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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인의 창의성 대가에게 배우는 10가지 워라밸의 지혜

존 피치,맥스 프렌젤 저/마리야 스즈키 일러스트/손현선 | 현대지성 | 2021년 7월 8일 한줄평 총점 7.2 (35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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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처세술/삶의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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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아리스토텔레스, 세스 고딘, 르브론 제임스, 헤르만 헤세……

32명의 창의성 대가들이 인생과 일에서
함께 성공하고 최상의 성과를 낸 비결

아마존 자기계발 베스트셀러
문요한(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오티움Otium』 저자) 강력 추천!


- 왜 헨리 포드는 임금을 2배로 올리면서도 1926년에 미국 최초로 주 40시간 근무제를 도입했을까?
- 아인슈타인이 때때로 쪽배를 타고 바다로 나간 이유
- 하루 4시간만 일하고도 수학·과학계에 큰 업적을 남긴 앙리 푸앵카레의 비결
- 베토벤이 오후마다 장시간 산책을 하고 선술집에 들러 신문을 읽은 이유는?

- 생산성과 창의성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삶의 여유를 놓치지 않는 방법
- 인공지능이 온 산업에 확산하는 시대, AI가 파악하지 못하는 창의력 공간 확보하는 법
- 무의식이 주는 섬광 같은 통찰을 얻는 법
- 번아웃 없이 성장하는 조직을 위한 리더십 스킬
- 직업과 일상에서 타임오프를 실천하는 인사이트

타임오프(Timeoff)는 “내면을 좋은 에너지로 가득 채우기 위해 의식적으로 떼어놓은 시간”이며, 막힌 인생에 돌파구를 열어주는 인사이트 모먼트(insight moment)이다. 번아웃과 중압감 없이도 행복하고 생산성 높은 삶을 유지했던 32인의 창의성 대가들이 들려주는 사례를 통해, 당신의 삶에 어울리는 타임오프 원리를 발견해보자. 새로운 생각이 샘솟고, 일상에 적용할 만한 끊임없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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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는 글_
한 번 배우면 평생 써먹는 휴식의 철학

1장. 인생의 밀도를 높이는 유일한 길

새로운 시간 개념의 등장
-워라밸 대가 1_ 아리스토텔레스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여가에 대한 인식의 변화
시간 1.0: 생산성이 왕이다
-워라밸 대가 2_ 카이로스와 크로노스
적게 일하고도 양질의 결과물을 내다
노동, 현대판 희생제사
당신의 시간을 소유한 사람들
-워라밸 대가 3_ 버트런드 러셀
우리는 지나치게 많이 일한다
시간 2.0: 분주함이 왕이다
-워라밸 대가 4_ 아리아나 허핑턴
휴가와 타임오프는 동의어가 아니다
스트레스와 번아웃에서 탈출하려면

2장. 창의성

창의적 과정과 타임오프
-워라밸 대가 5_ 베토벤, 차이콥스키
자연을 타임오프 파트너로
슬로우모션 멀티태스킹
-워라밸 대가 6_ 팀 하포드
멀티태스킹을 완벽히 활용하는 법
-워라밸 대가 7_ 브랜든 토리
과학과 예술 사이에 경계선은 없다
새로운 관점을 얻으려면 거리를 두라

3장. 쉼

1만 시간인가, 4시간인가
쉼은 생산적이다
-워라밸 대가 8_ 앙리 푸앵카레
하루 4시간만 일한 남자
쉼은 활동적이다
회복의 네 가지 요소
-워라밸 대가 9_ 쇠렌 키르케고르
인생에 윤작의 원리를 적용하라
당신의 쉼을 보호하라

4장. 잠

-워라밸 대가 10_ 매튜 워커
최고의 에너지 충전소, 수면 예찬
꿈의 힘
기적의 약
잠을 늘리는 방법
-워라밸 대가 11_ 르브론 제임스와 마이크 맨시아스
하이퍼포머가 모두 인정하는 경쟁 우위

5장. 운동

날씬한 몸, 민첩한 정신
-워라밸 대가 12_ 피라스 자하비
황홀한 몰입 지대에서 꾸준히 업그레이드하기
뇌를 위한 든든한 연금
-워라밸 대가 13_ 테리 루돌프
달리기를 통해 명상 모드에 들어가기

6장. 고독

예술가는 혼자 일할 때 가장 잘한다
-워라밸 대가 14_ 에드 ‘우디’ 앨런
영감을 위한 나만의 공간
연결성, 양날의 검이 되다
-워라밸 대가 15_ 데렉 시버스
자기만의 고독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라
행복하게 홀로 있는 능력

7장. 성찰

효과적 활동은 고요한 성찰에서 온다
-워라밸 대가 16_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평정심은 마르지 않는 자원이다
-워라밸 대가 17_ 세스 고딘
모든 걸 다 할 수는 없다
-워라밸 대가 18_ 곤도 마리에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돌려주는 일
-워라밸 대가 19_ 성 토마스 아퀴나스
여가 자체를 누릴 때 오는 만족

8장. 놀이

놀이터 감성
-워라밸 대가 20_ 앨런 와츠
놀이와 여가를 삶의 정수로 받아들이기
랜턴 의식, 스포트라이트 의식
-워라밸 대가 21_ 앨리스 워터스
일이 놀이가 되게 하는 법
바보 같은 아이디어가 돌파구를 만든다
-워라밸 대가 22_ 헤르만 헤세
일상이 주는 즐거움을 빼앗기지 마라

9장. 여행

호기심 어린 여행자가 되어
-워라밸 대가 23_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손해보지 않는 장사
나를 재발견하게 해주는 여행
-워라밸 대가 24_ 루피타 뇽오
나 자신과 여행하는 농밀한 경험

10장. 테크놀로지

정신의 가장 강력한 무기
본능과 반사신경에 호소하다
-워라밸 대가 25_ 트리스탄 해리스
관심경제에서 좋은 기술 선택하기
더 이상 정보가 귀하지 않은 시대
주의력 결핍 사회
탈연결과 디지털 미니멀리즘, 어떻게 실천할까?
-워라밸 대가 26_ 티파니 슈레인
한 세계가 닫히니 다른 세계가 열렸다
공허함을 채워주는 테크놀로지 활용법
-워라밸 대가 27_ 브루넬로 쿠치넬리
멍하니 몇 시간을 앉아 있는 능력

11장. 일의 미래

-워라밸 대가 28_ 리카이푸
인류가 고귀한 여가를 복원할 절호의 기회
인간과 AI가 동반성장하는 시대
인간은 크게 생각할 수 있다
인간은 공감할 수 있다
인간은 큐레이팅할 수 있다
소프트 스킬이 돈이 되는 시대
-워라밸 대가 29_ 스테판 아르스톨
하루 5시간만 일하기 위해 바꿔야 할 것들
고귀한 여가 위에 다시 세운 문화
-워라밸 대가 30_ 피트 애드니
자발적 조기 은퇴의 기술
-워라밸 대가 31_ 리처드 브랜슨
최고의 창의력을 이끌어내는 리더
-워라밸 대가 32_ 코무로 요시에, 사라 아라이
오래 일할수록 생산성은 낮아진다
‘고귀한 여가’의 주인공이 되라

12장. 우리의 이야기

일중독자가 ‘의도적인 삶’의 전도사가 된 이유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휴식의 기술, 타임오프

당신의 타임오프
감사의 글
참고문헌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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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저 : 존 피치 (John Fitch)
끊임없는 몰아치기, 밤샘 작업, 주 80시간 근무, 그 외 소프트웨어 업계의 온갖 일중독 증상을 달고 살았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 이메일을 처리하느라 한눈을 팔고 휴가 중에도 앱을 손보느라 고심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얻은 한 달간의 안식휴가를 통해 “인생을 새롭게 보고, 큰 아이디어가 샘솟는” 경험을 하면서 ‘타임오프’TIME-OFF라는 의도적인 쉼의 세계에 눈을 뜬 후 전도사가 되었다. 미국 오스틴 소재 텍사스대학교에서 경영미디어를 공부한 뒤 디지털 제품 디자인과 업무 자동화 테크놀로지에 주로 투자하는 엔젤투자자이자 비즈니스 코치로 살고 있다. 일의 미래를 탐구하며, 가... 끊임없는 몰아치기, 밤샘 작업, 주 80시간 근무, 그 외 소프트웨어 업계의 온갖 일중독 증상을 달고 살았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 이메일을 처리하느라 한눈을 팔고 휴가 중에도 앱을 손보느라 고심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얻은 한 달간의 안식휴가를 통해 “인생을 새롭게 보고, 큰 아이디어가 샘솟는” 경험을 하면서 ‘타임오프’TIME-OFF라는 의도적인 쉼의 세계에 눈을 뜬 후 전도사가 되었다.

미국 오스틴 소재 텍사스대학교에서 경영미디어를 공부한 뒤 디지털 제품 디자인과 업무 자동화 테크놀로지에 주로 투자하는 엔젤투자자이자 비즈니스 코치로 살고 있다. 일의 미래를 탐구하며, 가까운 미래에는 다수가 창조적인 일에 동참하리라 낙관하고 있다. 저녁 파티를 열고, 짧은 여행을 떠나며, 수박 농사, 음악 연주, 주짓수 훈련 등으로 영감을 키워가는 타임오프를 실천하고 있다.
저 : 맥스 프렌젤 (Max Frenzel)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대학에서 양자정보이론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도쿄대학교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일한 뒤 AI 연구와 제품 디자인의 융합에 주력하는 몇몇 스타트업에 참여했다. 생산성 없이 분주하기만 한 나날을 보내다가, 한가했지만 놀라울 정도로 생산적이었던 박사과정 시절을 떠올렸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다하면서도 6주 만에 박사 논문을 완성했던 극강의 생산성이 어떻게 가능했는지 궁금해하다가 이 책의 아이디어와 만났고, 그 경험의 근원을 추적하면서 책에 녹여냈다. 최근 관심 분야는 AI와 딥러닝을 창의성, 디자인, 음악에 접목하는 것이다. 맥스가 관여한 AI 예술 작품...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대학에서 양자정보이론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도쿄대학교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일한 뒤 AI 연구와 제품 디자인의 융합에 주력하는 몇몇 스타트업에 참여했다. 생산성 없이 분주하기만 한 나날을 보내다가, 한가했지만 놀라울 정도로 생산적이었던 박사과정 시절을 떠올렸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다하면서도 6주 만에 박사 논문을 완성했던 극강의 생산성이 어떻게 가능했는지 궁금해하다가 이 책의 아이디어와 만났고, 그 경험의 근원을 추적하면서 책에 녹여냈다.

최근 관심 분야는 AI와 딥러닝을 창의성, 디자인, 음악에 접목하는 것이다. 맥스가 관여한 AI 예술 작품 일부는 런던의 바비칸 센터 등에 전시되었다. 좋은 커피를 즐기고 빵 굽기 기술을 연마하며 자신이 제작한 전자 음악을 곳곳에서 연주하며 타임오프 시간을 보낸다.
일러스트 : 마리야 스즈키
일본 나라시에서 태어나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세계 곳곳의 음악가와 요리 전문가들과 협업하면서 책과 잡지에 그림을 그렸다. 일본 나라시에서 태어나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세계 곳곳의 음악가와 요리 전문가들과 협업하면서 책과 잡지에 그림을 그렸다.
역 : 손현선
연세대 영어영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원을 졸업하고 주한 미국대사관 공보원 수석 통역사로 일했다. 옮긴 책으로 『기독교의 발흥』, 『보이지 않는 세계』, 『땅의 것들』, 『구원의 언어』,『매티노블의 조선회상』(좋은씨앗), 『랍비 예수, 제자도를 말하다』(국제제자훈련원) 등이 있다. 연세대 영어영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원을 졸업하고 주한 미국대사관 공보원 수석 통역사로 일했다. 옮긴 책으로 『기독교의 발흥』, 『보이지 않는 세계』, 『땅의 것들』, 『구원의 언어』,『매티노블의 조선회상』(좋은씨앗), 『랍비 예수, 제자도를 말하다』(국제제자훈련원)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평범한 인생에 터닝포인트를 가져오는
‘휴식의 철학’


찰스 다윈은 하루 세 번 90분씩 일했고, 나머지 시간에는 긴 산책을 하거나 낮잠을 자거나 상념에 잠겼다. 엄청난 다작가이자 수학자 및 사상가였던 앙리 푸앵카레는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1차 작업을 한 뒤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2차 작업을 했다(어떤 문제로 머리를 싸맸다가 무의식에 바통을 넘기기에 딱 좋은 시간이었다). 마찬가지로 수학자 G. H. 하디는 의식적 작업은 ‘하루 4시간’이 최대치이며, 나머지 시간을 너무 많은 ‘바쁜 일’로 채우면 매우 비생산적이라고 믿었다.

모두 비슷한 이야기다. 제대로 초점을 맞추고 진짜 집중력을 발휘한다면, 그리고 다른 시간을 양질의 쉼으로 뒷받침한다면, 위대한 성취에 필요한 시간은 하루 4시간이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어떤 분야에서든 전문가 수준에 도달하려면 1만 시간의 의도적 연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담긴 “1만 시간의 법칙”마저도 “하루에 투입해야 할 이상적 시간”으로 4시간을 제시했다. 특히 외부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연구에서 ‘정상급 참여자’가 쉬는 방식이 평균 참여자의 쉼과는 다르다는 부분은 이 법칙의 핵심이다. 그들은 연습만 의도적으로 한 게 아니라 ‘쉼’도 의도적으로 했다.

생산성이나 창의성, 효율, 결과물을 이야기할 때는 ‘집중하고 몰입할 때’(TIME-ON) 어떻게 하자는 이야기를 주로 다룬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그 일을 ‘하지 않을 때’(TIME-OFF) 즉 휴식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에 따라 생산성과 효율, 행복감에 큰 영향을 미쳤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일하는 시간이 얼마여야 하는 게 아니라 최상의 성과를 위해서는 “일과 쉼을 한 덩어리로 보아야 한다”라는 것이다.

삶과 일에서 생산성을 높이면서
워라밸을 누리는 검증된 방법


타임오프(TIME-OFF)는 이 책의 원제이면서 주제를 압축적으로 드러내는 단어다. 사전적으로는 “일이 없는 한가한 시간, (활동의) 일시적 중단, 휴식” 등의 의미가 있지만, 이 책에서는 휴가를 잘 보내는 법이나 게으름 부리기, 심지어 여유로운 삶이라는 뜻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타임오프란 본질적으로 자신의 시간을 의식하는 것이다. 단지 며칠 휴가를 내거나 좋은 곳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는 일을 넘어서서, 시간을 ‘의식적으로’ 사용하고 삶에 분명한 경계를 세우는 일로 이해할 수 있다. 여기에는 작은 순간에 유념하며, 그 순간을 소소한 기쁨으로 채우는 일도 포함된다. 즉, “내면을 좋은 에너지로 가득 채우고자 의식적으로 떼어놓은 시간”이자, 막힌 인생에 돌파구를 열어주는 인사이트 모먼트(insight moment)가 바로 타임오프다.

이 책은 잘 쉬어야 성공한다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니라, 다채롭고 참신한 습관과 자기만의 노하우로 10가지 분야에서 이 타임오프를 실천한 32명의 창의성 대가들의 에피소드를 공유하면서, 당신 삶에 어울리는 타임오프 원리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평범한 사람이라도 자기 삶과 일에서 생산성을 높이면서 워라밸을 누리는 검증된 방법이기도 하다. “일과 휴식 사이의 빠른 전환, 슬로우모션 멀티태스킹, 탈연결을 위한 거리두기”(창의성), “하루 4시간, 2교대 몰입 시스템, 윤작 원리 적용”(쉼), “하루 7시간 수면기술”(잠), “디지털 미니멀리즘 실천법, 테크 샤바트”(테크놀로지) 등 저자와 대가들이 직접 경험하고 효과를 입증한 방법도 함께 소개한다. 과로와 중압감 없이도 행복하고 생산적인 삶을 사는 비결, 인생을 만끽하면서도 찬란한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을 배워보자.

좋은 휴식 뒤에
당신의 인생에는 도약이 일어난다


“전 세계 사람들의 스트레스 수치가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미국심리학회). 아직도 휴식을 “일을 더 잘 해내기 위한” 자투리 시간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일을 더 잘하기 위한 구체적인 기술과 철학, 윤리가 필요하듯, ‘더 잘 쉬기 위한’ 기술과 철학, 윤리가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일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듯, ‘쉬는 방법’도 배워야 한다. 몰입 시간을 악착같이 확보해야 성과를 낼 수 있듯, 이완 시간을 철저히 확보해야 우리 삶이 행복해진다. 회의나 중요한 업무를 위해 미리 시간을 마련하듯, 쉼과 타임오프를 위해서도 따로 시간을 마련해야 한다.

잠을 많이 자도 여전히 피곤이 풀리지 않는가? 여러 시간 집중했지만 결과물이 시원찮고 더 이상 실력이 늘지 않는가? 휴가를 가서도 일 생각하느라 제대로 쉴 수 없다면? ‘워라밸’은 그저 상상 속에서나 가능하고 나와는 상관없다고 여기는가? 인생에 전환점을 가져오는 휴식의 철학을 배우고 싶은 이들이라면, 한번 배워두면 평생 유용한 살아있는 지식을 이 책을 통해 접해보자.

“좋은 휴식 뒤에 도약이 일어날 수 있으며 그렇게 해서 인생은 더 강하고 날카로워진다” _세네카(BC 4~ AD 65)

종이책 회원 리뷰 (30건)

알고보니 나 타임오프 좀 했음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즁*긔 | 2023.09.13

직장인 3.6.9 법칙이라는 말이 있다.
3개월, 6개월, 9개월 혹은 3년, 6년, 9년의 3의 주기로 업무에 대한 권태기가 온다는 말. 신입 3년 차에 이 말을 처음 알았고 거기에 부응이라도 하듯 그 마의 3년 차에 회사를 그만두었다.

그렇게 회사를 그만둔 후 친구를 도와 아예 다른 일에 도전해보기도 하고 여행을 다녀오는 등 나름대로 충전의 시간을 보내던 1여 년이 지나고 이제 슬슬 이력서 좀 돌려볼까 하던 때에 다시 돌아와달라는 회사의 간절한 부름(?)을 받아 같은 회사에 재입사 하게 되었다. 좀 놀다 와서 그런 건지 일이 간절해서 그런 건지 아무튼 전에 알던 내가 아닌 나는 내 나름의 방식으로 일에 재미를 느껴, 3.6.9고 뭐고 재입사한지 올해로 10년 차인 맑은 고인 물이 되었다.

재입사 이후 나 개인과 별개로 어쩔 수 없는 난관들이 있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장 생활을 번아웃 없이 유지할 수 있었던 나름의 방식은 바로 일과 일상을 구분하는 것(이었다고 책을 읽고난 이제야 생각해 본다).
신입 때는 일에 능숙하지 않았던 것은 물론이고, 실망시켜선 안된다는 부담감에 퇴근 후에도 일에 대한 생각뿐. 인터넷을 해도 벤치마킹, 광고를 봐도 벤치마킹. 쉬어도 쉬는 게 아닌 채로 다시 출근하고 야근하고 또 돌아오는 길에 고민을 반복. 퇴근해서도 머릿속에선 내내 일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지금은 퇴근 찍고 나오는 순간 온/오프 버튼 누르듯 아예 일 생각을 커트한다. 전화나 메신저? 거들떠도 보지 않는다.
그리고 오프 상태일 때 집중할 다른 것들을 많이 만들었다. 1년에 한 번 이상은 여행을 갔다. 어릴 때 때려치웠던 피아노를 다시 치거나, 로망이었던 유화를 배워보기도 하고, 주말엔 쿠킹클래스를 다니기도 했다. 뜨개질하며 예능 프로그램들을 보았다. 필라테스와 수영을 하거나, 가족들과 라운딩을 가기도 했다. 조카들과 행복한! 육아시간을 가지고, 게임을 하기도 하고. 나를 스스로 취미 부자로 만들었다.

오프 상태를 잘 보내고 나면 온 버튼을 누를 월요일이 와도 회사 가는 게 이전처럼 싫지 않고 일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다. 그리고 집중도 더 잘 된다. 지금도 때때로 주 50시간씩 일하지만 일이 재밌게 느껴져 그전처럼 힘들지 않다.

그동안 나도 모르게(?) 이렇게 나름의 일과 일상을 구분해왔던 방식이 ‘타임오프’라는 멋진 표현으로 책에 정리되어 있어 공감 가는 부분도 많았고 반갑기도 했다. 이제 ‘나름의 방식’이 아니라 ‘타임오프’라고 해야지!

다만, 업무시간을 줄이거나 타임오프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권장해 줄 수 있을만한 지위를 가졌거나 스스로 결정할 수 있을만한 환경이 되는 사람들이 봐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직도 우리 회사엔 업무시간 = 생산성이라고 생각하는 윗사람들이 많아서 그만큼 내가 실천할 수 있는 타임 오프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특히 추천하고 싶은 사람이 떠오르지만 이 책을 읽고 생각이 바뀔만한 사람이었으면 아직까지도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겠지 싶어 조용히 그 마음을 접어둔다.

일을 좀 많이 한 날은 내 시간을 갖지 못했다는 생각에 반작용처럼 다른 일에도 더 시간을 쓰게 되었다. 취미생활 할 시간을 내느라 수면시간을 줄이게 되는 것이다.
책의 조언대로 수면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미리 스케줄을 잡고 타협하지 않는 노력을 해야겠다(지금도 이미 새벽 3시). 이 외에도 책에서 마음에 드는 타임오프 실천방법들을 하나씩 실행해 볼 생각이다. 특히 작은 순간을 소소한 기쁨으로 채워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불러일으킬 새로운 활력소로 삼으라는 헤르만 헤세의 말이 기억에 남았다. 내가 원하는 삶과 소중히 여기는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해봐야겠다. 이로 인해 더 나아질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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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마음 편히 쉬고 싶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로얄 d********6 | 2023.07.03

이 책을 읽으면서도, '마음 편히 쉬어도 되나'라는 생각이 사라지지 않았다.

그만큼 나는 생산성 강박 속에 살아가는 것 같다.

주말이든, 평일이든 할 것 없이 매일 해야 하는 루틴이 있고,

하지 않았을 경우 불안해한다.

 

가끔은 쉼표를 찍어도 되지 않을까

쥐어 짜내듯 하지 않고, 최대 효율로 할 수 있는 만큼 한다면

내 삶이 더 풍요로워지지 않을까

 

연습이 필요한 것 같다.

의도적으로 잘 쉬려고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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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이토록 멋진 휴식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김*님 | 2022.06.05

아니 인간적으로 책을 2권샀으면 그냥 두권다 적립해주라ㅋㅋ

똑같은 책에 대한 후기를 또 써야 하다니 다소 힘들다.

이 책은 참 좋다

그러니 고민없이 사시오

아주 도움됩니다

개인적으로 올해 읽은, 최근에 읽은 책중 가장 좋았다

(자기계발서중에서도 top, 전체적인 책에서도 아주 상위권)

했던 말을 또 해서 미안하지만 ㅋㅋ 여기저기 홍보도 하고 있습니다

저의 노력으로 한 30권은 팔렸으리라 생각됩니다. 

찐팬입니다.

보고있나요 출판사? 

참 좋은 책을 냈습니다. 그려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좋은 책을 많이 내주길 바랍니다. 

워라밸, 휴식, 자기이해, 자기탐구 ... 이런 류를 고민하거나 생각한다면 

반드시 읽어야할 필독서

아 이중 테크샤바트는 너무 좋았다 

현대인들에게 아니 그냥 대한민국인들 다 한권씩 주자

좀 쉬자여러분

폰좀끄고 컴퓨터좀 끕시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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