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의 문화심리에는 4가지가 있다. 사례를 통해 세계적인 기업들은 어떻게 고객의 지갑을 여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스타벅스의 성공 비결
스벅은 ‘마이스타벅스아이디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홈페이지 참여 플랫폼은 공유, 투표, 토론, 검토 과정을 거치게 만들었다.
그렇게 나온 아이디어가
첫째, 모카 코코넛 프라푸치노다. 그냥 있는 거 아냐? 하겠지만 아메리카노처럼 간단한 주문으로 달고 퀄리티 있는 메뉴를 한방에 패스트 트랙라인으로 주문하게 만들기 위해 저 단어가 나온 것이다.
둘째, 공공와이파이다. 지금은 다 있지만 북미에서 처음으로 나온 아이디어다.
셋째, 커피를 들고 다닐 때 입구로 튀어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스플래쉬 스틱을 만들게 된다. 지금은 하
얀뚜껑에 자체 마개에 있지만 예전에는 그게 아니었기 때문에 이런 공모로 상품을 배출했다.
공동창조 전략(스벅도 이것)
사례2, 위기에 빠진 레고는 홈페이지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올리고 관계자가 평가하는 구조가 아닌 대중들이 참여하게 만들었다.
사람들의 평점을 가장 많이 받은 아이디어가 선정되었다. 그렇게 되니 사람들이 선호하는 모델이 공급되었고 판매전략은 성공했다.
넛지 전략
사례1, 을지로역 지하상가의 매출이 증가하는 방법은 사람들이 계단으로 내려오는 것이다.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건강에 좋다는 둥, 강요하는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것이다. 그건 바로 피아노계단을 만들어서 넛지 효과를 불러 일으킨 것이다.
계단을 밟으면 소리가 나는건데 사람들은 궁금해서 거기로 가보게 된다. 필자로 부경대-경성대역 승강장에 가보면 그 소리를 듣고 신기해서 걸어올라 간적이 있기 때문에 공감이 된다.
사례2, 스웨덴 도로안전처의 발표에 과속이 22% 줄었 던 사례가 있다. 바로 스피드 로또로 넛지 효과를 냈기 때문이다. 과속한 사람이 벌금을 내고 속도를 지킨 사람 중에 추첨을 해서 그 사람에게 몰아주는 것이다.
사례3, 자전거 판매자가 박스에 포장을 하고 택배를 보내면 집하장에서 다 던져서 운반하는 게 문제였다. 판매자의 경고, 주의 메시지에도 해결이 되지 않자. 포장박스에 평면TV가 그려져 있고 그안에 자전거를 표시해 두었다. 그 결과 집하장에선 평면 TV인줄 알고 던질 수 없게 만들었다. 자연스럽게 자전거는 충격 없이 소비자에게 배달되었다.
사례4 넷플릭스에 돈을 지불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들은 인터넷에 공짜로 볼 수 있는 컨텐츠가 많다. 하지만 일일치 찾아봐야 하는 고생을 덜어주는, 즉 시간과 노력을 대신 해주는 회사가 있다. 그게 바로 넷플릭스고 사람들이 지갑을 여는 이유다.
사례5 나이키의 광고전략, 나이키는 당신의 땀을 입찰하라‘는 캠페인을 낸다. 사람들은 자신의 기록을 업로드 하면서 사람들과 경쟁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열의에 찬 사람들은 열심히 기록을 갱신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나이키가 홍보되었다.
2주간 총 참여 인원의 종합거리는 1334km고 우승자는 332km였다. 나이키 페북에 25000명이 방문하게 됐다.
진정성 전략
사례1, 파타고니아가 자신들의 옷을 사지 말라고 광고했다.
옷을 만들면 환경이 손상되기 때문이라는 근거를 댔다. 하지만 파타고니아는 위기의 광고를 기회의 광고로 전환했다. 온실가스는20% 배출되지만 환경 부담금이란 이름으로 매출액의 1%를 기부한다. 93년 플라스틱 병에서 옷감의 실을 뽑아 낼 수 있는 기술을 만들었으며
버려지는 옷을 재활용하여 실을 뽑아낸다. 이렇게 해도 3분의 2는 버리는 옷이니
지구에 내는 세금이란 이름으로 1%를 기부한다. 재활용해서 사용하는 기술로 지구환경에 책임지는 자세로 나오는 파타고니아 광고는 효과적이었다.
사례2, 냉동피자가 도미노 피자보다 맛있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자신들의 잘못을 즉각 사과하고 진솔한 모습을 보인 도미노피자는 소비자의 마음을 사기 시작했다. 홈페이지에 고객의 부정적인 소리까지 실시간으로 공개한 도미노는 전략 이후 분기 실적에 매출14%가 증가는 결과를 보였다.
오늘 아침 기사다. 쿠팡이 이마트를 앞지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코로나 19 이후의 사회상이 가져올 큰 변화가 저 두 기업의 위치에서 보인다. 비대면과 언캑트로 일컬어지는 포스트 코로나의 시대. 이 시대를 이미 선두한 기업이 있었으니, 바로 구글이다. 그런 의미에서 '구글처럼 생각하'는 것은 코로나 이후 세대를 살아가는 경쟁력이 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구글처럼 생각하는 것은 어떤 것일까?
<구글처럼 생각하라>라는 책에는 가장 선두에 기업들이 가장 최신의 마케팅을 펼친 사례들이 나온다. 공짜로 자신의 노래를 공개한 라디오헤드나 자전거 업체 반무프가 tv포장지 모양대로 자전거를 포장해 파손율을 줄인 건, tvN <요즘책방>에 나와 다시 한 번 회자된 '넛지'의 세련된 활용법이다. 러쉬의 마케팅이나 소비자들이 대신 홍보해주는 LG의 사례에서는 오늘날 마케팅이 화제를 일으키고 판매까지 일으키려면 어떤 진정성을 지녀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그밖에 이케아와 아프리카TV에서 공동전략이라는 마케팅 요소를 뽑아내고, 유튜브와 레드볼, 표창원 선거 운동의 예를 들며 UGC라는 새로운 마케팅 기법을 제안하며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구글처럼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포스트 코로나라 불리는 새로운 세대를 살아가는 방법이다. 보다 적극적으로 디지털을 활용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새로운 접근을 만들어내는 것. 그것이 바로 구글처럼 생각하는 방법이며, 그것이 곧 이 시대에서 살아남는 일이다. 결국 이 책은 무섭게 변하는 지금의 시대를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지 말해주는 생존북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