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로랑스 드빌레르 저/이주영 역
천선란 저
백온유 저
예쁜 꽃 동시를 읽으며 글도 따라 쓸 수 있는 재미있는 동시집이 있어요.
지은이의 말 중에 공감가는 말이 있었어요.
글자 '꽃'은 모양이 마치 꽃 같아요.
'ㄲ'은 꽃잎 같고, 'ㅗ'는 꽃술을 닮았어요.
'ㅊ'은 꽃받침 비슷하고요.
그러고 보니 정말 글자 '꽃'은 꽃같아요.
빛깔도 예쁘고 모양도 예쁜 꽃
마음이 예뻐지는 동시, 따라 쓰는 꽃 동시 읽어보았어요.
1장 알록달록 꽃방석, 2장 토끼가 앉은 자리, 3장 나비가 놀다 갈까, 4장
보들보들 꽃잎 속으로 총4장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산수유, 금낭화, 유채꽃, 과꽃, 개나리, 제비꽃, 진달래꽃, 백합, 채송화,
장미, 연꽃, 목련꽃, 민들레, 카네이션, 패랭이꽃, 튤립, 달맞이꽃, 벚꽃, 괭이밥, 토끼풀꽃, 수국, 붓꽃, 옥잠화, 냉이꽃, 달개비꽃, 도라지꽃, 코스모스, 무궁화, 깨꽃, 나팔꽃, 백일홍, 엉겅퀴꽃, 해바라기, 할미꽃, 봉숭아, 줄장미, 맨드라미, 호박꽃,분꽃, 애기똥풀꽃, 메밀꽃, 해당화, 국화꽃, 동백꽃, 초롱꽃, 메꽃, 포인세티아, 아까시나무꽃, 접시꽃
총49종류의 꽃동시가 나와요.
동시집을 봐도 동시가 몇 개 없는 경우가 많은데,
꽃과 관련된 동시가 49가지나 되서 좋아하는 꽃들만 골라봐도 재미있을 것 같고, 잘 알지 못하는 꽃을 동시로 먼저 접해도 좋을 것 같아요.
책을 펼쳐보면 예쁜 그림이 시선을 사로잡아요.
동시에 따라 크레파스, 물감 등을 다양하게 사용해 그림을 그려놓았어요.
투박한 듯 무심한 듯 보이지만 섬세하고 아기자기하게 그려져있어요.
작가분이 책 한 권을 펴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정성을 들이셨는지 느껴졌어요.
옆 페이지에는 동시를 따라 써볼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아이의 귀엽고 예쁜 글씨로 동시를 따라써보면 새로운 동시집이 한 권 생기는 느낌이 들 것 같아요.^^
동시뿐만 아니라 도란도란이야기 꽃으로 짧은 이야기도 한 편 담고 있어 또다른 읽는 재미를 준답니다.
꽃동시를 따라 읽고 따라 쓰다보면 아이의 글자와 마음에도 꽃이 필 것 같아요.
바이러스로 너무 시끄럽고 불안한 요즘이지만 예쁜 꽃동시집으로 예쁜 마음을 만들 수 있기를 바라며 마쳐요.
#마음이예뻐지는동시 #따라쓰는꽃동시 #이상교작가님 #어린이나무생각 #예쁜동시집 #유아동시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