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이현미의 엄마도 처음이야]라는 연재 기사를 쓰기 전까지 나는 개인사를 그 어디에도 세세히 공개한 적 없다. 심지어 SNS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연재를 하면서 말과 글 에 치유의 힘이 있음을 새삼 깨달았다. 털어놓는 것만으로 응어리가 풀리는 것 같았는데 감격스럽게도 많은 이의 응 원까지 받았다. 심리 상담, 자조 모임의 효과가 이런 것일까 싶을 정도의 큰 위로였다. 덕분에 나의 글이 누군가에게 힘 이 되길 바라며 내면 깊숙한 곳까지 드러낼 수 있었다. 여전 히 부끄럽고 걱정스럽지만 이로써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 이런 성격으로 어떻게 기자가 됐느냐, 기자 ...
신문에 [이현미의 엄마도 처음이야]라는 연재 기사를 쓰기 전까지 나는 개인사를 그 어디에도 세세히 공개한 적 없다. 심지어 SNS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연재를 하면서 말과 글 에 치유의 힘이 있음을 새삼 깨달았다. 털어놓는 것만으로 응어리가 풀리는 것 같았는데 감격스럽게도 많은 이의 응 원까지 받았다. 심리 상담, 자조 모임의 효과가 이런 것일까 싶을 정도의 큰 위로였다. 덕분에 나의 글이 누군가에게 힘 이 되길 바라며 내면 깊숙한 곳까지 드러낼 수 있었다. 여전 히 부끄럽고 걱정스럽지만 이로써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 이런 성격으로 어떻게 기자가 됐느냐, 기자 일 을 어떻게 하냐 싶겠지만 사회의 많은 것을 비추기 위해서 는 세상일을 전달하고 비판하는 사람들의 시선이 다양해야 한다. 나는 더 낮은 곳에서, 더 많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 을 만날 때면 항상 가슴이 먹먹하게 떨렸다. 2011년 『세계일보』 에 입사해 사회부, 문화부, 경제부, 국제부를 거쳐 현재 다시 사회부에 근무하고 있다.
부산에서 태어나 미술가의 꿈을 안고 서울살이를 시작했다. 대학에서 서양화를 공부하고 현재는 미술기자로 일하고 있다. 신문사에서는 독자들이 기사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그 림을 그리며, 작업실에서는 일러스트레이션과 그림책 구성 공부를 한다. 언젠가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일상의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 책을 출간하길 꿈꾸며 살아가고 있다.
부산에서 태어나 미술가의 꿈을 안고 서울살이를 시작했다. 대학에서 서양화를 공부하고 현재는 미술기자로 일하고 있다. 신문사에서는 독자들이 기사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그 림을 그리며, 작업실에서는 일러스트레이션과 그림책 구성 공부를 한다. 언젠가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일상의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 책을 출간하길 꿈꾸며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