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책들의 독보적인 완역본 『돈키호테』를 만나다!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문학작품 1위'에 빛나는 불후의 명작!
성서 다음으로 지구 상에서 가장 다양한 언어로 번역된 책,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의 『돈키호테』가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돈키호테』에 담긴 세르반테스의 문체와 정신을 고스란히 한국어로 번역하고자 고려대학교 스페인어문학과 안영옥 교수는 5년의 고증과 스페인에서의 답사를 거쳐 국내에서는 만나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한국어판 『돈키호테』를 탄생시켰다.
작품의 일부가 아닌 전체를 읽어야 그 작품이 갖는 진정한 의미를 얻을 수 있다는 완역 정신을 세워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돈키호테』 2권까지 총 6,700여 매(200자 원고지 기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정확한 번역 작업을 마쳤다. 열린책들은 1605년 출간된 전편 『기발한 이달고 돈키호테 데 라만차El ingenioso hidalgo don Quijote de la Mancha』는 『돈키호테』 1권으로, 1615년 출간된 후편 『기발한 기사 돈키호테 데 라만차El ingenioso caballero don Quijote de la Mancha』는 『돈키호테』 2권으로 출간하여, 원작이 갖고 있는 물성을 그대로 재현하고자 했다. 책 두 권 모두에는 현재까지 그려진 『돈키호테』의 삽화 중 가장 세밀하고도 유명한 작품으로 평가받는 구스타브 도레의 삽화 1백 점을 수록했다.
|
2021년 05월 18일
[그래픽노블 특집] 원작을 그래픽노블로 만들었을 때 - 『돈키호테』, 『사피엔스』 외
2021년 03월 15일
[유튜버의 책] 고민을 해결할 땐 책! – 도서관에 사는 남자 편
2020년 09월 15일
[킴슈 6월 벽돌책 피드백]
* 현재 진도량 공유해주세요 : 311p
아직 갈길이 멀긴합니다..!!
* 책에서 나누고 싶은 문장 1개 및 이유 공유해주세요
"덤벼들어야 할 때가 있고 물러서야 하는 때가 있고말고요."
> 돈키호테의 정의감으로 나설 때 안나설 때 가리지 못하고 계속 끼어드는 돈키호테에 대한 산초의 불만이 드러나는 부분이었어요~
* 이번 달 남은 기간, 진도 계획 공유해주세요
아직 갈길이 많이 먼데, 남은 기간동안 최대한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현재 진도량 공유해주세요.
p. 409, 32장까지 읽었습니다.
완독이 목표였는데, 목표까지 닿진 못했지만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 책에서 나누고 싶은 문장 1개 및 이유 공유해주세요.
[하지만 기사의 길에 들어 온 적도 없고, 그 길을 ㅂ랍은 적도 없는 학생이 나를 멍청이로 본다면 난 콧방귀도 안 뀔 테요. p.405]
돈키호테의 마인드가 멋있어서 가지고 왔어요. 물론 성직자에게 화가 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성직자는 기사의 길을 걸어 본 적이 없는 자로서 그 자의 말에 돈키호테는 콧방귀도 뀌지 않겠다고 이야기해요.
어떤 일을 해보지 않은 사람에게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 것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 배우고 싶은 부분이에요~
* 이번 달 남은 기간, 진도 계획 공유해주세요.
남은 기간 동안 조금이나마 꾸준히 읽고 싶어요. 이번 달이 아니더라도 꼭 완독해서 서평까지 남기고 싶어요~
* 현재 진도량 공유해주세요
- 계획 : 260페이지
- 진행 : 105페이지
* 책에서 나누고 싶은 문장 1개 및 이유 공유해주세요
"직업이 습관을 바꾼다고 하던데, 당신은 통치자가 되면 당신을 낳아 주신 어미도 나 몰라라 할 것 같군"
- 삼손이 산초에게 하는 다소 심한 말인데요 ㅋㅋ 뒷 문장보다는 직업이 습관을 바꾼다는 말에 공감을 많이했어요. 저도 컴퓨터관련 일이 직업이었던지라 관련된 프로그램을 보면 눈에 딱딱 들어오고 그러더라고요 ㅋㅋ
* 이번 달 남은 기간, 진도 계획 공유해주세요
- 남은 기간동안 완독은 쉽지 않을 것 같지만.. 읽을수 있을만큼 읽어보려고요~ 우리의 산초와 돈키호테!!
미겔 데 세르반테스 (Miguel de Cervantes Saavedra) 저 돈키호테 2 리뷰입니다. 돈끼호떼 1,2권 이것과 똑같은 버전으로 예전에 종이책사서 소장중인데 도통 읽을시간이 없고 책이 무거워 잘 안펴보게 되어서 결국 똑같은거를 이중으로 구매하게 되었네요. 아무튼 내용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테고.. 이북으로 보니 자주 펴볼수있어 편합니다. 재미있어요.
산초는 1부에서도 돈키호테 다음으로 비중있게 다루어지는 인물이지만, 그의 어리숙하면서도 나름 꾀부리는 독특한 캐릭터는 2부에서 더욱 두드러지며, 특히 공작부인의 집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섬을 약속한 돈키호테를 대신하여 산초에게 어떤 마을을 섬이라고 말하며 통치를 맡기고, 믿기지 않게도 몇일 동안 그 섬을 훌륭하게 통치하는 저력을 보이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의 가장 중심에 둘시네아에 대한 돈키호테의 사랑이 있다. 그녀는 사실상 알돈사 로렌소라고 하는 농부의 딸이다. 1부에서는 돈키호테도 그 사실을 알고 있고, 산초는 더더욱 더 잘 알고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고귀하여, 돈키호테가 무찌른 모든 것의 영광이 바쳐지는 그 돌시네아가 뚱뚱하고 힘센 농부의 딸이라는 사실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돈키호테와 산초가 그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해 1부에서 돈키호테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학교 수업을 들으면서 사게 된 책이다.
처음에는 양장본으로 샀는데... 도저히 들고 다니면서 읽을 수가 없었다.
이 책 때문에 이북리더기를 샀다고 말해도 될 것 같다...
우리가 흔히 미친놈을 돈키호테라고, 멍청한 놈을 산초라고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이 책을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결국 한 판의 체스가 끝나면 같은 주머니에서 뒤엉킬 운명이 죽음이라고 산초는 말했다.
심오한 죽음부터 정말 사소한 논쟁거리까지 그들은 쉼 없이 떠든다.
우리는 그저 그 대화를 관망해도 좋고, 그 대화에 적극적으로 끼어들어도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