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로랑스 드빌레르 저/이주영 역
천선란 저
백온유 저
결혼 전 직장에 다닐 때는 '엑셀, 한글'을 사용하긴 했지만 대단한 기능을 사용하진 않고 기본적인 것만 사용했다. 결혼 후 아이를 낳고 살림만하다가 새로이 직장에 취업해서 일을 하는데 다른 것은 다루지 않아도 '엑셀'을 사용해서 업무를 처리해야 했다. 다행히도 엑셀의 고급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기본적인 것들만 사용해서 업무를 하는데 별 무리가 없었다.
하지만 오랜만의 직장생활이라 긴장도 되고 맡겨진 업무를 깔끔하게 잘하고 싶어서 남편에게 요청해서 '엑셀동영상강의'를 보기도 하고 작은 소책자를 사서 보기도 했다. 지금은 컴퓨터로 하는 업무는 거의 없지만 계속 현 직장에만 있을 것은 아니기에, 있더라도 업무가 조정될 수도 있으므로 틈틈히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정도는 공부해 두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차에 몇 주전 「만화로 배우는 엑셀」이라는 제목의 책이 눈에 띄었다. '와, 만화로 엑셀을 배운다고? 그럼 뭔가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설명되어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남편에게도 "오빠, 이 책 엑셀 서툰 신입직원에게 보라고 추천해주면 좋을 것 같아."라고 어느 순간 추천을 하고 있었다. 그러고 얼마지나지 않아 인터넷을 하다가 그 책의 출판사 이벤트를 보게 되었고 책의 맛보기(연재글)를 볼 수 있었다. 역시 기대했던 것과 같이 중요한 핵심만 콕콕 찍어 만화를 곁들여 설명하고 있었다. 나의 내면에서는 '이 책 나에게도 도움이 되겠는데?'라는 생각과 '이벤트에 당첨되어 이 책이 올 경우 내가 과연 서평을 잘 쓸 수 있을까? 나중에 사서볼까? 지금 해야할 것도 많고, 읽고 써야할 책도 많은데......'라는 생각들이 뒤엉켰고 어느 순간 내 손이 기대감이 듬뿍 담긴 댓글을 쓰고 있고, 실제로도 책을 읽어볼 기대감이 충만해졌다.
몇 일 후, 당첨 확인 댓글을 보고 결국 '★★★ 업무에 꼭 필요한 엑셀지식 완전 만화화!'라는 글귀가 적혀진 책을 받아보게 되었다.
목차는 아래 사진과 같다.
1. 기존 파일을 가지고 응용하기
2. 데이터의 정리정돈, 새로운 표 만들기 는 비교적 쉬운 내용이고
3. 5대 함수만 마스터하면 두렵지 않다.
4. 피벗 테이블로 수식이나 함수를 쓰지 않고 간단 분석! 이 부분이 핵심, 쓸모있게 사용할 부분 인 듯하다.
「만화로 배우는 엑셀」 P22
'만화'로 배우는 엑셀인 만큼 스토리가 있다. 주인공 에지리 마이(입사 2년차, 음료업체인 '주식회사 굿드링코'의 영업부 근무. 밝은 성격으로 노력파, 매출 등의 데이터를 다루는 것은 골칫거리)가 같은 부서 과장님의 엑셀로 데이터를 정리해야하는 업무지시를 받고 당황해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엑셀로 데이터를 정리하는데 답답함을 느껴하는 후배가 안타까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모리시타 교코'는 입사 10년차로 비서실에 근무한다. 또한 엑셀 전문가이며 엑셀 때문에 곤란을 겪는 직원을 보면 그냥 내버려두지 못하는 성격의 소유자이다.
「만화로 배우는 엑셀」 에는 아래와 같이 '체크포인트'로 핵심부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준다. 처음부분은 정말 간단한 기본 정렬에 대한 내용이라 편하게 넘어가고 아래 사진과 같이 '조건부 서식'에 대한 부분을 실제로 연습해보았다.
「만화로 배우는 엑셀」 P53-54 실제 연습
「만화로 배우는 엑셀」 P55 실제 연습
세부적인 조건은 '새 서식 규칙'에서 설정하면 되는데, '홈'탭→ '조건부 서식' → '새 규칙'을 선택하고 ① '다음을 포함하는 셀만 서식 지정'을 선택한다. 아래 항목에서 ② =,〉, 〈 등 다양한 조건을 선택할 수 있다. ③ 기준이 되는 숫자를 입력하고 ④ '서식'을 클릭하면 서식 설정 화면이 따로 열리므로 '채우기'로 설정하고 싶은 색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나는 '노란색'을 택했다.
책의 내용대로 엑셀에서 적용해보니 생각보다 간단했다. 책의 주제별 후미 부분은 '복습하기'란이 있어 앞서 설명한 부분을 간략하게 요약 정리해줘서 보기에 좋았다.
셀의 내용은 숫자인가, 수식인가?
아래와 같이 계산 '결과'를 복사해보면,
'#REF!' 오류가 표시가 된다. 이유는 수식이 입력된 열을 복사하고 새로운 시트의 A열에 붙여넣기를 하면 계산의 바탕이 되는 새로운 시트의 해당 셀에 아무런 값이 입력되어 있지 않게 때문에 오류 메세지가 표시된다.
「만화로 배우는 엑셀」 P97 실제 연습
① '금액' 열을 선택하고 ② '홈' 탭에서 '복사'를 클릭. 붙여넣기 할 열을 선택하여 ③ '붙여넣기'→ ④ '값'을 클릭하면 ⑤ 계산식이 값으로 대체되어 붙여넣기 할 수 있다.
「만화로 배우는 엑셀」 의 3장에서는 5대 함수만 마스터하면 두렵지 않다.라는 제목으로 몇 가지 함수가 소개되어 있다.
그 중 단연코 중요한 함수는 "VLOOUP"이다. 아래 두 가지 사진을 꼼꼼히 읽어보면 이해가 쉽다.
전에 동영상으로 숙지하고 정리해뒀는데 나중에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화로 배우는 엑셀」 P131
위에서 언급한 그 다섯가지 함수다.
마지막으로 책에 언급한 내용 중 소개하고 싶은 것은 '피벗테이블'이다.
피벗테이블은 수식이나 함수를 쓰지 않고 간단히 크로스집게(열과 행의 두 방향에 항목명이 있는 표)를 할 수 있는 무지 편리한 엑셀의 기능이다.
구체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아래 사진과 같다.
「만화로 배우는 엑셀」 P151
이해를 빠르게 하기 위해 직접 실행해보았다. 열레이블을 드래그와 끌어오기로 손쉽게 이동하는 것도 해봤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차트만들기'에 대한 내용이 실려있어 실제로 업무보고서 작성시 용이할 것이다.
역시 엑셀은 실제로 많이 연습하고 실제로 활용하지 않으면 늘지 않는 것 같다.
그래도 어렵지 않은 책을 만나 다시 기억을 상기시키기도 하고 재밌게 새로이 배우기도 해서 참 유익했다. 사회초년생은 물론 엑셀로 간단한 문서작업에 도움을 받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엑셀을 해도 해도 늘지 않아 고민인 나는 여러가지 엑셀 책을 찾아보는 것이 요즘 일과중 하나였다. '업무에 꼭 필요한 엑셀지식 완전 만화화!' 라는 책 소개를 읽었을 때 이 책이라면 그래도 어려운 엑셀을 조금이라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게 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부터 만화를 좋아했고 어렸을 때 어려운 한문숙어도 만화책으로 재미있게 공부했었기에 지루하고 딱딱한 수험서 같은 엑셀 책이 아닌 만화를 읽으며 엑셀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커다란 장점으로 다가왔다.
'만화로 배우는 엑셀' 은 엑셀의 개념부터 활용까지 쉽게 배우는 엑셀 입문서라는 문구에서 알 수 있듯이 엑셀이 어려운 초심자들 누구나 부담없이 엑셀의 기초부터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책이다. 재미있는 소설책이라면 모를까 공부를 하기 위해 읽어야 하는 책은 잘 읽히지 않는다. 읽다가 몰라서 멈추고 지루해서 쉬고 하는데 '만화로 배우는 엑셀' 은 무엇보다 잘 읽히는 책이었다.
엑셀에 서투른 직장인 마이가 사내의 숨은 엑셀 전문가인 교코에게 엑셀에 대해 배우게 되면서 엑셀 능력자로 거듭나는 만화를 재미있게 보면서 자연스럽게 엑셀 기능에 대해 알게 되고 이어진 check point 부분에서 만화로 읽은 엑셀의 기능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배우게 된다. 만화로 한 번, 체크포인트 설명으로 한 번 이렇게 두번씩 같은 내용을 반복하는 것이 되므로 저절로 복습을 하는 셈이라 배운 내용을 더 잘 기억하게 해주는 것 같다. 사실 무엇을 배우던지 배운 것을 필요할 때 바로 바로 쓸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엑셀을 공부하면서 내가 공부한 엑셀을 업무를 하면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려면 학습의 양 못지 않게 질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만화로 배우는 엑셀' 은 이런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책이었던 것같다.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내가 대학교 4학년이었던 1995년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윈도우즈95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오피스를 출시했고, 나는 친구와 함께 시연회에 참석해서 놀라운 세상을 보게 되었다. 그 시연회에서 나는 파워포인트의 기능에 감탄을 금치 못했지만, 최근에 와서는 다양한 데이터베이스 활용기능, 수식과 피벗테이블 등을 활용한 보고서 작성 기능 등 업무에 필요한 뛰어난 기능을 고루 갖춘 엑셀에 더 놀라고 있다.
회사에서 담당하고 있는 업무가 경영관리라서 그런지 엑셀을 다루지 못하면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엑셀의 고급기능을 하나씩 배워가며 업무의 능률도 많이 향상이 된 것 같아서 내심 기쁘기 짝이 없다. 시중에 나와 있는 많은 엑셀 교재는 다양한 기능을 소개하기에 급급해서 실무 활용을 위한 기능면에는 다소 소홀한 부분이 없지 않고, 책의 내용이 너무 방대해서 초보자가 학습하기에 부적절한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번에 읽게 된 <만화로 배우는 엑셀>은 만화와 함께 엑셀을 배운다는 컨셉이 참신할 뿐더러 멘토와 멘티의 입장에서 엑셀을 가르치고 배우는 개념의 책이어서 같이 읽어나가면서 엑셀을 배워가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배운 팁 한 가지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추가 작업'을 염두에 두고 표를 만든다.'는 것이다. 나는 과거에 엑셀로 표를 만들 때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고 당장 필요한 부분에 급급해서 표를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런데 이럴 경우에는 나중에 추가로 필요한 부분이 있어 수정을 하려고 하면 일이 매우 번거로워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저자가 제시하는 엑셀 팁은 누구나 염두에 두고 엑셀 작업을 해야할 것이다.
이 책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기능들은 정렬 기능, 필터 기능, 조건부 서식을 비롯하여 표만들기, 5대 함수(SUM, COUNT, SUMIF, COUNTIF, VLOOKUP), 피벗테이블, 차트만들기 등이다. 모두 실무에 반드시 필요한 기능들인데 엑셀에 서툰 직원들에게는 쉽지 않다고 여겨질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사무실에 두고 후배직원 또는 엑셀에 서툰 선배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다른 엑셀 교재들처럼 다양한 기능에 초점을 두지 않고, 업무에 꼭 필요한 필수 기능을 중심으로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설명을 곁들이고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일본의 책과 우리나라의 책은 편집방식이 서로 다른데 설명은 우리나라의 편집방식대로 좌에서 우로 읽어나갈 수 있게 했으면서 만화인 그림은 일본의 편집방식대로 우에서 좌로 읽어나갈 수 있게 함으로써 좌에서 우로 읽는 방식에 익숙한 내게는 책을 읽어나가는 데 다소 불편했다. 2판을 인쇄할 때는 이 점을 고려해서 편집방식을 변경해 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