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경 저/제러미 리프킨 외 인터뷰
아바타로 저/우다혜 역
가미오카 마사아키 저/장은주 역
책을 읽고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면 읽은 내용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제일 좋다.
마치 자신이 발견한 것처럼 생생하게 감정을 실어서 이야기하라.
그러면 지식은 확실히 정착되어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책을 읽고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한 적이 언제인지 모르겠네요.
예전에는 모임에서 간혹 이야기하곤 했는데, 코로나로 모임을 하지 못하면서 이야기도 줄었습니다.
공부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이 발표였습니다.
누군가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더욱 집중하였고, 더 많은 것을 알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책을 본다는 것은 그 안에 담긴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함입니다.
내가 이해하기 위함이 아니라 남을 이해시키기 위한 관점으로 바라보세요.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각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배워서 남 주냐'
이 말을 '배워서 남 준다'로 생각한다면 훨씬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얕음과 깊음은 어디서 오는 걸까?
한마디로 말해서 교양이다.
교양이란 잡학이나 단편적인 지식이 아니다.
자기 안으로 받아들이고 통합하여 피와 살이 되는 폭넓은 지식을 말한다.
중요한 것은 현상의 '본질'을 파악하여 이해하는 일이다.
교양은 잡학이나 신변잡기가 아닙니다.
교양의 우리가 살아가면서 '지키고 있는' 예의입니다.
그렇습니다.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지키고 있는 것'입니다.
편한 것은 교양과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교양은 조금 불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키고 있을 때 빛나는 것입니다.
하지 말아야 할 것들, 해야 할 것들.
참으로 많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키고 있느냐'의 기준으로 봤을 때는 많지 않은 것 같아 부끄럽네요.
'교양'이라는 새삼스러운 것 없는 단어가 굉장히 무겁게 다가오네요.
교양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