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통해 세상을 읽어 내는 사람. 20여 년 동안 언론계에 몸담으면서 700여 명을 인터뷰했다. 한 사람의 결정적 순간을 간접 체험하는 인터뷰의 경험이 쌓이면서 나음보다 다름, 결과보다 과정, 순간의 반짝임보다 축적된 시간의 가치를 중시하게 되었다. 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동대학원에서 국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월간조선』, 『주간조선』 기자를 거쳐 심층m인터뷰 매거진 『topclass(톱클래스)』 편집장을 맡고 있다. 대학에서는 작가의 문체를, 언론사에서는 저널리스트의 문체를 익혔으며, 인터뷰 장르를 통해 이 둘을 통합해 정확하고도 아름다운 문체를 장착하게 되었다....
사람을 통해 세상을 읽어 내는 사람. 20여 년 동안 언론계에 몸담으면서 700여 명을 인터뷰했다. 한 사람의 결정적 순간을 간접 체험하는 인터뷰의 경험이 쌓이면서 나음보다 다름, 결과보다 과정, 순간의 반짝임보다 축적된 시간의 가치를 중시하게 되었다. 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동대학원에서 국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월간조선』, 『주간조선』 기자를 거쳐 심층m인터뷰 매거진 『topclass(톱클래스)』 편집장을 맡고 있다. 대학에서는 작가의 문체를, 언론사에서는 저널리스트의 문체를 익혔으며, 인터뷰 장르를 통해 이 둘을 통합해 정확하고도 아름다운 문체를 장착하게 되었다. 이어령 교수는 그를 일컬어 “한국의 앙드레 모루아(프랑스의 저명한 전기 작가)가 될 자질을 지녔다”고 평한 바 있다. “창조적 세상은 창조적 사람을 알아보는 눈 밝은 사람이 많을 때 가능하다”는 이어령 교수의 유언을 가슴에 새기고 발견자로서의 정체성을 다져 나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이어령 교수를 120시간 인터뷰하고 쓴 『이어령, 80년 생각』, 행복한 성공으로 이끈 부모·자녀 인터뷰집 『신 인재시교』, 1970년대생 세대 분석서 『다정한 개인주의자』, 인터뷰집 『명랑 주교 유흥식』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