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로랑스 드빌레르 저/이주영 역
천선란 저
백온유 저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을 실감을 잘 못할때가 많다.
나이가 들수록 그 나이를 세면서 그 나이에 맞게 성숙한 시늉을 하는 것은 오히려 20대와 30대에 많이 해왔던 것 같다.
책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고정관념에 무의식적으로 위축되지 말고 가능성을 믿고 의도적으로 원하는 방향에 집중하자"는 것이다. 랭어 박사는 '시계 거꾸로 돌리기'실험과 다양한 심리검사를 바탕으로 마음을 변화시키면 몸도 건강해질 수 있다는 믿음을 입증해낸다. 실험에서 노인들은 20년 전이라고 단순히 회상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경험을 현재형으로 말하면서 완벽하게 과거로 되돌아갔다. 그렇게 전혀 다르게 보낸 1주일 후 그들의 신체기능은 현저히 향상되었고 외모도 훨씬 더 젊어졌다. 이 결과는 우리가 건강에 관해 한계를 만들지 말고, 의식을 집중해 건강 문제에 접근할 필요가 있음을 분명히 말해준다.
노인 인구가 우리나라에도 증가하고 있고 우리들은 나이들면 자연스레 요양원에 가야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그곳에서의 삶이 행복할리는 거의 없어보입니다. 내 자신이 주도적으로 나설수 있고 내가 즐거워하는 것을 제공할 가능성도 없어 보이며 요양원의 경우 관리를 수월하게 편리하게 위해 그냥 맞추어진 공간이나 시스템을 개인의 개별성을 전혀 고려하지않고 추구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노화는 쇠락이 아닌 변화이다.'
저자인 엘렌 랭어는 하버드 심리학 교수로 뛰어난 학자에게 수여되는 '구겐하임 펠로십'을 수상했습니다. 심리학뿐만 아니라 인간의 삶 자체를 긍정적으로 개선시키기 위한 행동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심리학을 통해 노화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심리적인 부분이 실제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줄 수 있는가, 또한 스스로 어떠한 사고방식을 가지는 것이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줄 수 있는지 전달하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 중 '말기라는 이름표는 죽음의 예언'이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어떤 사람이 자신의 병에 대해서 말기 또는 불치 판정을 받았을 때, 그 사람을 망가트리는 것이 그 병인지, 아니면 스스로 자신의 삶을 포기하게 만들어버린 '이름표'인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가능성의 심리학'이란 삶을 윤택하게 만들기 위한 필수요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