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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모르는 진실

김하연 | 특별한서재 | 2022년 11월 10일 한줄평 총점 8.8 (96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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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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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타인을 향한 작은 친절과 다정함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다!
“내 죽음에 책임이 있는 엔지 시네마 부원들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시간을 파는 상점』 김선영 작가 강력 추천!

“네가 죽은 게 왜 내 탓이야?”

제갈윤이 학교 옥상에서 뛰어내린 지 7개월 뒤,
나경 고등학교 오픈채팅방에 네 통의 편지를 찍은 사진이 올라온다.
“내 죽음에 책임이 있는 엔지 시네마 부원들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선생님도 친구도 외면해온 진실, 마음의 소리가 드러난다.

“세상이 진보한 만큼, 우리의 인간성도 나아졌을까?”
타인에 대한 무관심이 커져가는 지금, 잊지 말아야 할 친절과 다정함의 힘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심리 분석 결과,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하는 이들 중 94%는 미리 ‘위험 신호’를 보낸다고 한다. 이 신호를 알아차리고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자살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동안 얼마나 많은 ‘제갈윤’을 지키지 못하고 떠나보냈는가.

『너만 모르는 진실』도 한 아이의 비극으로 시작된다. 누가 죽은 제갈윤의 편지를 퍼뜨렸는지, 이 폭로를 통해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 건지 아무것도 풀리지 않은 채 미스터리하게 흘러가는 편지 사건과 남은 자들의 이야기는 줄곧 담담하고 서늘한 문장으로 묘사된다. 한 사람이 떠나갔음에도 자신의 안위를 위해 거짓으로 변명하기 급급하고, 책임을 회피하고, 제갈윤의 신호를 알아채지 못했거나 알아채고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에 외면한 등장인물들은 모두 우리의 모습을 닮았다.

그러나 김하연 작가가 가진 글의 힘은 ‘사람에 대한 믿음’에서 우러난다. 극의 긴장감을 끌어내는 건조한 분위기 속에서도 인간이 지녀야 할 사랑과 다정함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비정하고 씁쓸해 보이는 이야기 속에서도 ‘포기하고 싶은 오늘을 버티게 하는 건 그저 약간의 다정함’이라는 희망을 목격하게 된다.

우리가 할 일은 이 세상의 또 다른 제갈윤에게 마음을 내어주는 것이다. 타인을 향한 작은 친절과 다정함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다. -창작 노트에서

우리 곁에는 지금도 수많은 ‘제갈윤’이 있다. 선생님, 가족, 친구, 그 어디에도 기댈 곳 없는 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그저 약간의 다정함이 필요할 뿐이다. 타인에 대한 무관심이 들불처럼 번져가는 요즘, 이 소설은 우리에게 ‘타인을 향한 작은 친절’이 얼마나 큰 힘을 가지고 있는지 일깨워줄 것이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프롤로그: 7개월 전 _ 제갈윤
I. 편지를 받은 사람들
첫 번째 편지 _ 성규
두 번째 편지 _ 우진
세 번째 편지 _ 소영
네 번째 편지 _ 동호
II. 남은 사람들
11월 9일 월요일 _ 오후 12시 30분
11월 10일 화요일 _ 오후 5시
11월 10일 화요일 _ 오후 7시
11월 11일 수요일 _ 오후 4시
11월 12일 목요일 _ 오후 12시 25분
11월 13일 금요일 _ 오후 6시 30분
11월 16일 월요일 _ 오후 4시
11월 16일 월요일 _ 오후 5시 30분
에필로그: 15개월 뒤
『너만 모르는 진실』 창작 노트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1명)

글 : 김하연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하고, 프랑스 리옹3대학에서 현대 문학을 공부했다.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 장편동화를 연재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지금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글을 쓰고 있다. 쓴 책으로 청소년베스트셀러 『시간을 건너는 집』과 동화 『소능력자들』 시리즈, 『똥 학교는 싫어요!』, 『어린이를 위해 어린이가 뭉쳤다』, 『날아라 모네 탐정단』이 있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하고, 프랑스 리옹3대학에서 현대 문학을 공부했다.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 장편동화를 연재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지금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글을 쓰고 있다.
쓴 책으로 청소년베스트셀러 『시간을 건너는 집』과 동화 『소능력자들』 시리즈, 『똥 학교는 싫어요!』, 『어린이를 위해 어린이가 뭉쳤다』, 『날아라 모네 탐정단』이 있다.

종이책 회원 리뷰 (88건)

구매 너만 모르는 진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달***달 | 2023.04.28

너만 모르는 진실

홍보용 책자는 종이낭비라고만 생각했었다.

다른 책을 샀는데 이 책의 홍보 책자가 와서 그냥 심심풀이 겸 읽었는데 꽤나 재미있었다.

그래서 이 책을 샀다.

모든 책은 결국 이야기가 재미있어야한다.

그래야지 읽을 수 있고 느낄수 있다.

학생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청소년 권장 도서로 선정되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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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포토리뷰 인간의 본성과 상처받은 소녀의 이야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s*******z | 2023.02.19
너만 모르는 진실 / 김하연

시간을 건너는 집을 지은 김하연 작가님의 성장소설.

시간을 건너는 집을 읽고 김하연 작가님을 사랑하게 된 저로서는 신작이 나왔다는 소식에 기뻐 날뛰며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 한 권을 오랫동안 씨름하듯 읽는 제가 하루 만에 다 읽었답니다. 너무 재밌어서 일요일의 낮잠을 포기했네요.ㅎㅎㅎ

이번에도 기대 이상으로 훌륭한 작품이었습니다. 한 소녀의 죽음과 그 죽음에 연계된 학생들의 잘못이 하나씩 드러나며 마지막 장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는데요. 그 과정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인간의 이기주의와 그에 따른 두려움이 피부에 와닿는 기분이었습니다.

자살한 여학생 윤이의 죽음이 자기와는 상관없다며 잡아떼는 아이들.

윤이 죽음의 원인을 두고 자기 자식은 죄가 없다고 감싸거나, 비밀을 숨겨버리는 부모.

문득 그것이 알고 싶다 가 생각났습니다. 피디가 가해자(용의자) 가족을 찾아가 인터뷰를 하면 항상 당신의 자식은 잘못이 없다고 감싸는 장면을 아주 많이 본 것 같아요. 또, 사건에 조금이라도 엮이지 않으려고 피하는 관련자들 역시 같은 모습입니다. 다들 피하는 데만 시급하죠...

진실은 송곳처럼 날카롭지만, 드러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게으름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송곳을 드러내려면 누군가 덮여있는 헝겊을 걷어내야 한다는 것도 느끼게 되었네요.

100년 뒤에도 독자들이 찾을 김하연 작가님의 다음 작품도 사랑으로 기다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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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양심의 소리에 귀기울이면서 잘 읽었어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t******n | 2023.02.06

선생님도 친구도 외면한 진실, 그들의 마음의 소리가 들리네요. 경적처럼요.

작가는 사람이라면 양심에서 울리는 경적 소리를 끝끝내 저버리지 못할 것이라는 믿음을 포기하지 않는다. ‘포기하고 싶은 오늘을 견디게 하는 건 약간의 다정함이라는 걸 잊지 말자고 말한다. 그게 못다 하고 떠나보낸 사람에 대한 예의이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나눠야 할 최소한의 미덕이라고 말한다. -책 뒷표지에 실린 추천사입니다.

미덕이 있는 소설을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약간의 다정함은 세상의 많은 것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제 주변을 둘러보겠습니다. 내가 손 내밀 친구가 있는지, 나의 약간의 관심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는지... 책을 다 읽고 그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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