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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나도 그랬으니까

이근후 정신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서툴지만 내 인생을 사는 법

이근후 저/조은소리,조강현 그림 | 가디언 | 2020년 12월 22일 리뷰 총점 9.4 (71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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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처세술/삶의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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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조금 서투른 ___ 에게 전하는 따듯한 응원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우리는 모두 서툴다. 사는 게 서투른 모든 이들에게 어떤 말씀을 해주고 싶냐는 물음에 저자는 이렇게 답했다. “완벽한 인생을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모두가 서투르지요. 서툴지만 ‘내 인생’을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90세를 바라보는 저자는 일생을 정신과 전문의로 살아왔다. 40만 부 베스트셀러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의 저자였기도 한 그는 수많은 환자를 진료했고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 과정에서 서투름으로 인해 마음고생을 하는 사람을 수없이 겪었고 그들을 치료하고 상담했다. 저자가 바라본 이러한 사람들은 모두 자기가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간절함이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서투름에 대한 불안과 공포, 그 서투름을 다른 사람이 지적할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하고 싶은 것을 행동에 옮기지 못했다고 한다.

저자는 이처럼 서투른 모든 이들을 응원하고자 한다. 90년 가까이 살아본 저자 본인도 서툴렀기에. 서투르다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서툴지만 ‘내 인생’을 사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책 곳곳에서 강조했다. 자기만의 인생을 살기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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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1부 나만의 인생

엄마 말 안 들어야 성공한다
엄마에게 물어보고요
기획한 인생은 베스트라이프!!!
나는 나다
나도 외모 콤플렉스가 있었다
착각이 있어야 통찰에 이른다
흙수저는 평생 흙수저로 살아야 할까?
우리는 누구를 믿고 살아야 합니까?
뒤집기와 뒤집히기
욜로

2부 성장과 성공

성공이냐 성장이냐
한 우물을 팔까? 여러 우물을 팔까?
아! 그래서 떨어졌구나
실패한 사람은 없다
돌다리는 두들기지 말자
비몽사몽 세상
성공하려면 천천히 가라
스펙 vs 경험
대기업에서 퇴사하고 싶어요

3부 관계와 소통

눈치를 보면 내가 없어진다
경청하면 갈등 없는 소통을 할 수 있다
바늘로 이마를 찌른다면
빨간 오리 새끼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말실수
막말
내 탓이로다
모든 관계에는 예절이 필요하지만…
어른을 대하는 게 어렵다면
격식은 때에 따라, 형편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아는 체하면 망신당한다

4부 생각해 보았으면 하는 것

생각이 많으면 고통스럽다
부당한 일을 당하면 괴롭다
실수가 본심이다
선입견이 있으면 바로 보일 것도 보이지 않는다
결혼은 필수일까요?
같이 살면 되지요
인싸와 아싸
학벌이 사라지는 시대가 온다
아무거나
마침내 여백
범사에 감사하라고
느림의 미학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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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저 : 이근후
1935년 대구에서 태어나 이화여대에서 1970년부터 2001년까지 강의했다. 대학 이외에도 평생교육원, 자비의 전화, 직접 설립한 사단법인 가족아카데미아에서 소그룹 형식의 교육활동을 펼쳤으며 정신의학뿐만 아니라, 성상담, 사회복지, 청소년 교육, 심리학, 보건, 간호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저술 및 강연 활동을 해왔다. 그가 배출한 수많은 제자들도 한국 각계각층에서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학창시절 6·25 전쟁을 치르고 가난한 와중에도 의대에 진학하여 의사의 꿈을 키우던 중, 대학생 신분으로 4·19와 5·16 반대 시위에 참가해 감옥생활을 하는 바람... 1935년 대구에서 태어나 이화여대에서 1970년부터 2001년까지 강의했다. 대학 이외에도 평생교육원, 자비의 전화, 직접 설립한 사단법인 가족아카데미아에서 소그룹 형식의 교육활동을 펼쳤으며 정신의학뿐만 아니라, 성상담, 사회복지, 청소년 교육, 심리학, 보건, 간호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저술 및 강연 활동을 해왔다. 그가 배출한 수많은 제자들도 한국 각계각층에서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학창시절 6·25 전쟁을 치르고 가난한 와중에도 의대에 진학하여 의사의 꿈을 키우던 중, 대학생 신분으로 4·19와 5·16 반대 시위에 참가해 감옥생활을 하는 바람에 학업과 구직 활동에 큰 제약을 받았다. 그러나 이 경험은 오히려 인권을 탄압하는 독재, 반민주적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키웠고 당대 시대상에 대한 저항정신을 키웠다.

정신과 의사로서 정신병동과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강할 때 범국민적 인식 개선과 인권 강화를 위해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 1990년 정부에서 실시한 전수조사에 참가하여 17개 정신병동을 탐방하고 강제수용시설과도 같은 열악한 환경에 처참함을 느꼈다고 한다. 당시 병동당 최하 1천 명의 환자를 수용하고 의사도 없이 무분별하게 약물을 처방하는 데 놀라, 의사에 의한 약 처방을 위해 노력했고 해마다 점진적으로 시설 개선을 위해 애썼다. 1970년대 정신과 병동을 갖춘 대학병원이 전국에 고작 8곳이었고, 그중 5곳의 수용인원이 고작 20명이었다고 한다. 병동에는 오직 조현병 환자들이 가득하고, 정신과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공황이나 불안 같이 비교적 흔한 질환은 내과에서 약물만 처방받는 등, 현재로선 상상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우선 조현병 부모들의 모임을 만들어 환자에 대한 가족의 이해를 강조했고, 무분별한 약물 사용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활동했으며, 서대문구에 낮병동을 만들어 위급한 환자들이 내원하기 쉽게 시스템을 개선했다. 국립정신병원 재직 시에는 교과서에나 나오던 작업치료 개념을 도입하여 환자들이 활동도 않고 병상에 가만히 누워 도리어 병을 키우는 입원생활을 개선하고 아트 테라피, 화초 가꾸기, 간단한 육체활동 등을 입원생활에 도입했다.

교수라는 신분으로 학술논문 이외에는 집필활동을 펼치기 어려웠던 시절이었는데도 불구, 많은 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소한 칼럼을 집필했고, 정부적 요청이 있어 틈나는 대로 방송에도 출연해 정신건강에 대해 대중적으로 풀이하고 알렸다. 각종 편견과 오해를 줄여 나가는 것이 사회적 책무라 일찍이 인식했기 때문이다. 한국 성교육 발전에도 이바지해 성 문제라면 주로 산부인과 의사들이 생리적인 정보를 제공할 때도 ‘인구와 미래’라는 강의를 열고 청소년이 궁금증을 물어볼 수 있는 '아섹스' 사이트를 만들어 성 의식 발전을 위해 공헌했다.

국내의 다채로운 활동 이외에도 등반가로서 네팔을 여행하던 것이 해외의료봉사 활동으로 이어졌다. 1989년부터 2001년까지 네팔 무의촌 지역을 방문하였고 이대의료봉사단을 조직해 13년간 수많은 환자를 돌보았다.

복지법인 광명보육원 이사로도 40년 넘게 활동하며 어려운 아이들을 돌보았으며 또 '예띠 시 낭송회'를 조직해 20년 넘게 문학회와 봉사 활동을 이끌었다. 다채로운 집필 활동을 통해 의학서를 번역하는 외에도 수필집 등 을 남겼는데 그중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는 큰 대중적 인기를 얻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2011년 76세의 나이에 고려사이버대학 문화학과를 수석 졸업하면서 고령에 다시금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87세의 나이에도 장애인, 요양보호사 등의 도움으로 구술, 녹취 도움을 받아 이 책 《코끼리 만지는 인생》을 집필했다.

지치지 않는 왕성한 활동과 이타적인 삶의 비법을 묻자, '지나버린 것, 아직 닥치지 않은 것을 걱정하는 대신 지금 현재에 행복을 힘껏 누리라'고 조언한다. 또한 바쁜 가운데 사람들은 잊고 살지만 우리는 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주는 것보다 받은 것이 많은 존재'라는 사실을 잊지 말기를 당부했다.
그림 : 조은소리
1993년 서울에서 출생. 청소년 시절에는 전통예술단원으로 활동했으며, 19세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한국에서 《2013 김광석 추모전》, 《2014 '상념' 개인전》, 《2015 밴드 Radio 앨범커버 일러스트작업》, 독일 Bad salzhausen에서 《2018 deutscher & koreaner in Bad salzhausen》 등 작가로 활동 중이다. 1993년 서울에서 출생. 청소년 시절에는 전통예술단원으로 활동했으며, 19세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한국에서 《2013 김광석 추모전》, 《2014 '상념' 개인전》, 《2015 밴드 Radio 앨범커버 일러스트작업》, 독일 Bad salzhausen에서 《2018 deutscher & koreaner in Bad salzhausen》 등 작가로 활동 중이다.
그림 : 조강현
1999년 경기도 시흥시 출생. 만 3세가 되기 전부터 초등학교 입학까지 유년 시절을 봉산탈춤보존회와 전통예술단에서 활동했다. 현재 영남대학교 산업디자인과에서 공부 중이다. 1999년 경기도 시흥시 출생. 만 3세가 되기 전부터 초등학교 입학까지 유년 시절을 봉산탈춤보존회와 전통예술단에서 활동했다. 현재 영남대학교 산업디자인과에서 공부 중이다.

출판사 리뷰

강요와 질책보다 응원이 필요한 지금
“괜찮아”라는 말이 듣고 싶다


2020년을 강타한 코로나로 우리는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코로나 이전에도 이미 청년들은 수많은 위기에 봉착해있었다. 갈수록 심해지는 취업난. 더욱 빨라지는 사회의 주기 등으로 청년들은 지칠 대로 지쳐 있었고, 코로나라는 변수가 여기에 가속도를 더했다. 이 책의 저자인 이근후 정신과 전문의는 이러한 청년들에게 ‘괜찮아’라는 말을 꼭 해주고 싶다고 했다.

저자는 왜 ‘괜찮아’라고 말하고 싶었을까? 정신과 의사로서 평생을 살았고, 지금은 90세를 바라보는 나이가 된 그가 보아도 지금의 현실은 너무나 암울하고 막막하다. 그래서 지금의 청년들이 처한 현실을 이해하고 공감한다. 그는 이럴 때일수록 젊은 세대에게 성공과 극복의 엄격한 잣대를 제시하기보다는 위기를 잘 견디고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위로와 응원을 건네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이 세상에 ‘실패한 사람은 없다’고 강조한다. 실패라고 생각하는 그 경험만큼 성공한 사람만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본문 ‘실패한 사람은 없다’ 中). 90을 바라보는 나이의 저자가 말해주는 따듯한 응원이 이 책에 빠져들게 만들 것이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
내가 사는 인생 그 자체가 정답이다


‘엄마 말 안 들어야 성공한다.’ ‘돌다리는 두들기지 말자.’

이 책에 나오는 소제목들이다. 우리는 항상 엄마 말은 잘 들어야 한다고 배웠다. 그리고 돌다리는 두들기며 건너라는 선조의 말씀을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왔다. 이 책은 우리가 알던 이런 인생의 정답에 대해 그것이 정답이 아니라고 과감하게 말한다. ‘내 인생’을 사는 과정에서 우리가 듣던 이런 말들은 더 이상 도움이 안 되기 때문이다.

인생에 완벽한 정답은 없다. 누군가 완벽한 정답을 알려준다며 책을 쓴다면 이는 거짓이다. 그래서 이 책은 정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그저 우리가 이전에 알던 인생의 정답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뿐이다. 완벽하지 않지만 ‘내 인생’을 살고 싶은 이에게. 서툴지만 재미있는 인생을 살고 싶은 이에게. 인생의 위기에서 질책보다는 응원이 듣고 싶은 모든 이에게 이 책이 안식처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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