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희 저
김서해 저
한창욱 저
로런스 앨리슨,에밀리 앨리슨 공저/김두완 역
김금선 저
김범준 저
학창시절 영포자였던 사람이 자신의 자녀를 잘 키우고 싶은 욕망 혹은 간절한 바람에서
시작하여 종국에는 타인에게 영어 교육을 하게 되는 실력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확률,
과연 얼마나 될까요?
제 기준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로또 1등 하는 것처럼 힘든 일이라고 여겨져요.
보통 의지로는 안될 일이라 여겨져서요.
https://blog.naver.com/wynter0/222269192984
지금 소개하는 저자는 정말 영알못 엄마였다고 해요.
그러다 아이에게 영어 그림책을 직접 읽어주고 싶어서 스스로 원서를 읽고 그것을 외우다시피
반복하고 그에 더해 테솔 자격증을 취득하여 교습도 하고 교수법을 강의할만큼
발전하여 현재는 어학원을 운영하며 하브루타를 비롯한
여러 교육법을 연구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과의 어떤 싸움이나 의지에서도 크게 이기고 진일보 하여 다양한 영어 관련 활동와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도서, <자녀와 함께 대화로 두뇌를 디자인하는_영어 하브루타 공부법>을
읽어보았습니다.
하르루타 관련 도서는 읽을 때는 쉬워보이는데 막상 하려면 어려워요.
먼저 '열린 질문'을 만들어내자니 굳은 머리로 마구 굴려보아도 정말이지 쉽지 않고요.
버릇이 들지 않아 뭔가 질문을 하면 자꾸 모른다고 하는 아이를 보면 괜히 더 조바심이 나서
설명이나 미사여구를 마구 붙여보지만 별 효과도 없었고요.
한글 그림책도 그러기 일쑤인데 영어 그림책은 더 했죠.........
너무나 단순하고 1차원적인 영어 공부법 혹은 영어 그림책 읽어주기와 잃어버린 재미난 활동들에
목말라 눈을 감고 외면하고 싶었을 때,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두 아이의 엄마인 저자는 첫 아이에게 그리 열정을 쏟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자녀는 반대의(?)길을 걸었다고 해요. 저자의 표현 그대로 옮겨오면 '참담한 영어 실패의 기억'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공부보다 중요한 것은 자녀와의 관계 회복인 것을 깨닫고 방향을 틀어 노력하였다고 합니다.
좋으면 추억이고 나쁘면 경험이라고는 하나 자녀와의 관계는 어려울 때가 많네요 정말.
어쨌든 첫 아이때와 달리 둘째는 제법 잘 따라갔다하고요.
저자의 자녀 이야기에 공감이 가고 그것을 시작으로 엄마와 대화하며 공부 혹은 미션을 성공하려는
갖가지 영어 하브루타 공부법이 나오는데 아이디어가 반짝반짝 빛나더라고요.
저자가 소개해 준 것중에서 '다양한 목소리로 읽기' 정말 아이와 TRY 해보고 싶은 것중에 하나였답니다. 아직은 엄마인 저의 노력과 연습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 도서였고요.
질문 만들기 강의라도 들어야 하나 싶은데요.
자녀를 키우는 엄마여도 누군가는 이렇게 차원이 다른 강한 '엄마'의 모습에
정말 잠자고 있던 아니 사실은 잠자고 있는 척;;; 했던 제 깊고 깊은 마음 속,
혹은 귀차니즘을 마구 건들이고 자극해준 이야기가 아닐 수 없었답니다.
그래서 저도 지난주에 한 영어 회사의 초등영어 관련 강의를 등록했다지요.
저자의 선한 영향력이 앞으로도 기대 되며 다음의 도서 역시 기대 해봅니다.
하브루타 공부법
하베르+타
친구와 질문하며 사고를 확장하는 공부법이다
오혜승 선생님을 줌 수업에서 처음 뵈었다
그분은 영어 울렁증이 있으셨고 하브루타를 적용한 영어공부로 인기 최고 어학원 원장님이 되었다는데 무척 인상깊었다 꼭 다시한번 뵙고싶었는데,,,
행운의 여신의 도움으로 이분의 책을 읽게 되었는데 바로 이거다 싶었다.
무엇보다 4차혁명시대에 하브루타 공부습관이야 말로 창의융합인재에 걸맞는 공부방법이며
하브루타 영어공부법도 전통 하브루타의 공부법에 하나도 위배되지 않고 철저히 적용되어 활용하는 법이 적혀 있었다
그래서 소장하고 수시로 읽고 적용해야 한다
고학년 위주의 적용법이며 내가 아이를 키워보니 본격적인 영어공부로 뇌가 확장되는 적기에 딱 맞는 공부법이다.
1장에서는 하브루타공부법의 필요성에 대해 설득당했고
2장에서는 영어하브루타가 얼마나 아이들의 자신감을 키워주는지에 대해 묘하게 설득당했고
3장에서는 집에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하브루타 영어공부방법을 예를 들어 쉽고 재미있게 풀었다
나는 이것을 중1 아들과 재미있게 적용해 보았다
아들의 반응은 지금 학원에서 배우는것 보다 훨씬 재미있다고 했다
4장은 파닉스부터 글쓰기까지 각 수준별로 깊이있게 질문법과 독서 토론하는예시들을 실생활에 적용하기 쉽도록 설명했다
나는 이부분은 여러번 읽어서 몇번씩 적용하리라 맘먹었다
솔직히 영어공부를 많이 하지 않고 주입식으로 공부한 우리 중1 아들이 어려워했다
사실 하브루타공부 토론 질문법 중심문장세우기등에 미숙한 내가 더 어려워했던 듯 했다
5.장은 하브루타 영어보드게임, 동화 스토리텔링에서 영어소설작가까지 영어 역량을 확장시키는 방법등이 제시되어 있다.
그러니까 믿기 어렵겠지만 암기하는 영어가 아닌 사고의 확장과 연결된 하브루타영어공부의 완성까지의 결과들을 보여주고 나에게 도전을 하도록 꿈꾸게 하였다.
내가 하브루타를 잘 모르니
솔직히 오혜승 선생님이 계신 동네로 이사가고 싶었다
학원의 주입식 교육으로 계속 실패하고 영어에 흥미가 점점 적어지는 아이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하브루타 영어공부법은 매끈한 영어문법이나 문장보다 창의적 발상과 효율적 의사소토을 가능하게 하는 가장 효율적인 영어학습이라는 점에 확신이 생겼고 이 책을 잘근잘근 씹어 먹으리라 다짐하며 중1인 우리아이에게 내일 또 적용해 보리라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