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으로 사진을 불펌하진 말아주세요!
**이 리뷰는 아직 책을 읽어보지 못한 리뷰글입니다. 구매하실 때 가볍게 참고하시길 부탁드릴게요 :)
마지막은 예약 구매를 했었을 당시에
책이랑, 증정됐었던 클립 북마커랑 같이 찍은 사진입니다. :)
이미 작년에 출간되었던 책이라서 그런지
지금은 초판이랑 사은품이 남아 있지 않지만
기회되시면 초판을 구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조만간 시간내서 이 작품을 한번 감상해봐야겠습니다~
부족한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미노 요루의 책이 나와서 봤더니, 표지에 단번에 이끌렸습니다. 그래서 구매하게 되었어요.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들은 언제나 마음이 설레네요.
풋풋한 청춘들을 주인공으로 해서 그런걸까요.
불안해서 더 빛나고, 서툴러서 더 눈부시던 그때 그 시절,
스미노 요루가 그려내는 다섯 소년 소녀들의 성장기
전작 『또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 『밤의 괴물』에서 현실과 판타지 요소를 절묘하게 결합시킨 작품을 선보인 스미노 요루가 이번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다섯 명의 소년 소녀를 그려낸다. 다른 사람의 마음이 제각기 다른 형태의 기호로 보이는 다섯 명의 고등학생들. 누군가는 마크로, 누군가는 심박수로, 누군가는 화살표로 보이는 제각기의 마음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좋아하는 아이가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신경 쓰이는 아이가 왜 우울한지도, 내 친구가 나에 대해 뭘 알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거기다 여전히 진로는 막막하고, 마음먹은 만큼 성적은 잘 오르지 않고, 1년 후면 어른이 되는데 무엇이 앞에 기다리고 있을지는 그저 막연하다. 하지만 이 책의 다섯 친구들은 그저 불안해하는 대신 힘껏 친구를 위해 생각하고 자기 진로를 고민하며, 가끔은 실수도 하고 가끔은 헛발질도 하면서도 하루하루 성장해간다. 불안해서 더 빛나고, 서툴러서 더 눈부시던 그때 그 시절, 우리 모두의 이야기!
즈카는 나와 사이가 좋은 편이었지만, 나와는 전혀 다른 유형의 인간이었다.
사이가 좋은 것은 음악 취미가 비슷하기 때문으로, 사실 그외의 공통점이라고 할만한 것은 없었다.
게다가 즈카는 운동부 부원에다 성기도 좋았고, 얼굴도 잘생긴 편이라, 모르는 사람이 보면, 우리 둘이 전혀 어울린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나만의 비밀, 재미있게 봤네요.
이 글에선 다섯명의 주인공들이 등장합니다. 미키. 쿄. 즈카, 엘, 파라가 그들인데 메인 스토리는 미키를 짝사랑하는 자존감 낮은 쿄와 그걸 응원하는 친구들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각각에게는 사람들의 심리가 어떤 형태로 보이는 능력이 있습니다. 처음이 쿄시점인데 사람 머리 위에 느낌표, 물음표 등등이 보인다고 해서 이거 장르가 스릴런가 했네요. (거의 숫자가 보이고 이건 높은 확률로 남은 수명....)
파라 캐릭터 같은 유형은 실제로 현실에서 보고 싶은 타입입니다. 자는 시간을 8시간이라고 치면 학교에서 8시간을 보내고 나머지 8시간을 집에서 보냅니다. 파라는 학교에서의 자신의 캐릭터가 자신의 철저한 계산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고 진정한 자신은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하는데. 제2의 페르소나를 만드는 게 일상화되어있고 그게 피곤하지도 않으면 그거도 그냥 자기 자신 아닌가 싶은....이런 사람들을 의학적이나 심리학적으로 분석한 책이 있다면 읽어보고 싶네요.
스미노 작가의 직딩이 주인공인 책을 읽고 좋아서 생각없이 스미노 작가의 책을 구매했는데 학원물 안 좋아하는 늙은이라 앞으로 남은 책이 걱정되네요.
제목에 특수 기호가 들어가 있는 몇 안되는 '소설'이라는 점과 이 책의 저자가 '스미노 요루'였다는 점에서 구매를 결심하게 된 책이었다. 확실히 요루 작가의 지끔까지 나왔던 책들을 보면 그만의 느낌이 들어 있다고 해야 할까. (책을 딱 보면 아~ 이거 누구 작품이구나.. 라는 것이 느껴진다고 보면 될 듯)
여하튼 이 작품은 [다른 사람의 마음이 제각기 다른 형태의 기호]로 보이는 이제 성인이 되기 직전의 다섯 명의 고등학생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각각의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심리 상태와 모습들을 보면서 왠지 모를 씁쓸함이 느껴졌던 그런 작품이 아닌가 싶었다. 그럼에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