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원 저
김광민 저
원도 저
홍성수 저
안병헌 저
[이주의 신간] 『언니들의 슬기로운 조직생활』 『지복의 성자』 외
2020년 02월 05일
현직 변호사가 직접 그리고 쓴 생활 밀착형 법률 지식 만화
현직 변호사가 직접 그리고 쓴 생활 밀착형 법률 지식 만화다. 몰카, 진상 손님, 중고 거래, 채무 불이행 등 우리 생활에 필요한 법률 지식을 다뤘다. 임남택 작가는 현재 법무법인 메리트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네이버 법률에서 ‘임변의 법툰’을 연재하고 있다. 현직 변호사가 직접 그리고 쓴 만큼 생생하고 흥미로운 스토리로 풀어냈고, 장마다 실제적인 법률 지식과 조언 글이 담겼다.
-책 소개: Yes24 (http://www.yes24.com/Product/Goods/86234121)
[목차정리]
- 몰카 범죄.
- 환전사고는 누구 잘못인가.
- 빌려준돈 받기.
- 빌린놈이 배쨀때 방법.
- 중고 거래 사건.
- 마트 진상 상대하기.
알아두면 유용한 법률 지식만화.
이 제목 그대로 한 번쯤 경험해볼 일도 있고,
뉴스에서 봤던 이야기도 다루고 있다.
다만 책 두께에 비해
정보의 양이 많다기 보다는
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이야기가 길다.
웹툰, 혹은 만화의 형식을 빌어
그 주제에 대한 앞, 뒤, 중간 이야기를 채운다.
그러니 250pg에 가까운 책에서
실질적으로 다루는 법은 6개 정도에 지나지 않다.
그러니 정말 퇴근길 토막상식으로 흥미롭게 보기엔
두께나 크기가 부담스러운데 내용은 부실하게 느껴진다는 말이다.
그림체나 연출은 나쁘지 않는데
만화에서 이야기 흐름을 나누는 컷들의 연결은 자연스럽지 않다.
자연스레 시야가 좌에서 우로 흐르며 연출이 넘어가면
그림컷도 전체적으로 인식이 되어야 하는데
컷 크기도 자유분방하고 그 연결도 불편하다.
개그 포인트도 딱히 내 취향은 아니다.
혹여 시리즈물로 기획한 책이 아닐까 싶었지만
다음 권에 계속이라는 말이 없는 걸로 봐서
시장에서 간 보고 후속작을 작업 할 듯한데,
여러모로 애매한 내용이다.
그렇지만 챕터별로 얘기하는 법적 내용에 대해서는
포인트별로 충분히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소재를 다루고 있다.
중요한건 이 책 한권보고 다 할 수 있다는게 아니라
흘러가는 맥락을 이해해야 실 상황에서 응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좋은 의도와 좋은 기획인데
아쉬운건 깊이가 얕아서가 아니라
내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인듯하다.
https://bari-08.blogspot.com/2021/07/books2020.html
일반인들은 소송이나 고소로 인하여 법대로 처리하자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철렁한 분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문제가 크거나 복잡한 사건과 관련이 생겼다면, 전문적인 법무사나 변호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당연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사소한 사건이나 금액이 적은 법적인 문제의 경우에는 전문가에게 소요되는 비용을 고려하면 의뢰하기가 애매한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또한, 법과 상관없이 살아온 대다수의 사람들이 지식의 부족으로 막연한 두려움과 스트레스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작은 권리는 스스로 알고 찾을 수 있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법이 있음에도 잘못된 관행으로 피해를 보지 않고, 자신의 권리를 잦을 수 있는 최소한의 생활 법률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책은 크게 9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늘에서 내려온 디케 여신을 통해 생활 법률을 배워 나갈 것입니다. 법적인 문제가 발생되는 상황을 만화로서 보여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법적인 문제 해결 과정이나 방법을 정리하여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만 보아도 많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주요 내용으로 환전, 몰카 범죄, 채무에게 지급명령신청하는 방법이나 과정, 출판 인세, 블랙컨슈머 및 콘서트 티켓 환불금과 관련된 사건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 중에서 주변에서 실제 접해 본 지급명령신청과 관련된 상세한 내용을 알게 되어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상대가 의의신청을 하게 되어 그 효과가 무효가 될 수 있지만, 실제로 법을 잘 모르고 실제 채무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제로 2주 이내에 의의 신청을 하는 경우가 11.9% 정도일 만큼 적다고 합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도저히 확실한 근거가 있는 채무인 경우에는 민사 소송으로 가지 전에 지급명열신청을 통해 쉽게 해결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실제 소요되는 비용도 채무자에게 함께 받을 수 있으며, 법적 이자까지도 공식적으로 계산하여 추가로 받을 수 있다는 유용한 점도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돈 떼 먹고 도망간 사람을 찾을 수 없으니, 사람을 찾기 위해 경찰에 신고하자는 식의 방법만 있는 줄 알았지만, 채무자의 휴대폰 번호만 있어도 주소, 주민번호를 법원의 지원으로 사실조회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법과 관련된 용어도 어렵고 그 절차도 생소하기 때문에 소액의 경우에는 일반인들이 포기하는 경우가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책 속에서 알려준 다양한 사례의 해결 방법을 개인이 직접 가능하다는 것을 배웠다면, 자신의 권리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책 속의 내용을 사용 안하고 살면 좋겠지만, 혹시 모를 미래를 대비하여 이런 해결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아 둔다면, 그런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당황하지 않고, 이 책을 찾아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으며 법과 조금 친해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