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학교 사춘기를 위한 맞춤법수업
어릴적 흑역사 한번은 모두 있지 않으시나요?
특히나 맞춤법을 틀려서 창피를 당한적이 은근 많을 꺼라 생각되요
사실 지금도 맞춤법이 헷갈려서 네이버검색에 찾는 경우가 많아요
어린시절 사투리를 사용하셨던 전라도할머니밑에서 자랐어요
이젠 40의 불혹의 나이가 되니 저도 모르게 방언들이 자꾸 튀어나오네요
두아이 앞에서 잘못된 표준언어를 사용하면 안되는데 말이죠
저는 아이들의 폭풍질문에 모를때는 엄마도 모르니 우리함께 찾아보자고 말해요
마치 이빨에 고추가루가 낀것처럼 모르는 건 창피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아요~!!! 모를 수 있어요^^
만약 맞춤법이 틀렸다면 이젠에 알았으니 다음번엔 안틀리면 되요
저도 당최를 당채 또는 당체인가 생각했네요^^ 씁쓸~
도무지 또는 영 과 같은 의미를 담고 있지요
당최 이 말이 무슨소리인지 모르겠네~ 라고 할때 사용하죠
두자매가 싸울때나 무언가를 잘못했을 때 엄마가 자주 하는 말이네요
너~ 일부러 그런거야?
일부러인데 일부로로 알고 있는 경우 정말 많을 거예요
어떤 목적을 가지고 그 행동을 했는지 물어보기 때문이죠^^
그리고 자주 헷갈리는 동사는 알을 낳다와 병이 낫다
저는 안헷갈리는 데 조카나 초등학생들 진짜 많이 모르더라고요
정말 한글은 어려워요 증말~!!!
이렇게 표준어보다 은어를 많이 사용하기에 가끔은 더 헷갈리는 것 같아요
저도 이거 오엠알카드인줄 알았어요
5회말이라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시험볼때 OMR카드 아시나요?
그걸로 착각했었네요^^ 창피창피
오엠아르카드는 명사로 컴퓨터 입력 장치의 하나, 마크 시트 따위의 용지에
연필이나 펜으로 표시한 부분에 빛을 비추어 판독하고
전기신호로 바꾸어주는 역할을 해요
오잉? 제 말이 맞네요^^ 신난다^^
정확한 뜻은 몰랐지만 얻어건졌네요~ ㅎㅎㅎ
유도 신문 / 유도 심문 어떤것이 맞을까요? 퀴즈~
저는 유도하는 심문(마음적으로 물음)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답은 유도 신문
증인이 무의식중에 원하는 대답을 하도록 꾀어 묻는 일을 의미하죠
의미는 알았는데 한자를 몰랐네요^^ ㅎㅎㅎ
신문은 알고 있는 사실을 캐어묻는 것을 뜻하거든요
매번 저도 결제와 결재를 헷갈려해요
제가 알기로는 결재는 서류와 관련된 거, 결제는 돈과 관련된 것 아닌가요?
대충은 맞았지만 조금은 다른 느낌이네요~
결제는 일을 처리하여 끝을 냄/증권 또는 대금을 주고받아 매매 당사자 사이의 거래관계를 끝맺는 일이고요
결재는 결정한 권한이 있는 상관이 부하가 제출한 안건을 검토하여 허가하거나 승인하는 것
"내가 모르는 게 아니라 헷갈려서 그래"
사전을 옆에 끼고 항상 찾아봐야하는데 두리뭉실하게 아는 것이 문제인것 같아요
단어의 정확한 뜻을 아는 것이 힘이지요
맞춤법은 국어의 기본이기에 사춘기를 위한 맞춤법 수업 책을 꼭 한번 읽어보세요
전 사전처럼 옆에 끼고 보고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