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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셔 크로싱

소녀들의 수상한 기숙학교

앤디 위어 저/사라 앤더슨 그림/황석희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1월 9일 한줄평 총점 9.6 (30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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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 판타지/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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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전 세계 1000만 부를 기록한 전설의 시작

『마션』의 천재 SF 작가가 쓴 기상천외한 그래픽노블

“이런 작품은 귀하고 독특하다”_ 황석희 번역가




이 책의 탄생 배경은 흥미롭다. 동화 속 사랑스러운 소녀들의 틀을 깨뜨린 이 이야기를 쓴 사람은 당시 30대 남성이었고, 그는 넘치는 상상력을 주체하지 못하고 만화를 그리고 싶어서 도전했지만, 자신의 미술적 재능의 한계를 알게 되어 포기한 뒤 ‘글이나 쓰자’라고 마음먹고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그 소설로 ‘대박’이 터졌고 일약 전 세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천재 작가라 불리게 되었다. 바로 맷 데이먼 주연의 영화 [마션]의 원작 소설 『마션』과, 빌 게이츠와 오바마가 극찬을 아끼지 않은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작가 ‘앤디 위어’의 이야기다. 이후 앤디 위어는 소설 쓰기에만 집중했으니, 『체셔 크로싱』은 그야말로 지금의 『마션』을 쓰게 만든 착한 문제작인 동시에 그가 출간한 유일한 그래픽노블이다.



비록 앤디 위어의 그림 실력은 스스로 잘 그리지 못한다고 고백할 만한 실력이었으나, 천부적인 이야기꾼 기질은 그의 초기작에서도 숨길 수 없었다. 이 만화를 눈여겨본 미국의 출판사에서 적극적으로 『체셔 크로싱』의 정식 출간을 제안했고, 초기 플롯은 고스란히 살린 채 인기 만화가 사라 앤더슨의 그림이 새롭게 입혀져 재탄생되었다. 이후 미국 최대 웹툰 플랫폼 ‘타파스’에서 네티즌들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연재되었으며, 소설화와 영화화에 대한 기대를 모으는 화제작이 되었다.



실제로 앤디 위어가 그림 그리기의 고됨에 대해 토로하면서도 ‘어떻게든 써 내려가고 싶었던 작품’이라 말할 정도로 애정을 가진 작품이기도 하며, 상상력이 꿈틀대는 아이디어의 씨앗들을 생생히 느껴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한다. 앤디 위어의 글을 좋아하는 독자들이라면 이 신선한 앤디 위어표 멀티버스를 함께 즐겨봐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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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9

여학생들 13
아주 나쁜 마녀 39
거울을 통과해서 67
서쪽 성을 위한 전투 97
에필로그 123

감사의 글 124
저자와 일러스트레이터에 대해서 125
옮긴이의 말 126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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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저 : 앤디 위어 (Andy Weir)
197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다. 입자물리학자인 아버지와 전기기술자인 어머니 슬하에서 자랐으며, 여덟 살 때부터 아서 C. 클라크, 아이작 아시모프 등의 작품을 탐독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공부하다가, 열다섯 살 때 산디아 국립연구소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하기 시작했다. 이후 블리자드에서 ‘워크래프트 2’ 개발에 참여했고, AOL 등 몇몇 소프트웨어 회사들을 전전하며 프로그래머로 일했다. 본격적으로 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한 건 20대에 들어서면서부터다. 수년간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자신이 쓴 글을 포스팅해왔는데, 단편 [The Egg] 등도 인터넷상... 197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다. 입자물리학자인 아버지와 전기기술자인 어머니 슬하에서 자랐으며, 여덟 살 때부터 아서 C. 클라크, 아이작 아시모프 등의 작품을 탐독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공부하다가, 열다섯 살 때 산디아 국립연구소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하기 시작했다. 이후 블리자드에서 ‘워크래프트 2’ 개발에 참여했고, AOL 등 몇몇 소프트웨어 회사들을 전전하며 프로그래머로 일했다. 본격적으로 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한 건 20대에 들어서면서부터다.

수년간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자신이 쓴 글을 포스팅해왔는데, 단편 [The Egg] 등도 인터넷상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유투브 동영상, 단막극 등으로 만들어졌다. 2009년 첫 장편 『마션』을 개인 블로그에 연재하다가, 2011년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자비로 전자책 출판을 했고, 2014년 크라운 출판사와 판권 계약을 맺고 정식 출간하였다. 『마션』은 리들리 스콧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2015년 개봉 즉시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출간 당시 [퍼블리셔스 위클리], [라이브러리 저널] 등 미국 문단의 호평을 받으며 ‘굿리즈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고, ‘오디 어워즈’에서 ‘최고의 과학소설상’을 수상했으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74주 연속으로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다른 작품인 『아르테미스Artemis』 역시 발표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아마존]과 [뉴욕 타임스]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작가가 ‘완전한 SF로 진입하는 엄청난 한 걸음’이라고 자평한 작품이며, 세계 최초로 30개국에서 동시 출간된다. MGM에서 라이언 고슬링 주연으로 영화화가 확정되어 또 한 번 앤디 위어의 우주 신드롬이 기대된다. 앤디 위어는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다.
그림 : 사라 앤더슨 (Sarah Andersen)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로 활동 중이다. 2014년 메릴랜드 예술대학을 졸업하고 2016년 출간된 ‘사라의 낙서장’ 시리즈 1권 『어른이 되기는 글렀어』는 독자들의 별 다섯 개 만점 세례에 힘입어 아마존 여성만화 부문 1위 자리를 오랫동안 지켰다. 200만 SNS 팔로워의 사랑을 받는 작가이자 굿리즈 초이스 어워드 3회 수상자이기도 하다. 검은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 Maryland Institute College of Art(MICA)를 졸업하고 뉴욕 브루클린에 거주 중. 재능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겸 만화가로 업계에서 널리 이름을 알렸다. 2016년 출간된 ‘사라의 낙서 ...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로 활동 중이다. 2014년 메릴랜드 예술대학을 졸업하고 2016년 출간된 ‘사라의 낙서장’ 시리즈 1권 『어른이 되기는 글렀어』는 독자들의 별 다섯 개 만점 세례에 힘입어 아마존 여성만화 부문 1위 자리를 오랫동안 지켰다. 200만 SNS 팔로워의 사랑을 받는 작가이자 굿리즈 초이스 어워드 3회 수상자이기도 하다. 검은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

Maryland Institute College of Art(MICA)를 졸업하고 뉴욕 브루클린에 거주 중. 재능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겸 만화가로 업계에서 널리 이름을 알렸다. 2016년 출간된 ‘사라의 낙서 북’ 시리즈 1권 『어른이 되기는 글렀어』는 독자들의 별 5개 만점 세례에 힘입어 아마존 여성만화 부문 1위 자리를 오랫동안 지켰다. ……여기까지는 매체에서 소개된 내용이고, 진짜 모습은 만화를 보면 알 수 있다.
역 : 황석희
2005년부터 번역을 시작하여 주로 영화와 뮤지컬을 번역하며 흰수염 번역단 대표를 맡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영화 「작은 아씨들」 「캐롤」 「스파이더맨: 홈커밍」, 뮤지컬 「썸씽로튼」 「스쿨 오브 락」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쫄딱 젖었어!』 『낯선 행성』 『보위』 『롱 웨이 다운』가 있다. 현재 사랑스러운 아내,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 1979년생으로 번역가이자 남편, 아빠이다. 2005년부터 번역을 시작하여 주로 영화를 번역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보헤미안 랩소디>, <캐롤>, <데드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이 있으며, 옮긴 책 《롱 웨이 다운》이 있다. 2005년부터 번역을 시작하여 주로 영화와 뮤지컬을 번역하며 흰수염 번역단 대표를 맡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영화 「작은 아씨들」 「캐롤」 「스파이더맨: 홈커밍」, 뮤지컬 「썸씽로튼」 「스쿨 오브 락」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쫄딱 젖었어!』 『낯선 행성』 『보위』 『롱 웨이 다운』가 있다. 현재 사랑스러운 아내,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


1979년생으로 번역가이자 남편, 아빠이다. 2005년부터 번역을 시작하여 주로 영화를 번역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보헤미안 랩소디>, <캐롤>, <데드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이 있으며, 옮긴 책 《롱 웨이 다운》이 있다.

출판사 리뷰

“맛깔나게 웃기다!” _「커커스 리뷰」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영리한 플롯의 표본”_「시애틀북리뷰」
“차원을 초월한 매력적이고 활기찬 모험기”_ 라이언 노스(작가)
“나와 내 딸을 완전히 사로잡은 책”_저스틴 맥엘로이(기자 팟캐스터)


『체셔 크로싱』은 한때 동화 속 주인공이자 어린아이였던 소녀들의 이름을 정중하게 풀네임으로 불러주며 그들의 성장에 주목한다. 동화가 끝나고 몇 년의 시간이 흐른 뒤의 시점을 그린 이 그래픽노블은 동화 속에 등장하던 이상한 세계는 그대로이지만 주인공들이 성장하면서 시각이 바뀌는 것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끌어나간다. 이제 그 세계에 맞설 힘을 활용하는 방법도 알기에 소녀들의 이야기는 원작과는 전혀 상관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원작에서는 세계에 맞춰 이야기가 흘러갔다면 『체셔 크로싱』에서는 소녀들에게 맞춰 흘러간다. ‘무대’보다도 ‘사람’에게서 이야기와 실마리를 보는 앤디 위어의 그간 작품세계와도 맞닿는 부분이다.

아무에게도 이해받지 못한 특별한 경험을 한 소녀들이 만나고, 서로의 세계를 왕래하고, 거대 악에 맞서 동맹하는 모험기. 거대하고 막연하게 느껴졌던 이야기가 이제는 한 명, 한 명의 작은 이야기이지만 힘 있게 와닿는 이유는 여기에서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작가의 날것 그대로의 모습이 담겨 있으면서도 황석희 번역가의 말대로 이 작품이 ‘귀하고 독특한’ 이유이다.

국내 최초 공개! 앤디 위어의 가장 오래되고 가장 새로운 초기작
네버랜드·원더랜드·오즈를 넘나드는 혼돈의 멀티버스 판타지


이 모험기의 주인공은 웬디 달링과 앨리스 리델 그리고 도로시 게일, 익숙한 이름의 소녀들이다. 그렇다, 우리가 어린 시절부터 익히 읽고 들어왔던 동화 『피터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사랑스러운 이들이 어딘가 화가 나 있다. 그들은 네버랜드, 원더랜드, 오즈라는 각자의 세계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무사히 돌아왔지만, 현실에서는 그들이 경험했던 모든 일들은 그저 ‘환상’으로 치부되고 ‘해리성 정체장애’라는 진단명만 붙은 환자로 취급받을 뿐이었다. 현실이 고달픈 소녀들은 이제 더는 세상을 믿지 않고, 스스로를 지키기로 다짐한다.

세 소녀는 영국 기숙학교이자 연구시설인 ‘체셔 크로싱(Cheshire Crossing)’에서 만난다. 체셔 크로싱은 그들과 같은 소녀들에게 초자연적인 경험에 대처하는 힘을 가르치는 기숙학교다. 그 기관을 이끄는 러더포드 박사는 소녀들이 각각의 세계를 연결할 수 있다고 믿고 그들의 힘을 돕고 싶어 하며, 소녀들의 관리자로 항상 우산을 들고 다니는 메리 포핀스를 임명한다. 갑작스럽게 자신들의 말을 믿어주는 사람이 나타나자 소녀들은 혼란에 빠진다. 결국 수상함이 가득한 체셔 크로싱을 못 미더워하던 앨리스는 도로시의 마법 구두를 이용해 오즈로 날아가 버리고, 앨리스를 말리려던 웬디마저 함께 휘말려 버린다. 소녀들이 차원의 벽을 넘어 서로의 세계로 건너가면서부터 모험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네버랜드, 원더랜드, 오즈 그리고 지구까지 세 원작과 현실이 얽히고설킨 세계는 죽은 서쪽 마녀가 살아 돌아오고, 피터팬이 성장하며, 하트의 카드 병정들이 자유를 원하는 곳이다. 오즈와 네버랜드의 악당이었던 서쪽 마녀와 후크 선장이 한 팀을 이루는 아주 떠들썩하고 혼란스러운 세상. 두 세계의 악당과 악당이 만나 거대 악당이 되었을 때, 이때 필요한 건 바로 특별한 소녀들의 동맹이다. 후크 선장에게 칼싸움을 걸 정도로 무모하면서도 정의로운 웬디, 공격적이고 입이 걸지만 의외로 의리 있는 체셔 크로싱의 문제아 앨리스, 무엇이든 의심부터 해보는 전략적인 지략가 도로시. 첫 만남부터 호의적이지 않았던 세 소녀가 과연 마음을 맞춰 함께 위기를 극복해 갈 수 있을까?

200만 팔로워 인기 만화가와 콜라보로 재탄생한 명작
작가 사인 인쇄본과 초판 한정 일러스트 스티커 증정


20여 년 전 앤디 위어가 아직 웹사이트에 글을 올리며 독자들과 소통하던 시절 그렸던 이 작품은 200만 팔로워의 인기 만화가 사라 앤더스와의 콜라보로 2018년에 재탄생했다. 사라 앤더슨의 동화를 떠올리게 하는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한층 더 몰입도를 높이는 구도와 다채로운 이미지로 다듬어졌으며, 한국판에서는 황석희 번역가의 손길이 닿아 생동감 넘치는 대사로 다시 태어났다.

그래픽노블의 재미와 그림의 발랄한 색감을 즐겁게 간직할 수 있게끔 한국판 한정으로 일러스트 스티커가 제작되었고, 첫 그래픽노블의 출간을 기념하여 면지에 앤디 위어의 사인이 인쇄되어 팬들에게는 더 특별한 단행본이 되어줄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24건)

구매 체셔 크로싱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b****m | 2023.01.26

도로시
앨리스
웬디

극히 정상이라고 외치는 세 소녀들이
부모 또는 외부에 의해
기숙학원에 감금 아닌 감금을 당하면서
생기는 이야기

마치 중2병에 걸린
나의 딸들과 그 동지들을 보는듯한
이야기였다.

그들이 비록
조울증환자 양극성장애. 해리성..
블라블라일지라도
우리는 곁에서
보호하고 응원해야 한다는
다짐을 하게는 책이였다.

P.S
오즈의 마법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피터팬
네니 맥피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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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즐거운 여행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h******7 | 2023.01.19
아주 재기발랄하고 독특하고 재미있는 책!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앨리스와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도로시, <피터팬>의 웬디가 함께 모인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다른 세계의 악당들끼리 모이면 어떻게 될까? 이 아이들을 모으기 위해 자연스레 기숙학교를 생각하고, 한 팀이 된 악당들과 악당들의 러브 스토리(?)까지! 익숙한 주인공들이 “그 후”이야기라는 것도 정말 너무 재밌는데 생각지도 못한 클래식한 동화들의 통통 튀는 콜라보! 후후.. 이것이 요즘 스타일의 멀티버스가 아닌가 싶다. 네버랜드와 원더랜드, 오즈을 옮겨다니며 펼쳐지는 신나는 판타지 모험!

이런 기가 막히는 아이디어로 글을 쓴 사람이 누구인가 했더니 바로 영화 <마션>의 원작 소설을 쓴 앤디 위어였다. 처음 그가 그린 그림은 (그의 말을 빌리자면) 엉망진창이어서 새로운 그림 작가를 구했는데 세상에나 그게 사라 앤더슨. 판타지 그래픽 노블을 좋아한다면, 앤디 위어의 팬이라면 정말 강력 추천한다. 물론 모르더라도 이 책을 읽으면 자연스레 팬이 될 것이다??

덧, 굉장히 자연스러운 번역과 신조어 사용이 눈에 띄었는데 다 읽고 확인해보니 번역가가 황석희 번역가님! 크... 덕분에 책의 분위기와 내용이 오롯이 더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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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계의 고인물 세 소녀들이 십대가 되어 만났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w***d | 2023.01.19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피터팬의 웬디, 오즈의 마법사의 도로시. 이 세명의 소녀들 중 한 명도 모르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지 않을까? 너무나 유명한 세계관의 등장인물인 세 소녀가 각자의 모험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를 앤디 위어는 상상했던 것 같다. 

 

어마어마한 모험 후에는 누구든 그 전과 같을 수는 없을 것이다. 세 소녀도 모혐의 후유증을 겪으며 이 곳 저 곳을 거쳐 마침내 체셔 크로싱에서 도달한다. 세 명의 소녀들의 세계는 앤디 위어의 방식으로 요상하게 얽히고 설켜 새로운 이야기로 창작됐다.

 

앨리스가 도로시의 유리구두를 신고 오즈에 떨어지기도 하고, 웬디의 도움으로 소녀들은 하늘을 날기도 한다. 오즈의 마녀와 후크 선장은 동맹을 맺고 소녀들을 공격한다. 

 

이 이야기가 이렇게 연결된다고? 놀라울 정도로 체셔크로싱은 세가지 다른 세계관을 이리저리 오가며 인물들을 섞고 전혀 새로운 이야기가 되어갔다. 피식 웃음이 나고, 기발함이 곳곳에 심어져 있어 읽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다. 

 

세계의 소년, 소녀들의 상상력과 호기심, 모험심을 채워주었던 앨리스와 웬디, 도로시의 새로운 모험에 동행을 원한다면 체셔 크로싱으로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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