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책을 읽고 초반에 전개와 후반에 전개의 구성요소를 보며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다른 사람들이 이 책을 고를지 말지 고민을 한다면 저는 적극적으로 이 책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이 책은 다른 책들과 달리 인물관의 갈등과 인물간의 내면의 심리가 잘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사람들마다 취향은 다르겠지만 무난한 내용으로 부담없이 읽기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인공지능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눈이 가는 표지에 문득 덥썩 집어들었던 소설이었다. 하지만 초반에 비해 떨어지는 가독성에 결말을 미루고 미루던 소설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결말을 보았을 때, 나는 아쉽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다고만은 생각하지는 않았다. 사랑에 서투른 주인공 '구도 겐'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아쉽지만은 않았던 그런 내용이었다.
이 소설의 내용은 인공지능을 만드는 사람이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살려내려는 그런 내용이다. 하지만, 이 소설은 그저 인공지능에 대한 내용이 아니다. 작가의 진심은 그것보다 더 깊은 곳에 있었다. 나는 그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아마도 그건 나의 고정관념이 깨졌기 때문일 것이다.
이 소설은 추리 소설이다.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놓친 부분을 다시 찾으러 갈 수 있는 그런 요소가 충분한 소설이었다. 하지만 다른 향기도 짙은 그런 소설이다.
벗어나지 못하는 결말을 보는 것이 가장 슬프다고 한다. 나는 이 소설을 읽으며, 그 말에 다시 한번 동감한다고 생각했다. 사랑과 이별. 하지만 그 대상이 없는 사랑과 이별은 끝이 어떨까? 이 소설은 그런 내용을 말하고 있다. 나는 이 질문에 그렇게 말할 것이다. '끝까지 무지개를 기다리는 그녀가 아니었다.'라고.
다시 생각해봐도 아쉬운 건 있었다. 하지만 나는 만족했다고 말하고 싶다. 나는 원하는 걸 찾아냈으니까. 한 마디로 이 소설을 읽은 기분을 말해 보라고 하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그렇게 말할 것이다. '이별은 언제나 아프고 쓰라린 것이네요.' 나는 그렇게 말할 것이다.
처음 책을 받았을때 책상태가 별로여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 중고책이 온줄 ㅡㅡ
교환하려다가 그냥 빨리 읽고싶은 마음에 읽기 시작했다 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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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되살리려 하다니 흥미로웠다.
그리고 되살리려 하는 그 인물의 삶에 대해 알아가며 집착과도 같은 사랑에 빠진다
단서에 매달리고 관련된 인물에 매달려서
완벽하게 가장 비슷하게 이미 세상을 떠나버린 그녀를
인공지능으로 되살린 그녀와 한번이라도 마주하고 싶은 마음에...
그러한 스피디한 전개 과정 속에서 벌어지는 협박과 사건과 만남과 해결과정
그 끝에 다달았을때의 반전까지
한껏 빠져서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