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분야
분야 전체
크레마클럽 허브

말실수가 두려운 사람을 위한 우리말 사용법

이경우 | 유노북스 | 2025년 4월 1일 리뷰 총점 9.8 (11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11건)
  •  eBook 리뷰 (0건)
  •  종이책 한줄평 (0건)
  •  eBook 한줄평 (0건)
분야
인문 > 글쓰기
파일정보
EPUB(DRM) 46.47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이용안내
TTS 가능 TTS 안내

말실수가 두려운 사람을 위한 우리말 사용법

이 상품의 태그

  •  검색 페이지에서 선택된 태그에 등록된 더 많은 상품을 확인해 보세요. 전체보기

책 소개

더 이상 말실수로 지적받고 싶지 않다면?
헷갈리는 맞춤법부터 상황에 맞는 말까지
‘아’ 다르고 ‘어’ 다른 필수 어휘 46

자기소개서의 맞춤법을 틀려서 탈락한 적이 있는가?
부족한 어휘력 때문에 창피당한 적이 있는가?
중요한 순간에 말을 잘못해서 결과가 달라진 적이 있는가?

누구나 한 번쯤은 소리 나는 대로 썼을 뿐인데 맞춤법을 틀리거나, 느낌은 알겠는데 알맞은 단어가 생각나지 않거나, 마음 써서 말했는데 오히려 오해를 산 경험이 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대한민국 대표 어문 기자이자 『말실수가 두려운 사람을 위한 우리말 사용법』 저자인 이경우가 가장 많이 틀리는 말을 쉽고 친절하게 안내한다.

점점 일상의 소통에서 적절한 단어가 생각이 나지 않아 실수하거나 메신저 소통이 늘어나면서 잘못 쓴 말로 지적받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대화하다가 단어를 헷갈려서 창피당한 적 있는 사람이라면, 직장에서 틀린 맞춤법 때문에 평판이 나빠져 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말실수가 두려운 사람을 위한 우리말 사용법』을 통해 살면서 꼭 알아야 할 우리말 사용법을 익힐 수 있다. 이 책에는 한 끗 차이 때문에 헷갈리는 단어부터, 상황과 상대에 맞춰 적절하게 사용해야 하는 표현들, 차마 지적하기 어려운 맞춤법까지 모두 담겨 있다. ‘맞히다’와 ‘맞추다’를 헷갈린 적이 있는가? 어려웠던 시험을 치른 후의 상황을 떠올려 보자. 친구들과 정답지를 보며 답을 비교해 보는 것은 답을 ‘맞추어’ 보는 것일까, ‘맞혀’ 보는 것일까? 이때는 답을 ‘맞추어’ 보는 것이다. ‘맞히다’는 문제에 대한 답을 옳게 하는 것이고, ‘맞추다’는 제자리에 맞게, 어울리게, 같게 하는 것이다. 덧붙여 ‘맞히다’는 ‘축구공이 골대를 맞혔다’처럼 무엇을 어떤 곳에 닿는 것을 표현할 때도 쓰인다.

‘뵈요’와 ‘봬요’를 아직도 잘못 쓰고 있지는 않은가? “내일 뵈요”, “다시 봬면 좋겠습니다”가 익숙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이 문장들이 바른 말일까? 아니다. “내일 봬요”, “다시 뵈면 좋겠습니다”라고 해야 맞다. ‘뵈요’, ‘봬다’, ‘봽다’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기억하기 편하다. ‘뵈어’가 줄어 ‘봬’가 되는 것이다. 헷갈린다면 ‘되’와 ‘돼’를 구분할 때처럼 ‘뵈’와 ‘봬’ 자리에 각각 ‘하’와 ‘해’를 넣어 보자. “내일 하요”보다 “내일 해요”가 자연스러우니 “내일 봬요”가 맞다. 『말실수가 두려운 사람을 위한 우리말 사용법』을 읽으면 말실수가 줄어들고 말하는 데 더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헷갈리는 단어가 사라지고, 상황과 상대에 맞게 적절한 표현을 사용하고, 맞춤법을 더 이상 틀리지 않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우리말에 주눅 들지 않아야 말실수가 사라진다

1장 누구나 착각하기 쉬운 우리말 차이

왜 주책에는 없다가 붙고 안절부절하다와 칠칠하다에는 못하다가 붙게 됐을까?
오전 12시와 오후 12시, 밤 12시와 낮 12시, 자정과 정오가 헷갈리나요?
길을 가다가 문에 부딪히면 멍이 들고 시선이 부딪치면 정이 든다
이따가는 시간의 흐름을, 있다가는 장소에 머무름을 의미한다
기분을 맞히는 건 쉬워도 그 기분에 맞추는 건 어려운 일이다
애를 끊거나 애를 끓이거나 고통스러운 건 똑같다
라면은 붇기 전에 후후 불어 먹어야 제맛이다
귀를 쓸 때는 들리다, 다리를 쓸 때는 들르다로 써야 정확하다
누군가 돋보이면 띄다를, 감정이나 색을 나타낼 때는 띠다를 사용한다
산 넘어 산을 오르면 산 너머로 뜨는 해를 볼 수 있다
값은 오르는 것이 아니라 올리는 것이다
가능한 빨리는 못 하고 최대한 빨리는 할 수 있는 이유
나를 포함한다면 아닌을, 나를 빼야 하면 아니라를 써야 한다
내가 하는 말이면 데, 남의 말을 전달하면 대가 맞다
더하는 말인지 빼는 말인지 헷갈리는, 등

2장 상황과 상대에 맞게 써야 하는 우리말 표현

사과할 때는 심심한 사과보다 진심이 담긴 사과가 낫다
주인공에게는 축하가, 장본인에게는 비판이 필요하다
심난한 문제 앞에서는 심란한 마음 때문에 잠도 오지 않는다
알아 두면 쓸모 있는 죽음과 관련한 말들
당숙과 당숙모, 처남과 매형, 형님과 올케, 어렵지만 친숙한 호칭들
불구하고는 그럼에도와, 불고하고는 염치와 어울려 쓰인다
획 하나로 뜻이 달라지는 헷갈리는 단어들
아메리카노는 나오신 걸까, 나온 걸까?
글의 문턱을 높이는 필자, 진심을 더하는 나
그녀라는 말 대신 이름을 불러 보면 어떨까?
미망인에서 배우자로, 언어는 시대와 사회에 맞춰 변화한다
나는 책임지지 않겠다는 말, ~할 예정이다
자신감이 없고 신뢰를 떨어뜨리는 말, 같아요
쟁이와 장이는 한 끗 차이지만 뜻은 천지 차이다

3장 차마 지적하기 어려운 우리말 맞춤법

곰곰이 생각해도 번번이 틀리는 말, 이와 히
우리말에 뵈요는 없고 뵈어요와 봬요만 있다
되와 돼, 생각보다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몇 년, 몇 달 다음에는 몇 일이 맞을까, 며칠이 맞을까?
삶은 문장의 앞에 오든 뒤에 오든 모두 삶이다
‘사귀어 볼래’가 아니라 ‘사겨 볼래’라고 하면 안 되는 걸까?
아니예요는 없는 말이고, 이에요가 줄어서 예요가 된다
치를까, 치룰까? 담글까, 담굴까? 잠글까, 잠굴까?
익숙지라는 말보다 익숙치라는 말이 더 익숙하신가요?
자랑스런 사람이나 자랑스러운 사람이나 대단한 건 똑같다
썬 김치는 있어도 썰은 김치는 없습니다
그러지 않아도와 그렇지 않아도를 구별하는 법
상태 뒤에는 않는가, 행동 뒤에는 않은가 정말 쉽지 않은가?
비즈니스와 비지니스가 헷갈린다면 알아야 할 외래어 표기들
쓰는 사람만 편하고 읽는 사람은 불편한 줄임말
ICAO, NYT, WSJ 같은 로마자 약칭이 글을 어렵게 만든다
주어와 서술어가 손을 잡아야 완전한 문장이 된다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1명)

저 : 이경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어문 기자. 원칙에 집착하기보다 현실에 맞게 사용할 때 우리말이 더 풍부해지고, 우리 생각이 다양해지며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는 미디어언어연구소장, 한겨레말글연구소 연구 위원, 국립국어원 외래어 심의 위원, 중앙일보 어문연구소 편집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신문 어문부장, 한국어문기자협회장,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심의회 위원, 국립국어원 말다듬기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서울신문에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단어와 일상에서 사람들이 자주 언급하는 단어를 뽑아 바른 말, 쉬운 말, 차별 없는 말 쓰기를 독려하는 <말빛발견>, <이경우의 언파만파>를 연재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어문 기자. 원칙에 집착하기보다 현실에 맞게 사용할 때 우리말이 더 풍부해지고, 우리 생각이 다양해지며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는 미디어언어연구소장, 한겨레말글연구소 연구 위원, 국립국어원 외래어 심의 위원, 중앙일보 어문연구소 편집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신문 어문부장, 한국어문기자협회장,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심의회 위원, 국립국어원 말다듬기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서울신문에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단어와 일상에서 사람들이 자주 언급하는 단어를 뽑아 바른 말, 쉬운 말, 차별 없는 말 쓰기를 독려하는 <말빛발견>, <이경우의 언파만파>를 연재했다. 중앙일보에 <우리말 바루기>를 쓰고 있다. 2006년 한국어문상 대상, 2012년 한국아나운서대상 장기범상, 2016년 한국어문상 공로부문상, 2020년 한글학회 국어 운동 공로 표창을 받았다. 2024년에는 한글문화연대가 우리말 사랑꾼으로 선정했다. 우리말을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섬세하고 정확하게 우리말을 이해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경계가 흐릿해서 헷갈리는 말, 작은 차이 때문에 오해가 생기는 말, 자주 틀리는 맞춤법 등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내용만 담았다.

출판사 리뷰

더 이상 말실수로
지적받고 싶지 않다면?


나도 모르게 카페에 ‘들린다’고 말하고 있지는 않은가? ‘심란하다’와 ‘심난하다’를 같은 단어로 알고 있지 않은가? 몇 년, 몇 달 다음에 ‘몇 일’이라고 쓰고 있지 않은가? 카페는 ‘들르는’ 것이고, ‘심난하다’는 “매우 어렵다”, ‘심란하다’는 “마음이 어수선하다”라는 뜻이다. 그리고 ‘몇 일’이라는 말은 없고, ‘며칠’이라고 써야 한다. 이처럼 살다 보면 발음이 비슷해서, 뜻을 제대로 몰라서, 잘못 알고 있어서 말실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어문 기자이자 국립국어원 심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말실수가 두려운 사람을 위한 우리말 사용법』의 저자 이경우는 우리말 앞에 주눅 들지 않아야 말실수가 사라진다고 말한다. 그는 우리말을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정확하게 우리말을 이해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누구나 착각하기 쉬운 우리말의 차이부터 상황과 상대에 맞게 써야 하는 우리말 표현, 상대방이 틀려도 차마 지적하기 어려운 우리말 맞춤법까지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최소한의 필수 어휘만 담았다. 경계가 흐릿해서 헷갈리는 말, 작은 차이 때문에 오해가 생기는 말, 익숙하지만 잘못된 표기법 등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봤을 법한 말만 선정해 안내한다.

헷갈리는 맞춤법부터
상황에 맞는 말까지

★ 오전 12시와 오후 12시, 밤 12시와 낮 12시, 자정과 정오


“열차는 오전 12시까지 운행합니다”라는 문장을 보고 어두운 밤을 떠올리는가, 해가 떠 있는 낮을 떠올리는가? 이때는 12시간의 차이가 있다. 또한 “계약서의 효력은 1일 자정부터 발생합니다”라는 문장을 보고 ‘1일이 시작되는 12시’를 떠올리는가, ‘1일이 끝나고 2일이 시작되는 12시’를 떠올리는가? 이때는 무려 24시간이라는 차이가 있다. ‘오전 12시’의 기준이 애매하고, ‘자정’이 하루가 끝나는 시간인지 시작하는 시간인지 헷갈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모든 혼란을 해결할 수 있는 말은 없을까? 있다. 바로 ‘0시’와 ‘12시’다. 모두가 잠에 들고 달이 떠 있는 밤 12시를 ‘0시’, 모두가 식사를 하고 해가 떠 있는 낮 12시를 ‘12시’로 표기하면 오해가 생길 일이 없다.

★ 상황에 따라 다르게 쓰는 ‘주인공’과 ‘장본인’

혹시 이제껏 ‘주인공’과 ‘장본인’을 같은 뜻으로 사용하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지금부터는 서로 정반대에 있는 표현이라는 사실을 기억해 두기를 바란다. ‘승리를 안긴 주인공’, ‘인간 승리의 장본인’은 모두 한 사람을 치켜세우기 위해 쓰는 표현이다. 하지만 ‘주인공’은 “연극, 영화, 소설 따위에서 사건의 중심이 되는 인물”을 말하고, ‘장본인’은 “어떤 일을 꾀하여 일으킨 바로 그 사람”라는 뜻 외에도 “악인의 괴수”, “못된 일을 빚어 낸 주동자”라는 뜻을 갖고 있다. 따라서 ‘주인공’이라는 말은 긍정적인 상황일 때만 쓰이고, ‘장본인’은 부정적인 상황일 때만 쓰인다.

★ 곰곰이 생각해도 번번이 틀리는, 이와 히

“깨끗이 닦아라”, “꼼꼼히 살펴 봐”, “틈틈이 자기 계발 해야지”라는 말을 어떻게 발음하고 쓰고 있는가? 한글 맞춤법에 따르면 ‘이’로만 소리 나는 것은 ‘-이’로 적고, ‘히’로만 소리 나거나 ‘이’, ‘히’로 소리 나면 ‘-히’로 적어야 한다. 하지만 ‘깊숙이’, ‘샅샅이’, ‘깨끗이’ 등 ‘이’로 발음해야 하는지 ‘히’로 발음해야 하는지 헷갈리는 단어가 많다. 이때 ‘ㅅ’ 받침 뒤에는 무조건 ‘이’, ‘가볍다’, ‘가벼운’처럼 ‘ㅂ’이 ‘ㅜ’로 바뀌는 말도 ‘이’, 같은 말이 겹쳐 있는 말은 대부분 ‘이’라는 사실만 기억해 두면 헷갈릴 일이 없다.

말만 잘 해도
인생이 잘 풀린다!


『말실수가 두려운 사람을 위한 우리말 사용법』은 ‘아’ 다르고 ‘어’ 다른 말을 잘못 써서 오해를 사 본 사람, 정확한 표현을 몰라서 창피당해 본 사람, 친구들에게 혹은 상사에게 매번 맞춤법 지적받는 게 신경 쓰이는 사람을 위한 책이다. 점점 글보다 영상에 익숙해지고 직장에서도 메신저 소통이 늘어나는 요즘 우리말의 정확한 뜻과 원리를 알고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쉽고 친절하게 안내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말실수하지 않고 자신감 있게 말하고 싶다면 스스로 우리말을 갈고닦아야 한다. 상황에 어울리는 말을 선택해야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고, 차별적인 단어는 지양해야 누구도 기분이 상하지 않고, 기본적인 맞춤법은 지켜야 신뢰도가 높아진다. 사소한 말 하나가 상황을 바꾸고, 인생을 좌우하는 것이다. 그러니 발음이 비슷한 단어들이 매번 헷갈리는 사람이라면, 상황과 상대에 맞는 적절한 표현이 생각나지 않는 사람이라면, 맞춤법을 자주 틀리는 사람이라면 지금 당장 이 책을 펼치길 바란다. 당신이 이 책을 한 장씩 넘길 때마다 말실수할 확률은 줄어들고, 자신감이 차오를 것이다.

회원 리뷰 (11건)

종이책 말실수가 두려운 사람을 위한 우리말 사용법 - 이경우
평점10점 | d******2 | 2025-04-01 | 신고


교과서라면 혹 모를까,

언론은 현실적이어야 했다.

과거나 이상이 아니라 현실과 소통해야 했다.

일상의 말글살이도 그럴 수밖에 없다. (p.6)



『말실수가 두려운 사람을 위한 우리말 사용법』은

살면서 꼭 알아야 할 실생활 우리말 사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문학 책이다.


소리 나는 대로 썼을 뿐인데 맞춤법을 틀렸다면?

느낌은 알겠는데 알맞은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다면?

마음 써서 말했는데 오히려 오해를 샀다면?


살아가다 보면 하게 되는

말실수에 아차할 때가 있다.

더구나 최근 사회적 관심거리로 대두된

문해력은 의사소통의 문제를 넘어

학습부진과 세대 간의 갈등까지 연결되기에

제대로 된 어휘를 구사하는 일은

말실수를 줄이는 일은 물론

신뢰도를 높이는 일이기도 하다.


책 『말실수가 두려운 사람을 위한 우리말 사용법』에서는

실생활에서 자주 쓰이지만 자주 틀리는

필수 어휘 46개를

상황별 삽화를 통해 쉽게 알려준다.


본래 뜻과 다르게 풀이되어

이야깃거리가 되었던 '심심한 사과'-

이 표현에서는 지루하고 재밌었다는 뜻,

음식 맛이 조금 싱겁다는 뜻이 아닌

심심(甚深), 매우 깊고 간절하다는 뜻으로 쓰였다.

정중한 표현이지만

친절하지 않았고 쉬운 말도 아니었다는 점에서

저자는 문해력을 되돌아보게도 했지만

이 표현이 적절한지 따져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한다.


표준어는 필요한 장소에서만 잘 쓰고

현실과 소통해야 하며

상황에 어울리는 말을 선택해 써야 한다며

'아' 다르고 '어'다른 어휘들을 일러주어

일상의 언어를 틀릴까 겁나서 못쓰기보다는

제대로 다시 알고 잘 쓸 수 있게 도와준다.

인공지능이 맞춤법을 알려 주고,

낱말도 표현도 문장도 다듬어 준다.

그러나 내 말과 글은

내 생각 아래 있도록 챙겨야 한다.

기계에 많이 기대면 내 말이 아닌 말이 된다.

수정한 글은 내 눈으로 살필 수 있어야 한다.

다듬고 또 다듬어야 한다.

그런다고 완전을 기대하면 안 된다.

언어는 본래부터 불완전하다.

더 섬세하고 더 정확해지도록 닦아야 한다. (p.9)



엇비슷해 보이지만 쓰임이 다른 어휘들에

거기서 거기인 듯 혼동되지만

상황에 맞게 언어를 쓴다는 건

나의 생각 아래 말과 글을 쓴다는

주체성도 함께 담겨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소통하며 표현하며 안 쓸 수 없는 우리말,

말실수가 두려워 입도 벙끗 못하기 보단

자주 들여다보며 그리고 많이 써보며

말실수를 줄여보면 어떨까.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넘어

이해한 내용을 내 방식으로 재구성해

활용하는 능력까지를 모두 이야기하는

문해력과도 맞닿아 있기에

처음에는 완벽하게 구사하지 않아도

하나씩 배우고 익히며 잘 사용하며

언어를 다듬어나가라는

응원이 기분 좋게 와닿는 책으로

우리말 사용법을 익혀보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와 원고료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후기입니다.

https://blog.naver.com/lemontree17/223817005007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댓글 0 접어보기
종이책 말실수가 두려운 사람을 위한 우리말 사용법 인문학책추천 말잘하는법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b*******9 | 2025-04-18 | 신고
우리는 살아가면서 우리말 사용법을
늘 고민하고 헷갈리는 단어나 문장에
늘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다.
나 같은 경우도 가끔 이게 맞나?
생각하게 되는 맞춤법이 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자리에서의
말실수는 평생의 후회로 남을 수 있으며
나이가 들수록 '말 잘하는 법'을 찾게 된다.
<말실수가 두려운 사람을 위한 우리말 사용법>
이 책은 '인문학 책 추천'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어문 기자
이경우 작가는 우리말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도움이 되고자 이 책을 썼다.
정말 대화를 하다 보면 가끔 단어가
떠오르지 않거나 상황에 맞는 말이
어떤 말인지 생각나지 않을 때가 있다.
이 책은 가장 많이 틀리는 맞춤법과
우리말을 친절하게 안내해 주어
이해하기 쉽고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다.
말이라는 것은 잘못 뱉으면 오해를 사고,
또 관계가 틀어지는 경우도 있기에
말실수를 줄이고 실수할까 봐 겁내지 않고
우리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이 책이 돕는다.
이경우 작가가 알려주는 것만 알아도
우리는 분명 말실수를 줄일 수 있으며
대화에 자신감이 붙어 즐거운 시간이 된다.
말실수가 두려운 사람을 위한 우리말 사용법
책에는 상황과 상대에 맞는 표현과
어떻게 써야 적절한 표현인지 정확히
일러주기에 틀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말은 한번 뱉으면 주워 담을 수 없기에
신중해야 한다고 늘 배웠다.
하지만 우리는 외국어에는 공을 들이지만
한국어에는 알 수 없는 자신감을 보인다.
그러나 맞춤법을 어려워하고 어휘력이 낮아
대화가 길어지면 자신감을 잃는다.
말실수에도 그냥 웃으며 넘겨버리기에
그것이 쌓이면 결국 두려움이 될 것이다.
말 잘하는 법 책을 찾고 있다면 추천하는
인문학책으로 유노북스 출판사의 '신간도서'
베스트셀러 도서로 추천한다.
특히 인문학 도서를 다양하게 출간하여
믿고 보는 출판사 유노북스의 책이다.
아무리 쉽다고 느끼는 것들도
우리는 늘 배워야 하며 나아가야 한다.
관계를 위해 말실수를 줄이고,
상황에 알맞은 표현을 쓸 수 있으면 좋겠다.
(자세한 책사진과 글&영상은 블로그에서 확인가능합니다.)

<아무리 쉽다고 생각하는 것도
우리는 못하는 경우가 많다.
너무 쉽게 생각하기에 그런 게 아닐까?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언어는
모국어일지도 모른다.
-지유 자작 글귀->
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838345876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댓글 0 접어보기
종이책 말실수가 두려운 사람을 위한 우리말 사용법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k*******3 | 2025-04-15 | 신고



*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업무상 맞춤법에 유의해야 할 일들이 많은데, 생활에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 단어들의 경우 종종 헷갈리는 경우가 있어 사전을 검색해 보곤 하는데요. 

특히나 요즘은 소리 나는 대로 적거나 줄여 쓰는 단어들도 적지 않게 있다 보니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국민들이라도 맞춤법을 잘못 적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어요.

저자 이경우님은 어문 기자로, 국립국어원 외래어 심의 위원, 중앙일보 어문연구소 편집 위원으로도 활동했으며, 국립국어원 말 다듬기 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한 이력이 있습니다.


최근 대한민국 국민의 독서량이 저조하다는 소식과 함께 문해력이 떨어진다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어요.
흔한 예로, '심심한 사과'라는 문구를 지루한 사과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사실에 꽤나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기서 '심심하다'라는 단어는 '진심이 담긴'이라는 의미를 가진 어휘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에서는 '진심 담아 사과를 전한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또 한 가지, 희망하는 작장에 입사를 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관문이지요, 바로 '자기소개서'인데요. 인사를 담당하는 분야의 직원들이 입 모아 하는 말로, 자기소개서에서 맞춤법 오류만을 걸러도 절반 이상은 걸러진다는 말이 나올 만큼 맞춤법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요. 글을 쓰면서는 헷갈리는 어휘들은 검색하고 수정할 수 있지만, 말을 통해 잘못 내뱉은 어휘는 한순간의 잘못된 단어 선택으로 완전히 의미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평소에나 표준어 규정이나 맞춤법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댓글 0 접어보기
종이책 46가지 꿀팁
평점10점 | c******r | 2025-04-14 | 신고
[책을 제공받아 쓴 후기 입니다. ]
이책을 지은 이경우 기자님은 단호한 철칙만을 딱딱하게 쓰기를 버리고 좀더 우리의 무지함(?)을 좀 이해해준달까요. 우리말을 좀더 사랑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무진장 노력하며 쓴 책이라는 느낌을 줍니다.  오해가 생기고, 어렵고, 자주 틀리는 우리의 입장에서 대변해주기도 하면서 쉬운 그림을 곁들여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우리의 글을 제대로 잘 쓸수 있게 영차영차 힘을 불어 넣어줍니다. 몇년전, '심심한 사과의 말씀' 이라는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많은 사람들을 이해시키느라 진땀을 흘렸다는 한 기업의 이야기, '사흘' '나흘' 의 블랙홀에 빠져 엄청난 혼란이 왔다는 웃지못할 뉴스도 이책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문해력, 그리고 이해력을 결국 우리가 우리말을 좀더 제대로 배우지 못해서 일어나는 실수 인것같습니다. 

책을 읽으려고 많이 노력하는 편이라 저는 그래도 좀 괜찮겠지 싶었던 부분들에서도 저의 실력의 여지없이 바닥을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얼마나 겸손하게 만들어 주고, 또 배우는 즐거움을 주는 책인지 모릅니다 ^^



-라면은 붇기 전에 후후 불어 먹어야지?

-귀에는 들리고, 다리로는 들르다라고 쓰기

-'사귀어 볼래'가 아니라 '사겨 볼래'라고 하면 안되는걸까?

-치를까, 치룰까? 담글까,담굴까? 잠글까, 잠굴까?

위의 겨우 네줄로도 벌써 머리에 쥐가나는것 같지 않나요? 한글은 쉽지만 국어는 쉽지 않지요. 

이책에서 알려주는 46가지 필수어휘만 잘 읽고 이해해도 많은 말실수를 줄이고 그래도 좀 괜찮은 대한민국 우리말을 하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책이 끝나도 앞으로 가야할 길이 멀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지만 이것조차도 헷갈렸던 제가 기본을 다시 탄탄하게 잡을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온가족이 함께 꼭 읽어보셨음 좋겠습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댓글 0 접어보기
종이책 누구나 헷갈리고 실수 할 수 있는 맞춤법이지만 더 이상 같은 실수를 하지 맙시다!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y***4 | 2025-04-14 | 신고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평소에 직장이나 온라인 상에서 주로 문장을 많이 쓰는 일을 하고 있다보니 맞춤법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이 늘 머릿속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맞춤법이라는게 상황에 따라 다르게 써야 할 때가 있어서 좀처럼 쉽게 정리되지 않더라고요. 혹시라도 맞춤법 실수 때문에 전달하고자하는 내용의 의미가 와전되거나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경우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숙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오전 12시와 오후 12시, 밤 12시와 낮 12시, 자정과 정오가 헷갈리나요?
가끔 일상에서 12시 혹은 0시 때문에 곤란한 적은 없으셨나요?!특히 요즘에는 오프라인 행사뿐만아니라 SNS를 통한 다양한 이벤트들을 접할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 이벤트 신청 기한 혹은 발표 일정과 관련하여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벤트 신청 기한이 오전 12시라고 표기되어있는데, 이 때가 0시를 의미하는 건지, 오후 12시인 낮을 의미하는건지 헷갈리더라고요. 위의 본문에서 바로 그런 상황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오전'은 하루가 시작되는 "밤 12시부터 낮 12시까지의 시간"이고, '오후'는 "낮 12시부터 밤 12시까지의 시간"이라고 설명합니다.(본문 P.23-24) 

 이벤트 참여의 경우 재미로 응모하는 활동이지만 본문의 사례처럼 계약이나 효력 발생, 교통수단의 출도착 시간이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좀 더 정확한 시간 표현을 사용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지요.
'낮 12시' 대신 좀 더 명확하게 쓸 수 있는 단어로 저자는 '정오'라는 말을 사용하였습니다. 정호는 정확히 낮 12시를 가리키는 또 다른 말인데 '정오'라고하면 의외로 더이상 헷갈려하는 사람들은 없기 때문이죠. ^^


비슷한 사례로 '밤 12시'에 대해서도 상황별 해석을 제시하였습니다. '1일 밤 12시는 '1일'이지만 , 여기서 1분이 지난 '밤 12시 1분'은 '2일 0시 1분'이라고 적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하였습니다. 위의 글을 골똘히 생각해보면 정확히 하루가 지난 1분이 맞는 표현인데 저희는 일상에서 아무렇지 않게 잘못된 표현을 사용하고 있던 것이지요. 
혼란을 예방하고자하는 실생활 사례로 항공권의 경우 날짜 및 시간 형식을 사용할 때 24시간 표기법을 사용합니다.아무래도 나라별 시차가 있기때문에 이를 명확히 구분하고자 사용하는 것이겠지만요. 실생활에서 '낮 12시','오전 12시' 때문에 혼란스러울 상황이 얼마나 되게냐만은 계약 및 기타 중요한 일을 진행 할 때에는 반드시 서로 상대방과 시간적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분명하고 확실한 표현 및 재차 확인하는 습관을 갖어야겠습니다.




●심난한 문제 앞에서는 심란한 마음 때문에 잠도 오지 않는다

이번 장에서는 '심난하다'와 '심란하다'의 차이에 대해 설명합니다. 단어가 사용된 일상 속 예문을 통해 어떤 상황에 사용해야 맞고 틀린지를 독자들이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상세히 설명하였습니다.
 '심난'과 '심란'은 둘 다 똑같이 [심난]으로 발음 됩니다. 그러나 뜻은 전혀 다르다고 합니다. 저도 처음 이 글을 읽으면서 특별히 의식하지 않고 사용하던 단어였는데 이렇게 설명하기 위해 짚고 그 의미를 명확히 파헤쳐보다가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혹시 내가 이 단어를 사용하면서 실수한 적은 없는 걸까 되뇌이게 하였습니다. 

[본문 P.122]
 '심난하다'는 "매우 어렵다"는 뜻이었다. 마음이 뒤숭숭하거나 혼란스러운 것과는 상관이 없었다. 이럴 때 사용해야 하는 말은 '심란하다'였다. 

적절히 사용하면 좋은 상황은 '심난하다'는 회사 일이 어렵고 힘들 때 "회사 일이 심난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난한 여행이었어"라는 표현도 있지만 이렇게 표현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사용 빈도가 낮은 말이 돼었다고 저자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근심이 있거나 마음이 뒤숭숭 할 때는 '심란하다'는 정확한 표현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유노북스 출판 이경우 저자의《말실수가 두려운 사람을 위한 우리말 사용법》에서는 말한 사람의 의도와는 다르게 적절하지 못한 단어를 사용하는 바람에 누구나 착각하기 쉬운 말에 대해 다뤘습니다. 유사한 형태와 발음때문에 혼란스러웠는데 이 책을 통해 명확히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일상 생활에서 잘 못 사용하던 습관이 굳어져 잘 못 된 문장인 줄 모르고 쓰던 단어들에 대해 교정하는 배움의 시간이 되었습니다.이 밖에 '되'와 "돼",'사귀어 볼래'와 사겨 볼래'의 차이를 문장의 변화와 우리말의 구조와 연관지어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저처럼 글을 통해 의사전달을 하고 보고서나 발표 등 중요한 일을 처리해야하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매번 맞춤법을 맞게 썼는지 검색하는 시간낭비 하지 마시고 머릿속에 정확한 표현법을 이해하여 맞춤법에 자신감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댓글 0 접어보기

한줄평 (0건)

0/50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