일도 자꾸 망설이게 된다면?
상대가 내 뜻대로 반응하지 않아 자꾸만 화가 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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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존중하면서도
내 생각과 감정을 그대로 전하는
대화를 다시 배워야 할 때!
"진작 이렇게 말할걸"을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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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도 제가 제일 어렵고 힘든 문제점을
책을 읽고 많이 생각하게 되었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었다.
누군가 '비판'이라는 공을 던질 때
비판받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작가는 비판이라는 말의 정의를 '듣기 싫은 말' 정도의
넓은 의미로 생각해 보라고 했다.
비판에 대응한다는 것은 듣기 싫은 말을 들어도
반격하거나 무시하지 않고 그 이면에 감춰진
진짜 문제를 찾아 대화하는 일로 변한다.
다루기 힘들게 느껴지는 비판도 대응 방법만 알면
꽤 편해질 수 있다고 한다.
비판에 대응하는데 중요한 것은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는 것이라고 한다.
수용하려는 자세만 있어도 절반은 성공한 셈이라고 한다.
그렇구나
듣고 보니 일리가 있네라고 말해보라고 한다.
수용이 반드시 '동의한다' 라는 의미는 아니다.
상대방이 던진 '비판'이라는 공을 받는 것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고 한다.
상대를 바라보면서 차분한 어조로 이야기하도록 하고
비판에 들어 있는 메세지에는 인생을 풍요롭게 해줄
보물이 가득하니 잘 받아들여 성장의 기회로 삼자고
작가는 이야기한다.
20대 초 어린 나는 단점을 듣는 게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다.
직장 다닐 때 영업부에 근무했는데 관리 사원으로
영업사원 실수를 대놓고 이야기했던 게 바빠서 빠른
처를 위해 한 일인데 많은 사람들 앞에서 실수를 공개하는 것처럼 느껴졌는지 팀장님께서 조용히 전화로 전달하면 좋을 것 같구나. 삼촌뻘 되는 영업사원이니까 그렇게 해보면 어떻겠니? 세상물정 아무것도 모르는 나에게 신선한 충격이었고
비판으로 받지 않고 실천을 했더니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13년을 일하는 계기가 되었다.
40대 중반이 되어보니 비판을 들으면 감정이 먼저 앞서고
기분이 안 좋아지게 되는 나를 발견하곤 했다.
이 책을 읽고 또 한 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공을 받는 기분으로 오늘부터 실천하기로 다짐하게 되었다.
이 책은 "yes24 리뷰터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