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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가스통 르루 저/신소영 | 허밍버드 | 2020년 2월 25일 한줄평 총점 0.0 (29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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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희곡/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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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음악 예술로 꽃핀 고전 문학
X 드롭드롭드롭의 감각적 디자인,
『허밍버드 클래식 M』

음악과 함께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예술. 그중에서도 오늘날 우리가 특히 사랑하는 뮤지컬과 오페라의 상당수가 고전 문학을 원작으로 한다. 이에 그러한 고전들을 엄선하여 『허밍버드 클래식 M』으로 선보인다. 텍스트의 품격을 충실히 살리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드롭드롭드롭(drpdrpdrp)과 컬래버레이션하여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그 세 번째 작품은 『오페라의 유령』. 기괴하고 수수께끼 같은 사건과 순수하고 애절한 사랑이 뒤얽히며 비극적인 결말을 향해 폭주하는 이 소설은, 로맨틱 미스터리 걸작으로 전 세계 대중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안겨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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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 유령이던가?
제2장 새롭게 등장한 마르그리트
제3장 전임 관장의 비밀
제4장 5번 발코니석 1
제5장 5번 발코니석 2
제6장 황홀한 바이올린 선율
제7장 5번 발코니석 방문
제8장 저주받은 발코니석에서
제9장 수상한 마차
제10장 가면무도회
제11장 부를 수 없는 그 이름
제12장 뚜껑문 바깥세상에서
제13장 아폴론의 리라
제14장 비밀 문 애호가의 위대한 한 수
제15장 신비한 안전핀
제16장 크리스틴! 크리스틴!
제17장 사라진 봉투와 지리 부인
제18장 사라진 봉투와 안전핀
제19장 경찰서장과 자작 그리고 페르시아인
제20장 자작과 페르시아인
제21장 오페라극장의 지하 세계
제22장 페르시아인의 얘기 1
제23장 페르시아인의 얘기 2
제24장 페르시아인의 얘기 3
제25장 페르시아인의 얘기 4
제26장 페르시아인의 얘기 5
제27장 사랑의 종말

에필로그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2명)

저 : 가스통 르루 (Gaston Leroux)
프랑스 파리에서 출생한 가스통 르루는 중등교육을 마치고 파리의 신문 기고가가 되었다. 코난 도일과 찰스 디킨스의 영향을 받아 심리소설 『테오프라스트 롱게의 이중생활(La Double Vie de Theophraste Longuet)』(1904)을 발표하며 탐정소설가로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그림 신문 [일뤼스트라시옹(L’Illustration)]의 권유를 받아 연재한 장편소설 『노란 방의 비밀(Le Mystere de la chambre jaune)』(1908)이 그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은 밀실과 범인의 행방불명의 수수께끼를 푸는 그 강렬한 매력으로 추리소설 가운데 손꼽히는 ... 프랑스 파리에서 출생한 가스통 르루는 중등교육을 마치고 파리의 신문 기고가가 되었다. 코난 도일과 찰스 디킨스의 영향을 받아 심리소설 『테오프라스트 롱게의 이중생활(La Double Vie de Theophraste Longuet)』(1904)을 발표하며 탐정소설가로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그림 신문 [일뤼스트라시옹(L’Illustration)]의 권유를 받아 연재한 장편소설 『노란 방의 비밀(Le Mystere de la chambre jaune)』(1908)이 그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은 밀실과 범인의 행방불명의 수수께끼를 푸는 그 강렬한 매력으로 추리소설 가운데 손꼽히는 수작으로 평가된다. 이후 발표한 『검은 옷의 부인의 향기(Le Parfum de la Dame en Noir)』(1909)에서는 이전 작품에서 미해결로 끝난 수수께끼를 풀고 있다. 특히 1910년에 그가 발표한 소설 『오페라의 유령(Le Fantome de l’Opera)』은 작품성으로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1909~1910년 프랑스 일간지 [르골루아](Le Gaulois)에 연재한 작품으로, 1911년 영문 번역판이 출간되었으며 영국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Andrew Lloyd Webber)에 의해 뮤지컬로 만들어져 1986년 런던에서 초연되었다.
역 : 신소영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영번역과에 재학 중이다. 역서로는 『팔지 않고 사게 만드는 판매원칙 33』 , 『비즈니스는 신뢰다』 등이 있다. 현재 전문 통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영번역과에 재학 중이다. 역서로는 『팔지 않고 사게 만드는 판매원칙 33』 , 『비즈니스는 신뢰다』 등이 있다. 현재 전문 통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제 손은 그의 가면을 순식간에 벗겨 버리고 말았죠.
아! 끔찍했어요! 끔찍했죠!”

저주받은 얼굴로 태어난 한 남자의 기구한 사랑에 얽힌
그로테스크한 러브 스토리 & 미스터리 걸작


그의 손에 죽기 전 불멸의 예술이 변모시켰을 베일에 싸인 얼굴을 보고 싶었어요. (……) 정신을 빼앗긴 것도 아닌데, 무엇 때문이었는지 모르게 본능적으로 제 손은 그의 가면을 순식간에 벗겨 버리고 말았죠. 아! 끔찍했어요! 끔찍했죠! 너무 끔찍했어요!
- 본문 중에서

천사의 목소리를 지녔으나 저주받은 흉측한 외모로 태어나 세상에 버림받은 채 오페라극장 지하에 숨어 사는 ‘유령’ 에릭. 이런 그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맑고 아름다운 영혼의 오페라 가수 크리스틴. 그리고 에릭의 광기로부터 크리스틴을 지키려 하는 순수한 청년 라울.

당대 프랑스 최고의 추리소설 작가로 손꼽히는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은 전래 동화 『미녀와 야수』를 떠오르게 하는 이야기를 뼈대로, 기괴하고 수수께끼 같은 사건과 순수하고 애절한 사랑이 뒤얽히며 비극적인 결말을 향해 폭주한다.

실존하는 파리의 오페라극장을 배경으로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이 소설은 기자 출신 작가 르루의 사실적인 묘사와 촘촘한 구성이 돋보인다. 특히 주인공들의 이야기 외에도 기술 감독 조지프 뷔케의 사망, 프리마돈나 카를로타의 두꺼비 같은 목소리, 두 명의 관장이 도둑맞은 2만 프랑 등 오페라극장 곳곳에 심어 놓은 마술 같은 트릭으로 시종일관 독자의 혼을 빼놓으며 ‘유령’의 정체가 밝혀지기까지 긴박감을 놓치지 않는다.

최다 공연 신기록, 최고 수익을 보유한 금세기 최고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원작 소설인 『오페라의 유령』은 출간 후 10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영화, 드라마, 연극 등으로 각색되며 로맨틱 미스터리 걸작으로 전 세계 대중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안겨 주고 있다.

음악 예술로 꽃핀 고전 문학
X 드롭드롭드롭의 감각적 디자인,
『허밍버드 클래식 M』


음악과 함께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예술. 그중에서도 오늘날 우리가 특히 사랑하는 뮤지컬과 오페라의 상당수가 옛 소설 등 고전 문학을 원작으로 한다. 이에 허밍버드에서는 영어 music 혹은 musical의 첫 글자 m을 딴 『허밍버드 클래식 M』을 새로이 선보인다. 주요 뮤지컬과 오페라에 바탕이 된 서양 고전 문학들을 엄선한 시리즈로, 꾸준히 사랑받아 온 『허밍버드 클래식』 이후 내놓는 또 하나의 클래식 시리즈다.

이때 고전 텍스트의 고유한 작품성과 품격을 충실히 살리되, 유니크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드롭드롭드롭(drpdrpdrp)의 패턴과 컬래버레이션하여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멋스럽게 구현했다. 더불어 당신에게 ‘내 곁의 가장 가까운 고전’, ‘내 손 안의 클래식’으로 다가가고자, 자그마한 크기에 가벼운 무게로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함께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프랑켄슈타인』 이후 세 번째로 『오페라의 유령』을 출간했으며, 뒤이어 『두 도시 이야기』,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이 역작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29건)

포토리뷰 오페라의 유령 * 유령의 광기와 사랑, 그리고 트릭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a********k | 2021.02.27


 

 

■ <오페라의 유령> 그리고 뮤지컬.

 

고백하건데 사실 나는 흔히 말하는 대극장용 뮤지컬을 거의 본 적이 없다. 해서 허밍버드 클래식M 시리즈가 뮤지컬 원작 도서로 구성되어 있지만 관련 뮤지컬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그저 주어들은 몇 가지 지식만이 있을 뿐이다. <오페라의 유령>도 마찬가지다. 매우 유명한 작품이지만, 무대를 본 적은 없다. 사실 영화도 본 적이 없다. 원작은 학창 시절에 두어번 읽은 게 다고, 게임으로 해당 콘텐츠를 즐겨본 적은 있다.

 

세계 4대 뮤지컬이라고 불릴 만큼 유명한 작품이고 한국에 브로드웨이 버전과 라이센스 버전이 여러번 올라왔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보지 않은 건 글쎄, 학창 시절 때 읽은 오페라의 유령이 나에게 큰 충격을 주진 못했던 것 같다. 다들 한 번은 봐야 해, 라고 권했지만 나는 한 번 아니라고 하면 아닌 것이라서 그거 말고도 볼 게 많다며 신경쓰지 않았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서 오페라의 유령을 읽으니 이거, 뮤지컬 왜 안봤지? 싶더라. 확실히 나이를 먹으면서 받아들이는 게 많이 달라지는 느낌이다.

 

1910년 프랑스 작가 가스통 르루의 작품이며 현재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다양한 컨텐츠로 재탄생하고 있는 <오페라의 유령>은 오페라 극장을 지배하며 지하에서 숨죽여 살던 유령이 무명의 아름다운 오페라 가수 크리스틴 다에를 사랑하게 되고 그를 유명하게 만들면서 시작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마음이 강렬해진 유령은 크리스틴에게 결혼할 것을 종용한다. 한편, 크리스틴과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라울은 크리스틴이 유령을 두려워하고 피하고 싶어함을 알자 함께 도망치기로 약속한다.

 

어릴 때는 로맨스라고 생각하고 읽었었는데, 새삼 로맨스를 가장한 호러 미스터리 장르에 더 가깝지 않나, 싶었다. 실제로 작가인 가스통 르루도 추리 소설 작가로 유명했다고 하고, 그가 살아 있을 때 제작되어 호평한 영화 오페라의 유령(1925년작)가 호러적인 측면이 강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것도 맞는 말인 것 같다.

 

사실 로맨스가 아니라고 느낀 것은 어떻게 보면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세 명의 주인공이 삼각관계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 때문인데, 그 축을 담당하는 라울이 전혀 매력적이지 못하고 아무 것도 못하더라. 계속 크리스틴에게 징징대기만 하고, 유령이 조금 미쳐 있긴 하지만 유령의 외모가 조금만 인간다웠어도(?) 크리스틴은 유령을 사랑하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까지 들 정도였다. 아, 진짜 쓸모없는 키링남같으니라고.

 

호러 느낌이 나는 것은 유령 때문인데, 일단 이 부분은 차치하고(이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테니) 왜 미스터리냐고 한다면 에릭이 오페라 극장 지하에 만들어놓은 여러 트릭과 화자가 기자인 점, 그리고 파리 오페라 극장에서 일어났던 '오페라의 유령' 사건과 그에 얽힌 한 여가수의 스캔들, 그리고 그의 실종사건을 추적하고 정리한 형태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도대체 오페라의 유령은 누구이며, 크리스틴 다에는 왜 사라졌는가?에 대한 추적 르포같은 느낌을 준다.

 

그래서 확실히 더 흥미롭게 읽혔고, 삼각관계고 사랑이 계속 등장하므로 로맨스물이라고 봐도 무방하지만 앞서 말했다시피 일방적인 교류만을 하던 유령이 크리스틴을 만나면서 서로 소통해가는 법을 배우면서 지하에서 지상으로 올라가려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 나는 유독 인상깊었다. 인간의 여러 면 중에서 사회적 관계를 맺어가는 부분과 다양한 감정을 그려내는 작품이 아니었나 싶다.

 

물론 그렇다고 유령을 두둔하는 건 아니고, 다만 라울도 그다지 괜찮은 사람 같진 않더라. 보면서 크리스틴 도망쳐! 란 생각이 계속 들었는데 이는 유령 뿐만 아니라 라울에게서도 도망쳤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 어찌되었건 재능이 있었고 유령에 의해 그 재능이 펼쳐졌는데 결국 사라져버린 게 너무 안타깝기도 했고, 과연 크리스틴은 라울과 도망친 이후 행복했을까? 하는 마음도 조금 들었다. 물론 라울을 선택한 건 크리스틴이긴 했지만, 뭔가 모든 것을 다 아는 전지적 시점에서, 그리고 여자의 시점에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그나저나 가스통 르루의 다른 책은 전혀 생각도 못했는데 새삼 이번에 책 읽으면서, 추리 소설 작가라고 해서 놀랐다. 한국에 다른 책은 출간되지 않았는지 찾아보고 읽어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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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오페라의 유령》 10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감동을 안겨 주는 작품!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지* | 2021.02.22

 

형체 없는 소리가 다시 노래하기 시작했다. 당연히 라울은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는 소리였다. 나긋나긋하면서 의기양양했으며 굳건함 속에는 섬세함이, 섬세함 속에는 역동하는 힘이 깃들어, 마침내 저항할 수 없는 마력으로 가슴을 파고들었다. 대가의 노래였다. 음악을 느끼고 사랑하며 만드는 사람이라면 단 한번만 들어도 수준 높은 소리를 낼 수 있게 발전시키는 무언가가 분명히 있었다. 독실한 사람은 완전한 믿음 속에서 음악을 빨아들이고 싶어질 만큼 경건하게 갈증을 달랠 수 있는 고요하고 순수한 샘의 근원이었다.      p.187

 

주요 뮤지컬과 오페라에 바탕이 된 서양 고전 문학들을 엄선한 시리즈인 <허밍버드 클래식 M>, 그 중에서도 이번에 만난 <오페라의 유령>은 원작보다 공연 작품이 더 유명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자신의 아내가 될 사라 브라이트만에게 바쳐 무명의 그녀를 세계적 스타로 만들어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세계 4대 뮤지컬 작품으로 꼽히며 전 세계 누적 관객 1억 4천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2004년에는 제라드 버틀러, 에미 로섬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이 된 작품이다.

 

나 역시 아주 오래 전에 뮤지컬로 먼저 접했던 작품이다. <오페라의 유령>의 뮤지컬 넘버들은 공연을 직접 보지 않은 이들도 멜로디만 들으면 알 정도로 유명한 곡들이 많다. 크리스틴 다에가 부르는 <Think Of Me>나 유령의 솔로곡인 <The Music Of The Night>, 크리스틴과 라울의 듀엣 <All I Ask Of You> 등등 주옥 같은 뮤지컬 넘버들은 그 자체로 서사를 완성시켜주는 듯한 느낌이 든다. 실제로 원작 소설을 읽는 내내 머릿속에서 뮤지컬 넘버의 멜로디들이 자동 재생되는 듯한 기분이었다. 원작 소설도 국내에 아주 오래 전에 출간된 버전으로 읽었었는데, 이번에 아주 오랜 만에 다시 읽어보니 뮤지컬과 다른 분위기라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가장 훌륭한 검객과의 결투도 가장 탁월한 마법사와의 결투와는 비교할 수 없다. 자신이 원할 때만 모습을 드러내고 반면에 다른 사람이 어둠에 둘러싸여 있을 때에도 주변의 모든 것을 보는 사람과의 결투는 나 역시 어려울 수밖에 없다! 기이한 과학 지식, 영리함, 상상력, 기술까지 두루 섭렵한 이 남자는 당신 눈앞에 무엇이 보이게 만들거나 당신 귀에 소리를 전해 정신을 혼미하게 하는 등, 자연과 인공의 모든 힘을 쥐락펴락했다! 게다가 오페라극장의 지하, 달리 말하면 몽환적이기까지 한 이 세계에서 말이다!       p.400

 

원작을 바탕으로 2차 창작을 하는 대부분의 작품들이 그러하겠지만, 소설 원작의 모든 부분을 담을 수가 없기에 생략되거나 축약되는 부분이 있게 마련이다. 이 작품 역시 공연 버전에서는 원작의 장황한 묘사 부분들이 없었기에 소설을 읽으면서 대단히 재미있었다. 무대 버전의 서사에서는 사건 전개도 빠르고, 긴장감 넘치게 흘러갔던 부분들 대신 인물의 배경이나 심리 묘사 등으로 인해 더 풍부해진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장점이 원작 소설에는 있으니 말이다. 소설은 '라울'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에 비해, 뮤지컬에서는 크리스틴이라는 여주인공의 이야기로 진행된다는 점도 색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흉측한 외모 덕분에 가면을 쓰고 오페라극장 지하에 살 수 밖에 없었던 에릭, 그는 자신이 가진 천상의 목소리를 통해 마음을 빼앗긴 크리스틴에게 접근한다. 그 동안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오페라가수 크리스틴은 '유령'의 수업 덕분에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며 오페라극장의 새로운 히로인으로 떠오르게 된다. 그녀에게는 친구이자 사랑하는 남자 라울이 있었고, 그는 에릭의 광기로부터 크리스틴을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화려하고 웅장한 파리의 오페라극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오싹하면서도 로맨틱한 이야기는 작품이 쓰인지 10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감동을 안겨 준다. 가스통 르루는 당대 최고의 추리소설 작가였다고 한다. 기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치밀한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많이 써냈다고 하는데, <오페라의 유령> 역시 애절한 사랑이야기인 동시에 한 편의 추리소설처럼 미스터리하고, 긴장감 넘치는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좋아한다면, 가스통 르루의 원작 소설도 꼭 만나 보기를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오페라의 유령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u*******0 | 2021.02.04
시리즈중 세번째로 읽어본 책은 003 오페라의 유령..!!
어렸을때 너무 무서워하면서도 좋아했던 기억이
아련하고 기분좋게 남아 있는 추억의 오페라의 유령입니다
뮤지컬이었는지 오페라였는지 엄마와 함께봤던 기억도 있고
문학세계사라는 출판사의 책도 사서 읽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실종된 책....어제까지 분명 있었는데!!??
신문지와 함께 분리수거로 버려졌는지 어린마음에
짜증을 있는대로 다부려서 아빠가 다시 사줬던 기억이 있네용
여기까지 저와 오페라의 유령과의 추억 TMI였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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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 프랑스 최고의 추리소설 작가로 손꼽히는
#가스통르루 의 오페라의 유령은 전래 동화 미녀와 야수를
떠오르게 하는 이야기를 뼈대로 기괴하고 수수께끼 같은 사건과
순수하고 애절한 사랑이 뒤얽히며
비극적인 결말을 향해 폭주하는 로맨틱 미스터리 걸작으로
전 세계 대중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안겨 주고 있다
-
크리스틴은 라울에게 당장 떠나라고 했다
라울이 숨어 있다는 것을 에릭이 알아차리기라도 하면
망설임 없이 죽일 거라는 생각에 몸서리가 쳐졌다
그녀는 에릭이 사랑 때문에 완전히 미쳐 버렸고 시장과
마들렌 성당의 사제 앞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동의하지 않으면 에릭 자신은 물론 모든 사람들을 살해하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그리고 크리스틴에게 다음 날 밤 11시까지 생각할 시간을
주었다는 것이다 최종 기한이었다 결국 그가 말했던 것처럼
결혼식과 장례식 사이에서 선택해야 했다 #책속의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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