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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을 그만하고 싶습니다만

고민 속에서 헤매는 당신을 위해

가토 다이조 저/이정환 | 나무생각 | 2023년 2월 10일 한줄평 총점 0.0 (24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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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심리/정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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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을 그만하고 싶습니다만

책 소개

나는 왜 고민만 되풀이하고 있는지 아는가?
끝없이 반복되는 고민의 이면에 감추어진
자기 연민과 분노, 두려움을 들여다보라!
고민 속에서 헤매는 당신을 위한 맞춤 심리학!
내 고민의 실체를 명확하게 알려주는 심리학


우리는 하루 동안 수만 가지 고민에 휘둘리고, 거기에 하루를 지탱할 삶의 에너지를 쏟아붓는다. 문제를 해결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고민은 삶에 유익하기도 하지만 고민의 본질과 원인, 목적이 명확하지 않은 고민이나 자기 연민 형태의 고민은 결코 유익하지 않다. 자기의 불행을 과장하고 호소하는 형태로 고민을 끊임없이 늘어놓는 사람들,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고민하는 행위에 그저 안주하고 만족하는 사람들, 솔직히 말하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이런 고민 의존증이 있다. 와세다대학 심리학과 명예교수인 가토 다이조가 이 책에서 감추어진 자신의 분노와 자기 연민, 불안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를 깨닫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당신의 고민을 본질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알려준다.

목차

들어가며-언제까지 고민만 할 것인가

1장 건강을 해칠 정도로 고민한다

· 분노로 인해 몸과 마음이 다 아프다
· 부모와의 심리적 교류가 없었다
· 공포감 때문에 퇴행 욕구에 매달린다
· 고민 그 자체가 구원으로 작용한다
· 자신은 특별한 사람이라고 믿고 있다
· 자신의 바람을 솔직하게 말할 수 없다
·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무너지고 고립된다
· 착한 아이가 되라는 강요를 받았다
· 운에 의존할수록 스트레스가 더 많다
· 비현실적일수록 이상이 높다

2장 고민을 하는 것이 더 편하다

· 무의식중에 참는 것을 즐긴다
· 분노와 증오가 내면 깊은 곳에 자리해 있다
· 유아로 돌아가 응석을 부리고 싶어 한다
· 고민을 하는 편이 심리적으로 편안하다
· 고민이 버팀목이라서 해결이 되면 안 된다
· 사랑 받고 싶은 욕구 이면에 증오심이 있다
· 같은 말이라도 사람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 고민의 원인을 알 수 없다
· ‘끝까지 믿는다’는 말로 현실을 부인한다
· 적대감은 끝까지 감추어져 있다
· 스스로는 정당한 고민이라고 생각한다
· 자신이 불행하다고 인정하지 않는다

3장 고민 속에 비밀스런 바람이 담겨 있다

· 우월감을 획득하기 위해 고민한다
· 복수심이 있는 한 고민은 계속된다
· 아무리 인정을 받아도 만족하지 못한다
· 주변 사람들에게 죄의식을 느끼게 만든다
· 주변 사람들에게 의무를 부과한다
· 고민과 공격성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 정신적 트라우마로 인생이 바뀌었다
· 현실에 맞설 생각을 하지 않는다
· 모든 것이 충족되어야 행복해질 수 있다
· 험담이나 불평은 감추어진 분노다

4장 고민을 위한 고민이 되풀이될 뿐이다

· 불행에서 헤어나올 수 없다
· 빠져나올 수 있지만 빠져나오려 하지 않는다
· 공격하는 타입과 불행해지는 타입이 있다
· 힘들다고 말하면서도 놓지 않는다
· 마음의 거주지가 없어 상대에게 집착한다
· 미움받을까 봐 불만을 표현할 수 없다
· 상대방도 불행해지기를 바란다
· 현실을 부정하고 독선적으로 관계를 결정한다
· 과거 속에 살기 때문에 전진할 수 없다
· 공포에 떠는 것보다 현재의 불행이 더 낫다

5장 자기 연민에서 빠져나와야 고민에서 벗어난다

· 안전한 불행보다 성장의 고통을 선택해야 한다
· 좋은 사람인 척 연기할 필요가 없다
· 수동적 태도를 버려야 트러블이 사라진다
· 다른 사람을 부러워할 필요 없다
· 자신의 마음의 빈자리를 이해해야 한다
· 동정받고 싶은 갈망을 이해해야 한다
· 거짓 사랑에 빠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 독선적인 행동은 이해받을 수 없다
· 타인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는다
· 우연이나 운을 핑계 삼아서는 안 된다
· 불안과 공포를 억압하며 살아왔음을 받아들인다
· 지나치게 과민한 이유가 있다
· 슈퍼맨이 아니라도 살아갈 수 있다
· 주변 사람들을 적으로 느끼지 않는다
·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암시를 깨닫는다

6장 마음이 성장해 온 역사를 이해한다

· 편한 것보다 행복을 선택해야 한다
· 감추어진 분노의 크기를 이해해야 한다
· 지금까지 충분히 잘 살아왔다
· 현재 위치를 확인해야 자신을 극복할 수 있다
· 작은 실천을 통해서 감정을 쌓아나간다
· 감정을 배출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간다
· 마음의 역사를 공부해서 행복을 붙잡는다

저자 소개 (2명)

저 : 가토 다이조 (Daizo Kato,かとう たいぞう,加藤 諦三)
1938년 도쿄에서 출생. 도쿄대학 교양학부 교양학과를 거쳐, 동 대학원 사회학 연구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1973년 이후 간헐적으로 하버드대학교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현재 와세다대학교 명예교수, 하버드대학교 라이샤우어연구소 객원연구원, 일본정신위생학회 고문이다. 라디오 프로그램 ‘전화 인생 상담’에 반세기 동안 출연했다. 저서로는 <왜 나만 이렇게 힘든 걸까>, <마음을 쉬게 하는 법>, <심리학자에게 배우는 자존감 관계법>, <비교하지 않는 연습> 등 다수가 있다. 1938년 도쿄에서 출생. 도쿄대학 교양학부 교양학과를 거쳐, 동 대학원 사회학 연구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1973년 이후 간헐적으로 하버드대학교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현재 와세다대학교 명예교수, 하버드대학교 라이샤우어연구소 객원연구원, 일본정신위생학회 고문이다. 라디오 프로그램 ‘전화 인생 상담’에 반세기 동안 출연했다. 저서로는 <왜 나만 이렇게 힘든 걸까>, <마음을 쉬게 하는 법>, <심리학자에게 배우는 자존감 관계법>, <비교하지 않는 연습> 등 다수가 있다.
역 : 이정환
경희대학교 경영학과와 인터컬트 일본어학교를 졸업했다. ㈜리아트 통역과장을 거쳐, 현재 전문 번역가 및 동양철학, 종교학 연구가, 역학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돈의 맛』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 『지적자본론』 『나는 내가 아픈 줄도 모르고』 『구마 겐고, 건축을 말하다』 『사소하지만 강력한 말의 기술』 『오다 노부나가 카리스마 경영』 『적을 경영하라』 등이 있다. 경희대학교 경영학과와 인터컬트 일본어학교를 졸업했다. ㈜리아트 통역과장을 거쳐, 현재 전문 번역가 및 동양철학, 종교학 연구가, 역학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돈의 맛』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 『지적자본론』 『나는 내가 아픈 줄도 모르고』 『구마 겐고, 건축을 말하다』 『사소하지만 강력한 말의 기술』 『오다 노부나가 카리스마 경영』 『적을 경영하라』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고민 뒤에 감추어진 분노와 불안, 그리고 두려움

고민에 사로잡혀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은 행복해지기를 간절히 바라면서도 실제로는 불행해지는 행동을 한다. 자신의 고민이 결코 유익하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고민하지 않고는 못 견디는 심리가 있다. 일본의 저명한 심리학자 가토 다이조는 우리가 휘둘리는 고민의 이면에는 자기 연민과 분노, 불안이 감추어져 있다고 진단한다. 무의식에 존재하는 자신은 다른 것을 바라고 있는데, 그것을 감추기 위해 무의미한 고민의 행위를 반복한다는 것이다. 한숨을 내쉰다고 사태가 바뀌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스스로 ‘불행의 방’으로 들어가 성장을 거부하는 것이다.

가령,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사람에게는 근본적으로 애정 결핍이 있다. 이 결핍에 대한 억울함과 분노는 무의식에 축적되는데, 고민에 사로잡힌 사람은 고민의 고통스러운 과정을 통하여 무의식에 축적된 불안과 분노를 간접적으로 방출한다. 끊임없이 고민하고 소란을 피워야 무의식이 원하는 것을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고민에서 자유롭고 싶다면 먼저 자신의 감추어진 분노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를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왜 이렇게까지 자기 연민에 빠져 있는지, 왜 이렇게까지 쓸데없는 고민을 계속하는지 그 진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고민하지 않겠다’는 결심도 중요하지만 결심만으로는 효과가 없다. 현재의 자신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먼저다. 현재의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바로 알아야 한다. 내 고민의 실체를 안다면 불행의 방을 벗어날 용기 또한 생길 것이다.

“고민하는 과정을 통하여 무의식 영역에서 끌어안고 있는 마음의 갈등을 해결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다면 앞길은 밝다. 자물쇠가 걸린 고민의 방에서 나오려면 의식이 갈망하는 배후에 존재하는 무의식의 욕구를 이해해야 한다.”(본문 중에서)

고민만 계속하다 보니, 정작 행복에 쓸 에너지가 없다

별일도 아닌데 한숨을 쉬는 사람이 있고, 매우 힘든 상황에서도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는 사람이 있다. 먹고, 입고, 자는 모든 것이 고민인 사람이 있고, 큰일 앞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는 사람이 있는 것이다. 지금 자신이 고민하는 것이 정말 그렇게 고민할 문제인지 생각해 보자. 고민 의존증은 단순한 결정장애가 아니다. 마음이 성장해 온 지도를 되짚어 본다면 고민의 이면에 심리적 결핍과 분노, 존재감 상실 등이 자리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고민을 해도 해결되는 일이 없이 분노나 불안만 계속 쌓인다면, 자신이 왜 그렇게 고민하고 있으며, 어떤 목적으로 고민하고 있는지부터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면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다.

“괴로워도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 현실을 인정하는 고통이야말로 해방과 구원으로 가는 길이다. 심리적으로 성장한다는 것은 심리적으로 불구덩이의 지옥을 통과한다는 것이다.”(본문 중에서)

가토 다이조는 고민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증오와 불신의 한가운데에 서서 힘들다고 절규하지 말고 지금 현재 자신이 할 수 있는 사소한 일들을 이어가라고 조언한다. 이것이야말로 ‘마음의 혁명’이고 진정한 행복으로 나아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불행의 방’은 잠시 안전함을 줄지 모르지만, 진정한 행복과 성장은 고통스럽더라도 그 방을 벗어나야 얻을 수 있다. 고민하는 데 삶의 에너지를 모두 쏟아붓기보다 당신이 행복해지는 데 에너지를 쏟아붓길 바란다.

“고민하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해도 고민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상태라면 ‘고민 의존증’이다. 고민하는 것은 괴로운 일이고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도 않는 것이니까 하지 말아야겠다고 결심을 하지만 고민을 하지 않고는 견디지 못한다. 알코올의존증에 걸린 사람은 술을 마시는 행위가 자신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마시지 않고는 견디지 못한다. 마찬가지로 ‘고민 의존증’을 앓고 있는 사람도 고민하는 과정을 통하여 무의식이 원하는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는 것이다. 축적된 분노와 증오를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 〈들어가며〉 중에서

종이책 회원 리뷰 (24건)

포토리뷰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보기 좋은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유* | 2023.03.01
#서평 #서평단

??고민을 그만하고 싶습니다만

?? 고민을 안 한다는 것도 문제가 되지만 너무 많이 하는 건 더 문제가 되는 것 같다. 나는 평소에 고민을 많이 해서 오히려 독이 되는 케이스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나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고민을 그만하고 싶습니다만>은 고민의 실체를 명확하게 알려준다. 그러면서 ‘고민 의존증’에 대해서 설명한다. 자기의 불행을 과장하고 호소하는 형태로 고민을 끊임없이 늘어놓는 사람, 고민하는 행위에 안주하는 사람 등이 고민 의존증에 해당한다.

“행복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노력하여 행복해질 수 있다면 그보다 고마운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해지기를 바라면서 실제로는 불행해지는 행동을 한다”
??이 책에서 가장 여운이 남는 말이다. 행복해지는 길이 있는데 현재에 안주하거나 포기해서 불행의 길로 간 적이 많다. 진짜 행복을 위해서라면 불행해지는 행동은 버려야 한다.

“심리적으로 건강한 사람이라면 아무렇지 않게 생각할 주위 사람의 말 한마디가 현실을 부인하고 자신만의 틀 속에 갇혀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죽을 만큼 견디기 어려운 고통으로 다가온다”
??심리적으로 건강한 사람이 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야할까?

“사람은 자신이 경험한 감정을 의식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허락된 감정을 의식하면서 성장한다”
??여러 자기개발서들을 읽으면서 공통되게 느낀 게 있다. 바로 어린 시절을 어떻게 보냈는 지가 삶의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기억도 희미한 어린 시절이지만 그 때 허락된 감정을 의식하면서 성장한다는 것 너무 충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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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고민을 그만하고 싶습니다만_나무생각 리뷰입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우*혁 | 2023.02.23

-제목 : 고민을 그만하고 싶습니다만

-글쓴이 : 가토 다이조

-업체명 : 나무생각

-후기내용 :

 

고민을 그만하고 싶습니다만_나무생각 기대평입니다.

고민이라는 것은 난관에 부딪히거나 어떤 것을 선택해야하거나, 해결할 답지가 주어지지 않았을 때 생기는 전조 증상이자 필수적으로 거치게 되는 심리 과정 중에 하나인데 가토 다이조 작가가 쓴 고민의 성찰에서 그에게는 어떤 식으로의 성찰 과정을 쓰게 됬는지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듭니다.

 

고민이라는 것은 인생의 고뇌라는 시계 바퀴와도 같다.

하루에도 인생의 고민을 수십번 수백번 고뇌이는 직업을 가지는 사람부터 시작해서 일반적으로 고뇌의 찰나에서 비롯되는 운명의 여러가지 수 들을 겪고 있노라면 고민을 왜 하게 되는지, 고민을 그만하고 싶을 때가 여럿 번 있기도 하였다.

 

책에서는 그 모든 고민에 대해서 최대한의 심리를 파악하여 상세하고도 세부적으로 옮겨 놓은 점이 상당히 인상 깊었다. 저자 자체도 그의 심리에 대해서 써놓았지만 많은 인간 관계를 겪으면서 다분하게 세밀하게 관찰하여 적은 듯한 느낌이 상당히 인상 깊었으며, 그의 저술 기법은 대체적으로 겉과 속의 인간의 외면과 내면을 기준으로 고민이라는 기준을 가지고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적어놓았는데 모든 것에 다 공감할 수는 없겠으나 대체적으로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선에서 최대한 분석되었다고 생각되어진다.

 

이 책은 실제 나의 고민에 대한 그동안의 인생 과정이 저자가 써놓은 제3자적 관점에서 본 심리적 추론과 이론이 상당히 객관성을 띌 만큼의 논문적인 느낌과 문학적 느낌이 동시에 느껴졌을만큼이니 본 책을 통해서 내 자신과 가족, 타인의 삶에서 많이 공황을 느끼거나 내 자신 조차도 모르거나, 가족, 타인에 대해 유심히도 몰랐던 분들을 위해서 상당히 인상깊고 배려깊은 듯한 책으로서 적극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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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가꾸어 나가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다* | 2023.02.21
세상은 무수한 고민으로 굴러간다. 모든 것들의 시작은 ㅡ필연적으로ㅡ 고민으로부터 시작되는 거니까. 다만 그 고민이 자신, 혹은 타인을 갉아 먹는다면 그것은 단지 해로운 생각에 지나지 않는다. 이 책은 사람들이 부디 건강한 고민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쓰여졌다.

목차가 무수한 갈래로 나누어져 있다는 점에서 책을 읽기도 전에 놀랐다. 각 장마다 페이지도 겨우 3-4쪽에 불과하다. 이러한 점부터 독자의 상처를 들여다보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고 무분별한 위로부터 건네려는 다른 에세이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독자들이 목차를 통해 자신의 고민을 직접 마주하고, 그 장을 우선 읽어보게끔 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탁월한 구성이었고, 이 책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저자가 가장 크게 경계하고 있는 사람들의 태도 중 하나는 자기 연민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이를 호소할 뿐 아무런 대처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었다. 지칠 대로 지쳐버려 손을 놓아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우리가 언제나 자기 자신의 감정과 마음에 대하여 ‘확인’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가지고 있는 ‘증오’, ‘퇴행 욕구’, ‘유아적 갈망’ (186p.) 등을 스스로, 용감하게 뿌리쳐야 한다.

?? 자신의 마음의 역사를 공부해서 행복과 운을 스스로 붙잡아야 한다. _240p.

가끔씩 독자를 꾸짖는 듯한 직설적인 말투 때문에 괜히 제 발 저릴 때도 있었다. 그러나 그만큼 저자의 모든 문장에 기대어 나를 후련하게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고민에 파묻혀 있던 나를 가꾸어 나가기 매우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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